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학교급식을 이용할 수 없는 여름방학 동안 아동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2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15년도 상반기 수원시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급식 지원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으나 보호자의 맞벌이, 경제적 어려움 등의 이유로 여름방학 동안 결식의 우려가 있는 복지사각지대 아동 74명을 추가로 발굴해 급식 지원을 결정했다. 이번 여름방학 기간 동안 급식 지원 대상 아동은 법정 한부모가족, 보호자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으로 소득이 최저생계비 130% 이하인 가구, 긴급복지 지원 대상 가구의 아동, 아동급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아동 등으로 모두 4천709명에 이른다. 배민한 수원시 복지여성국장은 “마음껏 뛰어놀고 열심히 공부해야 할 아동들이 경제적 어려움 또는 부모의 맞벌이로 인해 끼니를 거르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 경찰관들이 관내 한 은행 현금인출기에서 보이피싱 현금인출책을 신속한 출동으로 검거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임창모·신중일 경위와 금세종 순경.(사진) 임 경위 등은 지난 24일 오전 8시쯤 수원 영통동 A은행 현금인출기에서 한 남성이 100만원씩 계속해서 인출하고 있어 보이스피싱이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현장에 출동해 2분만에 보이스피싱 현금 인출책인 김모(47)씨를 검거했다. 최씨는 타인의 신용카드 18장을 이용해 5만원권으로 100만원씩 총 2천400만원을 인출 하던중 이를 의심한 A(34)씨의 신고로 붙잡혔다. 임창모 경위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112총력대응으로 ‘접수·전파·출동’이 동시에 이뤄지고 있어 신고출동 시간을 단축할 수 있었다”며 “휴가철인 요즘 빈집털이 예방 등 하절기 민생치안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112로 신고한 A씨에 대해 신고포상금 및 감사장을 상신, 전달할 예정이다./이상훈기자 lsh@
경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직원의 자살 당일 통화내역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자살한 임모(45)씨 당일 통화내역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20일 내사종결에 대한 지휘건의를 검찰에 올렸으나 24일 ‘당일 통화내역 조사를 통해 사망자가 지인들에게 자살 동기에 대해 언급했는지를 조사하라’는 취지의 지휘를 받아 통화내역을 조사 중”이라며 “당일 통화내역을 통해 상대 통화자를 상대로 내용을 조사한 뒤 내사종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성인 남성의 단순자살로 판명되고 이 경우 수사상 필요성이 없어 통화내역을 조사하지 않는 것이 관례라는 판단 하에 임씨의 통화내역은 별도로 조사하지 않았다. 이같은 지휘를 한 수원지검 관계자는 “자살은 명백해 보이나 사망자의 당일 행적에 대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라며 “임씨 죽음을 둘러싼 의혹 때문에 보완지시를 내린 것은 아니고 검찰이 객관적으로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씨는 지난 18일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화산리 한 야산 중턱에서 자신의 마티즈 승용차 안에서 번개탄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이상훈기자 ls
뇌졸중 60대 10여분이나 노상지체 대체 구급차로 47분걸려 병원도착 가족들 “생명 좌지우지 상황인데 말이 되냐… 악화땐 책임 물을것” 5년이상 차 52대… 제2 피해 우려 생명과 직결된 ‘골든타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응급환자를 태운 화성소방서 소속 119구급차가 병원 이송 과정 중 갑자기 멈추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해당 구급차의 경우 노후차량인 것으로 확인된데다 도내 운행 중인 구급차 중 절반 가까이가 비슷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 2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화성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전 6시23분쯤 화성시 남양읍에 사는 송모(64)씨가 뇌졸중 증상을 보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화성소방서 남양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은 출동 5분 뒤인 6시30분 현장에 도착해 송씨를 태운 뒤 35분쯤 수원의 한 종합병원으로 출발했다. 그러나 주행 중이던 구급차(2010년식, 29만6천㎞)가 6시50분쯤 수원 호매실IC(과천의왕간고속도로) 700m 전방에서 갑자기 멈춰서면서 자칫 소중한 생명을 잃을뻔한 아찔한 상황이 빚어졌다. 결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1일 수원 영동중학교 앞에서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만들기 및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수원남부서 여성청소년과장을 비롯해 학교전담경찰관, 영동중학교장, 학부모폴리스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식 등을 나눠주며 ‘수원은 안전한 도시’라는 희망 메시지를 홍보했다. 