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4일 강효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 최정수 삼성전기 사원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기는 2016년도 적십자회비 모금활동이 시작된 후 첫 번째로 삼성전기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기부한 성금 500만원을 특별회비로 전달했다. 삼성전기는 지난 12년 간 대한적십자사에 약 9천만 원을 기부,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정수 삼성전기 사원대표는 “적십자 특별회비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역 취약계층에게 많은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14일 치매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의 실종 방지를 위해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사랑공동모금회 경기본부, 건강보험공단 노인장기요양 센터 등 4개 기관 대표자가 참석한 가운데 위치추적기 보급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위치추적기 지급 대상자들에게는 대당 35만 원의 위치추적기 약 50대를 무상으로 보급, 1만1천 원 상당의 통신료가 2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앞으로 경찰이 위치추적기 지급 대상을 선정하고 농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예산을 지원하며 건강보험공단은 대상자에게 적합한 위치추적기를 선정한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그동안 어려운 형편으로 위치추적기를 이용하지 못했던 사회적 약자들에게도 추가로 보급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상훈기자 lsh@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14일 지난 10월부터 두 달간 음식점, 주유소, 미용실 등 경기도 내 자영업소 640곳을 대상으로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을 실시, 201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점검 결과 근로조건 서면 명시 준수 의무 및 교부 위반, 즉 근로계약서 작성과 관련한 근로기준법 위반 업소가 156곳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임금이나 각종 수당 등 금품 체불이 48곳(4천여만원), 최저임금 위반이 13곳(1천여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 업소에서 중복 적발된 사례를 포함, 법 위반 사항은 모두 260건으로 집계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점검 대상 중 30%가 넘는 업소가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을 위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적발 대상 중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와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은 업소에 대해서는 시정 기한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즉각 조치했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 내 한 중학교 교감이 교사에게 폭행을 휘두른다는 내용의 탄원서가 제출돼 교육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 14일 경기도교육청과 안양과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중학교 교사 34명은 ‘상습적으로 교사들을 폭행하는 교감에 대한 조사를 바랍니다’는 제목의 탄원서를 지난 11일 실명으로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교사들은 탄원서를 통해 “지난 8월 교사 폭행 건으로 감사를 받던 B교감(여)이 또 다른 교사를 폭행했다”며 “지난 3일 7교시에 C교사(여)게 와서 여러 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등을 때리고 옆구리를 여러 번 찔렀다”고 주장했다. 또 이 과정에서 C교사가 “때리지 마세요”라는 말을 했는데도 교장은 오른손을 들고 때리는 듯한 동작과 삿대질로 C교사를 다그쳤다는 것이다. 당시 B교감은 C교사에게 내년에 순회교사를 맡아 달라고 요구하는 과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사들은 이어 “이미 8월 폭행으로 감사를 받는 있는데도 반성은 고사하고 전체 교사들에게 ‘나는 잘못이 없다. 감사 결과를 기다려보자’고 교사들을 계속해 괴롭히고 폭행까지 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앞서 A중 교사들은 B교감의 지난 8월 D교사(여)에 대한 폭행, 평소 모욕적인 언어 사용과 부당한 업무지
우정사업본부(우본)는 민간업체 ‘올리바’와 제휴해 14일부터 중고 휴대전화를 온라인 판매가격보다 20∼30% 싸게 살 수 있는 ‘중고 휴대폰 온라인 제휴판매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하는 중고 휴대전화는 폴더폰, 스마트폰, 전시폰(매장에 전시됐던 제품) 등으로, 인터넷우체국에 들어가 ‘모바일 중고포털’을 선택하거나 전용 홈페이지(www.epostphone.kr 또는 우체국중고폰.kr)로 가면 된다. 또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독거노인 등 사회취약계층에게 양질의 중고 폴더폰을 매월 1천대가량 무상제공하는 ‘사랑나눔폰’ 서비스도 실시한다. 사랑나눔폰은 가까운 우체국이나 모바일 중고포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모바일 중고포털 홈페이지나 고객센터(☎ 1666-3264)에서 볼 수 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도교육청이 학생·현장중심의 교육행정을 위해 교육전문직원 인사제도를 큰 폭으로 개선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합리적인 인사행정 구현을 위해 2016학년도 교육장, 도교육연수원장, 장학관을 헌신성과 전문성 검증을 통해 전원 공모제로 선발한다. 이에 따라 교육전문직원 경력자로 제한된 추천제를 폐지, 학교관리자 전체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현장평가강화와 교육생애평가, 발표 및 맞춤형 면접 심사 등이 주요 심사기준으로 삼게 된다. 또 퇴임관료나 교수 중심의 공모심사위원회도 관련 영역의 전문성 있는 현장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인사로 구성해 위촉한다. 응모자격은 현임교에서 2년 이상 근무자로 한정하며 임기가 끝난 후에도 학교현장으로 복귀해 최소 2년 이상 근무할 수 있도록 기관장은 4년, 장학관은 5년 이상으로 잔여임기 요건을 대폭 강화한다. 특히 심사기준에 현장평가점수를 20%로 상향 조정, 구성원들로부터 60% 이상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발표 및 면접심사 점수와 무관하게 임용대상에서 제외된다. 교육혁신 실천의지와 전문성이 높은 인재를 임용하기 위해 장학사, 연구사 등 교육전문직원 임용 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됐다. 중등전문직의 경우 전공논술 대신 정책논술
