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와 친환경, 지역 상생,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재단은 25일 부천 주사무소 대강당에서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환경·사회·투영(ESG)경영 노사공동선언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선언문을 선포했다. 임직원은 ▲친환경 일자리 발굴과 탄소중립 실현 ▲시대·사회적 요구에 부합하는 선제적 일자리 사업 추진 ▲도민, 지자체, 지역사회, 기업과 사회적 가치 창출 ▲책임경영과 혁신경영으로 신뢰받는 고용서비스 허브기관으로 도약을 다짐했다. 재단은 환경·사회·투명경영 부문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하반기에는 ESG경영의 대외 인지도를 확대하는 ‘번거롭지만 즐거워 챌린지 시즌2’를 개최한다. 이날 선언식에서는 임직원 대상 ESG경영의 가치 확산과 경영방침 내재화를 위해 지난 17~20일 ESG WEEK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행사는 ▲도민과 함께하는 다회용기 사용 이벤트 ▲제로웨이스트 체험 ▲헌혈 및 헌혈증 기부 ▲전통시장 이용하기 캠페인 ▲지역사회 협업 봉사활동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산업전환으로 잃어버리는 일자리, 일자리 소
경기연구원은 오는 26일 경기도의회에서 워케이션 등 관광 동향 변화에 따른 공공부문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23년 제3차(정기) 경기의정포럼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워케이션은 일과 휴가의 합성어로 사무실 등이 아닌 곳에서 업무와 휴가를 동시에 하는 근무제도를 의미한다. 이번 포럼에는 도의원 14명, 도·도의회 공무원 2명, 발표자 1명 등 전문가 5명이 참여한다. 김재호 인하공업전문대 교수는 ‘경기형 워케이션 발전 방향’ 주제발표를 통해 관광 동향 변화에 따른 공공부문의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발표 이후 주제에 대해 참석자들은 소속 정당, 상임위원회 등을 넘어 거시적 관점에서 현안을 살피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지정토론은 이수진 경기연구원 미래사회연구실장이 맡는다. 한편 경기의정포럼은 경기연구원이 도의회와 정책 소통 강화 및 의정 활성화를 위해 201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지난 포럼들은 지방 의회 활성화 방안,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른 광역지자체, 도의회의 운영 방향 등 지방 의회 관련 주제로 열렸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아파트 건설 현장 부실시공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경기도가 민간 전문가들이 골조 공사 단계부터 준공까지 품질점검을 하는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을 강화 운영한다. 도는 이달부터 최근 아파트 건설 현장 부실시공 사고의 주요 요인인 무량판 구조 적용 현장에 대해 시공·품질 분야 점검을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조 분야 전문가를 추가 투입해 주요 구조부 검측 적정 여부 및 콘크리트 강도 확인, 전단 보강 우수 사례전파 등으로 동일사고 재발 방지에도 적극 나선다. 또 공동주택 분쟁의 주요 원인인 층간소음 저감을 위해 층간소음 저감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고성능 바닥구조 사용 권장 및 시공관리 등에 대한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 주택법상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사용검사 전 품질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도는 자체 조례 제·개정을 통해 점검 대상과 횟수를 확대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골조 공사 중, 골조 완료, 사용검사 전, 사후 점검 등 총 4차례 품질점검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원자재 수급 불안정 및 노조 파업 등에 따른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감리자가 제출한 공사 기간 지연 만회 개책을 점검 자문하고 있다. 또 품질점검단 공동연수 등을
경기도는 노후 민간·가정·협동 어린이집 238곳에 어린이집당 환경개선 사업비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시·군별로 선정하며 규모별로 ▲정원 21인 미만 최대 200만 원 ▲정원 21인 이상 최대 300만 원이 지원된다. 자부담은 총사업비의 50%다. 예를 들어 정원 20명의 가정 어린이집이 400만 원 규모의 실외놀이터 보수공사 시 2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 항목은 ▲노후 시설 보수 ▲석면 제거 ▲방염 설비 ▲비상 재해 대피시설 설치 ▲안전·급식·위생용품 교체 등이다. 이정화 도 보육정책과장은 “영유아들이 어린이집 유형에 따른 차별 없이 우수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보육 서비스 품질향상과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어린이집은 지난 2013년 1만 3364개소에서 지난달 말 기준 9008개소로 감소했다. 지난해에만 가정 650개, 민간 199개 등 총 881개소가 폐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구직 청년과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해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 사업 3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18~39세 청년 구직자 대상이며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온라인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잡코리아, 잡아바를 통해 가능하다. 이번 모집은 올해 마지막 모집으로, 지난 6~7월 3단계 심사를 거쳐 선정된 30개 기업이 참여한다. 모집 분야는 정보기술(IT), 전기전자, 영업, 마케팅 등이다. 도는 참여자들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고용 안정성, 워라밸, 복리후생 등 청년들이 기업 선택 시 중시하는 요소를 반영해 청년 선호 기업이 선발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사업은 청년 구직자가 연결(매칭)된 기업에서 3개월 동안 근무한 후 기업별 자체 평가를 통해 해당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3개월 인건비 월 240만 원(경기도 생활임금 적용)을 지원한다. 