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 프로그램·멘토링 분석 등 道 지원으로 소상공인 마케팅교육 받아 손편지·고객특성 기억해 판매 뒷받침 첫 실패 이기고 매출 상승에 큰 도움 최우원 대표 “기회 된다면 멘토 되고파” 고객 함께 늙어가는 제품으로 해외진출 꿈 최근 SNS 속 입소문을 타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담은 화장품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2030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색조 화장품이나 5060 어르신을 위한 주름 개선 화장품, 군인이 사용할 수 있는 피부 보호 제품 또는 탈모 인을 위한 맞춤형 흑채 헤어쿠션 제품 등 대상도, 항목도 무척 다양해졌다. 각양각색 메이크업 제품만큼 톡톡 튀는 광고 수법도 늘어나 화장품 업계와 마케팅 업계는 뜻밖의 호황을 맞은 모양새다. 그로 인해 기존에 백화점 또는 면세점에서나 볼 수 있었던 고가의 브랜드도 점차 온라인으로 영역을 넓혀 소비자 안목을 사로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콜라보레이션 제품이나 이벤트성 화장품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출시돼 선택 폭이 넓어진 만큼 행복한 고민을 이어갈 수 있다. 화장품 산업은 수요자가 확대된 블루오션이자 경쟁이 치열해진 레드오션인 셈이다. 화장품 구매 시 단순히
경기도는 지난해 실시한 공동주택 관리비 일제점검 당시 자료제출을 하지 않았거나 누락한 도내 39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정밀감사를 벌인 결과 모두 231건의 부적정 사례를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적발된 사례를 보면 이천 A아파트는 200만 원 초과 공사에 대해 경쟁 입찰을 해야 함에도 공사업체를 사전 내정한 상태에서 7억여 원의 하자보수공사를 진행했다. 도는 공사업자 사전내정, 무등록업자 발주 등 31건을 고발하거나 수사의뢰하고, 124건은 9천100만 원의 과태료처분을 내렸으며, 나머지는 시정조치했다. 또 고의나 과실로 특정업체가 선정되도록 한 주택관리사 3명을 자격정지시키고 청소·경비용역 퇴직금과 4대 보험료를 과대지급한 12개 아파트단지에는 7천300만 원을 환수하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제도를 잘 몰라 관리비를 부적절하게 집행된 사례가 다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웹젠, ㈜넥슨코리아 등 우리나라 대표 IT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오는 31일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열린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17년 판교테크노밸리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위치한 IT·BT·CT 업종 35개사가 직원 채용을 위해 참여하며, 2천여 명이 넘는 구직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인 기업들은 개별 채용부스를 설치해 구직자들과 일대일 채용 면접과 상담(멘토링)을 진행한다. 구직자들은 분야별 취업컨설팅 코너, 취업선배 개발자의 취업 성공담 및 멘토링 부스, 이력서 사진촬영, 메이크업 컨설팅 등 부대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채용박람회 홈페이지(www.panjob.co.kr)에서 구인기업 채용정보 확인 후 사전 면접신청을 하면 되며, 행사 당일 현장에 방문해 이력서 또는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면 당일 면접도 가능하다. 이번 판교채용박람회 개최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기경제과학원 ICT운영팀(☎031-776-483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66만㎡ 부지에 조성된 판교테크노밸리는 1천30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6일 “수도권-비수도권의 이분법적 논쟁에서 탈피해 광역대도시권 육성을 포함한 공간혁신 전략이 필요하다”며 우선적으로 ‘수도권 규제 폐지’를 주장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전 전남 여수세계엑스포에서 열린 지방자치의 날 기념식에서 앞서 개최된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 지사는 “뉴욕권, 런던권 등 세계 10대 광역경제권이 세계 GDP의 40%를 차지하는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광역경제권인 수도권의 경쟁력은 갈수록 추락하고 있다”며 “이제는 국토 이용에 대한 기본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을 당장 강대국으로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국가경쟁력 전반을 견인할 ‘초강대도시’ 육성은 가능하다”며 “그 1차적인 과제로 수도권 규제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계에서도 이와 관련해 수도권 규제의 효과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2015년 한국경제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년간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이전한 기업은 6개에 불과한 반면 투자포기·해외이전을 선택한 기업은 28개에 달했다. 경기개발연구원 2009년 보고서에서도, 2003~2007년 경기도내 141
경기도가 도내 축산업 경쟁력을 키우고, 동물복지 인식을 전환해 여가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녹색복지’를 실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나설 전망이다. 26일 도에 따르면 도는 환경변화로 인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복합적인 산림복지서비스를 구축키로 했다. FTA로 인해 도내 축산업계가 어려워지고, 매년 산림이용객이 늘면서 이용패턴이 다양해지자 그에 따른 녹색복지를 실현해야한다는 것이 골자로, 내년까지 ▲에코팜랜드 조성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시스템 구축 ▲시민정원사 활용 등을 통해 약 4천680명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말 산업, 종자 산업, 관광농업 등 복합단지를 꾸려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이 사업은 도와 화성시, 한국마사회 등이 참여해 화성시 화옹간척지 