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보건소 노인건강센터가 지역 어르신들에게 개인별 맞춤형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11년 개관한 노인건강센터는 전국 최초로 신체기능 회복과 인지증진 중심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해 매년 3만5천여 명의 어르신들이 이용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이곳은 허리·무릎·어깨 등의 근력강화 운동과 치매예방 및 인지증진, 그룹운동과 피톤치드실, 낙상평가 및 예방실로 이뤄져있어 어르신들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12명이 동시에 운동을 하는 신체기능회복실의 경우 개인별 능력에 맞게 자동으로 운동수위가 맞춰져 인기가 높을 뿐 아니라 매주 한 차례씩 협력기관인 아주대병원 나은우 교수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진료 및 건강교육을 진행해 인기다. 지난해 1월부터 건강센터를 찾고 있다는 송모(고천동) 할머니는 “최근에는 허리, 무릎, 어깨 근력이 눈에 띄게 좋아져 걷거나 계단을 오르고 경사진 곳을 다니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김성제 시장은 “의왕시보건소 노인건강센터는 타 지역 보건소와 달리 개인별 맞춤형 운동시스템을 구축해 노인 스스로 독립적·자립적 생활을 추구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
의왕시내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들이 영어학습 능력을 높이고 외국의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자매도시인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과 미국 아칸소주 노스리틀락으로 각각 지난 어학연수를 떠났다. 1개월 일정으로 진행되는 어학연수 참가 학생들은 캐나다행 14명의 경우 지난 6일 오후에 출국했으며, 미국행 10명의 경우 9일 오전에 출국한다. 이들은 연수 기간 동안 의왕시 공무원의 지원과 인솔 아래 미국과 캐나다의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 형식으로 머무르며 현지 고등학교에서 정규수업을 받고 각종 문화체험에 참가하는 등 한 달 과정의 연수를 마치고 다음달 5일(캐나다), 7일(미국) 각각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최근 한 시민이 주택가에서 대형화재로 번질 뻔한 화재를 초기에 막아 화제다. 주인공은 의왕시 내손동에서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하는 김태원씨와 그의 부인 전령숙씨. 4일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3일 가게 인근 빌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즉시 119에 신고한 뒤 소화기를 들고 건물에 뛰어들었다. 이후 김씨는 연기때문에 정확한 화재장소를 찾기가 어렵자 각 층마다 문을 두드려 화재의 발생을 알려 대피토록 하고 옥상 배연덕트에서 연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 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초기진압했다. 김태원씨는 “연기를 보고 가게 입구에 비치해둔 소화기가 생각났다”며 “지금 불을 끄지 않으면 피해가 커지겠다는 생각에 직접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날 화재는 빌라 지하에서부터 옥상으로 올라오는 배연덕트에 연결된 벽난로에서 불을 지피다 연통 안쪽에 붙은 기름 찌꺼기에 불이 붙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용철 의왕소방서장은 “그동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관련, 홍보를 지속한 덕분에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화재를 신속한 대응으로 막을 수 있었다”고 말하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이
의왕시가 관내 공공기관 등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주차위반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시는 최근 수년간 장애인주차구역 주차위반 행위와 함께 신고건수가 늘어나자 오는 13일까지 민관 합동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지난 2014년 83건에 그쳤던 장애인주차구역 주차위반 행위가 2015년에는 236건으로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477건으로 급증, 부과된 과태료도 지난 3년간 8천여만 원에 이르고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행위는 주로 대형마트나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데 대부분 신고에 의해 단속돼 과태료 처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최고 과태료 200만원까지를 부과할 수 있는 민관 합동 단속을 실시하는 한편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설치의 적정성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또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내, 진입로, 앞 뒤 양 측면에 물건을 쌓아 주차를 방해하는 행위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선과 장애인 전용표시 등을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윤성덕 시 사회복지과장은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주차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는 주차가능 차량만 주차해 주시기 바란다”며 “장애인
조동규(사진) 의왕시 의회사무과장이 지난달 30일 공로연수로 공석인 시민서비스국장에 취임했다. 신임 조 국장은 1979년 시흥군 군포읍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2007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재난안전관리과장, 고천동장, 농업산림과장, 비전홍보담당과장, 기획예산과장 등을 역임했다. 조 국장은 1960년생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한 헌신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아 내무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우수 및 모범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명예퇴직으로 공석인 의왕시 도시개발국장에 이기화(사진) 기업지원과장이 취임했다. 신임 이 국장은 1986년 안성군에서 공직을 시작해 2007년 지방통신사무관으로 승진, 정보통신과장, 오전동장, 교통행정과장, 농업산림과장, 기업지원과장을 역임했다. 업무 추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는 이 국장은 1961년생으로 경희대학교 석사과정을 졸업했으며, 자랑스런 공무원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역할에 최선을 다해 더욱 사랑받는 소방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일 제6대 의왕소방서장으로 최용철(사진) 서장이 취임했다. 충북 보은 출신인 최 서장은 지난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소방에 입문, 시흥소방서를 시작으로 경기도 소방학교 교육기획팀장을 거쳐 국민안전처 구조구급국 119구급기획팀장,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상황담당관 등 소방행정의 주요 요직을 두루 역임했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 부곡동 철도박물관로(의왕역 주변)에 벽화 담장이 설치돼 의왕지역의 또 다른 볼거리로 떠오르고 있다. 의왕역에서 철도박물관 입구에 이르기까지 폭 5m, 길이 300m에 이르는 담장에 새로운 변화가 일어난 것이다. 앞서 의왕시는 지난 2012년부터 이색적인 의왕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의왕역 담장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그동안 색채가 흐려지고 인근 담장이 훼손되면서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시는 담장에 벽화를 직접 채색하지 않고 플렉스 스킬 프레임으로 자연학습공원, 의왕레일바이크, 조류생태과학관, 연꽃단지, 철도박물관 등 6개 테마로 벽화를 조성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시켰다. 홍형표 시 문화체육과장은 “의왕역 벽화거리는 왕송호수와 의왕레일바이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물로 자리잡으며 의왕시의 또다른 홍보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의왕시민들에게는 걷고 싶은 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재선정돼 우수기관 인증효력이 2년간 더 연장됐다고 28일 밝혔다.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은 여성가족부가 가족친화 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또는 공공기관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최고경영층의 리더십, 가족친화제도 실행사항, 가족친화경영 만족도 등이 평가항목이다. 시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직원들에게 연가 사용을 적극 독려하는 한편 매주 수요일을 ‘가족 사랑의 날’로 지정해 정시퇴근을 장려하고 유연근무제 및 육아휴직제 활성화 등 다양한 가족친화 시책을 시행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014년 이미 가족친화 우수기관으로 인증된 시는 이번 재인증에 따라 오는 2018년 12월까지 인증효력을 연장할 수 있게 됐다. 김성제 시장은 “공직을 수행하는 공무원들에게는 화목한 가족 분위기가 무엇보다 든든한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시 직원들이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친화 시책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경찰서는 27일 새벽 시간대 상가에 침입해 금고를 들고 달아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 등)로 최모(2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6시쯤 의왕시의 한 음식점 창문을 깨고 들어가 현금 20만 원이 든 카운터 금고를 들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최씨는 지난 4일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3차례에 걸쳐 100만 원의 금품을 훔치거나 재물을 손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