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미국 피닉스(Phoenix)시가 반도체,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양 지역의 선도 산업과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16일 도에 따르면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지난 14일 케이트 가에고(Kate Gallego) 피닉스시장을 만나 “피닉스시에 TSMC사가 있는데 도에서도 TSMC사를 유치하게 돼 반도체 관련 긴밀한 교류의 기반이 형성됐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 방문과 연수 기회가 없는 젊은이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해 교육 격차를 좁히고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 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피닉스시에 있는 대학교와도 협업할 수 있도록 논의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케이트 가에고 시장은 “애리조나주는 한국과의 협력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한국사무소도 운영하고 있으며 피닉스시에 TSMC가 있고 도에는 삼성이 잇어 협력할 여지가 더 많다”고 답했다. 또 “피닉스시는 모빌리티가 발달해 무인 자율주행차량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곳인데 여기에 필요한 반도체 등 많은 기술이 한국 기업에서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애리조나주립대의 외국인 학생 수는 미국 전역에서 1위이고 한국 학생도 많다”며 협력 의지를 밝혔다. 이날 공식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최근 경기도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경력단절 예방과 극복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콘서트는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운영하는 경기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최근 찾아가는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토크콘서트는 ‘일, 가정, 나를 찾으며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1부 행사에서는 작가 및 강연자로 활동 중인 김상래 작가(아뜰리에 드 까뮤 대표)의 ‘나만 없어, 꿈(DreamEverywhere)’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은 ▲아이 키우며 함께 성장할 방법 찾기 ▲내가 좋아하는 것 찾기 ▲내가 좋아하는 것을 취업으로 연결하며 나아가 나를 브랜딩하는 방법 등 내용을 다뤘다. 2부에서는 이수미 한국고용직업연구센터 대표 진행으로 김상래 작가, 김혜선 안성고용센터 실업급여팀장, 지역기업 인사담당자 등 전문가, 워킹맘이 여성 경력 단절에 대해 소통했다. 채이배 도 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여성이 출산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도록 일과 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경력 보유 여성의 능력을 펼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한국마사회와 최근 ‘농업에서 찾는 새로운 기회-경기도농산물 특별전’을 열고 경기도농산물 우수성을 홍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도내 지역 로컬푸드 직매장 6팀, 청년 농부 및 도내 농가 10팀 등 총 20개팀이 참여해 31개 시·군에서 재배되는 지역 농산물과 농산물 이용 가공식품 등을 판매했다. 도내 지역별 과일을 맛볼 수 있는 과일 도시락과 친환경 활동 동참을 촉구하는 텀블러 증정 행사도 병행했다. 또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기금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하고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먹거리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은 ‘농어촌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 15일 두 기관은 ▲경기도농산물 우수성 홍보 및 판매촉진에 대한 상호협력 ▲지역주민의 경마공우너 방문유도를 위한 입장 인원 증대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 기금기부를 통한 취약계층 먹거리 보장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창수 도 농수산진흥원장은 “도내 기관과의 지속적인 업뮤협약을 통해 협력적 관게를 구축, 사회적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를 놓고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설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토부가 도에 공개 간담회를 제안하며 대립 양상이 고조되고 있다. 16일 도와 국토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14일 공문을 통해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된 공개 간담회를 열자고 도에 제안했다. 공문에는 오는 18~21일 중 국토부와 도의 교통·환경·설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추진하자는 내용의 구체적인 일정과 방식이 담겼다. 공론의 장을 열어 이번 사업과 관련된 의혹을 해소하고 두 기관의 입장을 밝혀 도민과 국민이 가진 오해를 풀어야 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입장이다. 앞서 지난 12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사업 백지화를 비판하는 동시에 노선 변경안 협의 과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했다. 김 지사는 “의혹이 있다면 밝히면 된다. 의혹 제기를 이유로 사업을 백지화하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예산실장, 기재부 2차관,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이번처럼 1조 7000억 원에 이르는 국책 사업을 장관 말 한마디로 손바닥 뒤집듯 하는 경우는 처음 봤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그는 국토부가 지난 1월 2차 협의 과정에서 국