4공구 232만 평에 축산연구개발(R&D), 유리온실·경관농업단지, 말조련단지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도는 899명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사업’을 통해서는 유기동물보호소, 생명존중 교육장, 반려동물 동반 여기문화공간 등을 활용해 805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캠핑 인구가 점차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글램핑(Glamorous Camping)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화려한 캠핑’의 합성어인 글램핑은 필요한 도구들이 모두 갖춰진 곳에서 안락하게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주변 경치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면서도 내 손으로 직접 준비하고 체험하는 알찬 여행을 위해 ‘글램핑족’이 급증하는 추세다. 휴가 시즌에 맞춰 장기간 떠나는 여행이 아니더라도 짤막하게 일상 속 쉼표를 찍고 싶을 때 글램핑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 특히 수도권 가까이 위치한 경기도내 글램핑장을 소개한다. 명지산에서의 하룻밤으로 지친 심신 달래 사계절 축제·전시 열리는 아침고요수목원 12월 초 선보이는 ‘오색별빛정원전’ 강추 가평 ‘명지산오토캠핑장→아침고요수목원’ 가평군 북면 적목리 85-7번지에 위치한 명지산카라반오토캠핑장은 ‘자연 속에서 아무 것도 하지 않기’를 메인 카피로 내세운다. 명지산에서의 하룻밤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자는 취지다. 캠핑장 인근의 계곡과 산책로에서는 특별한 사람과 도란도란 이야기꽃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를 둘로 나눠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경기북도’로 신설하자는 분도(分道) 논의가 재점화됐다. ▶▶지상중계 3면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와 자유한국당은 25일 오후 2시 양주에 위치한 경기섬유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북도 신설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경기북부 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 공식입장은 신중론을 유지해나가는 측면이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분도가 꼭 필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면서 “이젠 분도론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할 때로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부분들이 의미있는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희봉 중앙대 공공인재학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소성규 대진대 공공인재법학부 교수, 김환철 경민대학 국제비서행정학과 교수 등의 토론이 진행됐다. 박희봉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분도 주장이 경기 남부와 북부의 지역 격차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지역 발전 전략과 산업화 이후 지역균형발전 전략에 경기북부를 제외한 대신 수도권 규제와 군사 규제에는 경기북부를 포함해 도내 자원 배분이 남부 중심으로 이뤄졌다”며 “남부와 북부의 지역 격차를 낳았다”고
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신도시 등 소방수요 증가 지역을 중심으로 2022년까지 모두 32곳의 119안전센터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119안전센터는 166곳에서 19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올해 12월 김포마산, 일산대화, 파주운정, 하성동탄 등 4곳에 이어 내년에는 안산신길, 안선원곡, 안양박달, 성남태평, 부천여월 등 5곳에 119안전센터가 문을 연다. 또 2019∼2022년 지역별로 23개 119안전센터가 차례로 신설된다. 도재난안전본부는 한국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 화재·구급 등 소방수요와 인구·소방대상물 등 환경요인을 기준으로 119안전센터 신설 우선순위를 정했다. /이연우기자 27yw@
경기도가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해 ‘에너지기금’ 500억원을 조성한다. 도는 25일 의정부 북부청사에서 첫 ‘경기도 에너지기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에너지기금 조성 계획을 의결했다. 에너지기금은 지난 4월 제정한 ‘경기도 에너지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에너지 이용 효율화 사업 등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한 기금이다. 조성된 기금은 에너지 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촉진을 위한 설치자금 융자사업, 에너지 시민단체·협동조합·사회적 기업의 활동 지원, 태양광발전소 설치 주변 지역 주민 지원,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사업 등에 사용한다. /이연우기자 27yw@
인프라 차이… 북부 발전기회 박탈 ‘평화통일특별자치도’ 현실화 필요 기업 유치 앞장·불균형 해소 가능 행정효율·민원해결 불편 해소 등 보통교부세·특별지원금 등 감안 세수·재정총액에는 큰 차이 없어 합리적 道북도 발전전략 제시 위해 당위성·불균형 실태분석 이뤄져야 “분도시 재정자립도는 떨어지겠지만 중앙정부의 보통교부세, 국가균형발전법상의 특별지원금 등을 감안하면 세수 및 재정에 큰 부담은 없을 것이다.” “경기북부에 ‘평화통일특별자치도’ 설치 구상을 현실화해 수십년간 각종 중첩규제를 벗고 경기남·북부간 균형발전을 이룰 때다.” 25일 양주시에서 ‘경기북도 신설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한 경기북부 발전 토론회는 어느 때보다 분도의 당위성과 방법론을 두고 열기를 더했다. 토론에 앞서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경기남부에서 북부로 들어오는 세수가 분도 시 줄어든다는 지적이 있지만 그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을 것이고, 재정자립도는 떨어지겠지만 재정총액은 큰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