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주최하고 교육인적자원부가 후원한 ‘제2회 중학생 통계경진대회’에서 수원시 천천중학교 2학년 오태구군이 전국에서 응시한 4천384명중 금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오 군은 이에 따라 통계청장상과 장학금 30만원을 받게 되며, 성남시 정자중학교 3학년 최제옥군은 은상을 수상, 경기도 교육감상과 장학금 20만원을 받게 됐다. 이 밖에 경기지역학교 단체상은 천천중학교(교장 황숙정)가 차지했으며 동상21명, 장려상 28명 등 51명이 수상하게 됐다.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에 따르면 올해 두 번째 실시한 이 대회는 참가자들이 통계표나 그래프를 보고 이를 분석하거나 해석해 자신의 의견을 글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정보의 활용 및 분석 등을 통해 중학생들에게 합리적 사고력을 배양하고 통계마인드를 심어줄 뿐만 아니라 통계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려 통계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 대회 대상은 강원도 강릉중학교 3학년 심규석 학생이 차지했으며 전국적으로 대상1명, 금상2명, 은상16명, 동상 87명, 장려상 129명 등 총 235명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들 입상자는 다음달 1일 통계의 날에 해당 상을 받게 된다
지난 12일 금리인하와 경기부양책이 발표됐지만 주택거래신고제 이후 얼어붙은 매수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어 아파트 시장은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가, 전세값 모두 4월말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재건축 뿐 만아니라 주요 일반아파트의 시세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20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3%, 전셋값 변동률은 -0.10을 기록했다. 경기지역 매매가를 시별로 보면 의왕시(-0.24%), 평택시(-0.17%), 수원시(-0.12%), 광명시(-0.06%)등 9개 구가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했다.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은 줄었지만 곳곳에서 재건축 단지의 하락이 눈에 띄었다. 의왕시 내손동 주공1,2단지들이 거래부진과 함께 10.29발표 이후 주춤한 모습으로 보이고 개발 이익환수제로 다시 한번 침체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1단지 13평형이 5백만원 하락한 1억7천만~1억7천5백만원이다. 수원시도 개발이익환수제를 우려해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수요가 없어 하락하고 있다. 천천동 주공 13평형이 1천1백만원 하락해 1억2천만~1억
올해 7월 경기지역 소비 및 투자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가운데 수출.내수간, 대기업.중소기업간 양극화 현상이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그 동안 큰 폭의 호조를 보여 온 주력업종도 매출 증가세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러한 현상은 3.4분기에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돼 도내 경기는 당분간 암울한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22일 발표한 ‘7월중 경기지역 경제동향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그 동안 수출을 중심으로 큰 폭의 호조를 지속해온 반도체.LCD.휴대폰.자동차 등 지역 주력업종도 매출 증가세가 둔화되거나 수익성이 약화되는 조짐을 보였다. 소비의 경우 대형할인점을 제외한 대부분의 소비 관련업종이 여전히 매출부진을 보였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한은 경기본부측은 전망했다. 대형소매점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증가(1.4분기 10.7%→2.4분기 9.5%)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세를 지속(-2.9%→-1.8%)했다. 특히 백화점 매출(전년동기대비 4.5%→1.3%)은 대형할인점(14.1%→14.1%)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건설활동은 계절적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신용보증기금(이사장 박봉수.이하 기보)이 8월부터 기술보증업무만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신규 일반보증은 전혀 받지 않고 있는 상태지만 기존 일반보증의 연장은 당분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기보 및 기보 경기본부(본부장 유병민)에 따르면 기보와 신용보증기금은 담보능력이 부족한 도내 중소기업의 채무를 보증해 자금융통을 원활히 하고 신용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용하기 위해 다양한 보증업무를 실시하고 있다. 기보의 경우 기술평가 업무에다 모두 12개 종류의 보증을 실시하고 있지만 신보와는 8개 종류가 중복되는 등 그 동안 두 기관의 특화에 대한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 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장관의 ‘기보 및 신보 보증 업무 조정’ 발언과 7월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종합대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기보의 보증업무변화는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기보는 결국 재경부 지침 및 내부 방침에 따라 이번 달부터 신규 일반보증은 취급하지 않고 있으며 기술보증만 시행하고 있다. 새롭게 개편된 기보의 보증업무 내용은 ▲대출보증 ▲지급보증의보증 ▲이행보증 ▲비은행대출보증 ▲회사채보증 ▲시설대여보증 ▲납세보증 ▲어음보증
경기도내 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판로가 마련됐다. 경기벤처협회(회장 안건영)는 도내 벤처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및 진출을 돕기 위해 다음달 첫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적 운영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벤처협회에 따르면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지만 독자적인 해외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도내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 해외시장개척단을 구성, 수출 유망지역에 파견한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수원시가 약 2천800만원을 지원해 구성한 것으로 8개 업체가 첫 진출을 시도한다. 해외시장개척단의 첫 공략국가는 최근 국제적으로도 시장으로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로 각각 호치민과 콸라룸푸르를 방문한다. 9월 13일~15일은 베트남 호치민 15일~18일은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개별.종합상담은 물론 산업시찰도 함께 실시한다. 이번 해외시장개척단은 ▲무선송신기 및 카메라 ▲휴대폰 전원 충전기 ▲금형 사출금형 ▲가스절연부하개폐 차단기 ▲감광드럼 잉크 ▲광 DVI케이블 ▲생활용품 ▲네트워크 관리시스템 등 도내 주력 수출품과 현지에서 수요가 많은 제품들 중심으로 이뤄졌다. 약 10명으로 구성된 개척단은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시
관세청 평택세관(세관장 김기순)은 지난 16일 중국 영성과 평택항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화객선을 이용해 금괴 120kg을 밀수입하려던 국제 금괴밀수 조직 일당인 운반책 화객선 선원 G씨(중국인 남), K씨(42), K씨(34)등 3명을 검거하고 그 외 관련자에 대해 추적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평택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현재까지 중국 영성에서 평택항으로 입항하는 화객선을 이용, 중국측 운반책인 화객선 선원 G씨가 평택항까지 밀반입해 용역업체 직원 K씨에게 화객선 선내에서 인계하는 방법으로 총 6회에 걸쳐 금괴 120kg을 밀수했다. 특히, 관세청은 국내외 금괴 시세차익이 높은 것을 이용해 밀수입할 것에 대비해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금괴밀수에 대한 특별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세관에서 금괴밀수 특별단속을 실시해왔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인천공항세관에서 금괴 296kg 밀수조직을 검거한 바 있으며 이어 평택세관에서 금괴 120kg을 적발 검거했다.