조직폭력배들이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운 사건을 계기로 경찰이 100일간 수원지역 조직폭력배 집중 단속에 착수했다. 14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수원지역 3개 경찰서 형사과에 구성된 조직폭력배전담 3개팀(15명)에다 서별 조폭전담팀 1개팀씩을 추가, 총 6개팀(30명)으로 이뤄진 ‘수원 조폭 전담팀’을 한시 구성하고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전담팀은 총 6개팀으로 지정됐지만, 사실상 수원지역 모든 형사들이 조폭 수사에 총력 투입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경찰 한 관계자는 설명했다. 집중단속은 내년 3월 23일까지 100일간 이뤄진다. 이 기간 조폭전담팀은 조폭 관련 범죄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필요 시 서별 공조수사도 진행한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가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운 사건은 공권력을 얕잡아본 행위로 볼 수 있어, 조폭 범죄 억제를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며 “연말연시 형사활동 강화와 더불어 조폭의 불법 행위를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지역에 한해 조폭 집중단속을 벌인 뒤 경과를 보고,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의 수원지역 관리대상 조직폭력배는 현재 3개파 140여명에 달한다. 앞서 8일 오전 4시
수원시의회는 14일 명규환(새누리·행궁·지·우만1·2·인계동) 의원을 제315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이미경(새정치·비례) 의원을 간사로 선출, 본격 예결특위 활동에 들어갔다. 예결특위는 명규환 위원장 등 11명이 4개 소위원회를 구성해 17일까지 2016년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과 201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1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하게 된다.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2조2천10억원보다 662억원이 증가된 수정예산안을 포함한 2조2천672억원으로 2015년도 본예산보다 2천305억원이 증가된 규모다. 또 2015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은 수정예산안을 포함해 총 2조4천36억원 규모이며, 13개 기금 909억원 규모의 2016년도 기금운용계획안도 심사한다. 명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을 보면 일자리 창출과 문화도시,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 복지 및 교통시스템 확충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분야에 걸쳐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배분과 사업의 효율성과 타당성, 투자 효과와 함께 행정절차 이행여부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하겠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입대위, 8880만원 견적업체 선정 공사비 2320만원 추가 지출 불구 입찰공고 절차 무시한채 임의진행 입대위회장, 추가 공사도 수의계약 후임 입대위 “책임회피만” 지적 화성시 “위법확인 과태료 절차중” <속보>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가 지하주차장 에폭시 도장공사 관련 시공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 절차 진행 등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11월 23·25일자 19면 보도) 당시 입주자대표회장이 억대의 조경공사 진행 과정에서 절차를 무시한 채 강행해 관련법을 위반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파장이 확산될 전망이다. 13일 화성시와 S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이하 입대위)에 따르면 S아파트 제5기 입대위는 지난 2012년 5월 임시회의를 열고, 조경공사와 관련해 공개입찰(일반경쟁)에 참여한 3개 업체 중 국토교통부 고시(2010-445호)에 의거 예가(8천만 원~1억 원) 범위내에서 업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대위는 이들 업체들이 제안한 조감도를 비롯한 포토샾, 공사실적 증명, 공사시방서 및 계획서, 견적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뒤 무기명 투표를 통해 S조경을 최
도내 학교폭력은 학교 내에서, 쉬는 시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이 발생한 장소는 교외(25.8%)보다는 교내(74.2%)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41.5%)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하교 후(15.2%), 점심시간(9.5%) 순이었다. 자주 발생하는 폭력유형(중복응답)은 언어폭력(74.4%), 집단따돌림(36.0%), 스토킹(24.0%), 신체폭행(23.2%), 사이버 괴롭힘(20.9%) 등이었고, 학교폭력을 행사한 이유는 ‘장난으로’(30.2%), ‘다른 학생이 마음에 안 들어서’(18.5%),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18.3%)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교육부 차원의 대책과 연계해 유형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도내 초교 4학년∼고교 3학년 학생 106만여명을 상대로 지난 9월14일부터 10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참여율은 94.5%, 피해응답률은 0.9%, 가해응답률은 0.4%, 목격응답률은 2.8%였다. 앞서 지난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