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경제단체인들이 지난 7일 인덕원IT밸리 지식산업센터에서 ‘일본정부의 경제보복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일본의 경제보복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는 의왕벤처기업협회, 의왕여성기업인협의회, 의왕시소상공인연합회, 부곡도깨비시장상인회, 한국부인회 의왕시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 의왕시지회 등 관내 경제관련 단체장 및 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단체장들은 성명서에서 “일본의 이번 조치는 삼권분립에 따른 우리나라 사법부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대한 비상식적이고 일방적인 경제보복 행위로 이는 명백한 경제침략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면서 “일본 정부의 경제침략행위 철회를 촉구하며 과거사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와 정당한 배상을 지급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세계무역 생태교란행위와 대한민국 경제침략 행위에 대해 일본산 제품의 판매·사용 제한, 일본여행 자제, 수입의 다변화 및 국산화로 위기 극복 등 다각적인 대응을 실시할 것을 다짐하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호소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지난 6일 시청 종합민원실에서 폭언·폭행 민원인을 가상한 비상상황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최근 특이 민원인들의 폭언·폭행 등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민원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현장대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경찰관과 및 보안업체 직원들이 참가한 이날 훈련에서는 신속한 대응 뿐 아니라 민원인의 2차 피해 예방과 폭행 민원인의 경찰 인도 등 후속조치까지 상황별 민원대응요령에 따라 단계별 시나리오에 맞춰 진행됐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대응반별 역할분담에 따른 역할 숙지 여부 및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중점 점검했다. 이준수 의왕시 민원지적과장은 “최근 특이민원인에 의한 폭언·폭행사건으로 많은 공무원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비상 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 보다 안전한 민원실을 만들어 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가 청년 취업준비생들의 취업 성공을 돕기 위해 운영하는 ‘의왕시 청년 취업캠프’가 청년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지난 5월 실시된 1기 취업캠프에는 15명이 참여한 데 이어 지난달 23일부터 진행된 2기 캠프에서는 20명이 참여하는 등 취업캠프에 참여하는 청년들이 늘어나 취업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하반기 공기업 및 대기업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의왕시 청년 취업캠프’는 NCS직업기초능력평가 필기시험 준비반과 면접 집중반 등 두 개의 과정이 운영된다. 시는 지난 7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NCS직업기초능력평가 필기시험에 대한 문제풀이 및 시험공부 방법과 실전 모의고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참가자들로부터 “유용한 고급 정보들이 많았다”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7월23일부터 8월2일까지 진행한 기업별 입사지원서 및 1분 자기소개서 작성법을 교육해 호응을 얻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취업준비생은 “그동안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코칭을 받을 기회가 없어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번 취업캠프를 통해 NCS필기시험과 입사지원서 작
'조합원 고용'을 촉구하며 타워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여온 민주노총 노조원들이 일주일 만인 30일 지상으로 내려왔다.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A씨 등 2명은 지난 23일 오전 5시 40분쯤 의왕테크노파크 건설 현장에서 "우리 조합원을 고용하라"며 30m 높이 타워크레인에 올랐다. 이들은 건설사측에 소속 조합원 15명 가량을 고용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조합원 고용을 약속받은 30일 정오께 고공농성을 철회했다. 하지만 건설사 측은 이들의 타워크레인 농성으로 공사 업무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A씨 등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31일 "조만간 A씨 등을 불러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NH농협 의왕시지부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2천만원 상당의 고정형 파라솔을 의왕시에 기증했다. 황성용 NH농협 의왕시지부장은 26일 의왕시청에서 기증식을 갖고 2천만원 상당의 고정형 파라솔 그늘막 10개를 김상돈 의왕시장에게 전달했다. 고정형 그늘막 쉼터는 도시 모습과 잘 어울릴 수 있는 파라솔 형태로 내구성과 실용성을 갖춰 매년 여름 때마다 편리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현재 시에서는 의왕역을 비롯해 유동인구가 많고 그늘이 없는 횡단보도 등을 중점으로 총 15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기증받은 10개에 추가로 9개를 더해 8월 초까지 총 34곳에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이 한낮의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성용 지부장은 “그늘막이 불볕더위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그늘막을 기증해 준 NH농협 의왕시지부에 감사드리며, 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오전동주민센터에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전주민돌봄하우스’가 문을 열었다. 23일 의왕시에 따르면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한 윤미근 시의회의장과 시의원, 박승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지역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2일 ‘오전주민돌봄하우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오전주민돌봄하우스’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민생활현장의 공공서비스 연계 강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돌봄이 필요한 오전동의 취약가구를 위해 돌봄과 보건, 복지, 여가, 문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자립형 통합 돌봄공간이다. 