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지역 5개 도시철도의 기본요금 150원 인상안 관련,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운임범위 조정(안)’ 마련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4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청회는 도시철도법과 관련 조례에 따른 행정절차로, 현행 제도는 도시철도 운임 범위를 정하고 도민, 전문가, 시민단체, 도시철도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안)에는 기본운임 150원 인상(안)이 반영된 것으로, 최종 운임은 1400원이다. 앞서 지난 1월 도는 서울시가 기본운임 300원·거리추가운임 50원을 인상하는 수도권전철 운임인상을 요청한 데 따라 서울, 인천, 한국철도공사와 요금 협의를 진행했다. 이는 2007년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제 공동합의에 따른 것으로 도와 서울, 인천, 한국철도공사 중 철도요금 인상을 원하는 기관이 있을 때 4개 기관이 사전 협의해야 한다. 도는 지난달 19일까지 이들 3개 기관과 8차례에 걸쳐 요금협의를 진행하고 도민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150원 인상안을 주장해 최종 합의했다. 도는 공청회 이후 도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 운임신고 수리 등 관련법에 따른 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
경기도가 모든 노동자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일·생활 균형 컨설팅, 도민 여가활동 프로그램 확대 등 일·생활 균형을 위한 지원정책을 추진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담은 경기도 노동자 일·생활 균형 지원 기본계획을 수립 및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오는 2027년까지 ▲일터의 조직 문화 개선 ▲일하는 도민의 조화로운 삶 지원 ▲일·생활 균형 확대를 위한 사회환경 조성 ▲일·생활 균형 정책 추진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우선 중소기업 일·생활 균형 컨설팅을 통해 유연근무제도 도입·이용, 휴가·휴직제도 사용 자율성 확대를 지원한다. 제도 활용을 위한 관리자 인식개선 교육도 추진한다. 또 남성육아 참여 확대, 직장어린이집 확대 등 기존 자녀 돌봄 중심에서 나아가 여가 등 노동자의 개인적 생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권역별 비정규직 노동자 동아리 활동 지원, 취약노동자 휴가비 지원 등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사회환경 전반에서 일·생활 균형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지역단위 일·생활 균형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직장어린이집 확대, 일·생활 균형 제도 자문·상담, 생애주기별 일·생활 균형 교육 및 프로그램 확대도 추진한다. 도는 일·생활 균형 지역 협의체를
경기도는 도내 체납자가 소유한 전국 골프·콘도 회원권·종합체육시설이용권을 조사해 102명으로부터 회원권 130개를 압류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체납액은 42억 원에 달한다. 도는 100만 원 이상 체납자 중 고가의 회원권을 보유하면서도 정당한 사유 없이 지방세를 미납한 719명, 1039건에 대해 자진납부를 독려하고 압류 예고문을 발송했다. 이 과정에서 체납자 43명으로부터 3억 4000만 원을 징수하고 기한 내 정당한 사유 없이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은 102명에 대해선 소유 회원권 압류조치를 단행했다. 압류한 회원권은 추후 공매를 통해 매각 후 체납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용인시 골프장 리조트를 운영 중인 A법인은 재산세 등 4500여만 원을 체납 중임에도 도내 골프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압류됐다. 여주시에서 기업을 운영 중인 B씨는 강원도 리조트 회원권을 소지하고 있음에도 6500여만 원의 세금을 내지 않아 리조트 회원권을 압류당했다. 이밖에 서울 강남구 소재 유명 호텔의 대표 C씨는 2002년부터 용인시에서 부과한 주민세 등 3건 1억 1200만 원을 체납해 오다 이번 조사를 통해 리조트 회원권이 압류됐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경기도 연인산 명품 계곡길이 산림청 주관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경진 대회 2차 1위에 선정됐다. 2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달 28일 연인산 명품 계곡길 포함 명품숲길 20곳을 선정해 산림청 홈페이지에 공식 게재했다. 도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 외에도 가평 북면 논남기길에 위치한 소리향기길과 명언읽고가길, 용인시 처인구 소재 청년 김대건길이 20개 길 중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연인산 명품 계곡길은 도가 자랑하는 수도권 최고의 트레킹 코스다. 총 4.7km의 긴 계곡을 끼고 있어 누구나 연인산의 비경을 즐길 수 있다. 계곡에 놓인 11개의 징검다리와 1개의 출렁다리를 이용해 사계절 내내 환상적인 자연경관을 볼 수 있다. 명품 계곡길에는 용이 하늘로 굽이쳐 오르며 그림 같은 경치를 수놓았다는 용추구곡, 선녀들이 내려와 쉬어간 선녀탕, 화전민들의 생활성을 엿볼 수 있는 화전민터, 숯가마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특히 용추구곡은 제1~9곡의 생태적, 경관적 보존 가치를 인정받아 2020년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용추구곡은 와룡추, 무송암, 탁영뢰, 고슬탄, 일사대, 추월담, 청풍협, 귀유연, 농원계로 이어지며 걷는 시간은
