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시민들이 여가활동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는 도심 내 공원시설에 자전거 이용자 등에 대한 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19일 경기도와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5월 중순 현재 도내에는 2천918곳의 도시공원이 조성돼 각 지자체에서 관리·운영 중이다. 또 지난 2012년부터 올해 4월까지 도내 공원에서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2천765건으로, 이 중 여름철에 주로 발생한 안전사고의 대부분이 자전거 관련 사고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공원들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방침의 하나로 이륜 이상의 바퀴가 있으며 동력장치를 이용하는 차량과 오토바이의 진입만을 금지시키고 있는 상태다. 때문에 공원을 찾는 시민 대부분은 도보로 산책을 하거나 달리기를 하는 경우인데 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기 충분한 자전거에 대한 통제나 관리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돼 건강을 지키려다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 것. 특히 아이들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학생과 시민들의 경우 주변 상황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순발력도 부족해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발생한 위험을 더욱 키우고 있는 실정이지만 관할 당국은
프로야구 10구단인 수원KT위즈가 유치됨에 따라 홈 구장인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주변이 교통혼잡은 물론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은수 수원시 의원은 20일 “개장식 4일 전 최종점검을 위해 야구장 내부시설과 주변을 확인한 결과 주차에 대한 문제점과 미흡한 부분들이 발견됐다”며 “야구장이 개장된 후 지금까지 여러 경기가 치뤄진 3~4월의 평일과 주말 경기시간은 야구장 주변 북수원 일대 주·정차 문제와 교통혼잡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한계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수원시 민관합동 교통모니터링단 위원으로 참여했다. 그는 이어 “경기가 있는 날이면 야구장 주변 도로가 동수원부터 파장동 지지대고개까지 교통이 마비됐다”며 “시가 야구장 개장과 함께 각종 교통대책을 내놓았지만 그 중 하나인 사전주차예약제는 홍보 미흡 등으로 인해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월 수원시는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개장에 따른 교통대책으로 주차, 교통수요, 출입 경로, 대중교통, 교통지도, 교통체계, 보행 관리 등 7개 단위사업으로 세분화해 교통혼잡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어김없
수원시 팔달구 매교동이 ‘범죄 없는 마을’로 조성된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매교동이 법무부가 주관하는 ‘2015년도 범죄예방 환경개선공모사업’ 추진 지역으로 선정돼 범죄 없는 마을 조성사업을 벌이게 됐다. 이에 따라 시는 기초 법질서 위반 사례를 발굴·개선하고 각종 사고와 범죄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하는 ‘법질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 임홍범경위· 박재춘경장·한용경 순경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 경찰관들이 수십년만에 친모를 찾아 고국을 방문한 재독교포에게 감동치안활동 전개해 화제다. 순찰4팀 임홍범 경위와 박재춘 경장, 한용경 순경이 그 주인공. 지난 19일 오후 4시 20분쯤 42년만에 고국을 찾은 독일교포 조모(71)씨는 현금과 신용카드, 중요한 수첩을 분실했다며 영통지구대를 찾아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이들은 초조해하는 조씨를 진정시키며 분실경위 및 장소 등을 상세히 파악한 뒤 조씨의 행적을 역추적해 나가기 시작했다. 조씨는 지인에게 연락하기 위해 H대형마트 부근 공중전화에서 통화를 한 후 다른 일을 보던 중 수첩을 분실했다. 수첩 안에는 현금 85만원과 신용카드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한국에 사는 지인들의 중요한 연락처 등이 적혀 있어 꼭 찾아야 했던 것. H대형마트라는 단서를 얻은 임 경위 등은 신속히 관내 위치한 H대형마트 및 공중전화를 파악, 원천동 H대형마트임을 확인했고, 조씨와 함께 순찰차로 이동해 공중전화 부스 위에 놓인 현금 및 수첩을 찾아줬다. 신속하게 분실품을 찾아 준 임 경위는 “고국을 방문한 교포에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했다. 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25분쯤 수원 영화동 창훈사거리(벽산아파트 방향 1차선)도로에서 땅이 꺼지는 현상이 발생, 지나는 차량의 바퀴가 빠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의 확인 결과 길이 60cm 깊이 1.5~1.8m의 싱크홀이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확대 위험성이 있다며 주변을 통제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19일 영동시장 상인회 회의실에서 팔달문권역 상인연합회와 함께 ‘수요자·현장중심 규제개혁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동근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수원시규제개혁위원들과 지동시장, 영동시장, 팔달문시장, 못골시장, 시민상가, 남문로데오시장, 남문패션1번가, 구천동 공구상가, 미나리광시장의 각 상인회장들이 참여했다. 