오전주민돌봄하우스는 고독사 위험가구, 사회적 고립가구 등 돌봄이 필요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휴게 쉼터 및 소통공간을 제공하고, 보건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오전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내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여 돌봄과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들을 오전주민돌봄하우스로 발굴·연계함으로써 더욱 촘촘한 지역사회 돌봄 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공모사업의 선정에서부터 이번 개소까지 적극 협력해 주신 관계자 분들께 감사
의왕시가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에 나선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시 도로건설관리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착수 보고회에는 김상돈 의왕시장과 전경숙 시의원, 시 관련 부서장 및 민간 자문단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지도 57호선 정체구간 해소방안, 봉담~과천 고속화도로 청계IC 수원방향 진입 램프 추가 설치, 오전~청계간 도로개설 등 주요 도로건설 현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상습정체구간 해소방안과 도시 여건 변화에 따른 인구·차량 증가를 반영한 현재 및 미래의 교통 수요에 대한 문제점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또 양적인 도로 확충에서 벗어나 장래의 도시계획과 연계해 환경과 안전, 투자 효율성 제고 등의 검토를 통해 새로운 도로정책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우리 시의 도로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상습정체구간 해소 방안과 지역 환경에 최적화된 도로망을 구상해 더욱 체계적인 도로건설 계획이 마련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23일 의왕테크노파크 건설 현장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A씨 등 2명이 “우리 조합원을 고용하라”며 30m 높이 타워크레인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날 오전 5시 40분쯤 타워크레인에 올랐다. 이들은 사측에 소속 조합원 15명가량을 고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타워크레인 주변에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경력 2개 중대 140여명을 배치했다. 건설노조 조합원 30여명은 매일 오전 5시~8시 이곳 공사 현장 인근에서 ‘조합원 고용’을 촉구하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지난 18일 관내 스쿨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초·중 15개교 교장, 교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쿨팜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스쿨팜은 학교 내에 조성된 상자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다양한 농작물을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학습능력이 향상과 생명 감수성을 높이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추진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사업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학교별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스쿨팜의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시간과 함께 8월 말에 심게 될 김장채소 재배 교육과 허브를 이용한 천연보습제 만들기 체험도 진행됐다. 덕장중학교 최정민 학생은 “씨앗을 뿌리고 수확을 하는 과정에서 농부들의 고통을 알았고, 스쿨팜을 통해 얻은 쌈채소를 전교생들과 나누어 먹으니 너무 좋았다. 지난해처럼 올해도 스쿨팜에서 수확한 김장채소로 김장을 하여 불우이웃을 도울 생각이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내손초 오수현 선생님은 “돌봄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쿨팜을 진행하고 있는데 멀리가지 않고 학교에서 할 수 있는 체험이라 학부모님들의 만족도가 좋았고, 학생들에게는 씨앗부터 수확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할 수 있는
의왕시청과 의왕경찰서, 의왕가정성상담소가 성폭력 등 범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세심한 보호·지원을 위해 함께 나선다. 의왕시청 이윤주 아동복지과장과 의왕경찰서 이명신 여성청소년과장, 정선경 의왕가정성상담소 소장은 18일 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의왕시청은 취약 계층 복지지원을 위한 현장방문시 1차 상담을 진행하여 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가정을 발굴 및 수사 필요시 경찰에 연계하고 경찰에서는 취약가정 청소년 대상 청소년경찰학교 인프라를 활용한 미술치료, 역할극, 경찰체험 및 범죄피해 신고 방법 교육키로 했다. 또 의왕가정성상담소에서는 취약계층에 대한 심층상담을 통해 범죄 피해 여부를 확인시 성폭력 예방 교육 및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하게 된다. 이명신 의왕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앞으로 세 기관은 지속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성폭력·가정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의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