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행복을 체험하는 학교 실현’을 주제로 선정한 ‘제13회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에 도내 14개 초·중·고가 선정됐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가장 많은 우수교 배출로, 여주능서초, 안산반월중, 용인중, 과천중앙고 등 4개교는 ‘최우수’의 겹경사를 누렸다. 13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번 우수학교 선정은 정규 교육과정에서 창의·인성교육을 구현하는 공교육 신뢰 제고와 창의적 체험활동, 참여중심의 교육여건 조성, 역량강화 등 학교 교육력 향상 우수사례를 발굴·보급을 위해 실시됐다. 도내에서는 최우수학교 4개교를 비롯해 우수학교에 초등 3개교, 중학 4개교, 고등 3개교 등 총 14개교가 선정됐다.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교들은 학교 민주주의 실현 등 학교별 특성을 살린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행복학교 실현’을 교육과정에 담고 있다. 실제 여주 능서초교는 6학급 95명의 소규모 농촌학교로 예체능 외에는 학원에 다니는 학생이 거의 없고, 대부분이 학교에서 방과후교육과 돌봄교육을 받는다. 학교는 1대 1 맞춤형 수업과 학생 맞춤형 교과군 편성으로 학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높였다. 또 방과후 디딤돌 공부방 운영과 ‘아홉 빛깔 공동체 동아리’ 등의
앞으로 경기도 교장 공모 지원자가 서류를 표절하면 영구 공모 제한과 함께 징계까지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교육청은 ‘2016년 3월 1일 임용 예정 교장공모제 추진계획’을 공지하면서 표절 검정 절차와 처분 기준을 강화했다. 강화한 기준에는 ‘향후 공모교장 지원 제한’과 ‘징계요구 예정’이라는 문구가 명시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 권고 기준과는 별도로 강화된 자체 기준을 제시한 것”이라며 “표절이 적발되면 적극적인 징계요구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시·도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표절 검증 시스템과 심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카피킬러’ 시스템의 검증 결과 학교경영계획서와 자기소개서의 표절률이 30% 이상으로 나오면 5명으로 구성된 표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판정을 내린다. 표절 심사 제도화에도 지난해와 올해 도내 네 차례 교장 공모에서 모두 6명이 표절한 학교경영계획서를 제출했다가 심사 과정에서 적발됐다. 지난 4일에는 경기도 교원 출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교장이 공모 당시 학교경영계획서를 표절해 제출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됐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3월 1일 임용 예정으로 초등 41개교, 중등 18개교 등 모두 59개교를 대상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우리의 브랜드고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명품”이라며 “특히 올해 혁신공감학교가 1천723교 생겨났다는 것은 큰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지난 10일 우수학부모회 등 200여명이 참석해 양평에서 열린 학부모지원사업 평가회에서 ‘경기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스웨덴이나 핀란드,싱가포르의 경우 교육 안에 ‘명품’이 존재한다”며 “31개 시·군의 다양성과 역동성으로 경기도 교육의 브랜드를 만들고, 경기도만의 엄청난 파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의 명품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우리의 브랜드고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명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은 학교라는 틀, 학교의 정규교과만 가지고 완성될 수 없다. 학교 밖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배우는 것들 중요하다”며 “혁신학교와 꿈의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만족
도내 학교폭력은 학교 내에서, 쉬는 시간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은 ‘2015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이 발생한 장소는 교외(25.8%)보다는 교내(74.2%)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발생 시간은 쉬는 시간(41.5%)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하교 후(15.2%), 점심시간(9.5%) 순이었다. 자주 발생하는 폭력유형(중복응답)은 언어폭력(74.4%), 집단따돌림(36.0%), 스토킹(24.0%), 신체폭행(23.2%), 사이버 괴롭힘(20.9%) 등이었고, 학교폭력을 행사한 이유는 ‘장난으로’(30.2%), ‘다른 학생이 마음에 안 들어서’(18.5%),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혀서’(18.3%) 순이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교육부 차원의 대책과 연계해 유형별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위탁해 도내 초교 4학년∼고교 3학년 학생 106만여명을 상대로 지난 9월14일부터 10월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참여율은 94.5%, 피해응답률은 0.9%, 가해응답률은 0.4%, 목격응답률은 2.8%였다. 앞서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1일 광명시청소년수련관에서 현장중심의 안전관리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생안전협력문화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학생안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관한 논의가 진행됐다. 