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26일 김포시 대곶면에서 경기·인천관내 미곡종합처리장 장장 및 농협유통센터(양재 창동 수원 고양 성남) 양곡팀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년산 수매대책 및 경기미 판매활성화 추진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참석자들은 WTO/DDA협상 추진 등 급변하는 대내외 쌀 산업의 여건 속에서 경기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중심의 고품질 쌀 생산이 중요하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 또 경기미의 품질고급화전략으로 수입쌀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자는 결의도 다졌다. 이 자리에서 유통센터 양곡팀장과 미곡종합처리장 장장들은 최첨단시설을 갖춘 김포시 양촌면 신김포농협 미곡종합처리장을 견학하며, 경기미 판매확대를 위한 각종 마케팅 활동에 서로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기농협 박춘수 부본부장은 "경기미 판매확대를 위해 10월부터 실시되는 정부 산물벼 수매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사업활성화 추진에 필요한 안정적인 원료곡 확보와 쌀 판매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활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내 수출 기업들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로의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지난 2002년부터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올해의 경우 전년 동기 보다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이하 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최근 브릭스의 경제가 눈에 띄게 성장할 뿐 아니라 영토 또한 넓어 세계 주요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수출 기업들이 지난 2002년부터 브릭스로의 수출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브릭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지난 2001년에는 33억6천500만달러를 수출해 -3.8%라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2년에는 53억4천400만달러를 수출해 58.8% 대폭 증했으며 2003년 72억9천300만달러(36.5%), 올해 7월말 현재 56억500만달러(51.4%) 등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대브라질 수출은 지난해부터 수출 증가율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지난 2002년 2억6천만달러 수출로 -30% 증가율을 기점으로 지난해 2억3천600만달러(-9%), 올해 7월말 현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경기도내 미분양 아파트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26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달말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9천24가구로 전달의 8천17가구에 비해 12.6%(1천7가구) 늘어났다. 올들어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1월 6천474가구에서 4월 4천363가구로 감소했다 이후 5월(7천483가구)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임대아파트 미분양까지 포함할 경우 지난달 도내 미분양 주택은 1만261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시.군별 미분양 아파트를 보면 화성이 1천791가구로 가장 많고 양주 1천588가구, 평택 1천371가구, 남양주 1천123가구 등 이었다. 이 가운데 미군기지 이전 등이 추진되고 있는 평택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전달 1천602가구에 비해 14.4%(231가구), 양주시는 전달 1천618가구에 비해 1.9%(30가구)감소했다. 그러나 화성시의 경우 같은 기간 746가구에서 1천791가구로 무려 140%(1천45가구)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투기억제 정책과 경기불황 등으로 앞으로 도내 미분양 아파트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이하 경기통계사무소)는 25일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 '2004 생활시간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생활시간조사는 도민들의 일상적인 삶의 모습과 시간활용 형태를 파악해 무급노동의 경제적 가치분석과 문화, 교통, 가정복지 정책 수립 등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경기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도내 약 1천350 표본가구에 거주하는 10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담당직원이 조사 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면접 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입주형태, 시간부족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 ▲성 역할에 대한 주관적인 느낌 등 가구과련 사항 및 개인관련사항 19개 항목으로 응답가구별 미리 지정된 2일간 하루 24시간의 활동형태를 10분 간격으로 작성한다. 경기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문화, 교통, 가정복지 등의 분야에서 도민들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지역에 거주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작년 우리나라의 출생아 수가 사상 최저를 기록했으나 여성의 합계출산율은 증가, 출생형태가 선진국형으로 변해가고 있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3년 출생.사망통계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태어난 총 출생아 수는 49만3천500명으로 전년보다 1천100명이 줄어 지난 1970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1일 평균 출생아 수도 가임여성이 감소하면서 1천352명으로 전년의 1천355명보다 3명 줄었다. 여자 1명이 가임기간 낳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가임여성 감소폭이 출생아 수 감소폭보다 더 커짐에 따라 1.19명으로 전년보다 0.02명 증가,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이는 미국(2.01명, 2002년), 일본(1.29명, 2003년) 등 선진국보다 낮은 수치다. 통계청은 일본의 경우 지난 80년 이후 출생아수가 매년 5만~6만명씩 급격하게 줄어들었지만 합계출산율은 0.01~0.03명씩 증가하는 등 선진국은 총출생아수가 감소하고 합계출산율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산모의 평균연령은 초혼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29.8세로 10년전보다 2.2세 상승했다. 