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많은 비로 안성천 지류 소하천 범람 등 농가 피해를 입은 안성시 공도읍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 지원에 나선다. 20일 도에 따르면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전날 안성시 공도읍 침수 피해 농가를 찾아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 예방책 마련을 약속했다. 오 부지사는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지원 조치를 취하겠다”며 “피해 농가에 대한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과 항구적인 예방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안성시에는 누적 강수량 256mm의 많은 비가 내려 75 농가·54ha 규모의 농경지 침수 및 유실, 매몰 피해를 입었다. 도에서는 집중호우 기간 내 100~300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지난 19일 기준 98 농가·69.8ha의 피해가 접수됐다. 특히 본격 출하를 앞둔 오이 등 시설채소가 침수 피해로 출하 물량이 부족한 가운데 주말 예보된 집중호우 소식에 농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도는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 복구비와 농약대 등을 지원하고 피해가 심한 농가에는 생계비, 학자금 등 지원과 재해대책경영자금 융자 지원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민선8기 역점 사업인 경기국제공항 건설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하는 등 본격 사업 추진에 나섰다. 도는 지난 19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을 공고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달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가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연구용역은 내년 8월까지 11개월간 진행되며 경기국제공항 건설 필요성, 항공 수요 등 여건 분석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공역권, 환경훼손 최소화, 주변 교통 인프라, 산업 등 연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복수 후보지를 제시하고 후보지별 관광·물류·산업 등과 연계한 환경친화적 개발 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정책연구용역 추진과정에서 시·군 등 관계기관과 소통해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남부 지역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가 200억 원 이상을 투입, 경기북부 장애인 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거점 기관인 ‘경기도 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를 양주시에서 개관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양주시 고삼로43번길 북부 누림센터에서 열린 개관식에서 “전국의 장애인들이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장애인들이 살기 좋은, 장애인들이 행복한 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북부 누림센터는 수원 소재 장애인복지종합센터의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준비해 지난 3월 준공했다. 최근 인테리어 공사와 입주 기관 이전을 마치고 이날 개관식을 열었다. 북부 누림센터는 ▲북부 지역 특성에 맞는 장애인복지 지원 모델 개발 및 보급 ▲경기북부 복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의 구심점 ▲경기북부 장애인복지 종사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등 광역 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센터 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6520㎡로 ▲경기도 보조기기 북부센터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전시장 ▲경기도 시각장애인복지관 ▲경기북부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북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경기북부 점자도서관 ▲장애인 식생활 체험관 등이 입주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장애인 기회소
경기도가 정전 70년을 맞아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에서 정전협정 이후부터 70년간 소장하고 있는 정전협정서 소장본을 전달받았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파주 캠프 그리브스에서 열린 ‘정전 70년 정전협정서 전달식’에 참석해 이보 버제너(Ivo Burgener)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 대표로부터 한국전쟁 정전협정서를 무상 임대 방식으로 전달받았다. 이날 정전협정서 전달식에는 중립국감독위원회 스위스스웨덴 대표를 비롯해 스위스 대사대리, 스웨덴 대사대리, 경기북부 국회의원, 도의회 의원, 파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정전협정서는 지난 1953년 7월 27일 작성된 국제연합군, 북한군 및 중공인민지원군이 체결한 군사정전(휴전) 협정 문서다. 내용은 협정의 체결 목적, 군사분계선과 비무장지대, 정전의 구체적 조치, 전쟁포로에 관한 조치 등 정전협정 본문이 한국어·영어·중국어로 각각 작성된 1권과 지도가 담긴 2권으로 구성됐다. 원본은 협정체결 당사자인 북한, 미국, 중국에서 영문. 중문, 국문으로 각 1부씩 작성해 3부씩 보관하고 있다. 정전협정 당시 정전협정서 원본을 복사한 소장본은 중립국감동위원회 스위스, 스웨덴, 체코, 폴란드 각 1부씩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파
경기도가 고른 기회 제공을 위해 도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공채 시기를 3·9월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또 공공기관 장애인고용률을 현재 3.9%에서 오는 2026년 5%까지 확대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직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육아휴직자를 별도 정원으로 관리하는 인사 제도를 도입한다. 박노극 도 정책기획관은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8기 경기도 공공기관 운영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박 기획관은 “도와 공공기관이 함께 혁신하고 도약하고자 한다”며 이번 기본계획 수립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도정 핵심 파트너인 도 공공기관이 도민을 위한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선 제도적 보완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본계획에는 ▲더 고른 기회 ▲더 좋은 변화 ▲더 많은 자율과 책임 ▲더 커다란 혁신과 도전 등 4대 추진 방향과 13개 과제가 담겼다. 더 고른 기회를 위해선 도 공공기관 통합채용 시기를 3월과 9월로 정례화하고 김 지사 임기 내 장애인고용률을 5%까지, 공공기관 여성 관리자 비율은 현재 33.4%에서 35%로 확대한다. 통합채용 시기 정례화는 취업 준비생에게 준비하고 계획할 수 있는 예측 가능성을 제공한다는 점에