경기도내 실업자수가 3년 5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용시장의 불안을 그대로 반영했다.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이하 경기통계사무소)가 19일 발표한 ‘7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도내 실업자수는 18만2천명으로 전월보다는 6천명,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2만9천명(19.0%)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6%로 전월 및 전년동월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5%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1년 2월 19만2천명 이후 가장 많은 수로 지난 2월에도 동일한 수의 실업자가 발생한 바 있다. 남자가 12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만1천명(34.8%)이 증가한 반면 여자는 6만2천명으로 1천명(-1.6%) 감소했다. 7월 중 취업자는 492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0만5천명(4.3%)이 증가했다. 광공업이 111만8천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 360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5천명(1.4%)과 20만2천명(5.9%)이 증가했다. 그러나 농림어업은 19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만1천명(-5.2%)이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이 117만8천명, 사무직 80만6천명, 서비스.판매직 111만9천명, 기능.기계.단순노무직이
관세청(청장 김용덕)은 20, 21일 양일간 충북 충주시 충주건설경영연수원에서 관세청 국.과장 및 전국 세관장 혁신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관세청이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동북아 물류 중심 실현'을 위한 초일류 세관 추진의지를 재확인하고 관세행정 전반에 걸친 혁신의지와 마인드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특히 행정자치부 최양식 행정개혁본부장은 참여정부의 혁신의지와 지속적인 혁신활동에 대한 강의도 진행한다. 또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초일류 기업이 되기까지의 혁신 사례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지난 6월부터 각 본부세관에서 단기성공과제(Quick Win)로 채택해 추진하고 있는 '불필요한 일 20가지 찾아 버리기' 등 6개 우수혁신사례가 발표돼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워크숍에 참가하는 전간부(70명)는 혁신 아이디어를 제출한 후 동료 간부들과 토론을 통해 검증을 거친 뒤 100일 내에 수행할 수 있는 '100일 성공과제'를 발굴, 김용덕청장에게 직접 전달하고 추진한다. 한편 관세청은 지난해 청와대로부터 '업무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된바 있으며 올해에도 '부산세관 24시간 통관체제 구축', '월별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19일 양평군 신론리 농협 팜스테이 마을에서 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귀인초등학교 학부모 및 학생 40여명을 대상으로 농촌체험연계 어린이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지난 7월 28일 발족한 청소년금융교육 경기지역협의회(회장 박재근)가 주관한 것으로 학생들의 농촌체험과 연계해 팜스테이 마을의 푸른 자연 속에서 진행했다. 특히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용돈기입장 쓰기, 금융체험 프로그램 등은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금융에 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데 주력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농촌체험연계 어린이 금융교육은 올해 안에 총 10여회 도내 신청학교를 대상으로 팜스테이 마을에서 진행될 예정"이라며 "오랜만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농촌을 더 잘 이해하고 알기 쉬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산시 군자농협(조합장 이강수) 직원들이 17일 ‘농촌사랑, 농민사랑 서화전’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군자농협에 따르면 이번 서화전은 최근 한ㆍ칠레 FTA 체결 이후 수입농산물 급증.시장개방협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ㆍ농촌을 돕고 직원의 대농업인 봉사정신확산을 위한 것으로 본점 및 지점 직원을 대상으로 표어ㆍ그림(서예 포함)·글짓기를 공모했다. 접수된 작품은 40여점으로 대부분 우리 농업과 농촌을 사랑하자는 내용이었으며 대상작 1점 등 모두 6점을 입상작으로 선정, 농산물 상품권을 부상으로 수여했다. 농협 관계자는 “우리 농업·농촌은 외국농산물의 수입증가에 따른 농산물 가격하락과 도·농간 소득격차의 확대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공모전을 통해 우리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도시민과 소비자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주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