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신도시 택지개발지구 내 위치한 H아파트의 부실공사로 인해 입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가운데 시공사인 H건설이 근본적인 문제해결이 아닌 보여주기식 보수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H건설과 입주민 등에 따르면 수원 영통구 광교신도시에 위치한 H아파트는 총 555세대로 H건설이 예정 입주시기보다 3개월 가량 앞당겨 공사를 마무리해, 2012년 11월 23일부터 입주를 시작해 현재 479세대 86%의 입주를 마친 상태다. 그러나 입주를 시작한지 불과 4개월여만에 아파트 단지 곳곳에서 하자가 발생하면서 H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입주민들이 곤욕을 치루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내린 20㎜의 비에 도로가 균열돼 20㎝가량 벌어지면서 지반침하와 함께 토사가 유실돼 조경석과 조경수들이 쓰러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발생했다. 또 지하주차장 외벽에는 누수와 훼손의 흔적이 그대로 방치돼 한창 입주중인 새 아파트라고 믿기 힘들 정도다. 입주민 A씨는 “약간의 비에 집앞 토사가 유실되고 조경석과 나무들이 힘없이 넘어가는 모습을 보며면서 당황스러웠다”며 “얼마후엔 장마가 시작되는데 도저히 불안해서 살 수 없을 정도”라며 분통을
시흥 60대 여성 토막살해 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시흥경찰서는 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토막내 쓰레기봉투에 담아 버린 혐의(살인 및 시체유기)로 최모(64)씨를 16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15일 새벽 시흥시 목감동 H빌라 집 안에서 이씨를 목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뒤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다음날 오전 4시께 훼손한 시신을 쓰레기봉투 6개에 나눠 담아 집에서 20km 가량 떨어진 시흥 은행동의 한 아파트단지 쓰레기수거함에 내다 버린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경찰에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것을 따지길래 우발적으로 아내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2009년 1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이 아파트에서 경비원으로 근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빌라 앞에 설치된 CCTV를 수거해 분석하던 중 최씨가 16일 오전 3시38분께 자신의 차를 타고 집을 나선 뒤 18분 후 시신유기 장소에 도착해 5분가량 머물다 오전 4시21분께 다시 빌라에 들어오는 영상을 확인, 유족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최씨를 긴급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 받았다. 최씨의 차량 트렁크와 빌라 안에서는 이씨의 혈흔
지역 민심이 흉흉하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시흥 토막살인사건에 인천 50대 감금 사건 등 굵직한 강력범죄가 맞물린 결과다. 16일 오전 8시20분께 시흥시 은행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쓰레기수거함에서 60대 여성의 토막사체가 발견되면서 전국은 또 다시 충격의 도가니로 빠져 들었다. 지난 12일 오전에는 전주에서 출근하던 20대 여성이 납치돼 성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하는가 하면, 8일과 13일에는 대전의 대형마트 등에서도 부녀자 납치미수 사건등이 연달아 터졌다. 이에 따라 여성과 청소년들은 극도의 불안감속에 외출을 삼가는 것은 물론 학교에 가는 것조차 거부하는 일까지 빚어지는 실정이다. 게다가 지난 14일에는 인천에서 집에 침입해 딸을 위협한 남성의 뒤를 쫓던 40대 가장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가히 ‘납치 천국(?)’ 이라 불릴 만한 상황이지만 범인은 여전히 오리무중. 그들이 여전히 길거리를 활보하고 다닐 것 이라는 생각에 시민들만 불안에 떨고 있다. 수원 20대 여성 살인 사건에서 극명하게 드러났듯이 경찰은 초동 수사 미흡, 수사력 부족 등을 지적 받고 있다. 또 잇따른 강력사건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사건해결
16일 오전 7시50분쯤 시흥시 은행동 한 아파트 단지내 쓰레기분리수거함에서 토막난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하는 과정에서 훼손된 이모(69·여)씨의 시신이 담긴 흰색 쓰레기종량봉투 4개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 심모(45)씨는 “쓰레기를 수거하다 흰색 쓰레기봉투에 이상한 게 비춰 확인해 보니 훼손된 시신이었다. 봉투마다 X자형으로 끝이 묶여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20ℓ짜리 쓰레기종량봉투 3개와 50ℓ짜리 1개 등 4개를 확보했으며 시흥시 매화동 쓰레기적치장에서 50ℓ짜리 쓰레기종량봉투 2개를 수거했다. 확보된 쓰레기봉투 6개에는 훼손된 시신만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훼손된 시신 지문에서 피해자의 인적사항을 확인하고, 남편 등 가족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숨진 이씨는 발견장소로부터 불과 20분 거리에 위치한 시흥시 목감동에서 살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이 아파트에 설치된 CCTV 117대 가운데 현재 운영중인 111대를 분석 중이다. 쓰레기수거장을 비추는 유일한 CCTV 등 6대는 고장난 상태였다. 청소용역업체 직원들은 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 중 10명 중 3명이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이 지난해 조사한 ‘전국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 학생 중 30.9%가 자살충동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학생수 698만5천847명과 대비하면 약 51만명에 달하는 높은 수치다. 또 학교폭력 피해자 가운데 73.6%(약 121만명)가 학교폭력 피해 후 가해학생에게 복수충동을 느낀 적이 있냐는 질문에 “1회 이상 있다”고 대답했다. 청소년폭력예방재단은 오는 17일 서울 YMCA에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대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청예단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갈수록 더욱 심각해지는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 진단과 대응방안 등을 모색을 하기 위해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박옥신 청예단 사무총장 ▲윤소영 교육과학기술부 학교폭력근절추진단 팀장 ▲손영배(법무부 법질서 선진화과 부부장검사 ▲박재진 경찰청 여성청소년 과장 등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 등 관련 전문가들을 참석할 예정이다.