이상선 성남시장학회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박남수 협성대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류희인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겸 위기관리센터 센터장, 조화영 의원(광명시)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또 학부모와 학생 및 교직원들이 이번 토론회에 참여해 학교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소방서는 최근 수원 행궁동 주민자치센터 강당에서 경기도의회, 수원시청, 수원시의회, 팔달구청, 기타 유관기관, 지역주민 등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재 없는 안전마을 제14호 지정행사’를 실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궁동 4개 지역 통장과 통장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 등 6명을 명예소방관으로 위촉했다. 또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직원들로 구성된 119서민생활지원단이 홀몸노인 등 기초수급대상자 각 세대에 방문해 기초소방시설(소화기 300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600대)을 무료보급 및 설치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사전축하 공연행사와 함께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과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의 체험교육을 함께 진행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부패된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수원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쯤 수원 신동 A아파트에 거주하는 B(38ㆍ여)씨가 안방 베란다에 엎드려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B씨는 호흡이 정지된 상태로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가족은 최근 연락이 안돼 집으로 찾아갔지만 집 내부에서 휴대폰 벨소리가 울려도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평소 우울증과 공황장애 등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이상훈기자 lsh@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0일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우리의 브랜드고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명품”이라며“특히 올해 혁신공감학교가 1천723교 생겨났다는 것은 큰 희망”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우수학부모회 등 200여명이 참석해 양평에서 열린 학부모지원사업 평가회에서 ‘경기교육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재정 교육감은 “스웨덴이나 핀란드,싱가포르의 경우 교육 안에 ‘명품’이 존재한다”며 “31개 시·군의 다양성과 역동성으로 경기도 교육의 브랜드를 만들고,경기도만의 엄청난 파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교육의 명품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가 고민해야 한다”면서 “경기도의 혁신교육이 우리의 브랜드고 경기도가 갖고 있는 명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교육은 학교라는 틀,학교의 정규교과만 가지고 완성될 수 없다.학교 밖에서 여러 경로를 통해 배우는 것들 중요하다”며 “혁신학교와 꿈의학교를 통해 학생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세계의 완성품, 경기교육의 명품을 만들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평가회는1박2일 동안 열리며, 2015년 학부모 지원사업 분석과 논의하는 한편 효율적인 학부모학교 참여방안등을 모색한다. /이상훈기자 l
경기경찰이 관리하는 성범죄 전력자 6천여명 가운데 매달 30여명이 경찰관 대면 등의 관리 규정을 어겨 형사입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달 말까지 일제점검을 통해 관리규정 준수여부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함께 장기 소재불명자 5명을 지명수배하고 추적에 들어갔다. 10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경찰이 관리하는 성범죄 전력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우편 고지대상자 988명, 인터넷 신상정보 공개대상자 233명, 사안이 경미해 수사기관에만 신상정보를 등록하는 5천408명 등 총 6천629명이다. 이들은 2008년 2월 이후 순차적으로 적용된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과 ‘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에 의거해 유죄를 선고받은 성범죄 전력자로, 경찰은 매월 신상정보 등록대상자의 거주지나 직장 등 변경사항이 있는지 동향을 파악하는 방식으로 관리하고 있다. 관련 법률에 따라 당사자들은 반기마다 1차례씩 경찰서를 방문하거나 담당 경찰관을 대면해 동향 파악에 협조해야 하지만 월 평균 30여 명이 관리규정을 어겨 형사입건되고 있는 실정이다. 관리규정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에 따라 경찰은 지난달 27일부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직후부터 강력히 요구해 온 ‘학생수 기준의 교사배정 방식’이 입법 예고됐다. 이에 따라 학생수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원 정원 배정의 불이익 속에 과밀학급 등을 강요받던 도내 열악한 교육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규정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5개 지역군으로 묶고, 지역군별 보정지수에 따라 교사를 배정했지만 개정안은 이를 교과 교사의 경우 전국 평균 학교별 학생수에 맞춰 배정하겠다는 것이다. 보건교사와 사서교사 등 비교과교사는 법정정원 확보율 기준으로 배정기준이 달라진다. 현재 보정지수 방식으로는 학생수가 똑같이 100명인 학교라도 시·도에 따라 교사 배정 수가 어느 학교는 11명, 또다른 학교는 9명 등으로 달랐지만 앞으로는 동일한 인원의 교사가 배정된다. 특히 대표적으로 학생수가 많이 늘어난 경기도교육청은 배정되는 교원이 대폭 증가해 교사 부족으로 인한 과밀학급 문제의 일부 해소가 기대되는 반면 일부 광역시급 교육청들은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갑작스러운 변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