시는 상인들이 전통시장을 운영하면서 겪고 있는 여러 가지 규제에 대한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답변과 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에서는 ‘생닭 낱개판매 규정완화’, ‘다문화 근로자 채용비율 완화’, ‘남문패션1번가 아케이트 설치’, ‘교동공영주차장 건물 인접 통행로 확보’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 이해당사자인 상인회 대표들과 행정을 추진하는 제1부시장 및 각부서장, 시민들로 위촉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들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법규적인 보완과 서로 간 이해와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김 부시장은 이 자리에서 “오늘 전통시장 상인회 대표들과 규제개혁위원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들을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민의 생활 속으로 찾아가 어려움을 직접 듣고 관련법규 개정과 지침 등을 개선해 나갈
<속보>경기도 일부 지역 개인택시 기사들이 불법 콜센터 운영 등의 영업행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19일자 19면 보도) 관할 행정당국 등은 해결책 마련은 뒤로한 채 사실상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충을 겪고 있는 개인택시 기사들의 권익을 도모해야 할 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마저 ‘(콜센터 가입비를) 권리금(?)으로 받고 있을 것’이라는 등의 무책임한 답변으로 일관, 제 역할을 못한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9일 개인택시안성시조합(이하 안성조합) 등에 따르면 안성조합은 지역 내 개인택시 기사들이 임의로 관할구역을 정한 뒤 독점으로 영업하는 문제에 대해 안성시에 수년간 여러차례 공문 등을 보내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또 안성 등 도농복합 성격을 띤 지역의 개인택시 기사들의 경우 이미 수년전 부터 지역 내 번화가나 승객 수요가 몰리는 곳이면 수백만원의 가입비 등을 내고 영업을 해야하는 잘못된 관행도 공공연한 비밀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이를 관리·감독해야할 경기도와 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제재 방법 부재’, ‘지역의 일이라 관여할 사항이 아니다’는 등의 답변으로 일부 개인택시 기사들의 피해를 키우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관
수원시는 이번달부터 ‘첨단교통관리시스템(ATMS) 구축사업’을 마치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ATMS는 교통정보 수집체계를 정보인프라 변화에 맞춰 유선통신기반에서 무선통신 기반의 기술로 개선하고 신뢰도 높은 교통정보를 인터넷,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정보제공 매체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번 ATMS 구축사업의 핵심은 교통정보수집시스템과 교통CCTV의 신기술 도입을 통한 시스템의 성능 향상이다. 기존의 교통정보수집체계는 주로 특정지점에서 수집되는 소통정보를 통해 교통정보가 제공됐지만 ATMS은 하이패스 단말기의 구간통과 자료를 분석해 교통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 정확도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이렇게 생성된 교통정보는 신뢰도가 높을 것으로 보여 각 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고화질의 도형식 도로전광표지판에 사용돼 운전자에게 정확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 경기도, 국토교통부등 외부 기관에 수원시의 교통정보를 제공, 인터넷,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도로소통정보, 정체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주요 도로에 설치된 79개소의 교통CCTV를 활용, 교통상황 모니터링과 야간에 교
경기도 일부 지역의 개인택시 기사들이 임의로 관할구역을 정한 뒤 콜센터 등 단체를 구성, 독점 영업을 하고 있어 해당 지역 개인택시 운전자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수백만원의 가입비 등을 내고 영업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경기도와 개인택시안성시조합 등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군에 등록된 개인택시는 안성(284), 화성(898), 남양주(774). 파주(456) 등 총 2만6천395대로, 이들은 현재 32개 조합에 소속돼 매년 10~20만원 가량의 조합비를 내고 있다. 관련법은 각 지자체에서 면허를 받은 개인택시 기사들은 해당 지역 내에서 자유롭게 영업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안성 등 도농복합 성격을 띤 지역의 경우 일부 번화가에 승객 수요가 몰리다 보니 승객 유치가 치열해졌고 일부 개인택시 기사들이 승객 독점을 위해 자체 콜센터나 특정 모임을 구성, 영업을 독점하고 있는 것. 특히 이처럼 자체 조직을 구성하는 행위는 불법임에도 버젓이 운영되고 있는데다 가입비 등의 명목으로 적게는 100만원부터 많게는 300~400만원까지 하는 운영비를 내지 않은 기사들을 상대로 영업 방해까지 하고 있어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실제 개인택시안성시조합(이하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