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최근 가맹본부의 무인 가맹점포에 대한 허위·과장 정보제공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가맹점주의 분쟁조정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신청인 A씨는 부업을 위해 가맹사업을 알아보던 중 국내 유명 카페 가맹본부의 온라인 창업설명회를 듣게 됐다. 가맹본부는 직접 개발한 로봇기기가 운영하는 무인 매장에 대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으로 만든 무인기기’, ‘인건비 없이 24시간 영업’, ‘24시간 매장 관제시스템’, ‘검증된 신사업’, ‘창업은 하시되 일은 안하셔도 됩니다’라고 홍보하며 가맹점 사업자를 모집했다. A씨는 가맹점을 운영하게 됐으나 개점 첫날부터 음료 용량이 적게 나오고, 컵이 있어도 부족하다는 오류가 뜨거나 판매 가능한 제품임에도 매진 문구가 뜨는 등 시스템상 문제를 겪었다. 이에 수시로 매장을 찾아 고객 항의를 처리하고 가맹본부에 A/S 신청을 반복하면서 인력 투입 없이 24시간 운영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A씨는 매출이 오르지 않고 로봇 대여료와 시스템 사용료 등으로 적자를 보게 되자 가맹본부에 손해배상청구를 하기 위해 도에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을 신청했다. 도는 가맹본부의 기술력으로 완벽히 구현하지 못하는 사업을
경기도가 민간기업과 도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는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이 참여, 4조 원 규모를 투자해 오는 2026년까지 도내 50개 산단에 태양광 2.8GW를 보급할 방침이다. 이는 원전 2기 생산 전력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평택 포승 외국인 투자기업 임대단지 입주기업인 티센크루프머티리얼코리아에서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 대표들과 이같은 내용의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내용이다. 도는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RE100을 실천하기 위해 협력업체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요구하면서 국내 수출기업들에게 무역장벽이 되는 상황을 타개하겠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재생에너지 목표치를 하향한 가운데 이번 협약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RE100을 선도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단지는 환경, 민원, 계통연계 등 이슈에서 자유롭고 도내 193개 산단 유휴부지 내 재생에너지 잠재량이 7.6GW에 달하는 만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프로젝트 일환으로 오는 20일 CJ프레시웨이와 대기업 단체급식 부문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구인 구직 매칭 성공률을 극대화하기 위해 직업상담사와 구직자 모두에게 ‘빈 일자리’가 많은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대기업 단체급식 직무는 조리원 및 조리사 등 신속한 필수인력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일자리 규모가 크고 구인 구직 매칭 가능성이 높은 일자리다. 이번 ‘CJ프레시웨이 조리사 온라인 채용설명회’는 ▲CJ프레시웨이 채용담당자와 함께하는 채용계획 및 직무소개 ▲단체급식 생생 업무 현장 영상 ▲인사담당자와 라이브 채팅을 통한 질의응답 등으로 구성됐다. 사전 참여신청 후 당일 채용설명회 참가자 선착순 150명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기업 단체급식 조리사 희망 청년은 잡아바 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채이배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구인구직 매칭이 잘 안되는 ‘빈 일자리’의 대표 업종을 지속 발굴해 ‘많이 뽑는 일자리, 같이 알아보자!’ 직무 소개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내 취업상담사들과 구직자들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평택지역 기업인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평택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평택지역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해 “경제가 많이 어렵고 앞으로 더 어려워질 것 같다”며 기업인들의 고충에 공감했다. 김 지사는 경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정부의 비전과 일관된 정책, 기업가 정신을 꼽았다. 그는 “정부가 기업들을 돕고 시장 원리에 충실한 경제 운영을 하면서 시장이 갖고 있는 부족한 점을 메꿔줄 수 있다면 그것이 경제극복에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들이 이 상황을 돌파하고 이겨낼 의지가 있다면 대한민국을 늘 그랬듯 어려움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외국인 노동자 채용 확대, 기업지원정책 안내 플랫폼 제작, 주기적인 기업인 간담회를 통한 의견 청취 등을 건의했다. 평택상공회의소는 고금리 등 어려워지는 경제 여건 속에서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경영환경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김동연 지사를 초청했다. 한편 민선8기 경기도는 염태영 경제부지사 주재로 ‘기발한 기업현장 맞손토크’를 양주, 광주, 안성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대기업, 공공기관,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함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임팩트 솔루션 테이블’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임팩트 솔루션 테이블은 ▲사회적약자 동행 ▲기후 위기를 핵심 주제로 선정해 추진되며 총 5회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1차 사업 설명회는 오는 19일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우선 장애인 이동권 개선 및 돌봄을 실천하고 있는 ‘협동조합 무의’ 홍윤희 이사장, 인증사회적기업 ‘수호천사’ 윤경자 대표가 ‘사회적약자 동행’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기후 위기 관련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롯데케미칼 이은애 수석, 경기광역자활센터 ‘라라워시’ 최선린 부장이 발제한다. 오는 25일에는 2차 임팩트 솔루션 테이블에서 SKT 신요한 프로젝트 리더와 무신사 이미지 어스 카테고리 오너의 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사회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기업·공공기관 ESG 담당자들과의 세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3·4차 임팩트 솔루션 테이블은 다음 달 초 경기도 남·북부 권역으로 찾아가 진행된다. 두 차례에 걸쳐 지역과 의제를 중심으로 한 세부 논의를 추진할 예정이
