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옛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빨리 해제하라는 지역의 요구가 거세지만 이달 말이나 돼야 해제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서울 구로 철도차량기지를 광명시 노온사동으로 옮기는 사업과 관련해 노선을 일부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구로 차량기지 이전은 광명·시흥지구 개발을 전제로 한 사업이었는데 개발이 취소될 경우 개발에 따른 인구 증가, 철도 수요 증가 등에 바탕을 둔 이전 사업의 타당성이 흔들리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당초 안양천을 따라 차량기지를 드나드는 철도 노선(입·출고선)을 건설하기로 한 당초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광명 경전철 노선은 기존 입·출고선보다 서쪽으로 1㎞가량 떨어져 있는데 광명 도심을 관통해 교통 수요가 더 있을 것으로 보여 검토하기로 했다”며 “입·출고선을 옮기면서 지하철역의 위치도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최대한 빨리 차량기지 입·출고선과 지하철역을 변경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광명·시흥지구를 해제한다는 방침이지만 연구용역의 계약 체결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광명·시흥지구 해제는 빨라야 다음 달
앞으로 오피스텔을 분양받는 사람도 아파트를 분양받을 때처럼 계약금·중도금 등 납부한 분양대금에 대해 보증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와 대한주택보증은 4일부터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분양보증 및 중도금대출보증 제도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피스텔 분양보증은 건설사가 부도나더라도 계약금·중도금 등 납부한 분양대금을 돌려주거나 공사를 마쳐 오피스텔에 입주할 수 있게 해주는 보증상품이다. 일반주택은 주택법에 따라 선분양을 할 때 분양보증에 의무적으로 가입하도록 돼 있지만 오피스텔은 그렇지 않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는 오피스텔도 건설사가 부도났을 때 대한주택보증의 보증을 통해 납부한 분양대금을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며 “오피스텔은 임대로 많이 활용되는 만큼 이번 조치로 민간 임대주택의 공급이 확대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도금대출보증은 주택이나 오피스텔의 분양계약자가 통상 은행에서 대출받아 납부하는 중도금을 은행에 상환할 것을 보장하는 상품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이 제도도 없어 중도금을 대출받을 때 4∼6%대의 높은 이자를 물거나 아예 대출을 받지 못했다. 중도금대출보증이 도입되면 오피스텔 분양계약자도 3% 중후반대의 좀 더 싼 금리로 중도금을
한국민속촌이 개장 40주년을 맞아 최근 고객 감사 이벤트로 일부 공간만 무료 입장을 진행하고 있어 생색내기 논란과 함께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3일 한국민속촌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 민속촌로 90 일원에 지난 1974년 개장,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한국민속촌은 감사 이벤트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31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동안 야간개장을 진행, 오후 7시 이후 무료로 개방돼 이용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 한국민속촌 개장 이후 처음으로 야간개장은 물론 무료 개방 소식을 접한 수많은 이용객들이 전통문화를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았지만 한국관 등 음식점이 위치한 상가마을 및 바이킹 등 놀이기구가 있는 놀이마을만 일부 개방돼 이용객들을 우롱한게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더욱이 한국민속촌 내 옹기공방, 남부지방농가, 내자원 등 각양각색의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마을과 달리 무료 개방된 마을의 경우 이용료(성인 4천원, 어린이 3천원)를 내거나 음식점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얄팍한 상술로 돈벌이에만 열을 올리는게 아니냐는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김모(30·여)씨는 “무료 입장 소식을 듣고 가족들과 함께
지난 2일 새벽 4시 10분쯤 용인 상하동의 K회사 기숙사인 H아파트 22층에 사는 이모(30)씨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새벽 2시 25분쯤 술을 마시고 귀가한 이씨가 빨래를 널기 위해 베란다에 나갔다 실족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 하기 위해 부검을 신청해 놓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는 국가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발견해 치료한 사례를 발굴·전파함으로써 국민들의 건강검진참여를 확대하고 건강수준`을 향상하고자 오는 9월1일까지 ‘건강검진 체험 수기’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 주제는 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한 후 치료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체험사례이며, 외국인, 재외국민을 포함 건강보험 가입자나 피부양자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또한 응모작은 A4 용지 3~4매(200자 원고지 20매 내외) 분량으로 작성해 다음달 1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yongh@nhis.or.kr) 또는 우편(서울시 마포구 독막로 311 건강보험회관)으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작은 오는 10월1일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당선자에게는 상금으로 최우수상(1명) 200만원, 우수상(3명) 각 100만원, 장려상(10명) 각 30만원을 지급한다. 문의: 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건강증진실(☎02-3270-9435~6) /이상훈기자 lsh@
