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구직 청년과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해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18~39세 청년 구직자 대상이며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잡코리아, 잡아바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모집은 올해 마지막 모집으로, 지난 6~7월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 30개 기업이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정보기술(IT), 전기전자, 영업, 마케팅 등이다. 도는 참여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고용 안정성, 워라밸, 복리후생 등 청년들이 기업 선택 시 중시하는 요소를 반영해 청년 선호 기업이 선발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청년 구직자가 연결(매칭)된 기업에서 3개월 동안 근무한 후 기업별 자체 평가를 통해 해당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3개월 인건비 월 240만 원(경기도 생활임금 적용)을 지원한다. 또 기업과 연결된 청년에게 근무 전 비즈니스 매너, 노동법 등 기본교육과 직장 적응 컨설팅, 잡아바 내 러닝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안치권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우수 청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과 지난 10~19일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상담소’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상담소는 불법 사금융 피해 우려 지역을 특사경 소속 수사관이 직접 방문해 피해 상담부터 신고, 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는 사업이다. 이번 상담소는 전통시장 11곳(의정부제일, 용인중앙, 수원남문, 의왕부곡, 부천자유, 하남덕풍, 평택송탄, 고양일산, 광주경안, 파주광탄, 안양남부)과 산업단지 4곳(화성발안, 안산반월도금, 평택송탄, 안성일반)에 설치됐다. 도는 이번 상담소 운영 기간 전통시장 상인과 산업단지 임직원 등 8300명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홍보물 4200장 배부, 시장 상인회 안내방송 등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상담소를 방문하거나 별도 문의한 63명을 대상으로는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재단은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 채무 협상(조정 지원), 관계 기관 연계 지원, 법률 자문, 사후 상담, 서민 금융 제도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 상담소 운영을 지원했다. 김광덕 특사경단장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다양해지는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예방 활동이
경기도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현장에서 직접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운영한 열린 이동민원실 ‘파란31 맞손카페’가 지난 22일 수원시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파란31 맞손카페는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 동안 트럭 1대, 버스 1대가 각각 경기 북부와 남부 시·군 전역을 돌며 각종 민원과 ‘도지사에게 바란다’ 등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 기간 총 2250명의 도민이 맞손카페에 방문했으며 도지사에게 바란다 1265건과 국민신문고 민원 50건 등이 접수됐다. 민원 내용은 ‘더 많은 예술인이 더 많은 기회를 갖도록 예술인 기회소득을 적극 추진해달라’, ‘장애인 및 노약자가 이동하기 편하게 도내 시내 저상버스를 확대해달라’ 등이 있다. 접수된 민원들은 민원함 ‘기회상자’에 담겨 2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됐다. 김 지사는 “인터넷을 쓰지 못하거나 사용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도 있을 테니 우리가 적극 나서서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0월 7일 파주 임진각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열리는 ‘DMZ 평화마라톤 대회’ 참가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는 임진각 평화누리를 출발해 통일대교를 건너 민통선 지역인 군내 삼거리를 반환하는 하프 코스와 10km 코스 등 2개 부문이다. 신청은 9월 21일까지 DMZ 평화 마라톤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10km 코스 3만 원, 하프코스 3만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힙색 가방과 스포츠 양말이 제공되며 완주 시 메달과 기념품이 지급된다.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위해 안전관리 패트롤 및 페이스메이커들이 코스별로 밀착 지원된다.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 페이스페인팅, 북한 음식 체험관, 포토존,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참가 인원이 예상된다”며 “DMZ 일원을 즐기며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스포츠 분야 일환으로 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공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은 상반기 불법 사금융 피해자 404명을 상담, 피해액 12억 원 규모의 불법사채 1707건에 대한 불법 추심 중단·거래 종결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피해 유형 대부분은 1인 기준 5건 이하 사채를 사용했으며 평균 361만 원의 대출금 차용, 168만 원의 피해금이 발생했다. 성별·연령별로는 전체 피해자의 45%가 경제활동이 활발한 20~40대 남성이었으며 동일 연령대 여성은 17% 수준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새로운 불법 고금리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을 상환하거나 본인 명의의 계좌를 제공해 불법 거래에 이용되는 사례도 있었다. 50대 법인 대표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42명의 불법 사금융 업자로부터 약 2억 9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후 원금 2배인 약 6억 3000만 원가량을 상환했으나 채무가 종결되지 않았고 협박성 전화와 문자가 이어지자 지난 3월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해지원팀은 A씨의 전체 채무를 확인해 채무액을 계산하고 불법 사금융 업자에게 연락해 불법 사실을 적시하고 추심 중단과 부당이득금 반환, 거래 종결을 요구했다. 또 금융감동원 채무자 대리인 신청과 경찰 신고
