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7일 파주시 임진각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주재로 제8회 맞손토크를 열고 파주시민과 평화와 접경지역 발전방안을 논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 지사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평화활동가 김정노 한국통일협회 부회장, 이정훈 경기연구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연구단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파주시립예술단의 합창 등 사전 공연에 이어 평화활동가 김정노 부회장이 평화 활동 경험담을 공유하고 파주시 접경지역 주민들의 현장 질의에 김 지사가 직접 답변한다. 이정훈 연구단장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평화경제특구법’에 따른 접경지역 특구 지정 청사진을 주민들과 함께 그린다. 정구원 도 자치행정국장은 “평화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접경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경제성장의 필수 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맞손토크를 통해 접경지역과 경기북부가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맞손토크는 지역 현안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도 주요정책에 대해 도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공감의 장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3월 광명시에서
경기도 감사에서 평가서를 위조해 부적격 업체와 계약한 직원, 외부 출연 금지 기간에 무단으로 외부 출연한 예술단원 등 경기아트센터 직원의 부적정한 업무처리 행태가 덜미를 잡혔다. 23일 도에 따르면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경기아트센터에 대한 특정감사에서 부적정 업무처리 총 5건이 적발됐다. 도는 적발된 건에 대해 기관경고·통보 등 총 5건의 행정조치와 더불어 제안서 평가서 위조, 무단 외부 출연 등 관련자 9명에 대한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경기아트센터 직원 A씨는 지난 2019년 평가위원 동의 없이 평가서의 평가점수와 서명을 위조한 뒤 해당 내용을 계약부서에 제공해 특정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A씨에 대해 고발을 요구했다. 또 B씨와 C씨는 자체 감사, 도 감사를 통해 징계처분을 받아 1년 동안 외부 출연이 금지됐음에도 무단으로 외부 출연한 사실이 적발됐다. 도는 이들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 도는 경기아트센터가 지난 2021년 노동위원회의 직원 복직 결정에 대해 제대로 된 법률 검토와 처리기준 없이 소송을 진행, 일부 소송에 패소하고 이행강제금 9900만 원을 납부하는 등 재정상 손실을 초래한 데 대해 기
경기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시·군 공직자의 협조 요청을 위해 지난 19일 과청시청에서 시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안양, 김포, 광명, 부천에 이어 경기남부에서 열린 다섯 번째 설명회다. 손경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민관합동추진위원은 이날 특강에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현재 추진 상황과 향후 과제를 설명하고 시 공직자들과의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임순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함께해줘야 이뤄질 수 있다”며 과천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과천시 공직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무엇이고 왜 필요한지 알 수 있었다”며 “도의 대표 공약인 만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필요성을 인지해 많은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도는 31개 모든 시·군 공직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다음 달 경기남부 지역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도민 대상 시·군 토론회 및 권역별 토론회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0일 시내버스 준공영제 계획을 밝힌 경기도에 대해 “도내 2만 명 버스노동자와 노동조합은 깊은 우려와 절망을 금할 수 없다”며 규탄했다. 노동조합은 이날 성명서를 내고 “도가 공공관리제 추진에 의지가 있는지 의구심이 들고 경기도 버스의 고질적 문제인 장시간운전을 방조하는 느낌이 든다”고 주장했다. 노동조합은 지난해 준공영제 즉각 전면시행 요구 당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내 전면시행을 요구했던 것을 언급하며 “최장 2년 연기는 노동자 희망을 절망과 분노로 바꾸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도는 오는 2027년까지 도내 전체 시내버스 노선 1100여 대·6200여 대를 단계적으로 준공영제로 전환하겠다는 내용의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노동조합은 “도의 추진안에는 근무형태가 확정되지 않았다”며 “관건은 버스운행의 주체인 노동자의 근무형태를 격일제에서 1일2교대제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는 운전인력 확보가 어려워 한시적으로 격일제 근무체제를 유지한다고 하면서 운전인력 부족의 원인은 방치한 ‘무늬만 준공영제’가 될 공산이 크다”고 꼬집었다. 이어 “‘온전한 준공영제’를 위해서는 운
경기도는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용인·평택 4개 단지가,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전국 최대규모인 약 1790만㎡의 광역 단위 특화단지가 도에 지정되면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국무총리 주재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경제부총리 주재 소부장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는 소부장 특화단지를 각각 지정 의결했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곳은 ▲용인 남사 첨단시스템 반도체클러스터(삼성전자) ▲용인 원삼 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기흥 농서지구(삼성전자) ▲평택 고덕 국제화계획지구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등 4개 단지로 총 1633만㎡에 이른다.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에 지정된 안성 동신 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 보개면 동신리 일원 157만㎡이며 K-반도체 벨트인 경기 남부 평택~용인~이천을 잇는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번 선정으로 특화단지 조성 시 인·허가 신속 처리, 부지와 산업기반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설치, 특화단지 내 인