용인시 수지구는 물론 기흥구와 광교신도시, 성남시 분당 일대의 교통지옥의 원인으로 꼽혔지만 터무니없이 적은 교통유발부담금이 부과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신세계백화점 경기점 등에 대한 교통유발부담금이 앞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난다. 용인시는 8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읍·면 시설물에 대해 교통유발부담금 기준을 마련해 부과하고, 동(洞) 지역은 기존 단위부담금을 소폭 인상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2002년 관련 법 개정 이후 광역·특별시를 제외한 시 단위 기초지방자치단체는 관할 읍·면 지역 시설물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지만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읍·면 지역에 부담금을 부과한 사례는 없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시는 8월부터 읍·면 지역 건축물 가운데 바닥면적이 ‘3만㎡ 이하’인 경우 ㎡당 단위부담금 350원, ‘3만㎡ 초과’ 시 400원을 각각 부과한다. 또 내년에는 ‘3천㎡ 이하’ 350원, ‘3천㎡ 초과∼3만㎡ 이하’ 400원, ‘3만㎡ 초과’ 500원 등으로 각각 인상해 2020년 이후에는 350원, 700원, 1천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시는 기존 동 지역 단위부담금 기준도 소폭 인상한다. 기존 ‘2천㎡ 이하’ 350원, ‘2천
도내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 발생건수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 차원의 대책 및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31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 2011년 3천324건, 2012년 3천828건, 2013년 4천70건으로 매년 수백여건씩 증가, 올해 초부터 지난 5월까지만 무려 1천870건에 달하는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생계를 위해 운전을 하거나 생활여건상 운전을 해야하는 고령 운전자들의 교통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특히 자동차 사고는 차량 운전자 본인은 물론 불특정 다수의 차량에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어 고령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지만 고령 운전자들의 경우 속도를 늦게 예측하거나 장애물에 대한 반응 속도도 늦어 교통사고 발생률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3일 오전 8시27분쯤 양평군 양서면 용남대교 입구에서 H(76)씨가 끼어들기를 하던 중 도로로 진입하던 포터 차량과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같은 달 7일 오전 9시쯤에도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지점장 우종하) 수원사랑봉사단은 지난 30일 강남성모병원을 찾아 ‘Galleia Medical Outreach’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수원사랑봉사단은 이날 아이들과 함께 희망인형만들기와 그림그리기 등의 시간을 보냈으며 메이크업 아티스트 회원들은 환아를 돌보느라 바쁜 어머니들에게 메이크업을 해드려 즐거운 시간을 만들었다. 또 이날 현장 사진을 디지털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한편 갤러리아수원점은 매월 수원보훈청 등과 함께 지역내봉사시설을 찾아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와 수원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참여의식을 높이고 해외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매년 해외봉사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수원시 대학생 30명이 대학생 봉사단으로 참여해 지난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 간 몽골 에르덴솜 ‘수원시민의 숲’현지에서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한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 캠프 참가자들은 현지의 부족한 식수와 생소한 음식문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저수조 만들기, 묘목 물주기, 차양막 제작 등 사막화 방지를 위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 활동에는 휴먼몽골사업단, 자원봉사센터, 대학생봉사단이 함께 힘을 모았으며 조림활동 뿐만 아니라 몽골 환경실태 체험과 현지주민과의 문화교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몽골 내 사막화 확산방지와 황사저감을 위해 2011년부터 ‘수원시민의 숲’을 조성하는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자원봉사단을 파견, 사막화 방지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종합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이번 해외봉사캠프는 지구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수원시가 서수원권 장애인복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호매실 장애인복지관(주간보호·재활작업장) 운영 수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는 9월 ‘호매실 장애인복지관 수탁기관 선정 심의위원회’를 별도로 구성해 장애인복지사업의 수행능력과 경험, 사업계획의 타당성 여부 등 4개 영역 11개 지표에 대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수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호매실 장애인복지관(주간보호·재활작업장)은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내 건물 연면적 1만1천146.38㎡(지하2층, 지상6층) 규모로 오는 10월말 준공 예정이다. 호매실 장애인복지관은 서수원권 장애인복지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역사회복지 균형발전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각종 상담과 치료, 교육, 주·단기보호, 재활작업장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