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이하 농진청 농과원)은 26일 농업생물부 강당에서 겨울 방학을 맞이해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곤충교실을 열었다. 이번 곤충교실은 어린이들에게 환경오염 방지와 자연 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더불어 생명의 존엄성을 느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농업생물부 이용복 박사가 어린이들에게 곤충의 종류, 특성 등에 대해 강연하고 폐품과 칼라믹스를 이용해 곤충 만들기, 곤충에 대한 글짓기.그림그리기를 통해 곤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농진청은 농촌ㆍ농업의 새 어메니티 자원으로서의 곤충산업과 바이오공학시대의 신소재로서 부각되고 있는 곤충류에 대한 곤충연구를 강화하고 동시에 교과서에 수록돼 있는 내용보다 폭넓고 깊은 곤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곤충학교는 지난 2002년 여름방학부터 '여름 곤충생태학교', 2003년 '가을 현지곤충견학'에 이어 올해 2005년 '겨울 곤충교실'을 열었다.
설날을 10여일 앞두고 일부 농산물 가격이 일주일만에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파는 한풀 꺾였지만 설날 특수를 앞두고 출하량이 감소해 농산물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추가격이 지난주에 비해 20~60% 올랐으며 제수용품인 사과는 일주일만에 20% 상승했며 지난해 보다는 무려 70%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수원농산물 도매시장에 따르면 농산물 가격이 전주에 비해 최고 60% 까지 올랐다. 청량고추(10kg) 가격은 지난주 2만8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올라 60.7% 상승했다. 또 쑥갓(4kg) 가격은 3천원에서 4천원으로 33%, 풋고추(10kg)는 3만3천원에서 4만4천원으로 33%로 각각 올랐다. 깻잎순(4kg) 가격은 1만원에서 1만3천원으로 30%, 깐쪽파(1단)는 3천원에서 3천800원으로 26%, 피망(10kg)은 2만4천원에서 3만원으로 25% 각각 상승했다. 홍고추(10kg) 가격은 4만원에서 4만8천원으로 20%, 사과(15kg)는 5만원에서 6만원으로 20%, 배(15kg)는 4만원에서 4만5천원으로 12.5% 각각 올랐다. 백다다기 오이(15kg) 가격은 3만6천원에서 4만원으로 11.1%, 취청오이(20kg)는 3만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은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3일간 대학교수, 전문경영인, 시군농업기술센터직원, 농업기술원 연구.지도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 시험연구사업 과제심의회'를 개최한다. 이번 과제심의회는 농업인이 생산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기술을 적극 발굴해 해결하고 21세기 농업여건에 맞는 농업지식기반 구축과 미래지향적 기술개발과제 협의로 경기농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심의과제수는 총 86과제 205 세부과제로 작물.경영분야는 20과제 36세부과제, 원예분야 20과제 48세부과제, 환경분야 18과제 41세부과제, 버섯분야 12과제 28세부과제, 제2농업분야 9과제 27세부과제, 선인장분야 9과제 27세부과제로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실용화 기술 연구개발과제로 심도있게 진행된다. 전세창 농업기술원장은 특강을 통해 "개방화시대의 우리농업은 대외적으로 농산물 무역장벽이 거의 허물어지고 국내적으로는 지역별.품목별 비교우위 경쟁이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농업은 고품질, 친환경, 안전농산물 생산기술과 고부가가치 농업에 중점을 두고 수출농업 확대지원 기술을 개발 보급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도내 유통업계가 설을 보름 앞두고 본격적으로 선물세트 판매에 나섰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도내 유통업체들은 신기술을 도입하는 한편 무료배달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고객 잡기에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지난 24일부터 선물상품, 배송시스템, 품질 인증제 도입하고 본격적인 설 행사에 돌입했다. 식품매장에 전복갈비찜, 꼬리찜세트, 전통칡 등 ‘명품 수(秀)특선’, 허브스테이크 세트, 키토산 굴비세트 등 ‘웰빙 참살이 세트’ 등 1만원~3만원대의 중저가상품인 ‘경기부양 실속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 롯데백화점은 한우의 생산, 도축, 가격, 판매의 각 단계별 이력정보를 매장이나 인터넷으로 확인할 수 있는‘축산물 생산이력 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도 오는 27일까지 식품매장에 설 선물세트 진열을 완료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특히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신사브랜드와 홍갤러리에서 20만원 이상 구매시 귀성길 서비스로 1만원 주유상품원을 증정한다. 또 갤러리아백화점 상품권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경인지역, 대전, 천안 등지에 무료로 배송해 준다. 이에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선조들이 저술한 옛농서이자 최초식이요법서인 '식료찬요'를 발굴, 번역해 현대 농업기술에 접목하고 응용 발전시키기 위해 책자와 CD-ROM을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식료찬요'는 세조의 명을 받아 1460년대에 편찬된 저작물로 식의(食醫 )로서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것을 중시한 전문서이다. 이책의 저자 전순의(全循義)는 조선초기의 어의로 '의방유취', '침구택일편집', '산가요록' 등을 편찬해 1464년(세조10) 판서급인 자헌대부(정2품)에 오른 명의로 알려져 있다. '식료찬요'는 작물의 한의학적 효능과 식품으로 질병 예방 및 치료하는 방법 등을 상세히 기술한 고서로 농학과 한의학을 동시에 서술해 식이요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또 이 책은 175종의 식료(食療) 즉 식이(食餌)의 재료를 제시하고 있다. 농진청은 '식료찬요'에 수록된 전통농법 및 식품성분과 재료의 분석을 통해 현대기술과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 등 연구할 방침이다. 또 2005년 한해 동안 조선말기에 최한기의 '농정회요'와 서호수의'해동농서', 정조가 만든 '응지진농서' 등 농업고서를 현대어로 번역할 계획이다.
