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2023 경기도 1인 크리에이터 교육지원 정규 과정’ 3·4기 교육생 50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1인 크리에이터는 1인 미디어 창작자라고도 하며 인터넷·모바일 기반의 미디어 플랫폼 환경에서 다양한 주제의 영상 콘텐츠를 제작, 시청자와 공유해 수익을 창출하는 신종 직업이다. 신청은 다음 달 24일까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에서 과정별 모집인원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모든 교육과정은 무료다. 정규 과정은 6주간 온라인 실시간 교육으로 이뤄지며 유튜브 채널 운영,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한 강의 총 12차시로 구성됐다. 도는 정규 과정 외 일일 강의 형식의 오프라인 교육인 단기 과정도 매월 모집해 운영 중이다. 다음 달 5일부터는 8월 단기 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 선발된 교육생에게는 전문적인 크리에이터 이론 및 실습 교육 기회가 제공되고 70% 이상 수료자에게는 후속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우수생에게는 특전도 제공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6월 인수위 제안 공모 ‘똑톡! 경기제안’에 선정된 우수 제안 8개 중 4개 정책이 실제 추진 중이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채택된 4개 제안 중 2개 제안은 시행됐고 1건은 추진 중, 1건은 검토 중이다, 채택 제안 중 첫 번째 ‘북위례 지역의 서울 연계 노선 신설’ 제안은 북위례 지역에 버스 서울 연계 노선을 신설하자는 내용이다. 현재 강남, 거여·마천역 등 연계 노선이 운행 중이며 추가로 서울시와 협의해 33번(감일지구~거여역~북위례), 38번(복정역~북위례~중앙보훈병원역~하남시청) 2개 노선의 증차 운행이 지난 4월부터 시행 중이다. 또 ‘이동노동자 쉼터 명칭 변경 및 운영 확대’ 제안은 ‘쉼터’라는 명칭이 이용자들을 단순한 보호 대상으로 전락시켜 노동자로서의 자존감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내용이다. 제안에는 주말·휴일 쉼터 운영과 간이 쉼터 확충에 대한 요구도 담겼다. 이에 도는 간이 쉼터를 올해 8개소에서 오는 2026년까지 총 20개소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조사에 따르면 시·군에서는 이미 ‘고양 휴다방’ 등 특색있는 명칭을 사용 중이며 주말 운영은 올해 수원, 광명, 파주 등을 추가해 6개소로 확대한
경기도는 신규 경기도 지역협력연구센터(GRRC)에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한국항공대 등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 대학의 연구센터는 오는 2029년 6월까지 매년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도내 기업에 대한 기술 이전과 사업화 지원,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 전문인력도 양성하게 된다. 특히 지역 현안 해결과 기업 지원 등 지역 협력 차원에서 해당 대학이 소재한 수원, 용인, 고양에서도 매년 1억~1억 50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대학별 선정된 센터는 ▲경희대 글로벌 차세대 반도체 연구센터 ▲성균관대 차세대 반도체 소재·공정 연구센터 ▲아주대 고령화 미극복질환 대응기술 연구센터 ▲한국항공대 첨단모빌리티 융합기술 연구센터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0개 대학 11개소에 대해 서면 심사, 평가위원회 현장점검·발표평가, 경기도과학기술진흥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들 신규 육성센터를 선정했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도는 국가적으로도 우수한 대학 연구 기반과 첨단업종 기업들이 분포해 있어 미래산업의 선도 역할이 요구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5일 6.25전쟁 73주년을 맞아 “성숙한 민주주의, 평화로운 미래, 더 큰 번영을 열어가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6.25전쟁 제73주년 행사에 참석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며 대화와 타협의 정치·사회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한반도 평화는 73년 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참전을 불사한 세계인의 염원이자 인류의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6.25전쟁 기간은 물론 전후 극복 과정에서 실천해온 대한민국의 잠재력과 저력이 더 큰 평화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남북 관계에 대해서도 ‘평화’를 거듭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남과 북은 여전히 대치 중이며 북한의 군사적 도발도 여전하다”며 “그것을 풀고 갈 안보와 외교 역량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또 “전쟁은 평화로 완결돼야 한다”며 “전쟁의 진정한 종결 이후에 상생과 포용이 더 크게 시작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참전유공자들에 대한 감사를 전하며 ‘더 큰 평화’로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 그는 “도내 열세 곳에 U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기북부 종교지도자들과 만나 “경기북부 도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부지사는 23일 도청 북부청사에서 종교지도자와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남북부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래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국민전환요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금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도민 공감대 확산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종교계의 적극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오 부지사를 비롯해 임순택 추진단장, 정성진 경기북부종교지도자협의회장, 고경환 경기북부기독교총연합회장, 조광택 경기북부기독교총엽합회 사무총장, 이기헌 천주교 의정부교구장, 봉선사 초격 주지 스님 등 7명이 자리했다. 정 회장은 “지난 30여 년 동안 진척 없이 반복돼온 경기북부 분도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를 통해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소기의 성과를 내도록 경기북부 종교계에서도 뜻을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도민과 현장 소통하는 열린 이동민원실 ‘파란31 맞손카페’를 23일 안양시부터 다음 달 22일 수원시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운영 첫날인 23일 도청에서 파란31 맞손카페 출정식을 열고 “찾아가는 서비스인 만큼 도민 입장에서 더 배려하고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저를 대신한다고 생각하고 도민에게 최선을 다해 봉사하고 경청하고 소통해달라. 