고수연 여성청소년과장은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으나 수원은 학교·가정폭력 등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다”라며 “적극적으로 주변에 홍보해 달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국가정보원 직원이 자살 직전 타고 간 마티즈 승용차 번호판이 바꿔치기된 것 아니냐는 일부 네티즌들의 주장에 야당까지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경찰은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22일 국정원 직원 임모(45)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에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 반사 각도에 따른 착시현상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오전 6시 20분쯤 도로에서 찍힌 영상은 화질이 떨어져 차량 번호조차 식별이 불가능할 정도”라며 “빛 반사 탓에 녹색바탕에 흰색 글씨가 전체적으로 흰색 번호판처럼 보이는 것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량 시간대별 동선을 보면 임씨 차량은 오전 6시 20분쯤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 나온 차량이 확실하다”며 “불필요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 CCTV영상을 지방청 과학수사계로 보내 정밀 감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네티즌들과 새정치민주연합 전병헌 최고위원은 임씨의 차량이 마지막으로 찍힌 CCTV 영상에서 번호판이 흰색으로 보이자 의혹을 제기했다./이상훈기자 lsh@
염태영 수원시장이 지난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공공형 어린이집 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공공형 어린이집의 지역장을 맡고 있는 권선구 소재 하늘 어린이집 박금선 원장 등 10명이 참석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공공형 어린이집의 보육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며 “지속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수원시의 보육서비스 만족도가 최상이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아이들이 안전하게 생활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랄 수 있도록 보육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보육여건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통구 소재 블루밍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미숙 원장은 “수원 보육의 발전과 변화가 대한민국이 건강한 미래로 변화될 수 있도록 보육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 또는 가정 등의 어린이집 가운데 보건복지부 평가인증에서 90점 이상을 획득하고 취약보육 우선, 보육환경, 보육교직원 전문성 등 12개 지표에 대한 경기도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장안구청 대회의실에서 ‘2015 수원시민창안대회 본선 발표회’를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YMCA와 수원시민단체협의회가 공동주관하는 2015 수원시민 창안대회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해결방안이나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아이디어 실행을 지원하는 시민참여 대회다. 발표회에서는 1차 심사를 통과한 10개의 아이디어 중 결선대회에 올라갈 아이디어 Top 5와 2개의 반짝 아이디어 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10개의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은 청중평가단 앞에서 7분 동안 아이디어를 발표한다. 결선에 올라온 다섯 개의 팀은 150만원의 실행지원금과 10주간의 실행기간을 갖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직접 실행한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아이디어는 최종적으로 수원시에 하나의 정책으로 제안, 추진된다. 현재 자원봉사 사이트 1365(www.1365.go.kr)나 수원YMCA를 통해 청중평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수원시민들이 평가단으로 직접 참여하여 생활의 소소한 변화를 만들어 줄 10개의 아이디어에 대한 지지와 평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가족들 CCTV확인 경찰에 신고 “메르스로 보호자출입 통제기간 바뀐 간병인이 천대하고 때린다 하루 10여차례 전화로 호소해 잘못 없다는 요양원 철저 수사를” 요양원 “사실 미확인 일방적 주장” 어린이집 등 아동보육시설내 연이은 학대 사건으로 인한 국민적 공분이 가라앉기도 전에 이번엔 구리시의 한 요양원에서 80대 노모가 간병인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피해를 주장하는 가족들은 요양원 내 CCTV 영상 확인 후 상습 폭행이 이뤄졌을 것이라며 경찰에 신고,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돼 사실로 밝혀질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21일 A할머니 가족과 B요양원 등에 따르면 올해 86세인 A할머니는 고관절수술 및 심장수술 후유증으로 3년 전부터 거동이 불가, 장애 1급 판정을 받고, 지난 2013년부터 구리시 소재 B요양원에 입소해 생활 중으로 하루에 한번씩 교회장로가 할머니를 찾아 간병해 왔다. 그러나 A할머니는 두달여 전부터 메르스 여파로 보호자 출입이 통제된 두달여 전부터 평소 연락을 자주 하지 않던 가족들에게 하루 십여통 이상 전화를 해 “간병인이 바뀌면서 천대하는데다 팔을 주먹으로 수차례 내리쳐 손목이 아프고, 움직일 수 없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가정보원 직원의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밝혀졌다. 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동부경찰서는 임모(45)씨에 대한 부검결과 사망원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의한 사망으로 조사됐다고 21일 밝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측은 “혈중 일산화탄소 헤모글로빈 농도가 85%로 나왔고, 콧구멍 및 기도에서 그을음 부착이 관찰됐다”며 “외부 손상이 없고, 혈액 및 내용물에서 특기할 일반 독물이나 약성분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부검 결과를 참작할 때 전형적인 번개탄 자살로 볼 수 있다”며 “수사를 마무리하고, 내사종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