경기도는 철근 누락 등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진 무량판 구조(수평 기둥 없이 기둥이 직접 콘크리트 천정을 지탱하는 구조) 아파트에 대한 전수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통한 4차례의 품질점검으로 아파트 품질이 양호할 것이라고 판단되지만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이번 전수점검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대상은 무량판구조가 적용된 도내 민간 공동주택 88개(공사 중 25·준공 63)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공공 공동주택 7개(공사 중 4·준공 3) 등 총 95개 단지다. 도는 우선 공사 중인 29개 단지에 품질점검단을 투입해 설계도서 등 서류 점검, 주요 구조부 철근 배근 적정 여부, 비파괴 검사를 통한 시공 적정 여부 등을 다음 달까지 점검한다. 이후 준공 완료 66개 단지를 대상으로 설계도서 검토, 콘크리트 강도 확인 등 점검을 연말까지 실시한다. 부실이 확인된 단지에 대해선 보수·보강을 추진한다. 아울러 국토부장관이 건축허가하는 LH 양주 회천(A15) 등 6개 단지 무량판 아파트에 대해선 국토부·LH와 대책을 협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4월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인천 검단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붕괴사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최근 농업 현장 온열질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1일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농가와 저수지 등을 찾아 폭염 대응 현황 등을 살폈다. 오 부지사는 이날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소재 포도 재배농가인 그린영농조합을 찾아 현장 작업자들에 대한 폭염 대책 등을 점검했다. 오 부지사는 “폭염으로 인한 농민들의 온열질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방향으로 지원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영농작업장 순찰이나 재난문자 발송을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나 온열질환에 대비한 재해보험 안내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인근 안산 북동저수지로 자리를 옮겨 정비사업 현황 등을 점검한 뒤 “지난 폭우로 저수지의 안전한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자연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하게 대비하고 무엇보다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북동저수지는 지난 2020년 3월 재해위험저수지로 지정된 후 보수보강공사를 진행해 지난해 8월 준공됐다. 도는 도와 농업기술원, 각 시·군 등에 농업 폭염대처 상황실 33곳을 운영하며 폭염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영농작업장 순찰
경기도는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조합 5곳을 대상으로 하반기 맞춤형 현장자문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현장자문 대상은 ▲정비계획 입안 중인 곳 ▲사업이 지연되는 곳 ▲분쟁이나 민원이 많은 곳 등이며 소송 진행 중인 사항과 판결내용에 대한 자문은 제외된다. 자문은 변호사, 감정평가사, 정비사업전문관리업자 등 민간 전문가가 직접 찾아가서 분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문단은 정비사업 단계별 준비 시점 등 주의해야 할 사항을 사전에 알려주고 타 지역 정비사업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지연 사유와 주요 민원 내용을 중점적으로 자문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달 24일부터 시·군을 통해 현 단계에서 2년 이상 지연되는 정비사업 위주로 자문대상을 추천받고 있다. 상반기에는 5곳을 추천받아 자문을 실시했다. 조합 내부적인 갈등으로 인해 임원이 재선출된 A조합에 대해선 건축심의, 공사비 검증 절차, 현금청산 시 주의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해 사업 지연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B조합은 임원 전원 해임총회 후 새로운 임원 선출 과정에서 여러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자문단은 선거관리계획, 서면 결의 시 본인확인방법 등 조합 운영헤 대해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31개 시·군 평생교육 특화사업 발굴 컨설팅’ 공모사업에 군포·남양주·용인·이천·화성시가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진흥원은 오는 12월까지 현안 해결을 위한 참여형 컨설팅을 추진하고 환경에 맞는 아이디어 도출 및 정책화 지원에 나선다. 내년부터는 컨설팅 지원 대상을 6개 시·군으로 확대하고 컨설팅 종료 후 발굴된 특화사업에 대한 예산 지원도 검토할 방침이다. 남양호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더 높은 수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변화를 유도, 도민에게 더 고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1만 9900원에 도내 관광지 80곳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경기관광 투어패스’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투어패스를 구매한 국내외 관광객은 31개 시·군의 광명동굴, 안성팜랜드, 파주트릭아트뮤지엄 등 관광시설을 48시간 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구입은 네이버 예약, 쿠팡, 티몬, 클룩 등 14개 판매처에서 가능하다. 도는 동서남북 권역형 상품권(48시간 내 이용·1만 6900원), 지역 특화권(24시간 내 이용·1만 4900원), 관광정책 연계권(48시간 내 이용·1만 1900원)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투어패스는 도내 체류 관광 시간을 늘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했다. 도민에게 다양한 관광 향유 기회를, 관광업계에는 관광객이 더 많이 찾아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판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운영’ 사업 참가 기업 12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해외진출 가능성이 높은 새싹기업의 성공적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12개사는 이날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 입주한다. 선정된 기업은 생필품 정기배송 구독몰 ‘지오벤처스’, 동물병원전용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EMR) 연동 펫케어 플랫폼 ‘클리크소프트’, 드론 열화상 촬영기반 태양광 발전소 효율분석 ‘스카이런’ 등이다. 이들 기업은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공간 ▲1:1 컨설팅 및 멘토링 ▲기업별 해외시장진출조사서 ▲모의 투자설명회(IR) ▲국내·외 데모데이 등 새싹기업 육성(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정한규 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새싹기업의 해외진출 기회 제공뿐 아니라 판교테크노밸리의 생태계 활성화 등 의미있는 성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