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곡반정동에 위치한 S여객 버스차고지 앞 2차선 도로의 한 개 차로가 수년째 시내버스들의 주차장으로 전락해 인근 주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그동안 이를 관리·감독하는 관할기관은 버젓이 불법 주차를 일삼는 시내버스에 대한 단속조차 전혀 하지않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주민들의 비난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7일 수원시와 S여객 등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S여객이 운영 중인 S여객 곡반정동 차고지는 수원 곡반정동 612 일원 9천651㎡ 규모로 130여대의 시내버스가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차고지를 이용하는 시내버스 82번, 82-1번, 83번, 83-1번, 92번 등 10여개 노선 시내버스들은 새벽 4시 50분 첫차를 시작으로 오후 11시 30분쯤까지 운행 및 식사, 주차 등을 이곳에서 해결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일부 시내버스들이 해당 차고지 내에 주차를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버젓이 차고지 앞 도로 한 개 차로에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어 인근 주민들은 물론 운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운행이 끝나는 오후 11시30분부터 다음날 새벽 4시30분까지 해당 차고지가 비좁다는 이유로 한 개 차로를 불법 점유하고 있어 이
<속보>도내 일선 지자체들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한 차량 등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개선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본보 9월 30일자 23면 보도) 장애인 자동차표지 부당사용 행위도 버젓이 성행, 비장애인들의 장애인 등 교통약자에 대한 배려 및 의식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기도 장애인편의시설설치도민촉진단 등에 따르면 관련법상 장애인 자동차표지를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정당한 사용자 외의 자가 사용하는 경우, 비슷한 표지 등을 사용하는 행위 등은 장애인 자동차 표지 부당사용에 해당, 적발될 경우 2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이에 따라 관할기관은 물론 장애인단체 등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설치된 아파트 및 대형마트, 병원, 공공건물 등 장애인들의 이용이 잦은 밀접시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 올해 15건의 장애인 자동차표지 부당사용 행위를 적발했다. 하지만 이같은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부 얌체 운전자들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차를 일삼고 있는가 하면 장애인 자동차표지를 위·변조해 부착하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된 경우, 차량번호와 자동차표지판의 번호가 일치하지 않는 등의 장애인
채무부담에 괴로워하던 50대 남성이 나무에 목을 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30분쯤 수원 상광교동 광교산 통신대 일대에서 정모(53)씨가 상수리나무에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채무 문제가 복잡해 자살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내 두 노조가 통합을 결의하면서 1만여명 규모의 국내 최대 사무직 노조가 탄생하게 됐다. 건보공단의 민주노총 소속 전국사회보험지부와 한국노총 소속 국민건강보험공단직장노조는 7일 오후 두 노조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통합노조 체결식을 갖고 13년만에 단일노조 출범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두 개 노조가 공존하면서 임금과 복리후생이 실질적으로 후퇴했고 노조 무력화 현상이 심해졌기 때문에 단일노조로의 통합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노조는 내년 10월 통합과 동시에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을 탈퇴해 6~12개월 동안 독립노조로 활동한 뒤 상급단체 노총을 결정할 예정이다.
1982년도 수원 인근 7개 고등학교 간에 교류를 통한 순수 화합과 친목을 목적으로 한 모임인 수원82연합회가 6일 수원농고운동장에서 ‘2013년 수원82연합회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박성철 수원82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7개 고교 동문회장 및 회원 등이 참가해 고교시절부터 이어온 우정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족구 및 훌라후프,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딱지치기, 농구자유투, 단체줄다리기, 노래자랑 등 다양한 종목이 학교 대항으로 치러졌다. 수원82연합회 박성철 회장은 “2009년 결성된 수원82연합이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동기들간에 친목을 도모하는 교류의 장으로 발전하고 있기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모든 친구들이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면서 서로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이날 “수원82연합회 회원들이 환갑을 맞는 오는 2023년에 공동으로 환갑잔치를 열자”고 제안했다. 대
