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경기도내에서 가장 자전거를 타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 시는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도 자전거이용활성화정책 시·군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타 시·군에 비해 자전거 도로 유지 및 관리, 자전거 이동수리센터, 자전거 교육장 및 자전거 보험 등 시의 자전거 인프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의왕시는 그동안 시민들의 원활한 자전거 이용을 위해 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속적인 자전거도로 유지·관리와 4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국도1호선 고천사거리부터 수원시계까지 약 2㎞의 자전거도로를 확충했다. 또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자전거 이동수리센터를 시 주요지점에 설치, 자전거의 잔고장을 무료로 고쳐주고 있으며, 만일의 자전거사고에 대비해서는 전 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등 자전거 타기 저변 확대를 위한 인프라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동원 시 도로건설과장은 “앞으로도 미흡한 점은 개선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자전거 타기에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의왕=이상범기자 lsb@
의왕시의 글로벌 인재양성과 교육복지를 한 단계 발전시킬 글로벌인재센터가 지난 2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의왕시 내손동 724번지 부지 3천600㎡에 연면적 2천289㎡,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건립되는 글로벌인재센터는 내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내년 12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인 글로벌인재센터에는 18개의 강의실과 북카페, 평생학습센터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특히 영어학습 강의실은 병원과 쇼핑몰, 홈스테이 등 체험교실 형태로 만들어 외국인 강사와 외국 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우도록 꾸며질 계획이다. 이 외에도 방학 중 영어캠프를 운영해 외국에 가지 않고도 실용적인 회화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저소득층 학생들에게는 수강료를 지원해 가정형편상 영어교육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이 없도록 교육 복지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교육관계자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의왕시가 철도산업도시로서 상징성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슬로건으로 ‘꿈을 실은 철도! 행복을 담은 의왕!’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의왕시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철도의 전통과 현대화된 철도산업도시를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최우수작으로 ‘꿈을 실은 철도! 행복을 담은 의왕!’을 최종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우수작으로는 ‘추억의 레일로 희망의 내일보 철도특구의왕’을 뽑았으며, 장려로는 ‘희망찬 출발! 행복한 도착! 의왕철도특구’를 선정했다. 이외에 ‘기차 커피숍, 기차놀이 카페 등 폐기차를 이용한 시설물 설치’와 ‘박물관, 레일바이크, 자연학습공원 등을 묶는 패키지 티켓으로 요금할인’ 등 2건을 아이디어로 선정, 철도특구사업 추진 시 반영할 계획이다.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에 대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따른 출자금 예산안이 원안대로 의결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의왕시의회는 18일 제210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가 제출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에 따른 자본금 9억4천만원과 사업비 30억원에 대한 예산안을 원안대로 새해 예산에 반영키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시는 2014년 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2월 중으로 사업자 선정과 민간사업자 협약 및 특수목적법인 설립 후 오는 4월 중 착공,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왕송호수 주변에 레일바이크가 설치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정수입 확대 등 많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왕송호수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명품 개발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시가 추진하는 왕송호수 레이바이크 사업은 총 사업비 192억원(시비 94억1천만원·민자 97억9천만원)을 투입해 왕송호수 주변 5.3㎞ 구간에 순환형 레일바이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의왕시 기독교대한감리회 부곡교회가 성탄절을 맞아 지역내 소외계층 가정에게 생계지원을 위한 성금을 쾌척해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얻고 있다. 부곡교회 김봉균 담임목사는 지난 13일 부곡동 주민센터를 방문하고 이상현 부곡동장에게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후원금 1천500만원을 전달했다. 당초 부곡교회는 지역 내 불우이웃들에게 김장을 전달키로 했으나 김장은 다른 많은 각급사회단체, 봉사단체 등에서도 추진하고 있어 월세·의료비·학자금과 같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날 김 목사를 비롯한 교회 교인들과 부곡동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는 이 후원금으로 지역 내에서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 35가정을 일일이 찾아 각각 50만∼100만원씩을 전달했다. 김봉균 목사는 “이번 후원금이 부곡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꿈과 희망, 용기를 주기를 바라고 지역사회 내 기부문화 운동을 확산시켜 이웃과 함께, 사랑이 넘치는 마을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 최초 의왕부곡지역 철도특구 지정’이 2013년 의왕 10대 뉴스 가운데 최고의 뉴스로 선정됐다. 