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철도특구사업단 신설 등이 담긴 행정기구 개편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4급(서기관)을 단장으로 하는 철도특구사업단과 특구과·특구사업과 등 1사업단 2과를 신설하고 도시창조과와 공영개발사업소를 폐지한다. 사업단은 철도특구 종합개발계획 수립, 브랜드 개발 및 홍보, 레일바이크 건설, 왕송호수 수질개선, 철도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한 업무를 맡는다. 사업단은 2017년 1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정원은 현재 521명에서 534명으로 늘어난다. 행정조직 개편안은 주민의견 수렴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시행된다. 정부는 지난해 8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철도박물관, 코레일 인재개발원 등이 위치한 부곡동 일대 250만㎡를 철도특구로 지정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1975년 용인군에서 공직을 시작한 지 39년 만에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한 이범재(58·사진) 시민서비스국장은 “그동안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의왕시민을 위하는 역할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이 국장은 2000년 11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후 의왕시 내손1동장, 종합복지센터소장, 문화공보과장, 세정과장, 행정지원과장 등 다양한 업무경험을 통해 기획력과 업무능력을 검증받았다. 특히 2005년에는 국가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명품창조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의왕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행정력을 기울이겠습니다.” 21일 지방서기관에 발탁된 유은상(56·사진) 안전행정국장의 취임 일성이다. 1986년 남양주군 조안면에서 7급으로 공직에 입문한 유 국장은 2004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의왕시 문화공보과장, 기획감사담당과장, 민원봉사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기획예산과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쳐 2012년 8월 감사담당관을 맡은 지 1년5개월 만에 안전행정국장에 발탁됐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설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안정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경제지원반을 편성, 설 성수품 및 제수용품 수급상황과 물가를 점검하고, 체감경기 등 민심동향을 파악할 계획이다. 또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쓰레기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청소대책 비상근무반을 편성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행위 단속, 청소원들의 비상근무 체계를 확립해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 연휴기간 중 동파사고와 급수불량 등의 사고예방을 위해서 상·하수도 시설물 취약지점을 사전점검하고 급수사고 상황실을 운영해 급수민원에 대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비상진료 상황실을 편성·운영하고, 연휴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당직약국에 대한 안내를 시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의왕시 전 공직자는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연휴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비록 작은 금액이지만 한마음으로 꾸준히 모아온 사랑과 정성이 어려운 이웃들에 전해져 뿌듯합니다.” 의왕시청 공무원들이 1천원 미만의 월급 우수리를 모아 선행을 이어가고 있어 지역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부터 시작한 의왕시청 공무원들의 봉급 우수리 모으기는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당시 의왕시는 ‘Yes! 의왕 희망지기’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하고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먼저 시청 공무원들이 자신의 봉급에서 매월 1천원 미만의 우수리를 모으기로 했다. 처음 이 선행에 참여한 공무원들은 적었으나 점차 해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지금은 전체 직원 70%인 370여명이 동참하고 있다. 노은래 무한돌봄팀장은 “한번 참여한 직원들은 대부분 선행을 이어가고 있고 이들의 선행이 조용히 직원들간에 전해지면서 매년 동참하는 직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매달 이들로부터 모이는 우수리는 17만원 선이다. 그러나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공무원들이 그동안 마련한 금액은 1천20여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금액은 전액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돼 불우이웃들에게 전해진다. 노은래 무한돌봄 팀장는 “월급 우수리 동참은 직
의왕시민의 절반가까이가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때문에 대부분 정수기를 이용하거나 끓여서 수돗물을 마시고 있으며 생수 등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왕시 맑은물관리사업소는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돗물에 대한 시민의식조사 결과를 14일 밝혔다. 이 조사에 따르면 ‘현재 어떤 식수를 사용하고 있느냐’의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8.6%인 102명이 ‘정수기를 통해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전체 응답자의 30%는 수돗물을 끓여서 마시고 있으며 생수를 사서(10%) 마시거나 약수물을 이용(9%)해 음용수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돗물을 그대로 마신다는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지 않는 이유로는 전체 응답자의 43.8%가 ‘막연히 불안해서’라고 응답했고 이어 ‘냄새가 나서’(35.7%), ‘녹물이 나와서’(14.3%) 등의 순으로 나타나 수돗물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수돗물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 급배수 시설개선이 시급하고, 수돗물 오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상수원 오염심화를 가장 많이 꼽았다. 한편 시 맑은물
매년 5월 어린이날을 맞아 개최되는 ‘의왕어린이축제’가 올해부터 ‘의왕철도축제’로 명칭이 변경된다. 의왕시 축제추진위원회는 명칭변경을 위한 위원회의를 열고 ‘의왕철도축제’로의 명칭 변경을 공식 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추진위는 이날 지난해 11월11일부터 29일까지 철도특구지정 기념 축제명칭 공모전에서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의왕철도축제를 의왕시 어린이 축제의 새로운 명칭으로 공식 사용키로 했다. 박용철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 의왕철도축제는 가족과 함께하는 철도축제가 될 것”이라며 “의왕시와 철도관련 기관들 간의 긴밀한 협조 속에 추진된다면 의왕철도축제는 전국 유일의 특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앞으로 의왕철도축제 이외에도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토마스랜드 조성, 철도 컨벤션센터 건립 등 지역의 철도 브랜드를 활용한 다양한 철도특화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는 1회용품 사용억제 대상업소에 대해 오는 6월30일까지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도·소매업체 및 음식점·제과점·목욕탕 등 2천285개소이며, 식품접객업 및 집단급식소의 1회용품 사용여부, 목욕장업 및 도·소매업소의 1회용품 무상제공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하고 법규 준수사항 위반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2개조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점검에서 시는 1회용품 사용 억제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함께 펼쳐 시민들의 자원절약 참여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서 시 청소위생과장은 “1회용품은 사용할 때 편리하지만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심각하게 유발한다”며 “이번 점검대상 업소뿐 아니라 시민 모두가 1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