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한말 대표적인 의병장 가운데 한 사람으로 1896년 영양 청량산에서 거의해 경북·강원지역의 의병부대와 연합작전을 전개, 1905년 상소투쟁과 더불어 격문을 지어 의병 궐기를 촉구해 1914년 국권회복의 염원을 안고 동해 바다에서 투신 순국한 김도현(1852.7.14~1914.12.23)선생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또한 1월의 6·25전쟁영웅으로는 6·25 전쟁 당시 평양 승호리 철교폭파작전 등에서 큰 전공을 세운 전투조종사 유치곤(1927.7.17~1965.1.1)공군 준장을 선정, 발표했다.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김도현 선생은 지난 1852년 경제적으로 풍요했던 집안에서 태어나 유교적 가르침 속에서 성장한 김도현 선생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으로 유림들은 의병을 일으킬 준비에 나섰다. 김 선생은 영양읍에서 통문을 돌리고 영양지역 유생들과 의병 일으킬 일을 논의했으며, 이듬해 2월 청량산에서 의병진용을 편성해 무기를 조달하고 의병을 모집했다. 의병부대의 통합을 시도해 자신의 부대를 예안의 의병부대인 선성의진에 합류시켜 중군장을 맡게 됐고, 경북
임직원, 노사,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민건강보험 정상화 추진위원회가 지난 10일 출범했다. 정상화추진위원회는 2014년 건보공단 운영 목표인 ‘선진형 패러다임 실현을 위한 기본이 바로 선 건강보험 운영체계 정립’에 맞춰 8대 핵심과제를 선정, 경영합리화추진단과 재정누수클린업추진단 등 7개 추진단과 외부전문가 그룹인 자문위원회를 설치했다. 또 보험료 부과체계를 소득중심으로 개선하기 위해 부과체계개선추진단을 만들고 맞춤형예방서비스추진단을 조직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건강서비스 모델 개발 작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흡연피해구제 추진단을 신설해 건강보험 재정손실에 대한 입법·사법적 대책을 마련해 담배 소송 준비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 3대 비급여 등 보장성 확대와 관련된 국정과제 업무를 지원할 보장성강화추진단, 장기요양보험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장기요양제도발전추진단도 조직됐다. 김종대 건보공단 이사장은 “정상화추진위원회를 통해 건강보험 및 장기요양보험 제도, 공단 운영 전반에 걸친 비정상적 요소를 찾아 정상화하겠다”며 “재정누수를 방지해 보장성 목표 달성과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속보>도내 일부 주유소들이 화물차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일명 ‘카드깡 영업’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1월 9일자 23면 보도) 부당 행위를 일삼는 이들 주유소 대부분이 속칭 ‘바지사장’을 고용해 불법 영업을 강행하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파문이 확산될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공급 받아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주변 주유소들과 달리 불법 유통 된 무자료 면세유 등을 받아 터무니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면서 불법 영업을 일삼는 것으로 나타나 고사 위기에 처한 인근 주유소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등 단속이 시급하단 지적이다. 12일 국토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972년부터 농·어민의 영농·어업 비용경감 목적으로 농·어업용 기계류에 사용되는 석유류에 대해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특별소비세, 교통세, 교육세, 주행세 등이 면제되는 면세유를 도입,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면세유 가격은 ℓ당 1천250원으로 시중보다 30% 가까이 저렴해 빈번한 부정 유통 행위의 표적이 되고 있는가 하면 ‘카드깡 영업’을 일삼는 일부 주유소들의 경우 6개월에서 1년 단위로 사업자를 바꿔가며 ‘바지사장’을 고용, 무자료와 면세유
【이달의 독립운동가】 김도현(1852.7.14~1914.12.23) 선생 지난 1852년 경제적으로 풍요했던 집안에서 태어나 유교적 가르침 속에서 성장한 김도현 선생은 1895년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으로 유림들은 의병을 일으킬 준비에 나섰다. 김 선생은 영양읍에서 통문을 돌리고 영양지역 유생들과 의병 일으킬 일을 논의했으며, 이듬해 2월 청량산에서 의병진용을 편성해 무기를 조달하고 의병을 모집했다. 의병부대의 통합을 시도해 자신의 부대를 예안의 의병부대인 선성의진에 합류시켜 중군장을 맡게 됐고, 경북지역 7개 의병부대의 대표들과 함께 회맹의식을 갖고 승리를 기원했다. 1896년 3월 연합의진은 상주 태봉에 주둔하고 있던 일본군 병참부대를 공격해 상당한 전과를 거뒀고, 6월에는 민용호가 이끌던 강릉의진과 연합해 강릉 대공산성, 보현산성 및 삼척전투에서 관군에 대항해 전투를 벌였다. 이후 선생은 선유어사의 권유를 받고 1896년 10월 15일 전기의병에서 마지막으로 의병부대를 해산했다. 1905년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되고 외교권이 박탈되자 선생은 을사5적의 처단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리고, 여러 나라 공사관에 ‘포고서양각국문(布告西洋各國文)&rsquo