의왕시는 올해 추진한 주요시책과 각종 사업 가운데 시민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던 뉴스에 대해 최근 일반시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해 2013년 주요시책과 각종 사업 등 20개 항목 중 10개를 순위별로 선택토록 했으며, 총 567명이 설문조사에 참여했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응답자의 91%인 517명이 ‘전국 최초 의왕부곡지역 철도특구 지정’을 첫번째로 꼽았다. 이어 응답자의 84%(481명)가 ‘의왕시 인구 16만명 돌파’를 선택했으며, ‘의왕시에 전국 최대 최신의 노인전용목욕탕 건립’(453명)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의왕시 포일동에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회사 코리아덴소 한국본사 유치’, ‘의왕시가 경기도 최고 건강장수 및 안전도시 선정’ 등도 10대 뉴스에 포함됐다. 한편 지난 9월6일 부곡동 일원이 국내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되면서 왕송호수 공원조성, 의왕첨단산업단지 조
의왕시가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평가 결과,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개최된 ‘제1회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 운영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제도 조기정착을 위한 우수사례 발굴과 그 동안의 운영실적 등을 인정받아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특별·광역 17개 단체와 기초 229개 단체 등 모두 246개 자치단체에서 약 400명의 감사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청렴 의왕’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 김성제 시장은 “이번 수상은 자율과 책임을 바탕으로 시민을 위한 투명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의왕시 직원 모두가 하나가 돼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조기에 정착시켜 행정의 청렴성을 더욱 높이고 부패없는 청렴의왕,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왕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왕시의회는 지난 13일 제210회 의왕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의왕시의회의원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조승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결의안은 내년 6월4일 실시되는 제6회 전국 동시 지방선거가 다가옴에 따라 선거구민 등이 정치인에게 축·부의금, 찬조금품 등을 요구할 우려가 높고 또한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 정치인 스스로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왕시의회와 의왕시선관위의 공통된 인식하에 추진됐다. 이날 의원들은 결의문을 통해 16만 의왕시민의 봉사자로서 돈 안 드는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에게 주례 및 축·부의금·찬조금품 제공 금지를 철저히 실천, 시민에게 신뢰받고 정치발전에 기여하는 의왕시 의원상을 구현하는 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10여년째 지역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사회단체장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현재 의왕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을 맡고 있는 신진호 회장(56·사진)이 그 주인공이다. 신 회장은 지난 7일 오후 고천동의 한 음식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공부에 매진하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가정 중·고학생 7명에게 각 30만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 회장의 장학금 지원은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져 올해로 벌써 10년째다. 그동안 60여명에게 지급한 장학금은 2천여만원에 이른다. 신 회장이 불우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주기 시작한 것은 사회단체장을 맡으면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지속할 수 없어 배움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다. 신 회장은 이들의 학업에 도움을 주기로 하고 지역 동사무소에 추천을 의뢰, 매년 5∼6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신 회장은 또 매달 2∼3차례씩 내손1동 한 요양원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2005년에는 의왕고봉중·고교에 자비를 들여 시계탑을 설치해 주는 등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의왕시지속가능발전위원회 상임회장으로
의왕시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에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 의왕도시공사는 의왕시 학의동 일원에 조성할 백운지식문화밸리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결과, NH농협증권이 유니에셋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의왕도시공사는 오는 12일 재무, 부동산, 도시개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사업자 선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백운의 아침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자금조달 능력과 사업수행 능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협상을 통해 30일 내에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2014년 1월 말 우선협상대상자와 프로젝트금융회사(PFV)를 설립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될 경우 2014년 1월 내에 PFV를 설립하고 같은 해 4월 협의보상을 실시하면 오는 2016년 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운지식문화밸리 개발사업은 백운호수 주변 그린벨트 해제지역 96만㎡ 용지에 공동주택과 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