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김용덕)이 세관 관련 부조리 척결에 적극 나섰다. 세관내부와 주변에 부조리 요인이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 이를 뿌리 뽑기 위한 ‘부정부패 신고센터’를 개설해 내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현제 관세청에만 설치돼 있는 신고센터를 본부세관(서울, 인천공항, 부산, 인천, 대구 및 광주세관)으로 확대하며 방문.우편.전화.팩스.인터넷 등 신고자가 이용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토록 했다. 인터넷 신고는 관세청홈페이지(www.customs.go.kr)에 설치된 ‘부정부패 사이버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한다. 신고는 세관공무원 또는 세관주변 종사자(관세사, 보세운송업자, 포워더 및 창고업자 등)가 금품을 수수했거나 요구했을 경우에 민원인이 신고하는 ‘부조리신고’, 세관공무원이 민원인 등으로부터 받은 금품을 스스로 신고하는 ‘부조리배격신고’, 조직내부의 부정부패행위를 신고할 수 있는 ‘내부공익신고’ 등 크게 3가지로 구분된다. 특히 인터넷을 통해여 접수되는 부정부패신고는 청장이 직접 열람해 처리하는 등 신고인과 신고내용에 대해 엄격한 비밀보호와 신분보장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관세청은 신고내용에 따라 현행 최고 100만원의
올해 2.4분기 경기도내 신설법인수는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경우 증가했고 부도법인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본부장 이영오.이하 한은 경기본부)가 29일 발표한 ‘2.4분기 경기지역 신설.부도법인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신설법인수는 1천871개로 전년동기(1천860개)에 비해 11개(0.6%) 증가했으나 전분기(1천937개) 보다는 66개(-3.4%) 감소했다. 기타서비스업 및 제조업의 신설법인수는 각각 511개 및 662개로 전년동기대비 137개(36.6%) 및 57개(9.4%) 증가했다. 건설업은 212개로 전년동기(392개)에 비해 180개(-45.9%) 줄었다. 수원은 비교적 큰 규모(76개.15.9%)로 신설법인수가 증가했다. 성남(32개.13.2%), 평택(26개.21.0%) 등도 증가했으나 부천, 의정부 등은 각각 61개(-34.1%), 46개(-27.7%)씩 대폭 감소했다. 자금규모별로는 5천만원~1억원 미만의 신설법인수가 1천33개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으며 1억원~2억5천만원 미만의 업체도 593개로 31.7%를 점했다. 10억원 이상인 경우는 전체의 1.3%에 불과했다. 평균자본금은 1억2천800만원으로 전년동기(1억
경기지역 산업활동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 6월 경기지역 산업생산과 출하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건설발주 또한 전월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이하 경기통계사무소)가 29일 발표한 ‘6월 및 2.4분기 경기도 산업활동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72.4%), 자동차(12.8%), 화학제품(9.3%) 제조업 등에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대비 27.2% 상승해 지난해 9월 이후 연속 10개월 상승곡선을 그렸다. 분기로는 전년동분기에 비해 27.6% 상승했다. 생산자제품출하는 사무회계용기계(-37.8%), 제1차금속(-4.6%), 기계장비(-2.1%) 제조업 등에서는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37.3%), 자동차(18.3%), 화학제품(10.1%) 제조업 등에서 증가하면서 전년동월 보다 10.0% , 분기로는 11.7% 각각 증가했다. 생산자제품재고는 제1차금속(-33.8%), 기타제조업(-16.0%), 기타전기기계(-5.6%) 제조업 등에서는 감소했으나 전자부품 및 영상.음향.통신(108.5%), 고무 및 프라스틱(15.3%), 자동차(8.0%) 제조업 등에서의 증가로 전년동월에
경기도내 중소기업들이 기술개발에는 많은 투자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개발 보다는 당장 생산량에 영향을 미쳐 이윤을 상승시키는 시설 개량 및 개선사업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9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영호.이하 중진공 경기본부)에 따르면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 개발기술의 사업화 지원 및 기술력 중심의 지식기반 산업구조로의 변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개발 및 특허기술사업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자금은 연간 5억원 이내에서 연 4.9%의 금리로 5년 동안 지원을 하며 올해는 약 134억원이 배정됐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를 훌쩍 넘긴 7월말 현재 도내 업체들의 기술사업화자금 이용률은 30%에도 이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월 1억1천만원, 2월 6억원, 3월 4억5천만원 등 6월달까지 10억원을 넘긴 달이 없으며 7월에 간신히 1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에 따라 7월말 현재 올해 배정된 총 134억3천만원의 기술사업화자금 중 34억4천만원을 지원, 25.6%의 사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비교적 기술사업화자금의 이용이 활발하지 않았던 지난해 사용률 32.5% 보다 6.9%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반
양도세가 실거래가로 부과되는 토지투기지역 지정 대상에 인천 강화군과 파주시, 의정부시 등 경인지역 12개 시.군이 새로 올랐다. 정부는 8월중 재정경제부 차관 주재로 부동산가격안정심의의원회를 열어 토지투기지역 지정 여부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나, 최근의 부동산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로 지정되는 곳은 많지 않을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4분기 지가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인천시 강화군(2.02%).중구(1.66%).서구(1.56%) 등 전국 25개 시.군이 토지투기지역 지정요건을 갖춘 것으로 조사됐다고 29일 밝혔다. 그 이외 지역은 파주시(7.10%), 고양시 일산구(3.18%), 양주시(2.52%), 의정부시(2.06%), 연천시(1.89%), 안성시(1.75%), 용인시(1.71%), 포천시(1.55%), 과천시(1.53%), 충북 청주시 흥덕구(1.63%), 충남 당진군(6.08%), 예산군(5.01%), 홍성군(4.74%), 서산시(4.62%), 청양군(3.71%), 태안군(3.44%), 논산시(2.10%), 보령시(2.07%), 경남 진해시(2.03%), 김해시(1.88%), 밀양시(1.82%) 등이다. 지가상승률이 물가상승률 및 전국 평균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는 28일 농협경기지역본부 4층 대회의실에서 ‘청소년금융교육 경기지역협의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는 경기도교육청 윤옥기 교육감, 경기도교육위원회 김진춘 교육위원, 한국은행경기본부 이영오 본부장, 농협농협중앙회 이지묵 신용대표이사 및 경기농협 자체강사요원 등 120 여명이 참석했다. 