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오리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 경기도 축산당국이 강력한 방역활동에 나섰다. 도는 고창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진돼 농림축산식품부가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20일 0시부터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함에 따라 강도 높은 AI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도는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한 AI 방역대책본부를 경기도 북부청사(의정부)에 설치하고 안성, 포천, 여주 등 축산 14개 시·군에도 거점소독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또, 일시이동 중지 명령이 발령됨에 따라 분뇨 배출을 중지하고 계란은 환적장을 통해 주 2회만 반출하도록 했다. 이어 방역이 취약한 농가 312곳에 대해 103명의 공무원을 지정해 매일 예찰하고 사육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등에도 일제 소독을 진행할 방침이다. 농가의 가금류 입·출 때 검사를 의무화했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각 시·군에 살처분 예비인력을 확보해 교육하도록 했다. 가금류 직접 종사자 1만2천여 명에게는 독감 예방백신 접종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오리농장에 대해서는 올 겨울철 동안 ‘사육휴식제’를 실시토록 유도, 사육을 계속하는 농장에 대해서는 조기
비정규직 실상, 공공기관부터 점검 중기 해외진출 돕는 GBC에 주목 일자리 등 경제사각지대 해소 관심 군사독재시절 전대협 ‘열혈 학생’ ‘국민주권’ 진정한 민주주의 위해 ‘지방자치 앞장서는 경기도’ 최선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주춧돌인 중소기업 육성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비정규직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는데도 온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박근철(더불어민주당) 경기도의회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에선 국민이 주인이요 그 생각을 정책에 담아 현실화하는 것이 의원의 역할인 만큼 꾸준히 제도와 시스템을 개선, 구축해가면서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루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도의회 내에서 ‘달변가’로 통하는 박 의원은 과거 군사독재정권 당시 ‘열혈 학생’이었음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강압에 대응하고자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소속으로 민주주의를 울부짖었고, 그 마음가짐을 이어와 지금은 ‘열혈 의원’이 됐다는 평이다. 옛 시절 갈망하던 민주주의와 현재 그리는 민주주의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만 &lsq
▲초능력 키스신…당신도 주인공! ‘별에서 온 그대’는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김수현(도민준 역)과 왕싸가지 한류 여신 전지현(천송이 역)의 기적과 같은 달콤하고도 발랄한 로맨스 드라마다. 1609년 9월22일(음력 8월 25일) 강원도에서 미확인 비행물체가 목격됐다는 <조선왕조실록-광해군 일기>의 기록을 모티브로, 국내 제작 드라마 사상 최초로 유일무이한 공상 과학 SF 로맨스 드라마라 할 수 있다. 당초 ‘별에서 온 남자’란 제목이었지만 14년 만에 해당 작품으로 드라마에 복귀한 전지현이 있었던 이유 때문에 ‘별에서온 그대’로 제목이 바뀌었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최고 명장면 중 하나가 바로 김수현(도민준 역)과 전지현(천송이 역)의 키스신인데, 이 장면의 장소가 바로 경기도 가평 쁘띠프랑스다. 드라마 중반. 천송이에게 속마음을 전하고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던 도민준. 주연급에서 조연급으로 전락한 천송이가 한 신을 찍으려 밤을 새다 홀로 남겨진 천송이와 그녀를 기다리던 도민준과의 명장면이 만들어진 장소다. 더 정확히 쁘띠프랑스의 중심인 야외광장이다.
경기도 내 3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어머니의 27%만이 양육수당과 출산장려금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이 삶에 만족한다는 응답도 20%에 불과해 대다수의 만족도 수준이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경기연구원이 낸 ‘다자녀 가정의 실태와 정책적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7∼24일 3자녀 이상을 둔 도내 다자녀 가정 어머니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출산정책 사업 중 출산장려금과 양육수당이 인지도는 각각 91.2%, 88.0% 가장 높은 반면 만족도는 각각 27.0%, 26.8%로 가장 낮았다. 출산장려금과 양육수당에 대해 불만족한 이유로는 까다로운 행정절차와 자격요건, 낮은 지급액 등이 꼽혔다.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사업 17개 가운데 만족률이 가장 높은 사업은 ‘철분제(엽산제) 지원’으로 84.7%였다. 이어 ‘예방접종 지원’(77.5%), ‘출산 교실’(76.3%), ‘건강검진 지원’(74.2%), ‘유측기 대여’(72.6%), ‘교복비 지원’(72.0%) 등의 순이었으며 15개 사업에 대한 만족률이 50%를 넘었다. 정책 인지도에서 철분제(엽산제)지원(87.2%)과 임산부 각종 검사비 지원(84.2%)도 높았지만 건강
2015년 1월 한복 전문매장 개장 한옥같은 내부 인테리어도 우아 손님에게 맞는 디자인 색상 매칭 다양한 연령층 고객에 한복 대여 입소문만으로 운영하기엔 한계 道소상공인지원센터 도움 받아 “홈피 구축·경영컨설팅 큰 힘” 어린 시절, 명절을 맞이할 때면 옷장 속 잠들어있던 곱고 단정한 한복이 오랜만에 등장할 채비를 하곤 했다. 부모님 손을 붙잡고 고향을 찾을 때 멀리서부터 알록달록한 한복이 눈에 들어오면 ‘특별한 날이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후 성인이 되자 더 넓을 세상을 경험해보고 싶어 한국을 떠나 일본에 머물게 됐다. 그 곳에서 20년 정도 우리나라의 미(美)를 알리고 싶어 도자기나 나전칠기, 한복 등 전통문화를 다루는 일을 해왔다. 나이가 어느덧 50대를 넘어가면서 공기 좋고 정 많은 땅에 정착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다. 그렇게 50대 중반, 한국에 돌아와 ‘엄마의 고향’이던 경기도 안성에 터를 잡고 인생 제2막, 한복 전문점을 꾸리게 됐다. 안성시 창전동 122-1(장기로 80)에 위치한 ‘김정은 한복’ 대표 김정은 씨의 이야기다.
