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이하 경기농협)가 농협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하기로 한 모바일뱅킹서비스가 활성화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유하고 있는 휴대폰으로 서비스를 받을 없을 경우 새로 휴대폰을 구입해야 하지만 판매 가격이 너무 비싸 고객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 결국 이용률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3일 경기농협과 소속 영업지점들에 따르면 기존 모바일뱅킹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타은행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6일부터 모바일뱅킹서비스를 실시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동통신 3사와 함께 통합칩을 개발해 모바일칩 하나로 SK텔레콤, KTF, LG텔레콤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모바일뱅킹?신용카드기능?교통카드기능서비스 등 크게 3가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기존 휴대폰으로는 서비스 이용이 제한될 뿐 아니라 고가의 휴대폰을 새로 구입해야해 모바일 기능을 갖추고 있는 휴대폰 가격이 떨어질 때까지는 이용률이 저조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LG텔레콤의 경우 모델명이 LP3000A, 애니콜 9850, 큐리텔 L2000C, 사이언 9800 등 4종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가
경기도내 기업 경기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내수부진, 고유가, 노사분규 등으로 7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BSI가 66을 기록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특히 8월 업황전망BSI 또한 전월 전망 보다 낮아 기업 경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3일 발표한 ‘7월 경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중 도내 제조업 업황BSI는 전월(80) 보다 큰 폭으로 하락한 66을 기록해 지난해 8월(60) 이후 가장 낮게 나나타 지역 제조업체들의 체감경기 부진이 크게 심화됐다. 매출증가율 하락, 재고수준 상승, 채산성 악화 외에 노사분규, 하계휴가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대기업(82→72)과 중소기업(79→64), 수출기업(93→73)과 내수기업(75→64)의 업황이 모두 크게 하락했다. 매출증가율BSI 또한 92로 전월(96) 보다 하락했으며 8월 전망BSI도 전월 전망치(97) 보다 낮은 95로 여전히 기준치를 하회해 기업들의 매출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채산성BSI는 전월(77)과 비슷한 76으로 여전히 기준치를 크게 밑돌아 수익성 악화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전망BSI도
경기도내 대중국 중장비 수출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가 긴축경제정책을 실시하면서 중국 건설 경기가 위축돼 중장비 수입을 줄였기 때문이다. 2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이하 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올들어 중국 정부가 긴축경제정책을 펴기 시작해 중국으로의 도내 중장비 수출이 감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지난 2월부터 연속 5개월째 증가율이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5, 6월 두 달은 아예 수출이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곤두박질 쳤다. 올 1월 130만8천달러를 수출해 97.3% 증가율을 보였지만 이는 전년 동기 147.8% 보다 50.5%포인트 증가폭이 줄어든 수치다. 2월 또한 220만5천달러를 수출, 60.3% 증가율을 나타냈지만 전월 보다 37%, 전년 동기 보다는 무려 800%포인트 이상 급감했다. 이 같은 추세는 지난 6월까지 이어지면서 급기야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였다. 6월의 경우 136만1천달러를 수출하면서 31.8%의 감소세를 기록, 전년 동기(406.7%) 보다 440%포인트 이상 줄어들었다. 부품별로 살펴보면 건설중장비는 6월말 현재 31만달러를 수출하면서 74.7%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다. 건
소비자가 피부로 느끼는 생활물가지수가 4년 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도내 물가가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이하 경기통계사무소)가 2일 발표한 ‘7월중 경기도 소비자물가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7월 생활물가지수는 117.9를 기록하며 전월에 비해서는 1.0%, 전년동월 보다는 5.9% 상승했다. 이 같은 생활지수는 지난 2000년 지수가 100으로 병경된 이후 최고치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신선식품지수는 134.3으로 전월 보다는 6.6%, 전년동월 보다는 18.5% 각각 올랐다. 전년동월과 비교했을 경우 과실(29.3%)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상품성질별 지수는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채소류의 생육과 출하부진으로 농축수산물(14.5%)이 크게 오르고 전철료?버스료 등 공공서비스(2.4%)와 항공료?단체여행비 등 개인서비스(4.3%) 등이 올라 전월에 비해 0.7%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115.2로 나타나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올랐다. 비목별로 보면 장마 등으로 인해 채소류가 오른 식료품(1.5%)과 석유류 가격이 오른 광열?수도(1.3%)와 교통?통신(1.1%)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이후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태에서 지난달 13일 재건축개발이익 환수제 입법예고안 발표, 일부 재건축 조합 개발이익 반대시위, 휴가시즌 시작 등 악재가 엎친 데 덮쳐 거래량이 더욱 줄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달 30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07%, 전셋값 변동률 -0.12로 모두 하향곡선을 그렸다. 경기지역 매매가 변동률은 -0.07%, 신도시는 -0.06%를 기록했다. 시별로 보면 재건축 단지가 많은 광명시(-0.38%)가 가장 하락폭이 컸으며 그 밖에 부천시(-0.16%), 안양시(-0.13%), 용인시(-0.12%), 의왕시(-0.12%) 등 14개 시가 하락했다. 개발이익환수제 입법예고로 재건축 단지의 하락이 컸다. 특히 지난주 하락폭이 가장 컸던 광명시가 금주도 하락폭이 컸다. 광명 철산주공 2단지 17S평형이 1천만원 하락한 2억8천만~2억8천500만원에 거래됐다. 부천시 역시 약대주공, 중동주공 재건축단지들의 급락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변동이 없던 부천시도 이번 정책으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약대동 약대주공 14평형 1억8천만~