경기도는 오는 31일까지 집중호우 대비 산사태취약지역 등 산사태 피해발생 우려지역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는 현재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없으나 안성, 여주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300mm 넘는 폭우가 내려 산사태 위험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는 31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의 산사태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점검팀은 6개조, 26명으로 구성됐으며 산사태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인명피해 우려가 있는 작년 산림피해복구지, 산림 휴양·복지시설 등을 살필 계획이다. 이번 점검대상인 산사태취약지약은 총2260곳, 산림피해복구지는 총123곳이다. 산사태취약지역은 산사태 발생 시 인명·재산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우선 지정해 관리하는 곳이다. 도내 산사태취약지역은 30개 시·군 2260개소, 취약지역 내 거주민은 1만 2509명, 대피장소는 1288개소를 지정·관리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피해발생 여부 ▲산사태 취약지역 대피소 확보 ▲주민연락체계 정비 ▲계곡(배수로) 배수 상태 ▲경사면 침식·세굴 여부 ▲보수 및 응급조치 사항 등이다. 도는 시·군에 확인해 위험지 현장을 우선 점검할 방침이다. 차성수 기후환경에너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86㎢ 규모 토지에 대한 드론 촬영을 하고 이를 도정 정책업무에 활용했다고 19일 밝혔다. 86㎢는 여의도 면적 2.9㎢의 약 30배에 달하는 크기다. 도는 지난 2018년부터 초경량비행장치 조종 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4명을 채용, 토지정보과 공간정보드론팀을 운영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동영상 149건, 정사영상ˑ3D모델링 179건을 제작해 약 15억 6000만 원 규모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촬영한 영상은 ▲사업지 관리 139건(42%) ▲심의자료 61건(19%) ▲불법단속 46건(14%) ▲문화재 관리 30건(9%) ▲홍보자료 29건(9%) ▲지적업무 23건(7%) 등이다. 오창선 도 공간정보드론팀장은 “신속한 정책 결정을 위한 드론 영상 제공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9월 경기도 주관 드론 경진대회를 개최하는 등 공무원의 드론 활용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긴급 항공촬영 계획을 수립해 도청 각 부서, 산하기관, 시·군에 알리고 필요 시 드론 영상 촬영을 요청하도록 체계를 구성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도내 95개 지구, 2만 1000여 필지(14.5㎢)에 대해 국비 46억 8000만 원을 투입,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분쟁 원인이 되는 지적불부합지를 정리하는 내용으로, 토지 실제 이용현황이 불일치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국민 재산권 보호를 돕는다. 이를 통해 토지경계를 분명히 해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불규칙한 모양의 토지를 정형화한다. 진입로가 없는 맹지는 경계조정으로 도로를 확보, 토지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다. 도는 지난 4월 초 의정부시 본자일2지구 등 15개 지적재조사지구 지정을 시작으로 지난 14일 경기도 지적재조사위원히 심의의결을 받은 화성시 북양1지구 등 49개 지구를 고시했다. 미지정 사업지구는 오는 9월까지 모두 지구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는 시·군·구에서 사업예정지구 토지소유자 동의를 받아 도에 신청하면 도가 위원회를 개최해 지정하게 된다. 시·군·구는 토지현황조사 측량·경계조정 및 정산절차를 거쳐 새로운 토지 경계를 확정하고 지적공부(토지대장·지적도) 정리 및 등기가 진행된다. 토지소유자는 측량비용이나 등기비용에 대한 일체 부담이 없다. 올해 경기도 지적재조사지구는 실시
경기도는 반도체 패키징 산업 육성을 위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장비 재료 사업전(ASPS)’을 다음달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산업전에서는 도내 패키징 기업지원을 위해 후공정(OSAT) 및 관련 산업 산학연 전문가들에게 새로운 기술과 제품에 대한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특히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최신 흐름과 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반도체 패키징 컨퍼런스’와 ‘한국마이크로전자패키징연구조합(KAMP) 심포지엄’을 병행한다. 개별 참가기업의 신기술 발표회 기술 세미나와 반도체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구성됐다. 반도체 패키징은 반도체 소자 제조 후 소자의 신호 전력 전달 및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칩을 보호하는 작업 등 후처리 공정을 의미한다. 최근 반도체 생태계의 새로운 화두는 패키징으로, 초미세공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또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급속한 기술 진보와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관련 반도체 기업은 앞다퉈 패키징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 전공정 미세화 한계로 첨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와 업무 협약을 맺고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채용 지원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지난 18일 채이배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주은기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삼성 협력사에 맞춤형 인력제공 ▲기업의 맞춤 인재 채용지원을 위한 전담 상담사 매칭 ▲일자리플랫폼 잡아바에 협력사 채용정보 제공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재단은 우수한 구직자를 발굴, 삼성 협력사로 취업을 연계하고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는 구직자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재단은 이번 협약으로 도내 역량있는 구직자를 대기업 협력사로 채용 연계해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소 및 고용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채 대표이사는 “공공기관과 기업이 상생협력해 도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동반성장 계기를 마련했다는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재단은 직업상담과 교육훈련 분야에서 다년간 기관 전문성을 축적해온 만큼 앞으로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좋은 일자리를 연결하는 양질의 고용 기회를 확대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