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환경문제에 대응하는 지방정부 네트워크 ‘이클레이(ICLEI)’가 주최한 세계총회 글로벌 담화에서 경기RE100을 비롯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18일 도에 따르면 강금실 도 기후대사는 최근 독일 본에서 열린 ‘2023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Daring Cities 2023)’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대신해 패널로 참석했다. 강 대사는 “도는 동아시아 지역 지방정부들이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경기RE100 비전을 도민에게 제시하고 기업과 도민의 지지와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RE100은 기후변화, 에너지 문제를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혀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도의 의지가 담겼다. 이번 2023 대담한 도시 세계총회는 공정한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전세계 기후변화 전문가, 시민사회·지역사회 지도자와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는 경기RE100 비전 선포,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 등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확산 노력을 높이 평가받아 이번 세계총회에 대한민국 지자체 대표로 초청됐다. 또 ‘이클레이 세계집행위
경기도 보건의료대표단은 우즈베키스탄에서 타슈켄트주와 공동 의료학술대회 개최 등 보건 의료 분야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와 도내 7개 의료기관으로 구성된 경기도의료대표단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는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분당제생병원 ▲지샘병원 ▲시화병원 ▲부천세종병원 등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14일 타슈켄트주정부를 공식 방문하고 조이르 미르자예프(Zoyir Mirzayev)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 주지사를 접견했다. 조이르 주지사는 양 지역 간 보건 의료 분야 협력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면서 향후 적극 협력을 약속했다. 도 대표단도 우즈베키스탄 의료인 초청 연수와 상호 교류 협력 사업 추진 등 보건 의료 분야 주요 협력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15일에는 타슈켄트시에서 경기도-타슈켄트주 공동 의료학술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엄원자 도 보건의료과장, 고려대학교안산병원 정성우 소화기내과·홍광대 대장항문외과 교수 등은 도의 보건 의료 분야 협력 사업성과 및 보건 의료 체계와 우수 의료기술을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 측은 아브두가니예프 우루그백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사 시절 내놓은 기본소득 사업과 자신의 역점사업인 기회소득을 놓고 ‘완전히 다르다’며 선을 그었다. 김 지사는 15일 도의회 제36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기본소득과 기회소득의 차이를 묻는 방성환(국힘·성남5) 도의원의 질문에 “두 사업은 전혀 다른 철학과 원칙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기본소득의 원칙으로 보편성, 무조건성, 정기성을 꼽으며 “기회소득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는 측면에서 기본소득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치를 창출한다는 정의 자체에서 범위가 한정된다. 예컨대 예술인 기회소득은 예술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데 대해 사회에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로 한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회소득은 사회에서 보상받을 수 있을 때까지만 한시적으로 주는 것이다. 실무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기한은 3~5년이다”이라며 기본소득과의 차이를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지원 대상을 넓히면 넓힐수록 재원 문제에 부딪히고 지속가능성이 떨어진다”며 기본소득 사업의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아울러 기본소득 사업의 원칙과 지급 대상 조건에 의문을 제시했다. 그는 “농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정구매플랫폼 ‘지지비즈(GG-BIZ)’ 기능을 개편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지비즈는 도와 31개 시·군 및 도 산하 공공기관 등 구매 담당자가 사무용품, 청소용품, 공구, 식음료 등 소모성 자재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경기도형 온라인 구매플랫폼이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보다 편리한 사용을 위해 우선구매실적 이력 관리와 실적 자료 다운로드 등에 대한 기능 개편에 나섰다. 또 현수막, 명함, 판촉물 등 다양한 제작 서비스도 제공해 온라인 구매가 가능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지지비스 시스템의 원활한 사용과 구매담당자의 편의를 위해 지난 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1차 설명회, 14일 도청 북부청사 평화토크홀에서 2차 설명회를 진행했다. 한편 지지비즈는 지난해 4월 도내 기업의 판로개척을 목표로 운영하기 시작해 210개의 협력사가 등록, 1만 1000여 가지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국내 최대 가구 전시회인 ‘2023 한국국제기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3, 이하 코펀)’ 참여 가구 제조 중소기업 25개사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코펀은 오는 8월 24~27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며 우수 품질, 최신 디자인의 가구와 최근 소비 동향을 반영한 새로운 생활 방식을 선보인다. 