경기도는 주택, 건축물, 선박 등에 대한 7월분 재산세 648만 건, 1조 9287억 원을 부과했다고 16일 밝혔다. 부과 건수는 지난해보다 23만 3000건(3.7%) 증가했으나 공시가격 하락 등으로 부과 세액은 833억 원(-4.14%) 감소했다. 정부는 1세대 1주택자에 대한 세부담 경감을 위해 주택공시가격을 인하하고 지난해 한시적으로 60%에서 45%로 낮췄던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추가 인하했다. 추가 인하율은 공시가격 3억 원 이하는 43%로, 3~6억 원은 44%로 낮췄다. 아울러 주택 공시가격 9억 원 이하는 0.05%p 인하된 특례세율이 적용돼 3억 원 이하 1주택자의 경우 최대 50%까지 세 부담이 경감될 전망이다. 시·군별 전년 대비 재산세 등 증감 비율은 –15.9%부터 21.89%로 격차가 발생했다. 도는 대규모 아파트단지 준공이나 지식산업센터 등 대형 건축물 신축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재산세 등 부과 세액 상위 지자체는 성남시 2178억 원, 화성시 1665억 원, 용인시 1568억 원 순이다. 도내 주택 중 재산세가 가장 많이 부과된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소재 단독주택으로, 3110만 원이 부과됐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인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도내 계곡, 하천 등 휴양지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2019년부터 진행 중인 하천 불법행위 정비를 통해 철거한 계곡 내 평상 등 불법시설의 재설치 방지를 위해 추진된다. 단속 대상은 가평 유명계곡·어비계곡, 양평 용계계곡 등 도내 주요 계곡과 하천 등 유명 휴양지 360곳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계곡 내 이동식 평상 등 불법시설 설치 ▲미등록 야영장 운영 ▲미신고 음식점·숙박업 영업 ▲비위생적 조리행위 등이다. 도는 불법 숙박시설, 식당, 캠핑장 등 안전관리에 취약한 곳도 중점 단속해 도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들을 사전 차단할 계획이다. 식품위생법은 미신고 음식점에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하천법에 따라 허가 없이 하천구역을 무단 점용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많은 노력으로 하천이 깨끗해지고 있지만 매년 불법 시설물 설치 등 불법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하천구역 내 불법행위는 2019년 도·시군 합동
경기도는 정보공개서와 예상 매출액 산정서 등 가맹사업법상 중요 서면을 가맹점주에게 제공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브랜드 63개를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도는 지난 4~5월 공정거래지킴이를 통해 가맹점 100곳 이상 보유한 도내 주요 가맹사업 브랜드 93개 소속 가맹점주 977명을 조사했다. 조사 내용은 정보공개서,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예상 매출액 산정서, 예상 수익 상황에 관한 정보, 광고·판촉 행사 집행 내역 등 가맹사업법 상 중요 서면 5개의 수령 여부 등이다. 조사에서 가맹본부(본사)로부터 해당 문서 중 1개라도 받지 못한 가맹점주는 204명(20.9%)로 나타났다. 도내 주요 가맹사업 브랜드의 중요 서면 미제공 의심 현황은 ▲예상 매출액 산정서 64.5%(60개) ▲인근 가맹점 현황문서 54.8%(51개) ▲예상 수익 상황 정보 52.7%(49개) ▲정보공개서 37.6%(35개) ▲광고·판촉 행사 집행 내역 17.2%(16개) 순으로 조사됐다. 중요 서면 중 1개라도 미제공한 것으로 의심되는 브랜드는 63개(67.7%)이며 5개 모두 미제공 의심 사례가 있는 브랜드는 11개(11.8%)로 파악됐다. 가맹본부의 서면 미제공은 모두 법 위반으로,
경기도는 자율주행기술을 탑재한 국내 최초 대중교통 서비스 ‘판타G버스’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서 오는 17일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판타G버스는 기존 자율주행차량에 장착된 감지기(카메라, 레이더, 라이더)의 한계를 보완하는 자율협력 주행 버스로 ‘판교에서 타는 경기도 버스’라는 의미가 담겼다. 차량은 에디슨모터스사의 상용 저상 전기버스를 자율협력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했으며 좌석은 장애인석 2석 포함 14석, 최대 속도는 시속 40km다. 이는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나 다른 차량으로부터 신호정보, 교통상황, 보행 상황 등의 도로 정보를 받아 스스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특히 운전자 개입 없이 앞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속도를 조정하고 주행 차선의 중앙이나 주행 차선을 이탈하지 않도록 버스 핸들 자동 조향이 가능하다. 또 전방에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의 사물이 급작스럽게 나타날 경우 센서로 물체를 인식해 긴급 추돌 상황에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다. 예기치 못한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가속 페달, 브레이크 페달 조작 등 운전자 개입 시 자동 시스템 중지 기능도 탑재됐다. 판타G버스는 총 2대, 평일 오전 7시 30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조기 개통 등 경기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 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GTX A노선 조기 개통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 ▲저상버스 도입 보조사업 등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을 설명했다. GTX A노선은 파주~삼성~동탄을 잇는 광역교통망으로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위한 핵심 광역교통 대책 사업 중 하나다. 김 지사는 내년 상반기 수서역~동탄역 구간 우선 개통을 위한 444억 원, 하반기 운정역~서울역 구간 우선 개통을 위한 969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양주시 고읍동에서 포천시 군내면까지 이어지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 연장노선으로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필수 교통 기반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내년 예산안에 옥정~포천 광역철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국비 268억 원 반영을 촉구했다. 도는 옥정~포천 광역철도 완공 시 현재 추진 중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연결돼 경기북부지역의 만성적인 교통 지체 해소에 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을 만나 도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도담소에서 도의회 복지위 소속 최종현 위원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김동규·박옥분·김미숙·박재용·황세주 의원 등 6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소통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경기도의료원, 공공의료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특히 의료체계 개편에 공감하며 북부지역 의료체계 개편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도와 도의회 상임위별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앞서 기획재정위원회를 시작으로 안정행정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위원들을 각각 만나 소통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