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12월 3일까지 김포, 고양, 파주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관광 프로그램 ‘경기 서북부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시티투어는 매주 금·토·일요일 운행하는 정규노선과 지자체별 행사 및 관광 수요 등을 반영한 기획노선으로 구성됐다. 정규노선은 2개 시 대표 관광지를 잇는 당일 코스로, 금요일 김포~고양 코스, 토요일 고양~파주 코스, 일요일 파주~김포 코스 등으로 1일 1회 운영한다. 홍대입구역에서 출발해 지자체별 주요 관광지를 거쳐 다시 홍대입구역으로 돌아온다. 기획노선은 단풍 명소 등 계절별 특색을 반영하거나 지자체 행사 및 축제와 연계하는 비정기적 코스로, 사전 예약을 통해 15명 이상 참여시 요일 구분 없이 운행한다. 탑승 장소는 홍대입구역 3번 출구이며 시티투어 전용 웹사이트를 통한 사전 예약과 잔여 좌석의 경우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자세한 코스는 경기 서북부 광역시티투어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경기 서북권의 평화생태 관광자원을 연계한 광역시티투어를 통해 인접 지자체인 김포·고양·파주가 가진 매력을 따로 또 같이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연말 성과분석을
경기도는 가맹점 필수품목 공급으로 얻은 수억 원의 차액가맹금을 숨기고 정보공개서를 거짓 기재한 A프랜차이즈 본부에 과태료 부과 처분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A프랜차이즈 본부는 1년 동안 가맹점 필수품목 공급을 통해 얻은 15억 원가량의 이익을 정보공개서에 8억 6000만 원으로 거짓 기재하고 가맹점을 모집했다. 1개 가맹점이 1년 동안 부담한 차액가맹금을 약 2100만 원이 아닌 1200만 원으로 속인 것으로, 가맹희망자의 경제적 부담이 될 차액가맹금을 43%나 숨긴 셈이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A프랜차이즈 가맹점주의 신고에 따라 조사를 진행, 정보공개서 관련 가맹사업법 위반내용을 도에 전달했다. 도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받은 조사 내용과 A프랜차이즈 본부 관계자를 직접 조사한 후 이 같은 거짓 정보 등록행위를 확인했다. 또 조사과정에서 다수 위법 사실을 추가 적발, 정보공개서의 거짓 등록과 중요사항 미기재 행위에 대해 가맹본부의 과거 법 위반 횟수 등을 고려해 과태료 부과 처분을 내렸다. 추가 적발된 위법 행위는 ▲일부 필수품목에 대한 차액가맹금 수취 여부 미기재 ▲가맹본부가 운영하는 직영점에 관한 현황 미기재 ▲가맹본부의 온라인 판매에 관한 현황 미기
경기도는 ‘2023년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에 참여할 자립준비청년 300명과 멘토 500명을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하거나 가정위탁이 종료되는 18세 이상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에게 정서적 지지자 또는 사회적 가족이 될 멘토를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대상은 15세 이상 보호종료 후 5년 이내 자립준비청년이다. 멘토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 직장인이나 분야별 전문가 등이다. 자립준비청년이 멘토를 직접 선택하는 방식이며 성범죄 경력 및 아동학대 관련 범죄 경력 확인 등을 위한 개인정보 동의와 온·오프라인 멘토스쿨 교육 이수를 해야 한다. 신청은 다음 달 11일까지 지원신청서 등을 메일(ggkid2018@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멘토 활동은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지지멘토, 조력멘토, 심리치유멘토로 나눠 진행된다. 지지멘토는 월 2회 이상 정기활동을 통한 정서적 지지 및 사회적 가족 역할을, 조력멘토는 비정기적 전문지식 제공, 취업·진로 등 자문역할을 한다. 심리치유멘토는 스트레스 해소 및 마음수련, 상담 등 심리지원에 나선다. 도는 그룹별 활동·강연, 문화·공연·스포츠·취업·진로 현장 체험, 식
코로나19로 막힌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정부가 올해와 내년을 ‘한국 방문의 해’로 지정한 가운데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최근 태국 현지에서 ‘경기관광’을 알리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규모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새로운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경기도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사업이 현장 요구를 반영하지 못해 다른 지역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빼앗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언어장벽·장애’ 불편은 계속…경기도, 관광약자 편의성 ‘미흡’ 24일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방문율은 10.7%로 전국 세 번째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분기 13.4%와 비교하면 2.7%p 감소한 수치로 다른 지역들과 비교해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외국인 방문율 1위 서울과 2위 부산과 비교해도 도의 성적은 초라하다. 서울(81.8%)과 부산(15.6%)은 같은 기간 각각 4.3%p, 3.0%p 증가한 반면 도는 하락한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3 경기관광설명회’에 참석해 “도는 산업과 경제의 중심뿐 아
경기도 내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5세 이상 도민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율은 8%에 남짓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을 시작한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시·군에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고령 운전자는 8만 320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65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 100만 5375명의 8.3%에 불과한 수준이다. 도가 경기도의회 양운석(민주·안성1)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내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고는 2020년 6257건에서 지난해 7938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경기도 교통사고 사망자가 연평균 5.5%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9명에서 113명으로 늘었다. 이에 도의 고령 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양 의원은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면 현재 제공되는 혜택은 지역화폐 10만 원을 일회성으로 지급받는데 당초 입법취지를 달성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통비 지원 상향 외에도 고령 운전자들의 건강검진비 지원이나 문화·예술·여가·체육