경기도는 기획부동산 의심거래 정밀조사에서 부동산 실거래 거짓·지연 신고 등 불법행위자 785명을 적발해 과태료 7억 5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편법 증여 의심 사례 등 104건을 관할 세무서에 통보하고 토지거래 허가 회피행위 40건은 수사 의뢰했다. 도는 지난 2~6월 도내 18개 시·군에서 도가 자체 개발한 ‘기획부동산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이용해 포착한 기획부동산 투기 의심 거래 1189건에 대해 조사했다. 이 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받은 실시간 거래자료를 토대로 지분 거래 여부, 용도지역, 기간 대비 거래 빈도 등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패턴에 일치할 경우 즉시 추적하는 방식이다. 법인 주식회사 A는 지난해 10월 매수자 B씨와 체결한 하남시 소재 임야 매매계약을 30일 이내 신고해야 하는 의무를 위반하고 거래계약일을 지난달로 거짓 신고했다. 하남시는 이들 매도자와 매수자에게 각각 과태료 400만 원을 부과했다. 또 C씨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시흥시 임야를 법인 주식회사 D와 실제 소유권 이전을 위한 거래계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허가를 회피할 목적으로 근저당 등을 설정하고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후 소유권을 이전한 사실이
경기도가 운송서비스 향상과 시내버스 운영 안정화, 공공성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도는 오는 2027년까지 시내버스 전 노선을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버스 운행횟수 준수율 98% 이상·1일당 시내버스 중상 이상 사고 건수 0.50 이하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군 간 노선’ 3000여 대를 도가 직접 관리하며 면허권도 도지사로 회수하고 5년마다 시내버스 노선개편을 의무화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0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오 부지사는 “준공영제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인천과 비교해 도내 민영제 운수종사자의 임금 격차는 최대 110만 원까지 확대됐으나 요금 수입은 2016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번 결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중교통 중심이 버스에서 광역철도로 이동하고 수요응답형 버스, 개인형 이동수단 등 새로운 형태의 교통서비스 등장으로 시내버스 산업의 쇠퇴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도는 도비 약 3000억 원 등 예산 약 1조 1000억 원을 투입해 내년 1월 1일부터 1200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보관기준 미준수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한 PC 내 식품접객업소가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적발됐다. 특사경은 지난달 19~30일 도내 PC방 내 식품접객업소 120곳을 단속해 20곳·23건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11건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 7건 ▲식품 보관기준(온도) 미준수 5건이다. 이천시 A업소는 라면 등 분식, 커피 등 음료 총 32종 메뉴를 조리 판매하면서 식품접객업 신고를 하지 않고 4년 6개월 이상 영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지역의 B업소는 주꾸미 불고기 등 –18℃ 이하로 보관해야 하는 냉동 제품 총 32종 81개를 0℃~-11℃에서 보관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양평시 소재 C업소는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 소떡소떡 등 총 17종에 대해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보관기준 미준수 시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미신고 식품접객업 영업을 하거나 소비기한 경과 제품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조리·판매 목적으로 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예술인 기회소득 사업 대상자 238명 중 7명을 만나 “경기도를 문화의 도로 만들겠다. 예술인들의 역할이 아주 크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1층 로비에서 기회소득 최초 수혜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1400만 도민 여러분이 문화를 향유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문화예술이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일정 기간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으면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하고 그 결과로 나오는 사회적 가치를 우리 도민 여러분이 함께 향유하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회소득 대상으로 예술인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기회소득은 우리 사회에서 많은 가치를 창출하지만 보상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수준 이하인 예술인에게 연 150만 원을 2회에 걸쳐 지급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앞으로 세계적으로 아이디어, 문화 등이 과거의 상품 교역처럼 돈이 된다고 하는데 다양한 아이디어로 전시나 공연의 기회를 만들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간담회 참석한 예술인들은 “직업에 대한 의
경기도는 부동산 정보 누리집인 ‘경기부동산포털’에서 관심 주택의 주변 시세와 임대(전세) 보증금반환 보증가입 방법 등 ‘부동산 거래 점검사항’ 콘텐츠 서비스를 20일부터 시작했다. 전세 계약 또는 매수 시 관심 주택의 주변 시세 알아보기 또는 실거래가 통합조회로 단지·면적별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전에 적정 거래 가격 등을 알 수 있고 중개보수 계산 기능 등으로 수수료도 사전에 알아볼 수 있다. 계약 전 임대 물건의 건축물대장, 등기부등본, 납세증명서 등 필수 확인 사항을 안내하고 이를 행정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연계 제공한다. 계약 완료 시 해야 할 확정일자 및 전입신고 방법, 필요 시 임대(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가입 방법도 설명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도민은 경기부동산포털 첫 화면 ‘부동산 거래 점검 사항’ 배너를 누르면 메뉴별 상세한 화면 설명으로 구성돼 도민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부동산포털은 도민 재산권 보호 등을 위해 깡통전세 알아보기, 기획부동산 모니터링 등 부동산 최신 정보를 일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 사용자 요구사항을 수렴해 신규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오창선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