병점초등학교는 교육지표를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병점 어린이로 정했다.또 교육의 기본 방향을 바르게 행동하며 나라를 사랑하고, 소질을 살리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어린이, 창의력과 건강한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어린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또 건강과 활력의 스포츠 교육 및 배려와 나눔의 인성교육, 방과 후 교육활동의 활성화, 기초학력 책임교육, 체험학습 교육의 활성화를 통해 꿈을 키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병점초교를 찾았다. ▲국가 수준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간상. 병점 초등학교는 교육과정을 통해 기초 능력의 바탕위에 새로운 발상과 도전으로 창의성을 발휘하고 폭넓은 교양을 바탕으로 진로를 개척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의 토대 위에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인간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또 세계와 소통하는 시민으로서 배려와 나눔의 정신으로 공동체 발전에 참여하고 21세기의 세계화·정보화 시대를 주도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인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자율과 창의에 바탕을 둔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함양하는 기본 교육의 충실을 목표로 세계화·정보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자기 주도적
최근 정부가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 개인정보보호법을 놓고 적용 대상으로 새롭게 편입된 민간개인사업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는 영세한 의료사업자와 1인 사업자들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의무사항의 부적응과 추가적으로 발생하는 비용 등으로 곤욕을 치루고 있다. 15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개인정보 보호법은 지난해 9월 시행됐지만 법 대상 사업자들의 피해와 혼란을 막기 위해 6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시행으로 기존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공공)’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민간)’을 통합, 모든 공공기관과 사업자를 규율대상으로 확대해 법적용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세한 의료사업자와 1인 사업자들은 관심이 없거나 어떠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모르는 실정이라 이번 시행을 두고 탁상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수원의 A병원 관계자는 “정부가 시행한 개인정보보호법이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진행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영세한 병의원들은
사례1. 최모(30·여)씨는 문화바우처 카드를 받아 사용하려고 했지만 등록과정이 너무 복잡해 사용을 포기했다. 또 꼭 필요한 기간에 사용을 하고 싶지만 정해져 있는 기간에만 사용해야 하는 등 제약이 너무 많다고 밝혔다. 사례2. 문화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은 신모(31)씨는 사용을 하려 가맹점을 찾던중 턱없이 부족해 발품을 파는 것은 물론 돈을 써가며 이곳저곳 찾아다니다가 결국 사용을 포기했다. 신씨는 ‘그림의 떡’에 불과한 문화바우처 사업을 한다고 왜 생색을 내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정부가 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시범사업 형태로 지난 2005년 도입한 ‘문화바우처’ 사업이 시행 7년째를 맞고 있지만 실제 사용에 어려움이 많아 ‘탁상행정의 전형’이란 비난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해 347억원의 문화바우처 사업예산 중 278억여원이 카드정산과 기획사업비 등으로 사용돼 평균 70~80%의 예산소진율을 보이는데 그쳐 제도적인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1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에 따르면 문화바우처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5만원한도 내에서 문화복지 수혜 사업으로 시행중이다. 그러나 수원, 성남, 안양 등 대도
최근 카카오톡 등 스마트폰 메신저를 통해 유해 콘텐츠가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에게까지 무분별하게 유출되는 가운데 음란한 대화, 즉석·조건 만남을 통해 성매매를 요구할 수 있는 채팅 어플이 우후죽순 생겨나 단속 등 대책이 시급하다. 특히 이같은 어플은 별도의 신분확인 절차없이 곧바로 채팅방 입장과 동시에 성별과 나이, 상대방 위치 등이 메시지 창에 나타나 기존 손쉽게 대화상대를 만날 수 있어 스마트폰 채팅을 이용한 10대 청소년들의 성매매가 활개를 치고 있는 실정이다. 11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이용률을 현황을 분석한 결과 만 12~59세 인구의 39.2%가 ‘스마트폰 이용자’이며, 스마트폰 이용률은 2010년 8.3%에서 30.9%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남성(42.3%)이 여성(35.9%)보다 스마트폰 이용률이 높고 연령별로는 20대가 69.6%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30대(51.8%), 12~19세(40%), 40대(27.2%) 등의 순이다. 그러나 스마트폰 채팅에 나타나는 퇴폐문화는 인터넷보다 예방 및 규제가 어렵고 개인통신도구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손 안에서 인터넷보다 간편하게 접속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앱
수원 여성 살인사건 보도이후 강력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온라인 몰을 중심으로 호신용품 판매량이 늘고 있다. 옥션은 수원 살인사건이 일어난 1일 이후 호신용품 판매량이 지난주보다 20%, 지난달보다 35%가량 늘었다고 10일 밝혔다. 여성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품은 호신용 스프레이와 가스총으로, 립스틱 크기의 휴대가 간편한 호신용 스프레이는 1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다. 100㏈의 경보음을 울려 주변에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전자 호루라기와 호신용 경보기도 인기다. 옥션 관계자는 “최근 수원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여성들을 중심으로 셀프 호신용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30~40대 부모들을 중심으로 아동용 호신용품 구입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G마켓과 인터파크 등도 호신용품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G마켓은 최근 4일간 호신용품 매출이 전주 대비 421%, 전월 대비 249% 증가했고, 인터파크는 최근 1주일간 호신용품의 매출이 전주보다 2배 뛰었다고 밝혔다. 호신용품은 물론 도어경보기와 무선센서감지기 등 방범 보안용품도 덩달아 매출이 늘고있다. 한 쇼핑몰 관계자는 “주로 여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