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오석규(민주·의정부4) 의원은 지난 6일 도의회 의정부상담소에서 건설기계 종사자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건설기계개별연명사업자협의회(건사협) 경기도회 김재일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도내 영업용 건설기계 유가 보조금 지급 ▲재난 대응 응급 복구 업무 협약 체결 ▲도청 내 건설기계 27개 기종 전담 부서 신설 등을 건의했다. 아울러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작성 여부 실태 조사 건설정책과 직접 시행 ▲도내 건설 현장 종사자 정년 65세에서 70세로 연장 등에 대한 도의회의 협조를 요구했다. 김 회장은 “도청 내 건설기계 전담 부서 신설과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을 방지하기 위한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실태 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 의원은 도 관계자에게 “‘건설기계 임대차 표준계약서‘ 작성 실태를 반드시 파악해 사업자들이 건설기계 임대료 체불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관리와 관심을 두고 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의무사항이 임대차 표준계약 준수를 위해 행정력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정전 70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DMZ) 인근에서 세계적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제인 구달 박사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생태·평화 메시지를 전달했다. 9일 경기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파주 장산전망대에서 ‘뿌리와 새싹 DMZ 생태평화 선언’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 풀뿌리 환경운동 단체인 ‘뿌리와 새싹’ 회원 50여 명이 참석, 전 세계 생태적 평화 가치를 알리기 위한 대화와 활동을 진행했다. 이들 회원은 일상에서의 생태와 평화를 위해 실천한 활동 내용을 담은 선언문을 작성하고 제인 구달 박사에게 전달했다. 대화에는 제인 구달이 최초로 탄자니아에서 ‘뿌리와 새싹’을 만들 때 모였던 12명의 사람을 상징하는 총 12개 팀이 참석했다. 제인 구달 박사와 최 교수는 이들 활동에 공감하며 생태와 평화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인 구달 박사는 지난 1991년 ‘뿌리와 새싹’이라는 국제적 풀뿌리 환경운동 모임을 창설, 세계 각국을 방문해 회원과 만나는 활동을 통해 생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현재 약 140개국에서 8000개 이상의 관련 소모임이 활동 중이다. 참가자들은 장산전망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2023 환경산업 통상촉진단’으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베트남 호치민에서 총 124건·1875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통상촉진단은 환경산업 유망지역인 동남아 시장 판로 개척 지원을 위해 운영됐으며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에 도내 유망 환경기업 12개 사가 파견됐다. 도는 이번 참가 기업을 대상으로 동남아 시장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상담 전 맞춤형 시장보고서, 전문가의 현지 시장 동향 브리핑을 제공했다. 또 해외 구매자 발굴과 1대 1 상담 주선, 비즈니스 전문 통역원, 상담 장소 등을 지원해 도내 유망 환경기업이 현지 진출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D사는 세계 최초로 버려지는 커피 찌꺼기를 재자원화해 친환경 체크 제조 기술을 개발한 기업으로, 구매사인 인도네시아 K사·베트남 T사와 4만 달러의 구매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했다. D사 관계자는 “경기도 환경산업 통상촉진단 참가를 통해 첫 수출에 도전하게 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환경 분야 특성상 수출국의 인증 절차가 필수요소라 관련 사항을 함께 지원해 주면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이 여름철 복날을 앞두고 개 불법도살 등 우려 지역 집중 단속에 나선다. 특사경은 오는 10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약 50일 동안 삼복에 대비해 자정, 새벽 등 취약 시간대에 잠복수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단속 대상은 불법 도살 의심 시설,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 동물 학대 민원 제보 등 ‘동물 학대 우려 지역’이다. 특사경은 ▲동물을 잔인한 방법이나 고의로 사료 등을 주지 않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 ▲정당한 사유 없이 동물의 몸에 고통 또는 상해를 입히는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아울러 ▲동물을 유기하거나, 유기·유실 동물을 포획해 판매·죽이는 행위 등도 살핀다. 동물보호법은 동물 학대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에 대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반려동물 사육·관리 의무 위반으로 상해 또는 질병을 유발한 동물 학대 행위 등은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특사경은 집중 단속과 별도로 동물 관련 불법행위를 연중 수사하며 누리집,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불법행위 도민제보를 접수하고 있다. 홍은기 도 특사경단장은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한 가운데 관련 지자체 곳곳에서 사업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직접적인 관계 지역인 양평군은 백지화 선언의 원인을 ‘김건희 여사 일가 특혜 의혹’ 제기로 보고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쓴소리를 냈다. 반면 민주당과 경기도는 원안대로의 사업 추진을 촉구하면서 일방적 결정으로 주민 숙원 사업이 좌초될 상황이라고 원 장관을 겨냥했다. 국민의힘 소속 전진선 양평군수는 9일 더불어민주당 여의도당사 앞에서 ‘강하 IC 포함된 서울-양평 고속도로 추진 재개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해당 사업 백지화가 철회되지 않는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전 군수는 “철회를 위한 민주당의 정책 변화가 있어야 하고 정부에도 사업 재개를 지속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노선안에 대해 김건희 여사 일가의 토지를 문제 삼으면서 정치 공세를 펼치고 원안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예타 당시 노선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예타 당시 노선은 IC가 없는 안이고 지역주민도 반대하는데 대체 누구를 위한 원안 추진이냐”며 “민주당은 진정 양평군민이 원하는 안을 경청해달라”고 목소