경기도가 민선8기 대표 정책인 ‘장애인 기회소득’ 대상자 2000명을 최종 선정해 오는 25일부터 순차 지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선정된 대상자에게 스마트워치를 제공하고 스스로 운동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장애인은 스마트워치를 착용하고 1주 최소 2회·1시간 이상 활동하고 움직이면서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한다. 오는 25일부터 선정자들이 운동 목표 등을 수립하면 가치 활동을 돕기 위한 1차분 기회소득을 순차적으로 현금 지원한다. 지급 방식은 월 5만 원씩 6개월 간 총 30만 원이다. 앞서 지난 5~14일 도는 도내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정도가 심한 장애인’ 13~64세를 대상으로 장애인 기회소득 공모를 실시, 9817명의 신청을 접수했다. 도는 ▲(특별선정)31개 시·군과 장애 유형별로 골고루 지원받을 수 있도록 100명을 우선 선정하고 ▲(일반선정)저소득층과 1인가구를 우대하는 방법으로 전문 선정 프로그램을 사용해 1900명을 선정했다. 도는 장애인의 활동으로 건강이 좋아진다거나 더 이상 건강이 나빠지지 않아 의료비,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는 것을 사회적 가치로 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19일 SNS를 통해
경기도일자리재단과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중앙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괜찮은 일자리 창출 및 확산과 우수인재 영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임문택 IBK기업은행 부행장, 이명로 중소기업중앙회 상무이사는 최근 부천 일자리재단 사무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세 기관은 ▲우수 중소기업 채용정보를 일자리플랫폼 ‘잡아바’ 내 ‘탐나는 일자리정보관’으로 연계 ▲협약기관 간 일자리 협업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서에는 ▲중소기업 우수 인력 채용을 위한 지원사업 강화 ▲금융지원 및 중소기업 인식개선 홍보 등에 협력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도 중소기업의 고용할 기회, 도민의 일할 기회’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다. 재단은 협약기관 일자리플랫폼인 IBK기업은행 아이원잡(i-ONE JOB)과 중소기업중앙회 참 괜찮은 중소기업의 채용정보를 ‘잡아바(JOBaba)’로 연계해 더 많은 일자리를 연계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을 대표하고 전문성을 보유한 금융기관, 협회가 공공기관과 협력해 중소기업 일자리 선순환 구조 생태계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채 대표이
경기도 도민청원 1호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동인선) 건설공사 전 구간 조속 착공’에 청신호가 켜졌다. 23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를 완료했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는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나 매몰 비용이 큰 경우 효율적인 대안을 검토하기 위한 행정절차다. 앞서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가 4개 역 추가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을 이유로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결정하면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김 지사는 지난 2월 28일 의왕시 포일동의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1공구 건설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가 빨리 마무리돼 남은 구간도 조속히 착공될 수 있도록 건의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3월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사업의 시급성과 도민 열망을 담아 건의문을 전달하고 국가철도공단을 방문하는 등 조속한 심의 완료를 촉구했다. 또 도와 수원, 화성, 안양, 의왕, 용인 등 5개 시가 함께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연내 착공을 위한 기관별 사전 준비사항을 확인하는 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도는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심의가 완료된 만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로봇 기업 경쟁력 강화와 판로개척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 로봇 전시회인 ‘2023 로보월드’의 경기도관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 로봇산업 육성지원 사업의 하나로, 경기도관에 참가할 경기도 소재 로봇 관련 중소기업 총 10개 사에 부스 임차와 장치 설치비 포함 1개의 독립 부스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이지비즈 누리집을 통해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2023 로보월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로봇산업협회,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제어로봇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전시회다. 오는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1~3홀에서 열리며 30개국 300개 사 800부스의 참가업체와 약 4만 명의 참관객 및 구매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제조업용 로봇, 물류 로봇(AGV/AMR), 로봇 부품, 스마트 제조 솔루션, 드론 등 다양한 로봇이 전시된다. 아울러 국제로봇 경진대회와 콘퍼런스, 국내·해외 비즈니스 상담회, 전시 기간 중 신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라이브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지난해 ‘2
경기도는 평택항 활성화를 위한 선사, 포워더(무역화물 운송 관련 업무를 취급하는 운송주선인) 대상 평택항 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급기준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도 평택항 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원사업은 도비 10억 원을 투입, 물동량 처리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해 신규 물동량을 창출하고 항로 신·증설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연 1000TEU(20피트 표준컨테이너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 이상 화물을 처리하는 선사, 포워더와 주 1항차 이상 정기 운항노선을 신·증설하는 선사다. 신청은 오는 11월부터 접수하며 자세한 지급기준은 경기평택항만공사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화물처리 규모와 물동량 증가비율, 항로 신·증설 실적 등을 고려해 오는 12월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선사, 포워더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화물 유치 인센티브 지급심사위원회 심의를 실시했다. 고병수 도 물류항만과장은 “올해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도 경기 둔화·소비 부진으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인센티브 지원으로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는 중국 제로코로나 정책 등으로 전반적 물동량 감소 추세였으나 평택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