【이달의 6·25전쟁 영웅】 유치곤(1927.7.17~1965.1.1) 공군 준장 “대한민국의 공군에게 포기란 없습니다.” 1952년 1월 중순 6·25전쟁 당시 승호리(勝湖里) 철교는 평양 동쪽 10㎞ 지점에 위치해 막대한 군수물자를 만주와 평양을 거쳐 중동부 전선으로 수송하는 적 후방보급로의 핵심 요충지였다. 미 제5공군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후방보급로 차단을 위해 승호리철교 폭격작전을 36회에 걸쳐 계획하고 출격했으나 실패만을 거듭한 후 대한민국 공군에게 그 임무를 부여했다. 당시 대한민국 공군은 1950년 7월 2일 최초로 F-51 전폭기 10대를 미 극동공군으로부터 지원 받아 전쟁을 수행하고 있었으며, 1952년 초까지 단지 15대의 전폭기로 작전에 임하는 열악한 환경이었다. 그러나 한국공군의 전투조종사들은 참전한 어느 국가의 공군보다 우수한 기량으로 사기충천했고, 주어진 임무를 성공리에 완수하는 투혼을 보이고 있었다. 1952년 1월 15일 세 번째 출격에 나선 우리 공군의 F-51 전폭기가 마침내 철교를 두 동강 내는 데 성공했다. 이 폭격은 유치곤 준장을 비롯한 우리 조종사들이 불굴의 투지로 완수한
수원시 권선구가 8일 대한노래연습장업협회중앙회 수원·화성·오산시지회로부터 기탁받은 성금 330만원을 교복 구입비에 쓸 수 있도록 관내 생활이 어려운 중·고교생 11명을 초청해 전달식을 갖고 구청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시는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중 새로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추천 받아 1인당 각 30만원씩 전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래의 새싹들인 학생이 무슨 일을 하던지 목표를 가지고 정진해 나간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아이들이 항상 밝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시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을 담당할 제2기 참여예산 위원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했다. 수원시에 따르면 시가 ‘진정으로 시민이 주인되는 시정철학 구현’의 일환으로 추진한 주민참여예산제도에 참여한 참여예산 위원후보자는 108명으로 교육대상자들은 연임 위원을 제외한 시 위원회 및 구 지역회의의 위원 후보자다. 이번 예산학교는 위원후보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주민참여예산제 시행과 과제, 참여예산제 위원들의 자세와 역할 등의 내용을 중심으로 총 6강으로 운영됐다. 류명화 제1기 주민참여예산제 위원장도 강사로 나서 위원후보자들과의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교육대상자들은 지난해 11월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됐으며 예산학교 수료 후 정식위원으로 위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보다 전문화된 위원 양성을 위해 이번 예산학교를 운영했다”며 “수원형 주민참여예산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
도내 일부 주유소들이 유가보조금을 지급 받는 화물차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주유금액 보다 많은 금액을 카드로 결제한 뒤 차액에 대해 현금을 지급하는 일명 ‘카드깡 영업’을 일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말썽을 빚고 있다. 특히 이들은 이같은 불법 행위를 화물차운전자들에게 노골적으로 부추기면서 돈벌이에 혈안이 된 것으로 알려져 화물차운전자들은 물론 정상 영업을 하는 인근 주유소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8일 국토교통부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001년 7월부터 화물운송시장 지원대책의 일환으로 경유·LPG의 세율 상향조정 대신 운수업계 부담 완화를 위한 유가보조금 지급을 골자로 한 화물분야 유가보조금제도를 도입, 시행 중이다. 이에 따라 현재 화물차 등을 대상으로 지난 2010년 6월 기준 유류세 인상분을 적용, 경유의 경우 ℓ당 345.54원, LPG는 ℓ당 197.97원의 유가보조금을 각각 지급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최근 도내 일부 주유소들이 1회 주유시 일반 차량보다 많은 양을 주유하는 화물차들을 대상으로 실제 주유금액보다 수십만원씩 많은 금액을 카드 결제해 차액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일명 ‘카드깡 영업’에 혈안이 돼 수입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
수원중부경찰서는 7일 과거 치료받은 사실을 숨기고 보험에 가입해 4년간 보험금 1억4천여만원을 부당하게 타낸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최모(31·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최씨는 과거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를 받은 사실을 숨기고 6개 보험사 6개 상품에 가입한 뒤 2012년 11월 수원시 팔달구 A병원에 3일간 입원해 506만원을 받는 등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모두 38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4천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