형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은 바꾸자”고 덧붙였다. 파란31 맞손카페는 민선8기 초심을 다지고 현장에서 도민 이야기를 경청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움직이는 민원실이다. 31개 시·군 전역을 트럭 1대와 버스 1대가 각각 경기북·남부를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순회하며 각종 민원과 ‘도지사에게 바란다’ 코너에 접수된 의견을 수렴한다. 남부는 안양시, 북부는 의정부시를 시작으로 다음 달 22일 최종 종착지인 수원으로 돌아와 제1 야외음악당에서 도민과 함께하는 ‘한여름밤 맞손토크’를 진행한다. 접수된 도민 의견은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돼 정책 반영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한편 오는 26일부터는 경기도 공식 SNS를 통해 ‘파란31 맞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가파르게 떨어지는 출생률을 붙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돌봄 서비스를 다양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내 어린이집 대부분이 전일제로 운영되고 있는데 김 지사가 약속한 아동 긴급돌봄센터 설치가 늦어지면서 가정양육자가 긴급 상황에 처했을 경우 돌봄 공백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시간제보육 기관을 확대해 가정양육자의 유연한 돌봄 환경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일제 어린이집 대기줄을 완화하는 간접 효과를 도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2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어린이집 총 1만 427곳 중 시간제보육을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0.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집은 전일제, 시간제 등 양육자가 원하는 이용 시간에 따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대다수의 어린이집이 전일제만을 도입하고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시간제보육은 6~36개월 영아를 가정에서 직접 돌보는 양육자가 지정 어린이집이나 육아종합지원센터에 시간단위로 아이를 맡기고 이용시간만큼만 보육료를 지불하는 보육서비스다. 지난달 도내 만 0~3세 인구는 32만 13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나 현재 시간제보육 기관은 총 76곳(어린
경기도와 한국나노기술원은 시스템반도체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후공정(OSAT)분야 연구개발(R&D) 지원사업 2차 공모를 다음 달 26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반도체 후공정은 생산된 반도체 소자 제조 후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칩을 보호하는 작업 등 후처리 공정을 말한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초기 연구개발 5개 기업과 심화 연구개발 4개 기업을 모집한다. 초기 연구개발에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으로부터 ‘S등급’으로 인정받은 한국나노기술원 내 ‘나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연구실 입주를 지원한다. 기술 컨설팅은 연중 상시 모집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4개 기업이 신청해 진행 중이다. 참여 자격은 초기 연구개발의 경우 K-스타트업 정회원 승인을 받은 도내 1인 창조기업 또는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지가 도인 예비창업자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심화 연구개발과 기술 컨설팅의 경우 도에 소재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업력 10년 이내인 창업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 선정 결과는 평가를 거쳐 오는 8월 중 발표된다. 도는 ▲기술 컨설팅 ▲초기 연구개발 ▲심화 연구개발 등을 위한 초기 과정 최대 100
경기도는 공공요금 인상에 따라 도내 아동양육시설과 아동보호시설에 7~9월과 11~12월 5개월 동안 최대 월 50만 원의 냉·난방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도내 아동양육시설 25개소, 아동보호치료시설 1개소 전체다. 지원기준은 시설 규모에 따라 20인 이하 시설은 월 10만원, 21~59인 시설은 월 30만 원, 51인 이상 시설은 월 50만 원이다. 현재 아동 공동생활가정 등 국비 보조시설은 중아부처의 지원계획에 따라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있으나 지방 이양 시설인 아동양육시설 및 아동보호치료시설은 지원되지 않았다. 이에 도는 해당 시설에 대한 한시적 지원으로 시설 운영의 부담을 해소할 계획이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조치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지역사회에서 아동복지 최후의 보루 역할을 하는 아동양육시설의 어려무 해소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사진)는 22일 윤석열 정부를 겨냥해 “여러 가지 경기상황으로 봐서 보다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하는데 침대 축구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정부의 경제정책 대한 질문에 “정부는 재정 건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지금은 골을 넣어야 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우리 무역수지가 1년 이상 적자를 보고 있다. 교역국인 중국과는 이미 구조적 문제에 들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 가지 경기 문제가 있고 앞으로도 어려움이 가중되는 데 따라 취약계층의 삶이 더 팍팍해질 가능성이 많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성과를 내야 할 정부가 경제 철학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 같이 해선 성과를 내기 어려울 것”이라며 “정부는 무슨 문제가 생기면 남 탓, 지난 정부 탓, 언론 탓만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정부의 라면업계 개입을 언급하며 “얼마 전 한국은행 총재도 통화금융정책에 대한 속 얘기를 했다. 정부의 시장경제에 대한 인위적 개입을 문제 삼은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지난 18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해 (라면 값을) 인상했는데 현재 국제 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