또 기업과 연결된 청년에게 근무 전 비즈니스 매너, 노동법 등 기본교육과 직장 적응 컨설팅, 잡아바 내 러닝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안치권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우수 청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과 지난 10~19일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상담소’를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상담소는 불법 사금융 피해 우려 지역을 특사경 소속 수사관이 직접 방문해 피해 상담부터 신고, 구제 절차 등을 안내하는 사업이다. 이번 상담소는 전통시장 11곳(의정부제일, 용인중앙, 수원남문, 의왕부곡, 부천자유, 하남덕풍, 평택송탄, 고양일산, 광주경안, 파주광탄, 안양남부)과 산업단지 4곳(화성발안, 안산반월도금, 평택송탄, 안성일반)에 설치됐다. 도는 이번 상담소 운영 기간 전통시장 상인과 산업단지 임직원 등 8300명을 대상으로 피해 예방 홍보물 4200장 배부, 시장 상인회 안내방송 등 피해 예방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상담소를 방문하거나 별도 문의한 63명을 대상으로는 개별 상담을 실시했다. 재단은 불법 사금융 피해 상담, 채무 협상(조정 지원), 관계 기관 연계 지원, 법률 자문, 사후 상담, 서민 금융 제도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피해 상담소 운영을 지원했다. 김광덕 특사경단장은 “갈수록 교묘해지고 다양해지는 불법 사금융 피해를 막기 위한 사전 예방 활동이
경기도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현장에서 직접 도민과 소통하기 위해 운영한 열린 이동민원실 ‘파란31 맞손카페’가 지난 22일 수원시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파란31 맞손카페는 지난달 23일부터 한 달 동안 트럭 1대, 버스 1대가 각각 경기 북부와 남부 시·군 전역을 돌며 각종 민원과 ‘도지사에게 바란다’ 등을 접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 기간 총 2250명의 도민이 맞손카페에 방문했으며 도지사에게 바란다 1265건과 국민신문고 민원 50건 등이 접수됐다. 민원 내용은 ‘더 많은 예술인이 더 많은 기회를 갖도록 예술인 기회소득을 적극 추진해달라’, ‘장애인 및 노약자가 이동하기 편하게 도내 시내 저상버스를 확대해달라’ 등이 있다. 접수된 민원들은 민원함 ‘기회상자’에 담겨 24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전달됐다. 김 지사는 “인터넷을 쓰지 못하거나 사용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민원인도 있을 테니 우리가 적극 나서서 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10월 7일 파주 임진각 비무장지대(DMZ) 일원에서 열리는 ‘DMZ 평화마라톤 대회’ 참가자 30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코스는 임진각 평화누리를 출발해 통일대교를 건너 민통선 지역인 군내 삼거리를 반환하는 하프 코스와 10km 코스 등 2개 부문이다. 신청은 9월 21일까지 DMZ 평화 마라톤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참가비는 10km 코스 3만 원, 하프코스 3만 5000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힙색 가방과 스포츠 양말이 제공되며 완주 시 메달과 기념품이 지급된다. 특히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주를 위해 안전관리 패트롤 및 페이스메이커들이 코스별로 밀착 지원된다. 이번 행사는 축하공연, 페이스페인팅, 북한 음식 체험관, 포토존,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지난해보다 더 많은 참가 인원이 예상된다”며 “DMZ 일원을 즐기며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스포츠 분야 일환으로 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통일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다.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공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은 상반기 불법 사금융 피해자 404명을 상담, 피해액 12억 원 규모의 불법사채 1707건에 대한 불법 추심 중단·거래 종결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피해 유형 대부분은 1인 기준 5건 이하 사채를 사용했으며 평균 361만 원의 대출금 차용, 168만 원의 피해금이 발생했다. 성별·연령별로는 전체 피해자의 45%가 경제활동이 활발한 20~40대 남성이었으며 동일 연령대 여성은 17% 수준이었다. 이들 중 일부는 새로운 불법 고금리 대출을 받아 기존 대출을 상환하거나 본인 명의의 계좌를 제공해 불법 거래에 이용되는 사례도 있었다. 50대 법인 대표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42명의 불법 사금융 업자로부터 약 2억 9000만 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후 원금 2배인 약 6억 3000만 원가량을 상환했으나 채무가 종결되지 않았고 협박성 전화와 문자가 이어지자 지난 3월 경기복지재단 불법사금융피해지원팀에 도움을 요청했다. 피해지원팀은 A씨의 전체 채무를 확인해 채무액을 계산하고 불법 사금융 업자에게 연락해 불법 사실을 적시하고 추심 중단과 부당이득금 반환, 거래 종결을 요구했다. 또 금융감동원 채무자 대리인 신청과 경찰 신고
경기도가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영유아가 시간 단위로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을 다음 달부터 총 93개로 확대한다. 도는 보건복지부의 시간제보육 통합형 어린이집 시범사업 대상으로 도내 용인, 안산, 김포, 하남 등 4개 시 어린이집 18개가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간제보육 어린이집은 기존 독립형과 통합형으로 구분된다. 독립형은 만 6~36개월 영아가 대상이며 시간제보육을 위해서만 운영되는 독립 보육실로, 26개 시·군 75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시범 운영되는 통합형은 만 6개월~5세를 대상으로, 시간제보육 이용 아동을 어린이집 내 정원 미달인 반을 활용해 재원 중인 아동과 함께 보육한다. 이에 도내 시간제보육 제공 기관은 기존 독립형 75개소에 통합형 18개소까지 26개 시·군 93개소 운영된다. 이정화 도 보육정책과장은 “합계 출산율이 0.78명인 초저출산 시대에 시간제보육이 보다 나은 가정양육 환경 조성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간제보육 이용 예약은 임신육아종합포털아이사랑 누리집이나 모바일 앱, 전화(1661-9361)를 통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