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뭔가 뜻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늘 뿌듯하고 안심됩니다.” 3년 전 한 방송에서 ‘착한가게’ 캠페인을 접하고, 직접 가입을 신청한 은수사 장태일 대표(60·사진)는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고 있다. 분당에서 일식전문점을 운영 중인 장태일 대표는 “분당으로 이사 와 20년 넘게 일식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며 “분당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식당이 자리를 잡아가며 지역의 크고 작은 일들에 동참했고, 어려운 이웃이나 복지기관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물심양면으로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장 대표는 “그러던 중 기부금이 체계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꾸준히 기부하면 좋겠다 생각했고, 그때부터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했다”며 “매월 자동이체로 기부금이 빠져나가다 보니 매번 신경쓰며 사는 건 아니지만, 가끔 뒤를 돌아보았을 때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장 대표는 일식전문점으로는 분당에서 제일 오래된 집이자 맛 집으로도 유명한 가게를 운영 중이지만 최근 IMF때보다 경기가 더 힘들어지자 전업을 고민할 만큼 적자가 이어지는 날도 많다. 그는 “요즘 IMF때보다 더 힘들다. 작년에 비해 직원이 반으로 줄었고,
수원남부경찰서 영통지구대는 23일 영통 119안전센터 회의실에서 ‘안전도시 수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경찰관·소방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소방서 영통 119안전센터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긴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양 기관이 초동단계부터 업무협업을 통해 치안·구호·화재진압·재난 등 긴급 상황에 대해 초동단계부터 총력 대응하고 골든타임을 확보, 수원시민의 든든한 ‘안전 지킴이’가 되기 위해 추진됐다. 이장규 영통지구대장은 “경찰관과 소방관의 교류·협력 및 협업을 통해 112신고 사건에 총력 대응하고 ‘안전도시 수원 만들기, 시민의 든든한 안전 지킴이’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상훈기자 lsh@
경기방송(FM99.9)은 23일 오후 3시 경기방송 신관 6층 다목적홀에서 ‘제7회 경기경제인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경영혁신 부문 ㈜한국유체 대표이사 정완용, 기술혁신 부문 ㈜씨엘테크 대표이사 윤송자, 수출혁신 부문 ㈜에이치케이 대표이사 이재봉, 서비스혁신 부문 ㈜명성에프엠씨 대표이사 김미경, 벤처기업 부문 ㈜윈덤 대표이사 이준민, 여성경영인 부문 ㈜하이드로코리아 대표이사 양난경, 노사화합 부문 대덕GDS㈜(한국노총 안산지부) 노동조합위원장 김광호, 건설발전 부문 ㈜미강이엔씨 대표이사 윤창걸, 소상공인 부문 용인백옥쌀떡협동조합 이사장 최철진 등 총 9명이 선정됐다. 경기방송은 매년 경기지역 경제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참 일꾼을 발굴해 경기경제인으로 선정, 시상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김종양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1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21세기 희망의 경기포럼’에서 경기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경기경찰, 서민의 사랑·도민의 자랑을 넘어 경기도 최고의 브랜드로’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에서 ‘인터폴’에 대해 소개한 김 청장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 당시 남긴 명언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인용한 ‘약무치안 시무행복(若無治安 是無幸福)’이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그 동안 주요 국정 어젠다로 부각되지 않던 ‘안전’이 이제는 행복으로 이어지기 위한 필수 전제조건임을 강조했다. 그 외에도 치안이 투자·관광의 최우선 고려사항이자, 인간의 수명에도 차이를 만든다는 설명과 함께 국부창출과 국민행복의 중요한 요소라는 점도 주장했다. 김 청장은 이 자리에서 “세계 각국과 비교해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경찰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는 오히려 가장 낮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객관적 치안현황과 주관적 불안감 사이의 괴리감을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경기도는 인구대비 범죄발생 현황이 전국보다 낮은 편에
수원시가 일자리 창출 및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2015년 수원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활성화 계획’을 추진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1년 12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수원산업 1·2단지, 성균관대학교 연구소 및 창업보육센터, 서울대학교 농생명과학 창업보육센터 등 3곳을 벤처기업 촉진지구로 지정받아, 중소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는 촉진지구 내 기업을 대상으로 벤처인증과 관련된 제반비용과 기업의 지적재산권 보호와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등록 비용을 지원한다. 또 CE(유럽공동체 제품인증), 친환경, 녹색인증, KS마크 등 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인증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 CEO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경영/지식 세미나’를 개최해 노무, 세무, 법률분야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인의 경영능력 향상과 벤처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 홈페이지와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고 수원시의 지원 사업 추진에 따른 업체 선정 시 촉진지구 내 신청 벤처기업에 대해 2~5%의 가점이 부여된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시험연구 장비를 30% 할인된 비용으로 활용할 수