오전에는 (사)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와 경기지역협의회의 사업소개, 발족식 및 현판식을 가졌고 오후에는 경기농협 자체강사요원 106명을 대상으로 금융교육 전문가와 관계자의 특강을 실시했다. 청소년금융교육 경기지역협의회(회장 박재근)는 앞으로 도내 청소년이 건전한 경제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 106명의 자체 강사를 양성해 거래학교 및 희망하는 비거래 학교를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금융상식 및 경제상식, 금융기관에 대한 이해, 신용관리의 필요성 및 중요성 등을 내용으로 한 자체 금융교육교재를 발간했다”며 “도내 각 학교에 교재용으로 배부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소제조업 경기가 다음달에도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체 1천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해 28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기전망 조사'에 따르면 8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78.9로 전월에 비해 1.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SBHI는 지난 5월 92.3, 6월 84.3, 7월 80.3, 8월 78.9 등 최근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10개월째 기준치(100.0)를 밑돌고 있다. SBH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보다 조사항목을 좀 더 세분화해 산출해 낸 지수로 100을 넘으면 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더 많음을, 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뜻한다. 업종별 SBHI를 보면 전 업종에서 100 미만을 기록한 가운데 의복 및 모피제품(67.6), 가죽.가방 및 신발(75.0), 출판.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68.2) 등은 70에도 미치지 못하는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기업규모 및 부문별로 보면 중기업(86.1)과 소기업(75.6), 중화학공업(84.4)과 경공업(73.0)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항목별로는 생산(81.9), 내수(77.6), 수출(86.0), 경상이익(74.5
중국시장을 대체할 국가로 인도가 떠오르고 있다. 경기도 수출이 중국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는 데다 중국이 긴축경제정책마저 시행함에 따라 도내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경제상황이 좋고 시장이 넓은 인도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KOTRA 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이하 경기무역관)은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 계획에 없었던 인도시장개척단을 발족해 세 차례 인도시장 공략에 나선다. 28일 경기무역관에 따르면 최근 도내 업체들의 대중국 수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3개월 동안 1위 수출국 자리를 차지했다. 그러나 도내 수출이 중국으로 상당히 집중돼 있는 데다 품목 또한 일부 품목에 한정돼 있어 이에 따른 위험률이 상존하고 있다. 게다가 단전, 자국 기업과 한국 기업간 불평등한 법령 적용, 부당 대우 등 중국 현지에서의 여러 가지 애로사항들이 드러남에 따라 수출시장 다변화에 대한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을 대신할 만한 인도시장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무역관이 오는 10, 11월 두 달간 세 차례 인도시장 개척에 착수한다. 약 12~15개 업체 규모로 구성될 인도시장개척단은 ▲자동차 ▲전기.전자 ▲IT 등 경기도의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인도에서
토지거래 허가구역 내 토지이용 실태에 대한 전면 조사가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된다. 건설교통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정상적인 허가를 받아 취득한 토지를 영농 등 당초 목적대로 이용하는지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매년 8∼10월 1차례씩 정기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건교부는 정기조사와 함께 필요하면 수시 특별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최근 정기 및 특별조사 실시를 골자로 한 `토지거래허가구역 사후관리지침'을 제정, 일선 시.군.구에 시달했다. 이 지침에는 조사 시기와 방법, 위법행위 처리 기준 등이 명시돼 있다. 일선 시.군.구는 앞으로 조사반을 구성, 사후관리지침에 따라 토지이용실태를 조사하되 기록유지 차원에서 허가 토지별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해당 토지이용 현황에 대한 사진도 보관해야 한다. 허가받은 토지를 본래 목적과 다르게 이용하다 적발되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상습 위반시에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토지가격의 최고 30%에 해당하는 벌금형에 처해진다. 한편 7월 말 현재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는 곳은 총 1만6천101㎢, 전 국토의 16.1%에 달한다.
'우리농산물지킴이' 활동이 시작되면서 농협판매장의 농식품 품질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경기농협에 따르면 우리농산물지킴이는 지난 9일 구성돼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박재근)에서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고향주부모임 등 소비자단체 회원 15명으로 구성된 지킴이들은 도내 300여개 농협하나로마트를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유통기한, 허위과대광고 등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과 지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농산물지킴이는 최근 불량 농식품 등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협 자체적으로 취급농산물의 안전성 강화와 품질수준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는 국산 농산물 애용운동과 농협상표보호 활동도 함께 펼쳐 나갈 계획이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지킴이 활동은 품질이 우수하고 안전한 농식품을 공급하고자 하는 농협의 의지를 반영한 사업”이라며 “소비자가 신뢰 할 수 있는 농협판매장을 만드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