10월의 전쟁영웅으로는 최악의 상황에서 전우들을 격려하며 인민군들과의 접전을 지휘했던 로버트 마틴 대령이 선정됐다. 6·25전쟁 발발 초반에 오산 죽미령에서 미국 스미스 기동대가 북한에 참패한 이후, 24보병사단장 딘 소장은 그 전말을 들은 후에도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여전히 34보병연대가 평택~안성 축선에 방어선을 설치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으나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그의 부대가 최악의 상황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의 부대는 훈련과 장비 부족을 비롯해 전투력이 총체적으로 저하됐음에도 딘 장군은 그의 일선 부대들이 임무수행을 완벽하게 수행하리라고 본 것이다. 긴급 투입된 미군 제24사단 제21연대는 한국의 대동맥과 같은 경부선을 중심으로 인민군과 대치, 북한인민군 주력부대를 상대로 전투를 벌였다. 7월 3일 제21연대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제1대대가 오산전투에 배치되고, 7월 5일 죽미령에서 밀려 후퇴하고 제34연대가 투입되는 작전이다. 미 보병 제24사단장 딘 소장은 서울 남방의 평택, 천안전선의 방어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1950년 7월 7일 딘 소장은 자기의 명령도 없이 평택에 주둔
이성구 선생은 1919년 3·1운동 당시 평안북도 선천면사무소 방화사건을 주도해 징역 10년형을 받았고, 병인의용대 소속으로 상해 일본영사관에 2차례 폭탄을 투척해 징역 7년을 선고받고 경성감옥에서 옥고 중 순국했다. 1896년 평안북도 선천군 수청면 고동읍에서 태어난 이 선생은 독립운동 기간 중 이수봉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졌으며 이동농, 또는 김동농이라는 이명을 사용, 일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의열투쟁을 전개했다. 3·1운동이 전국적으로 전개될 때 선천읍에 위치해 있던 선천면사무소 공격 방화사건을 주도했다. 보안법위반 및 방화소요죄로 징역 10년의 판결을 받고 옥고를 치르던 중 일제의 고문과 가혹행위로 병보석을 얻어 1923년 5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되자 중국 상하이로 망명했다. 망명 이후 이 선생은 1923년 9월 상해 독립신문사에 입사해 2년여 동안 식자공으로 근무하면서 독립운동 상황을 살피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 의열투쟁의 선봉에서 일제에 항거하기로 결심을 굳혀 1926년 1월 병인의용대에 참여했다. 1926년 병인의용대는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모진 학대와 고문 등 가혹행위를 받고, 재판도 받지 못한 채 숨을 거두는 독
경기도가 지난 4월 도내 운영 중인 유원시설 20여 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한 결과 무려 40여건에 달하는 행정 조치가 내려졌던 것으로 드러나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업체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행정 조치 사항 중 대부분이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업체들이 이용객들의 안전은 뒤로한 채 수익창출에만 혈안이 된게 아니냐는 비난이 일고 있다. 3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한달간 도내 유원시설 108개소 중 22개소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와 한국종합유원시설협회 검사전문가로 구성된 점검반으로 유원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실시했다. 시흥과 안산, 양평, 용인 등의 유원시설 점검 결과, 경고문 보완 부착 등 현지시정 36건, 개선명령 8건, 정기안전성검사 미실시(사업정지 15일) 2건 등 무려 46건의 행정 조치가 내려졌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용객의 안전관리에 대한 유원시설업자들의 각별한 주의 및 강력한 제재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행정조치 중 절반 이상이 기본 준수사항이었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용객의 안전은 무시한채 영업에만 열을 올리고 있는게 아니냐는 비난마저 일
수원중부경찰서는 3일 술에 만취해 앉아 있는 행인에게 접근, 수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대리운전기사 송모(39)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7월 26일 새벽 1시40분쯤 수원 영화동의 한 호프집 앞에서 술에 만취해 쓰러져 있는 A씨의 지갑, 휴대폰 등 1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 9월 13일 새벽 3시쯤 용인 구갈동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술에 취해 잠든 B씨에게서도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 ‘2001아울렛 수원점’이 입점 점주들의 사용 인터넷을 특정 통신업체인 ‘LG유플러스’와 계약할 것을 강요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점주와 KT의 반발로 말썽을 빚고 있는 가운데(본보 9월 30일·10월 1일자 1면 보도) 이번 사태가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한다는 주장이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2001아울렛 수원점’이 통신사 강요 중단 등 뒤늦은 수습에 나섰지만 우원식 민주당 최고위원이 ‘수원점’에서 벌어진 불공정거래행위 금지 위반과 관련, 진상 파악과 대책 마련에 나서는 등 사태가 정치권으로 확산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따르면 거래상대방에 대해 자기 상품 또는 용역을 공급하며 부당하게 다른 상품 또는 용역을 자기나 자기가 지정하는 사업자로부터 구입하도록 하는 행위는 거래강제(끼워팔기)에 해당하고, 거래상대방이 구입할 의사가 없는 상품이나 용역을 구입토록 강제하는 행위는 ‘구입강제’로 불공정행위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2001아울렛 수원점’에서 LG유플러스의 통신사 사용을 거부한 특정업체 점주들에게 불이익을 가하거나 객관적으로 해당 통신사의 인터넷을 사용하지 아니할 수 없도록 한 사정이 인정되는 경우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