수원시 중소기업 5개사가 ‘2015 홍콩 춘계 전자박람회[Hong Kong Electronics Fair (Spring Edition)]’에 참가해 260만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홍콩종합전시장(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전세계 25개국 2천803개 전자·IT 기업들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국내 62개 중소기업이 참가했으며 수원시에서는 ㈜트러스트원글로벌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관내 5개 IT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국내 최초로 비접촉식 지문인식 방식의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시스템을 선보인 ㈜트러스트원글로벌은 인도의 유력 출입통제 시스템 전문업체와 비접촉식 지문인식 시스템을 연간250대 공급하기로 협의했다. 차량용 스마트폰 거치대를 선보인 동일하이테크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디자인으로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으며 미국 유력 모바일 액세서리 전문업체에 공급을 협의하는 등 110여개사 바이어가 방문해 실질적인 상담 성과를 거뒀다. 투명 LCD 쇼케이스와 책소독기를 출품한 ㈜에버트리는 9.7인치 LCD 쇼케이스 제품에 바
이천일아울렛 수원점은 지난 21일 지역 내 홀몸노인 및 장애인, 빈곤다문화 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수원 버드내 노인복지회관과 수원 방문보건센터와 함께 ‘사랑의 장바구니’ 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들 기관은 매월 1회 10명을 선정, 점심식사를 비롯한 생활 필수품(1인당 7만원 상당)을 지원하고, 생필품(1인당 5만원 상당)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직원 자원봉사활동으로 시작된 이랜드리테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인 ‘사랑의 장바구니’는 경제적, 사회적 위기상황에 처했으나 복지행정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수원 방문보건센터 김희걸 센터장은 “우리 주변에 소외된 계층이 많이 있다”며 “따스한 봄이 온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따스함을 전할 마음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최근 5년간 징계 또는 직위해제 처분을 받은 공직자에 대한 연가보상비 지급 실태를 점검, 부당 지급액 1천900만원을 적발해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음주운전 징계 강화 등으로 최근 5년간 정직 이상의 중징계 처분자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정직, 강등, 직위해제 등의 처분을 받고도 연가보상비를 받은 사례는 18명(정직 11, 강등 4, 직위해제 3), 1천900여만원에 달했다. 현행법상 중징계처분을 받으면 당해 연도의 연가사용 가능일수가 사실상 소멸되기 때문에 연가보상비를 받을 수 없지만 이들은 보상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에 확인한 연가보상비 부정 지급 사례가 그동안 징계 처분자에 대한 연가관리 소홀과 연가보상비 지급 절차상 취약한 구조에서 비롯된 문제로 보고 연가관리 체계를 개선하도록 관련 부서에 요청했다. 또 부당 지급된 연가보상비 회수조치하도록 관련 부서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사회의 뿌리 깊은 부정·부패 구조와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취약분야에 대한 감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청렴도시 1등 수원’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규원·이상훈기자 lsh@
경인지방우정청은 어린이 정서함양과 창의력 향상을 위해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7회 우체국예금·보험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가 희망자는 오는 5월 14일까지 전국 우체국에서 접수하면 되고 입상자는 오는 6월 26일 우정사업본부 및 우정공무원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주제는 우체국예금·보험, 우표, 편지, 집배원, 우체통 등 우체국과 관련된 내용이면 응모 가능하며 대상 1명, 최우수상 10명, 우수상 20명, 장려상 100명, 입선 2천명 등 총 2천131명에게 시상한다. 또 우체국은 장려상 이상 입상작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고 전국 초등학교 등에 무료로 배포, 우정문화 공유 및 교육용으로 활용토록 할 예정이다. 백기훈 경인지방우정청장은 “우체국은 우편물과 함께 사람들 사이의 정도 함께 배달하는 곳으로 본 대회가 어린이들의 우정문화 체험의 계기가 되고 창의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경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1일 3·11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과정에서 후보 단일화를 조건으로 간부자리를 요구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도내 A축산업협동조합 전 이사 B(55)씨를 구속하고 전 대의원 C(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A축협 조합장 출마를 준비한 D(54)씨를 3차례 만나 “A축협 조합장 후보 출마를 포기하고 단일화할테니 당선되면 조합 이사를 시켜달라. 조합장을 연임해 8년 뒤 내가 조합장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요구한 혐의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