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직후부터 강력히 요구해 온 ‘학생수 기준의 교사배정 방식’이 입법 예고됐다. 이에 따라 학생수의 폭발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교원 정원 배정의 불이익 속에 과밀학급 등을 강요받던 도내 열악한 교육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현행 규정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을 5개 지역군으로 묶고, 지역군별 보정지수에 따라 교사를 배정했지만 개정안은 이를 교과 교사의 경우 전국 평균 학교별 학생수에 맞춰 배정하겠다는 것이다. 보건교사와 사서교사 등 비교과교사는 법정정원 확보율 기준으로 배정기준이 달라진다. 현재 보정지수 방식으로는 학생수가 똑같이 100명인 학교라도 시·도에 따라 교사 배정 수가 어느 학교는 11명, 또다른 학교는 9명 등으로 달랐지만 앞으로는 동일한 인원의 교사가 배정된다. 특히 대표적으로 학생수가 많이 늘어난 경기도교육청은 배정되는 교원이 대폭 증가해 교사 부족으로 인한 과밀학급 문제의 일부 해소가 기대되는 반면 일부 광역시급 교육청들은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갑작스러운 변동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2일과 13일 고양 킨텍스 6C 홀과 수원 아주대학교 체육관에서 ‘2016 정시 대입상담박람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서울, 경기, 인천지역 대학은 물론 지방 국립대와 사립대 등 52개 학교가 참여하며 경기도진로진학지원센터도 고양에 25개, 수원에 30개 부스를 설치하고 진학지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지원단 교사들을 배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2016 대학수학능력시험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과 학과를 안내한다. 참가 신청은 당일 현장접수로 가능하며, 문의는 경기도 진로진학지원센터 홈페이지(jinhak.goedu.kr)나 전화(☎031-8012-0992)로 하면 된다. /이상훈기자 lsh@
지난 3년 발자취 도내 430여개 학교 방문 현장의견 청취 교원 권익신장·공적연금 개악저지 앞장 27억여원 부채 청산 재무구조 개선 등 성과 바탕 올해 34대 회장으로 재선출 앞으로 할 과제 교권지원시스템 혁신 교권강화 최우선 정책분야별 전문 교섭위원 위촉 도교육청과 단체교섭 연내 합의안 도출 복지정책 지속… 신규회원 확보 총력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는 회원 상호간의 강력한 단결을 통해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과 교직의 전문성 확립을 기함으로써 교육의 진흥과 문화 창달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지난 1947년 12월 20일 설립됐다. 지난 2012년 경기교총 역사상 처음 교사출신으로 제33대 회장에 선출된데 이어 지난 7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제34대 회장으로 당선된 장병문 회장. 경기교총의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염원하는 3만5천여 회원들의 대변자로 묵묵히 일하며 막중한 책임감과 중압감 속에서 경기교총의 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는 장병문 경기교총 회장을 만나봤다. 지난 2012년 평교사 출신 회장으로 당선된 장병문 회장은 당시 3년간 회세확장과 교권 신장에 앞장선 경험을 바탕으로 △살아있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9일 ‘2015 명사 사랑의 열매 달기 릴레이’ 캠페인 일환으로 심재인 경기신문 사장에게 사랑의 열매를 전달했다. ‘명사 사랑의 열매 달기’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사들에게 릴레이 방식으로 사랑의 열매 배지 달기를 진행하는 행사로, 명사들의 참여를 통해 나눔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는 심재인 본보 사장을 비롯, 김효진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효진 사무처장으로부터 사랑의 열매 배지와 모형을 선물로 전달받은 심재인 사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행사에 동참하게 돼 뜻깊다”며 “캠페인 기간 동안 사랑의 열매에 많은 성금이 모여 더 많은 이웃들에게 지원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나눔문화 참여에 적극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이날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최신원 경기공동모금회 회장,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천지역아동센터를 비롯해 38개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에 12인승 스타렉스 차량 38대를 지원하는 2015년 복권기금 ‘Happ
이재정 도교육감 기자간담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2016년 어린이집 누리과정비 미편성액 5천459억원 전액을 국고에서 지원하지 않는 한 그 어떤 편법 지원방안을 받아들일 수 없으며 지방채 발행 등의 방법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누리과정비용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국책사업인 만큼 국고에서 전액 지원해야한다.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결의와 현재의 예산사정을 고려할 때 누리과정 어린이집 부분 예산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 편성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얼마 전 교육부는 전국 시·도 부교육감 회의에서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라고 압박했다. 곧 전국 시·도 부지사 회의도 소집하려는 것 같다”며 “교육부는 현실을 직시하라. 이렇게 강압적으로 지방교육청에 떠넘기는 게 옳은가”라며 요지부동으로 계속해서 몰아 붙이는 교육부에 대해 항의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올해 말 기준 지방교육채 및 BTL(임대형 민자사업을 통한 학교 건립)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도교육청 부