경기도가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영유아가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다음 달부터 총 93개로 확대한다. 도는 보건복지부의 시간제보육 통합형 어린이집 시범사업 대상으로 도내 용인, 안산, 김포, 하남 등 4개 시 어린이집 18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기존 독립형과 통합형으로 구분된다. 독립형은 만 6~36개월 영아가 대상이며 시간제보육을 위해서만 운영되는 독립 보육실로, 26개 시·군 7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통합형은 만 6개월~5세를 대상으로, 시간제보육 이용 아동을 어린이집 내 정원 미달인 반을 활용해 재원 중인 아동과 함께 보육한다. 이에 도내 시간제보육 제공 기관은 기존 독립형 75개소에 통합형 18개소까지 26개 시·군 93개소 운영된다. 이정화 도 보육정책과장은 “합계 출산율이 0.78명인 초저출산 시대에 시간제보육이 보다 나은 가정양육 환경 조성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제보육 이용 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아이사랑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 전화(1661-9361)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김포, 고양, 파주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프로그램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매주 금·토·일요일 운행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 및 관광 수요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으로 구성됐다. 정규노선은 2개 시 대표 관광지를 잇는 당일 코스로, 금요일 김포~고양 코스, 토요일 고양~파주 코스, 일요일 파주~김포 코스 등으로 1일 1회 운영한다.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지자체별 주요 관광지를 거쳐 다시 홍대입구역으로 돌아온다. 기획노선은 단풍 명소 등 계절별 특색을 반영하거나 지자체 행사 및 축제와 연계하는 비정기적 코스로, 사전 예약을 통해 15명 이상 참여시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한다. 탑승 장소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이며 시티투어 전용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 예약과 잔여 좌석의 경우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자세한 코스는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 서북권의 평화생태 관광자원을 연계한 광역시티투어를 통해 인접 지자체인 김포·고양·파주가 가진 매력을 따로 또 같이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연말 성과분석을
경기도는 가맹점 필수품목 공급으로 얻은 수억 원의 차액가맹금을 숨기고 정보공개서를 거짓 기재한 A프랜차이즈 본부에 과태료 부과 처분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A프랜차이즈 본부는 1년 동안 가맹점 필수품목 공급을 통해 얻은 15억 원가량의 이익을 정보공개서에 8억 6000만 원으로 거짓 기재하고 가맹점을 모집했다. 1개 가맹점이 1년 동안 부담한 차액가맹금을 약 2100만 원이 아닌 1200만 원으로 속인 것으로, 가맹희망자의 경제적 부담이 될 차액가맹금을 43%나 숨긴 셈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A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신고에 따라 조사를 진행, 정보공개서 관련 가맹사업법 위반내용을 도에 전달했다. 도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조사 내용과 A프랜차이즈 본부 관계자를 직접 조사한 후 이 같은 거짓 정보 등록행위를 확인했다. 또 조사과정에서 다수 위법 사실을 추가 적발, 정보공개서의 거짓 등록과 중요사항 미기재 행위에 대해 가맹본부의 과거 법 위반 횟수 등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다. 추가 적발된 위법 행위는 ▲일부 필수품목에 대한 차액가맹금 수취 여부 미기재 ▲가맹본부가 운영하는 직영점에 관한 현황 미기재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에 관한 현황 미기
경기도는 ‘2023년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에 참여할 자립준비청년 300명과 멘토 5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정서적 지지자 또는 사회적 가족이 될 멘토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15세 이상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이다. 멘토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 직장인이나 분야별 전문가 등이다. 자립준비청년이 멘토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며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경력 확인 등을 위한 개인정보 동의와 온·오프라인 멘토스쿨 교육 이수를 해야 한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지원신청서 등을 메일(ggkid201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멘토 활동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지지멘토, 조력멘토, 심리치유멘토로 나눠 진행된다. 지지멘토는 월 2회 이상 정기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지 및 사회적 가족 역할을, 조력멘토는 비정기적 전문지식 제공, 취업·진로 등 자문역할을 한다. 심리치유멘토는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수련, 상담 등 심리지원에 나선다. 도는 그룹별 활동·강연, 문화·공연·스포츠·취업·진로 현장 체험, 식
코로나19로 막힌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정부가 올해와 내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한 가운데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최근 태국 현지에서 ‘경기관광’을 알리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규모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기도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사업이 현장 요구를 반영하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빼앗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언어장벽·장애’ 불편은 계속…경기도, 관광약자 편의성 ‘미흡’ 24일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은 10.7%로 전국 세 번째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13.4%와 비교하면 2.7%p 감소한 수치로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외국인 방문율 1위 서울과 2위 부산과 비교해도 도의 성적은 초라하다. 서울(81.8%)과 부산(15.6%)은 같은 기간 각각 4.3%p, 3.0%p 증가한 반면 도는 하락한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경기관광설명회’에 참석해 “도는 산업과 경제의 중심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