경기도 중소기업들의 해외투자가 15년째 대기업을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투자가 대규모 보다는 주로 소규모 위주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1일 수출입은행 경기본부(본부장 박세영) 기업규모별 해외투자현황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투자건수는 지난 1989년 처음으로 대기업을 추월한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금액면에서는 여전히 대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투자건수가 처음 대기업을 앞서기 시작한 1989년에는 중소기업이 32건, 대기업이 25건으로 7건 차이가 났다. 총신고금액으로 비교했을 경우 중소기업은 2천307만달러, 대기업이 7천642억2천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이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진 지난해는 투자건수 차이가 최고치를 나타냈다. 지난해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투자 건수는 총 512건에 5억5천55만4천달러, 대기업은 16건에 8억4천984만2천달러로 중소기업이 496건 더 많았다. 이에 따라 1989년 이후 해외투자는 중소기업 3천181건 44억1천467만6천달러, 대기업은 347건 118억4천74만8천달러를 기록했다. 건수로는 중소기업이 2천845건 많으나 금액은 대기업이 74억2천607만2천
경부고속도로 판교, 수원, 기흥 3곳 등 차량이 많이 몰려 정체가 심하거나 접속도로와의 연계가 불편한 인터체인지 확장사업이 시행된다. 1일 건설교통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 3개 인터체인지를 확장하기 위해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설계가 확정되는 대로 도로구역을 결정, 토지수용 등의 절차에 들어간다는 방침으로 확장공사를 늦어도 2010년 이내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판교인터체인지는 게이트 수를 확대하고 진입차선도 보다 많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판교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고속도로에 진?출입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수원인터체인지 또한 확장과 함께 인터체인지를 빠져나간 차량이 각 방향으로 원활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연결도로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흥인터체인지는 부족한 톨게이트를 늘리는 한편 연결도로와의 연결, 편의성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인터체인지 위치를 현재보다 남쪽으로 옮기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세청 개청 이래 34년 만에 첫 여성 과장이 탄생했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실시된 개방형직위 교역협력과장 공개선발시험에서 1위를 한 최영란(45.여)씨가 교역협력과장으로 임명됐다. 최 과장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아메리칸대에서 국제관계 및 금융경제학 석사학위와 미국변호사 자격을 취득한 재원으로 국가인권위원회 국제협력담당관실에서 근무했다. 관세청 내부에서는 이에 대해 여성 과장의 임용은 평소 전문성과 양성평등의 원칙을 중시하는 김용덕 청장의 인사원칙에 잘 부합되는 인사라고 자체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관세청 관계자는 “직원들은 최 과장이 섬세하고 예리한 판단력으로 내년에 있을 APEC 통관절차소위원회 회의의 성공적 개최, 관세분야 국제기구(WCO, WTO)에서의 차원 높은 협력활동 등을 통해 우리나라의 대외이미지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이번 여성과장의 임용은 관세청 인력의 21.2%에 달하는 여성공무원의 사기진작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송포농협 이영태 조합장 등 3명을 ‘자랑스런 조합장’으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농업인과 함께 하는 ‘현장경영’,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상생경영’, 봉사역량 확대를 위한 ‘내실경영’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자랑스런 경기농협 건설에 헌신적으로 노력하고 있는 송포농협 이영태조합장, 안양원예 김문섭조합장, 구성농협 김기선 조합장에게 ‘자랑스런 경기농협 조합장’패를 수여했다. 이들 조합장들은 농업인 조합원에게 실익을 제공하는 변화하는 농협, 함께하는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선 조합장들로 선도농협 모델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재근 본부장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농업인의 복지와 권익증진에 기여한 조합장을 선정했다”며 “사기를 진작하고 다른 조합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패를 수여했으며 매월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29일 도내 조합장, 시군지부장 및 지점장 등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농협 MVP운동’ 추진 평가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이달의 우수 작목반과 총화상, 종합업적 등 24개 우수사무소에 대한 표창도 함께 수여했다. 평가회에서는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와 함께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쌀협상에 관한 교육과 중앙회 노경상 상무의 농협법 개정(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또한 ‘변화하는 농협, 함께하는 농협’ 실천의지를 다지고 세계 일류농협을 선도하는 경기농협의 역할과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임직원이 함께 힘을 모을 것을 결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