경찰이 ‘수사 공정성 제고’를 위해 도입한 수사이의제도를 악용하는 민원인들이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일고 있다. 특히 아니면 말고 식의 이의제기 증가로 경찰이 고소장 등의 제출때 유료의 인지를 첨부하는 ‘인지첨부제도’ 도입 검토 등 수사력 낭비를 막기 위한 묘수찾기가 한창이어서 주목된다. 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06년 7월 지방청에 수사이의팀을 신설, 고소·고발 사건 수사과정에서 경찰관의 부당한 접수거부나 절차 미준수, 처리 지연, 민원인의 수사결과 불만족 등이 있을 경우 재수사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경기청은 내부 위원과 변호사, 법학과 교수, 퇴직 경찰관 등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16명 규모의 심사위원회를 꾸려 매달 한차례씩 수사이의신청 사건을 심사해 재수사 여부를 결정한다. 수사이의제가 정착되면서 접수 건수는 2012년 156건이던 것이 2013년 203건, 지난해 253건, 올 11월 기준 180건 등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지만 이를 악용한 악성 민원인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실제 수사이의조사팀 조사 결과 ‘이유없음’으로 처리된 사건은 2012년 136건, 2013년 184건, 지난해 242건, 올 11월 기준 170건으로 매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1일까지 소외계층 아동의 올바른 성장과 학업 신장 소통 문화 정착 및 사회통합을 지원하기 위한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개설 희망 센터를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은 광역 및 지방차치단체, 교육청 등에서 추천하는 시설,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그룹홈 등 소외계층의 아동들을 위한 사업을 2년 이상 수행한 시설 중 공부방 설치를 위한 46㎡ 이상의 공간을 별도 제공해야 하며 향후 5년간 이전 계획이 없는 시설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건강보험 작은공부방’ 개설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 실사를 거쳐 봉사단 운영위원회의에서 최종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센터에는 실내인테리어 공사비, 도서 구입비 등 공단 임직원들이 매월 기부하는 사회공헌기금으로 최대 4천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상훈기자 lsh@
주요 도로 차량소통 상황, 정체구간, 돌발상황 정보 스마트폰 통해 제공 광역·시내버스에 대한 실시간 버스위치, 도착 예정시간, 노선도 알려줘 교차로 실시간 신호제어시스템 구축해 교통량 변화따라 신호시간 변경 야간에 사고 확인 위한 교차로 감시모드 적용…마을버스 정보 제공 모색 1.수원시 철도 중심 교통체계로 전환 2. 신뢰받는 첨단교통 관리 시스템 3. 자전거 타기 편한 도시 4, 지속가능한 생태교통 수원 조성 수원시가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신뢰도 높은 교통정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첨단교통관리시스템은 과학적인 신호운영과 다양한 교통정보제공을 통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하고, 정확한 버스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구축된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제공, 버스이용정보 제공,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등으로 교통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시는 수원교통정보 홈페이지(http://its.suwon.go.kr)를 통해 관내 주요도로에 대한 차량소통상황, 정체구간, 돌발상황 등 교통정보를 인터넷, 스마트폰, 도로전광표지판(가변정보판, VMS) 등으로 제공하고
수원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 군공항 이전 지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동위원장인 이재준 수원시 제2부시장과 경기지방변호사회 장성근 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향후 수원 군공항이전 예비후보지역이 발표되면 이전지역 주민과 수원시가 win-win 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토론했다. 회의에 참석한 아주대학교 박호환 교수는 “후보지 선정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참여가 사업 성패에 가장 중요한 열쇠”라고 말했다. 이재준 부시장은 “지난 6월 4일 국방부로부터 수원 군공항이전 추진 승인 이후 예비이전후보지 발표가 늦어져 안타깝다”며 “향후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시 해당 지자체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성공적인 이전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장성근 공동위원장은 “예비이전후보지역 발표에 대비해 지금부터 수원 군공항이전 기본계획 수립, 이전후보지 갈등해결을 위한 지원 사업 발굴 등 체계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며 자문위원의 역할을 강조했다. 한편, 수원 군공항이전 지원위원회는 지난 5월 각계각층의 전문가 50명으로 구성돼 종전부지 개발 방향 및 신군공항 건설 등 정책자문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교육부는 8일 송랑유치원 등 도내 11곳의 유치원을 비롯해 전국 50개 유치원을 누리과정(만 3~5세 무상 공통교육)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송랑유치원(공립)은 연령별로 연간 2∼3차례 유아가 중심이 돼 능동적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수업 결과는 유아·학부모가 공유하는 ‘프로젝트 접근법 수업’으로 우수 유치원으로 선정됐다. 교육부는 인성·창의성 분야의 우수 유치원 발굴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인성·창의성 교육을 통한 유치원 행복교육 실현’을 주제로 우수 유치원을 공개 모집했다. 응모한 유치원 170곳 중 시·도교육청의 1차 심사를 거친 98곳을 대상으로 2차 본심사를 거쳐 인성 분야 29곳, 창의성 분야 21곳 등 50곳을 선정했다. 우수 유치원 중 공립은 43곳, 사립은 7곳이었으며 이들 유치원에는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교육부는 오는 22∼23일 우수 유치원 워크숍을 열어 누리과정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우수사례집을 전국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