권두현 지방행정동우회 신임 회장은 오는 19일 취임을 앞두고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새로운 시책을 적극 발굴해 동우회원들에게 신뢰받는 머슴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일 법정단체 전환 후 제3대 회장으로 선출된 권 신임 회장은 “행정동우회원들은 국가 사회발전의 주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동우회원들은 1950년대부터 1960~1970년대까지 평생을 국가 사회발전에 헌신적으로 노력했다”며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동우회원들의 깊은 연륜에서 나오는 행정 노하우가 지방행정발전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방행정동우회를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행정동우회가 지난 2020년 3월 31일 명실상부한 법정단체로 전환돼 위상이 높아짐에 따라 걸맞은 책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권 신임 회장은 지방행정동우회 중앙회 정기총회에서 12개 시·도 지회장과 132개 시·군 분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만장일치로 차기회장에 추대됐다. 한편 권 신임 회장은 경기도 행정동우회 회장에 4회 연속 선출된 바 있으며 남양주군수, 파주군수, 경기도 환경국장, 자치행정국장, 성남‧안양‧부천 부시장
경기도는 도내 청년들이 도정에 직접 참여해 청년 정책을 발굴·제안하는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제3기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참여기구는 ‘경기도 청년 기본조례’에 근거해 수요자인 청년들의 자율적 참여를 기반으로 다양한 청년 문제에 관심 갖고 이를 해결할 새로운 정책을 제안하는 기구다. 도내 거주하거나 재직 또는 재학 중인 19~39세 청년은 다음 달 4일까지 경기청년포털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심사 전 사전필수교육 과정을 수료해야 한다. 도는 적격심사 및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250명을 최종 선발, 9월 16일 ‘청년의 날’에 3기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선정된 청년위원들은 1년간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참여, 권리, 교육, 자율 등 8개 분과별로 청년정책 의제 발굴, 제안, 모니터링 활동을 한다. 또 각종 역량 강화 교육과 국내외 청년단체 및 청년참여기구와 협력·교류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위원에게는 경기도지사 명의의 위촉장이 발급되며 회의 참석에 따른 소정의 참석 수당이 지급된다. 도 관계자는 “청년참여기구는 경기도 280만 청년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청년이 필요한 정책을 만들고 기존 청년정책들을 보완해 나가
경기도는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2023년 하계 반도체 전문가 과정’을 지난 3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 총 8주간 시범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경기도 반도체 공유대학 주관대학인 경기대 나노반도체학과 학생 중 봄학기 분석기기 구동실습 이론 및 초급과정을 수료한 학생 일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경기도, 융기원, 경기대, 반도체 전문장비업체가 협력해 개발했으며 최신 기술과 동향을 반영한 반도체·에너지 분야 소재 및 소자 분석기기 운영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내용은 X-선 회절분석기(XRD) 실습 교육과 주사전자현미경(SEM) 실습 교육으로 구성됐다. X-선 회절분석기 교육은 융기원과 브루커코리아가 공동으로 분석기의 원리와 운영 방법을 교육하며 실제로 장비를 사용해 기기의 구조와 특성을 분석하는 실습을 진행한다. 주사전자현미경 교육은 융기원과 써모피셔사이언티픽이 진행하며 학생들은 주사전자현미경을 사용해 시료의 표면 형태와 구조를 관찰하고 이미지를 분석하는 실습을 수행한다. 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측정 장비회사와 소정의 실습 평가를 통해 융기원, 경기대, 해당 실습 교육 참여업체가 공동으로 발급하는 수료증을
경기도는 ‘한반도 더 큰 평화’를 주제로 증강·가상현성(AR·VR), 미디어아트, 모바일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 창작에 관심 있는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청은 다음 달 15일까지 2023 경기도 평화 체험 융복합 콘텐츠 아이디어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접수 마감 이후 1차 서류심사에서 총 30팀, 2차 프리젠테이션 심사에서 총 9팀,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및 아이디어 실현 작품 직접 제작 단계에서 최종 7개 수상팀을 선발한다. 총상금은 대상 1팀 1000만 원, 최우수상 1팀 500만 원, 우수상 2팀 각 300만 원, 장려상 3팀 각 50만 원 등이며 도지사상과 전문가 교육·멘토링도 제공된다. 도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큰 평화’와 관련된 창의적인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융복합 체험형 콘텐츠를 발굴하고 평화 분위기를 확산한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실시간 도로파손 신고·보수를 하는 민관 협업 행정체계인 ‘경기도 도로 모니터링단’ 참여 도민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을 보유한 운전 가능자 중 도로·안전에 관심이 많은 만 19세 이상 도민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류를 구비해 전자우편(boliv412@gg.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경기도 누리집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모니터링 단원들은 차량 주행 또는 보행 중 포트홀 등 도로 파손 발견 시 국토교통부 앱 ‘도로이용불편 척척해결서비스’에 신고한다. 신고 실적에 따라 분기별 최대 5만 원의 포상금과 도지사 표창 등 혜택이 주어진다. 시·군 등 해당 도로관리청은 신고를 받고 신속 보수하게 된다. 한편 모니터링단은 지난 2015년 7월 도입된 이후 지난해까지 총 17만 70건을 신고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