김동연 경기도지사사는 6일 국토교통부의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전면 백지화에 대해 “국정난맥상”이라고 날 선 비판을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처가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야당 핑계를 대며 한순간에 사업 백지화를 결정하는 의사결정 구조가 개탄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가짜뉴스라면 가짜가 아님을 밝히고 원래대로 추진하면 되지 왜 백지화를 하냐”며 “앞으로 가짜뉴스 의혹이 있으면 정부정책을 모두 백지화할 것이냐”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이번 국토부의 결정을 거듭 규탄했다. 김 지사는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경기동부권 지역민들의 숙원”이라며 “교통 혼잡이 심한 국도 6호선과 수도권 제1순환망 등 양평 지역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준비한 정책을 장관의 감정적인 말 한마디로 바꾸는 것 자체가 ‘국정난맥상’”이라고 꼬집었다. 김 지사는 원 장관을 겨냥해 “양평군민의 절실함과 지역 사정도 모르는 장관의 말 한마디 때문에 7년간 진행돼 온 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며 일갈했다. 이어 “장관직 하나 건다고 우리 삶이 변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시·군에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와 취약계층의 재해예방 등을 당부했다. 오 부지사는 6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제6차 도-시·군 부단체장 회의를 열고 “국지성 집중호우를 동반한 장마가 이달 말까지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오 부지사는 “지난해와 같은 침수 피해 등 여름철 재난·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작년 침수 피해 지역인 안양시 방문을 통해 풍수해·폭염 등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도와 시·군은 이달 2주 차까지 반지하 주택과 공동주택 침수 방지시설 설치 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홀몸 어르신 등 재난 취약계층 대상 1대 1 전담 공무원 지정 등을 추진한다. 또 침수 감지 알람장치 설치 등으로 풍수해 재해를 예방하고 무더위쉼터와 폭염 저감 시설의 확충으로 온열질환 예방에 나선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세입 감소를 겪고 있는 지방재정의 안정화 대책 ▲휴가철 피서지 바가지요금 방지 및 지방 공공요금 등 물가안정 ▲장애인 기회소득 사업안내 및 홍보 협조 등도 논의했다. 도는 지방재정 안정화를 위해 지역축제·휴가철 피서지 물가안정 추진과
경기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파주시 토론회’를 개최했다. 6일 도에 따르면 전날 파주시민회관 소공연장에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북부지역 10개 시·군 토론회 중 여섯 번째로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진기 파주시 부시장, 박정 국회의원, 이성철 파주시의회 의장, 이용욱 경기도의원, 파주시의원과 시민 등 150여 명이 자리했다. 박정 의원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와 평화경제특구가 양 날개가 돼 경기북부의 평화와 경제성장,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발전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경기북부 성장잠재력 실현에 필요한 두 가지 중 평화경제특구는 준비됐다”며 “이제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을 향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설명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기 부시장은 “경기북부특별자지도 설치에 대한 민선8기 도의 열정과 의지가 크기 때문에 잘 이뤄질 것”이라며 시도 간 협력을 다짐했다. 이어진 토론은 소성규 대진대 교수를 좌장으로 고병헌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안명규 경기도의원, 장인봉 신한대 교수, 조성한 도의원 참여했다. 도
경기도, 서울특별시, 인천광역시가 함께 살기 좋은 수도권을 만들기 위한 중장기 전략으로 광역 교통수단 확충 등 10대 핵심과제를 수립했다. 아울러 토지이용, 광역교통, 녹지환경, 문화 여가 등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부문별 계획을 제시해 수도권에 공동·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3개 단체(경기·서울·인천)는 오는 7일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 이같은 내용의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광역도시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도시계획 체계상 최상위 계획이자 광역계획권의 장기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계획이다. 이는 도·시군 기본계획 및 도·시군 관리계획의 지침 역할을 한다.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의 미래상은 ‘살기 좋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생·통합의 수도권’이다. 계획안은 이를 위한 ‘매력적이고 살기 좋은 쾌적한 수도권’, ‘국제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수도권’, ‘상생·통합의 수도권’ 등 3대 발전 목표와 10대 핵심과제를 담았다. 10대 핵심과제는 ▲광역 교통수단 확충 ▲간선 도로·철도 입체화 ▲단절된 공원녹지 복원 ▲친환경 교통·에너지 관리 ▲복합문화거점 조성 ▲역세권·기성시가지
경기도는 ‘경기부동산’ 앱의 불필요한 기능을 정리하고 지도 기반의 필수적 기능만을 탑재해 새롭게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경기부동산 앱은 토지·건물 상세 정보와 개별공시지가, 개별·공동주택의 공시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도는 이번 개선을 통해 기존 사용자가 하나하나 클릭해야만 확인할 수 있었던 정보를 지도 위에서 바로 한 번의 클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다양한 기기에서 작동하지 않는 불필요한 기능을 제거해 속도를 향상시켰다. 사용자는 앱 실행 후 바로 지도 위에서 일필지 정보, 연속지적도, 토지이용계획, 공시지가지도, 항공 지적도 등 약 14개 이상의 지도를 중첩해서 볼 수 있다. 특히 앱 실행속도 향상을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언어와 개발 환경을 신규 적용,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기기 모두 동일 개발 환경으로 동작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아울러 태블릿에서도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도민 요구를 반영해 태블릿에서도 같은 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앱에서 지도 위주의 부동산 정보를 중점 제공하고 문자화된 부동산 정보는 경기부동산포털 누리집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플랫폼별 제공 정보를 달리했다. 깡통전세 알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