여아 100명당 남아의 출생비는 108.7명으로 10년 전의 115.3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이하 기보)가 8월부터 기술보증업무만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일반보증에 속하는 ‘무역보증기금’은 계속 지원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수출기업을 지원하는 이 보증은 기술보증이 아니지만 신규 및 연장 모두 가능하게 한 것. 25일 기보 및 기보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유병민.이하 기보 경기본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의 ‘기보 및 신보 업무 조정’ 발언과 7월 정부의 ‘중소기업 종합지원대책’이 전격 발표되면서 기보의 업무 변화가 시작됐다. 기보는 이에 따라 정부의 발표 직후 내부적으로 업무 조정에 돌입해 8월부터는 일부 보증의 연장을 제외한 신규 일반보증은 전혀 받지 않고 기술보증업무만 시행, 오는 2007년까지는 기술보증 수준을 5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그러나 국내 경제에 미치는 수출의 영향이 커 수출기업에 대한 무역금융보증(일반보증)은 지속하기로 했다. 이 보증은 수출중소기업을 위한 특례보증으로 최근에는 ▲수출실적이 당기매출액의 50% 이상인 수출중소기업 ▲산업자원부의 이달의 무역인상 수상기업 ▲중소기업청의 수출유망중소기업 ▲산업자원부의 부품.소재수출
농협경기지역본부는 24일 오후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1층 회의실에서 시.군지부 부지부장 및 지점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4 하반기 사업추진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날 전략회의를 통해 경기본부 금융지원팀 조재록팀장은 사업추진 현황분석 및 부진부문 요인 분석, `리-포어(Re-Pore) 2004 운동' 추진태세 정비와 하반기 중점추진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올해 추진하는 리-포어2004운동은 농협운영 목표인 `변화하는 농협, 함께하는 농협'의 실천 운동의 핵심으로 이를 통해 경기농협인의 긍지를 갖고(re-pride), 다시 최고가 되어(re-top), 경기농협의 명예를 회복함으로써(re-honor) 2004년 경기농협의 3대 경영과제인 현장경영과 상생경영, 내실경영을 효율적으로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박재근 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협은 순수 민족자본 은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농민을 위한 농협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한 뒤 “하반기 알찬 사업추진으로 어려운 농업환경을 극복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그 동안 중국에 상당 부분 치우쳐 있던 경기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수출 지역 다변화 움직임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의 긴축경제정책 실시로 중국 진출에 어려움이 많은 데다 인도, 브라질, 러시아 등의 시장이 새롭게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24일 코트라 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이하 경기무역관)에 따르면 도내 수출 중소기업 중 제품이 우수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단독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유력바이어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으로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 경기무역관은 이에 따라 올해도 25차례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 활동을 펼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도내 수출 중소기업들의 요청으로 개척단 운영 횟수를 14회 늘려 개척단 활동은 모두 39차례로 확대했다. 눈에 띄는 것은 추가된 14개 개척단 진출 국가 중 인도 6회(2회는 재추가 예정), 러시아 1회 등 두 국가로의 진출이 전체의 50%를 차지했으며 중국 시장 개척단 활동 계획은 단 1회에 그쳤다. 이와 함께 유럽, 동남아시아 등 여러 국가로 진출을 희망하고 있어 도내 중소기업들이 중국에서 탈피 해외 진출 시장의 다변화를 적극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이하 중기협)가 지난 17일부터 본격 시행된 외국인고용허가제에 대해 임금상승과 불법체류자 증가 등의 부작용을 지적하고 나섰다. 중기협은 또 기능직과 단순노무직에 대한 인력 부족 해결을 위한 정부 대책의 시급함도 함께 역설했다. 23일 본지가 단독 입수한 ‘고용허가제 실시 관련 중기협 입장’ 문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외국인고용허가제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도내 중소기업들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위한 전제조건인 인력부족 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 한 달 전부터 내국인 근로자 구직 활동을 펼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중기협은 이와 관련 외국인 고용 업체 인건비 부담 등 영세 중소기업의 외국인 활용 어려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연수.취업자 평균 임금(84%.96만7천원)은 생산성(76%)에 비해 높은 수준으로 고용주가 중기협에 외국인 고용을 신청하는 즉시 외국인을 배정할 수 있다. 그러나 고용허가제는 노동부 고용안정센터를 통해 1개월 이상의 내국인 구인 노력은 물론 인력부족확인서 및 고용허가서 발급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해 근로자 고용에 최소한 한 달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는 것. 또 기본급, 시간 외 수당, 건강.산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추석을 앞두고 조상의 묘를 찾지 못하는 출향민 등의 편의를 위해 관내 9개 농협에서 벌초를 대행해주는 산소관리 대행사업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벌초대행 비용은 묘지의 위치와 크기 분묘 수에 따라 5만원에서 20만원까지 다양하며 자세한 문의와 신청은 해당 농협으로 하면 된다. 또한 산소관리 사업을 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시군 산림조합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실시 농협 및 문의는 ▲고양 벽제농협(031-964-5921) ▲연천 연천농협(031-834-0100) ▲화성 비봉농협(031-356-0901) ▲양주 광적농협(031-837-3711)?양주농협(031-840-0025) ▲이천 모가농협(031-632-8530).마장농협(031-634-2214) ▲김포 김포농협(031-984-2811) ▲안성 삼죽농협(031-672-4770)으로 하면 된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갈수록 농촌인력이 줄어들고 고령화되고 있지만 산소관리사업 이용자는 해마다 늘고 있다"며 "앞으로 가족이 고향을 떠나 도회지에서 생활하거나 바쁜 일상생활과 교통혼잡 등으로 여유가 없는 바쁜 현대인을 위한 산소관리 대행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