세계 최초로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이병무 유전체 연구팀이 벼흰잎마름병균 유전체구조를 해독했다. 미생물 유전체 연구팀은 벼흰잎마름병균의 유전체가 494만1천439bp (약490만쌍)의 DNA 염기로 구성돼 있으며 4천637개의 유전자로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해독한 정보를 유전자 은행에 등록하고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국제 학술지에 게재한다고 24일 밝혔다. 벼흰잎마름병균은 전 세계적으로 벼 재배지에서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성 병원균으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 주로 발병하는 병이다. 벼 이삭이 나오는 시기에 벼흰잎마름병균에 감염되면 수확량이 50% 이상 감소되지만 효과적인 방제법이 없었다. 하지만 벼흰잎마름병균의 유전체 해독 정보를 이용해 병 발생관련 유전자 탐색과 기능분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병 발생의 원인을 밝히고 흰잎마름병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품종을 육성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으며 획기적인 방제약을 개발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청은 확립된 유전체 연구기술을 기반으로 배추, 돼지 유전체 해독을 위한 국제컨소시엄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아직 겨울한파가 가시지 않고 있지만 도내 백화점 업계가 발빠르게 봄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업체들은 봄 신상품을 입점 시키고 있으며 2월말부터 봄맞이 MD(브랜드 입점 및 매장위치 변경) 개편에 들어간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지난 10일부터 봄 신상품을 입점시켜 현재 봄 신상품의 비중이 50%나 차지하고 있다. 28일부터 본격적으로 봄 신상품을 매장에 입점해 판매할 예정이며 2월초부터 MD개편에 대한 회의를 거쳐 2월말에 본격적으로 봄맞이 단장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 안양점도 지난 21일부터 봄 신상품을 진열하기 시작해 현재는 상품 가운데 봄 신상품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다음달 10일부터 본격적으로 봄 신상품 판매에 들어가며 2월 말부터 ‘봄맞이 MD 개편’을 할 계획이다. 애경백화점 수원점 역시 지난주부터 봄 신상품이 부분적으로 진열된 상태로, 현재 매장 상품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봄 신상품은 2월 11일께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봄맞이 MD 개편은 현재 구상중에 있으며 회의를 거쳐 2월말부터 3월초 사이에 진행될 예정이다.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현재 봄신상품의 20%가 입고한 상태
도내 할인점 업계가 매출증대를 위해 각종 행사의 조기시행에 나섰다. 행사를 조기에 시작하면 고객들에게 홍보효과와 더불어 행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발렌 타인 행사를 한달 앞당겨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발렌타인 홈플러스 사랑고백 페스티벌’을 열고 부모, 연인, 아내, 남편 등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접수는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이며, 고객들이 동영상, 플래쉬, 사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접수하면 사랑의 메시지를 홈플러스 매장내 PDP로 다음달 12일부터 14일까지 방송한다. 또 응모자 5명을 추첨해 커플링 세트도 증정한다. 이마트는 지난해 보다 보름 앞당겨 ‘신학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신학기 ‘가방대전’을 열고 지난 13일부터 매장에 가방을 진열하는 등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다. 또 브랜드별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고 특가 상품으로 푸우, 포트리스, 아아짐 가방을 5천~1만5천원에 판매한다. 또 헬로키티, 바비 가방 등은 3만6천~4만9천800원에 판매한다. 또 25일부터 교복 브랜드를 입점 시키고 교복을 판매한다. 롯데마트 천천점은 신학기 행사로 지난 20일
도내 백화점 업계가 구매력이 높은 VIP 고객 잡기에 나섰다. 지난해 백화점들은 지속적인 세일과 사은품 공세를 벌였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해 VIP고객을 겨냥해 중점적으로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3월초부터 VIP고객을 별도관리하는 부서를 신설하고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백화점 분당.안양.부평.일산.인천 등 5개의 점포에서 2천500명의 VIP 고객들이 연간 4천500억을 소비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3년 1월부터 최우수고객 MVG(Most Valuable Guest)서비스로 매년 매출 상위고객 700명을 선정, 무료 주차서비스, MVG 라운지 이용 서비스, 5%할인 혜택 등 약 20여개의 제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 지난 3월말부터 시범적으로 PSR(Personal Shopper Room)을 운영하고 있다. PSR은 연간 3천500만원이상 구매고객, 오피니언 리더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서비스로 사전예약을 통해 PSR에 입장한 고객들은 고객들의 스타일, 체형, 요구를 고려해 전문스타일리스트가 고객들의 눈앞에 물건을 제
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은 한국 곤충자원정보시스템(http://goodinsect.niast.go.kr)을 개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곤충포털사이트로서 곤충정보실, 멀티미디어관, 사이버곤충자원관 등을 통한 곤충 기초 정보 뿐 아니라 동영상, 울음소리, 슬라이드, 생태둘러보기 등 곤충생태와 유용곤충 정보가 일반인에게 신속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곤충자원 개념 정립과 자원화가 가능한 총 1천500종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9천건 이상의 미디어 정보와 함께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방문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눈높이를 달리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 1만 2천 종의 곤충 가운데 활용 가능성이 높은 1천종을 선별해 기초 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이용을 위해 꼭 필요한 정보인 생긴 모습, 생태 등의 기초정보에서 사육법과 이용법 등의 활용정보, 그리고 대량 사육 시 발생할 수 있는 질병정보까지 총체적으로 제공된다. 곤충의 몸에서 발생하는 동충하초 가운데 산업화를 위해 필요한 총 20종에 대해 그들의 형태로부터 이용법과 곤충-미생물이 관련된 정보까지 제공된다. '사이버곤충생태원'은 1999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