▲달콤한 첫 데이트 장소로 ‘딱’ 공대 출신 게임회사 CEO 류준열(제수호 역)과 운명을 믿고 미신을 맹신하는 황정음(심보늬 역)이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운빨로맨스’. 같은 이름의 웹툰 ‘운빨로맨스’의 재치와 장점을 살려 드라마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지난해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경기도 수원 출신으로 ‘응답하라 1988’에서 주목받은 류준열이 주연을 맡아 더욱 화제가 된 작품이다. 특히 황정음과 류준열이 달콤한 첫 데이트를 하게 되는데 바로 이 첫 데이트 장소가 ‘수원 화성’이다. 드라마에서 두 주인공은 화성행궁 옆으로 이어져 있는 아름다운 행궁길 공방거리에서 나무 솟대도 구매하고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손꼽히는 ‘방화수류정’ 용연 앞에서 돗자리를 깔고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한다. 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화성을 돌며 자전거를 함께 타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수원화성 ‘화홍문’ 앞 징검다리를 건너다가 공방거리에서 샀던 솟대를 빠뜨려 류준열이 구해주기도 한다. 물 공포증이 있는 류준열이 엄살
경기도가 미래 교통시스템의 신모델로 제시한 판교제로시티의 무인 자율주행 셔틀 ‘제로(ZERO)셔틀’이 16일 첫선을 보였다. 경기도는 이날 판교제로시티에서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모터쇼 ‘2017 판교자율주행모터쇼’(PAMS 2017)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도가 자체 제작해 판교제로시티~판교역을 운행하는 자율주행 셔틀 시범운행 한 달을 앞두고 이에 대한 기술을 선보이고 안정성을 입증하는 자리다. 이날 개막식을 겸한 제로셔틀 공개 제막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서울대 성낙인 총장,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성남수정) 정책위의장, 경기도시공사 김용학 사장,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택동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남경필 지사는 축사를 통해 “자율주행 셔틀은 미래 교통시스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실증운영을 통해 경기도의 자율주행 시스템이 글로벌 기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이 현실로 다가왔다”며 “판교제로시티에서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자율주행, 사물인터넷(IoT
한국전쟁 때 미군부대서 나온 ‘부대고기’에 고추장·김치 추가해 만든 퓨전요리의 원조 허영만 만화 ‘식객’에 소개된 오뎅식당 등 14개 식당이 250m ‘부대찌개 거리’ 형성 2006년부터 매년 10월 부대찌개 축제 열려 시식행사·외국인과의 요리대회·거리공연 등 녹색 거리·로데오 거리 등 테마거리 이어져 제일시장·수락산·회룡사 등 관광지 ‘가볼 만’ 국내 수많은 요리 중 퓨전요리의 원조라 할 수 있는 ‘부대찌개’. 부대찌개가 생기게 된 배경에는 사실 가난한 우리 옛 시대의 애환이 서려 있다. 과거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시절, 한반도 남쪽에는 미군이 주둔했다. 그들은 미국에서 음식을 공수해 먹었고 일부 남은 소시지, 햄 등이 군대 밖으로 흘러나왔다. 일명 ‘부대고기’라고 부르던 그것을 한국인들이 전통음식 스타일인 ‘탕’으로 끓여 먹기 시작했다. 미국 대통령이던 린든 B. 존슨의 성을 따서 ‘존슨탕’이라고도 불렸던 그 탕을
경기도가 오는 20일 시행을 앞둔 ‘서울형 미세먼지 대책’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경유버스의 전기버스 대체 등 ‘경기도형 미세먼지 대책’을 수립,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시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무료운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세먼지 10대 정책을 발표 한 뒤 이달 20일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경기도·인천시 등의 동참을 협의해왔다. 남경필 지사는 15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형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박원순 서울시장이나 서울시 공직자로부터 관련 설명을 듣거나 협의를 나눈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면서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내놓은 이번 대책은 막대한 예산 투입을 요구함에도 미세먼지 저감효과가 검증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도민안전을 위협하는 결과가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교통수단 중 미세먼지 발생의 70%를 차지하는 화물차량에 대한 대책없이 대중교통을 무료로 운영하겠다는 것은 포퓰리즘적 미봉책”이라고 꼬집고 “수도권 미세먼지와 교통대책은 서울시 독단으로 결정할 수 없고 통합적 관점에서 숙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주장대로 차량운전자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의 과장급 이상 간부직원 21명이 별다른 이유 없이 5~6개월꼴로 교체돼 업무의 연속성 및 전문성 결여에 따른 문제점이 도마에 올랐다. 15일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박근철(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청장 2명, 본부장 7명, 과장 12명이 교체됐다. 지난 2008년 5월 문을 열고 2015년 1월 1일 경기도 산하 출장소로 개청한 황해청은 동북아시아의 ‘물류 허브’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기업환경과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평택 현덕지구·포승지구 등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조직은 1본부 3과 7팀 체제로 구성되며 사업총괄본부장 및 기획행정과·개발과·투자유치과 등으로 나뉜다. 황해청은 파견직, 시간선택임기직 등 기타 정원 8명을 포함해 총 40명의 인력으로 움직인다. 이 중 고위급이라 할 수 있는 1~4급은 5명이다. 그러나 이들의 재직기간은 평균 5~6개월 수준에 불과해 업무의 전문성·지속성 측면에서 우려가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