참가 자격은 본사 또는 공장이 도내 소재한 가구 제조 중소기업이다, 참가 희망 기업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참가기업에게는 유통 구매담당자 초청상담회, 온라인 실시간 방송판매 등 참가기업에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참여기업에 부스 임차료, 장치비 등 필요한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총 78개 부스 규모로 경기도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경기도관에서는 기업의 신제품과 실용성을 겸비한 각종 아이디어 제품을 각국 유통 구매담당자들과 참관객에게 선보인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업과장은 “코펀은 국제 목공기계 전시회,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 등과 한 자리에서 열려 각국 구매담당자와 소비자의 방문으로 참여기업들의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1기분 자동차세 4094억 원을 부과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191억여 원(4.90%) 증가한 금액으로, 지난해보다 도내 차량 등록 대수가 5.16%가량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도는 분석했다. 지난달 말 기준 도 등록 차량은 총 644만여 대로 우리나라 전체 등록 차량의 25%를 차지한다. 자동차세는 매년 과세기준일 6월 1일과 12월 1일 기준 등록원부상 소유자를 대상으로 연 2회 부과되며 이번 1기분은 지난 1월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자동차 보유에 따른 세금이다. 납부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 직접 내거나 위택스, 인터넷 지로, 가상계좌, 자동화기기(CD·ATM) 등을 통해 가능하다. 고지서 내 지방세입계좌(전자납부번호) 이용 시 이체 수수료가 면제되고 간편결제 앱 등을 통해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이번 납부기간 2기분(7월 1일~12월 31일 보유분) 자동차세를 선납하면 3.5%를 할인받을 수 있다. 최원삼 도 세정과장은 “지방세는 도 발전과 도민 삶을 개선하는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된다”며 “가산금 부과나 체납에 따른 압류 등 불이익이 없도록 기한 내 납부하
숙박업 신고 없이 오피스텔, 주택, 아파트 등에서 영업한 불법 숙박업체 36곳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덜미를 잡혔다. 도 특사경은 지난달 15~26일 수원, 부천, 성남, 고양 등 11개 지역에서 불법영업으로 의심되는 숙박업소에 대한 단속을 벌여 미신고 영업 36곳 103개 객실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형별로 ▲오피스텔 25개소 ▲주택 9개소 ▲아파트 1개소 ▲가설건축물 1개소다. 숙박예약사이트에서 1명의 영업주가 2개의 호스트 계정으로 고양시 A업소 오피스텔 3객실, 파주시 B업소 오피스텔 1객실을 빌려 9개월간 3600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천시 C업소는 오피스텔 7개 객실을 5년간 운영하며 약 2억 500만 원을, 안양시 D업소는 주택 등 7개 객실을 5년간 운영하면서 약 2100만 원의 불법 매출을 올리다가 적발됐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공중위생관리법상 관할 관청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숙박업을 운영해 부당 수익을 얻은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미신고 숙박업소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도의회 강웅철(국힘·용인8) 의원이 민선8기 역점사업인 예술인 기회소득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김 지사는 14일 제369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예술인의 범위를 묻는 강 의원의 질문에 “사업을 위해 ‘예술인’을 조작적 정의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지금 저희는 예술인을 예술활동 증명 유효자로 정의 내렸다”면서도 “자기가 예술활동을 한다고 생각하면 예술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기준인 ‘사회적 가치 창출’에 대해 “사회가 지속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 유형·무형으로 창출하는 가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 의원은 “모호하고 추상적”이라고 비판하며 “대상이 소위 말하는 등록 예술인, 즉 전문 예술인인데 등록되지 않은 아마추어 예술인에 대해선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김 지사는 “예술인 등록은 전문 예술인뿐 아니라 아마추어도 한다”고 “예술의 정의를 한정 지을 수 없어 증명을 갖고 있는 분으로 했다. 안 갖고 있는 사람들은 등록하면 된다”고 답했다. 강 의원은 등록된 전문예술인 외 생활 예술인에 대한 데이터가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강 의원은 미등록 예술인을 파악한 자료가 없는 배경을 해명하려는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올 하반기부터 서울시와 수원, 용인, 화성, 시흥, 파주, 광주 등 6개시 간 수용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 광역콜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광역콜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하는 탄력적 교통 서비스로,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도민의 이동 편의성 제고에 기여할 전망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4일 서울시 상암동 상암DMC타워에서 원희룡 국토부 장관, 수원·용인·화성·시흥·파주·광주 시장과 이 같은 내용의 광역콜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국토부는 협약기관 및 관계기관 등의 업무 조정 등을 담당하고 도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 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에 협조하기로 했다. 6개시는 광역콜버스 운행에 필요한 기술·행정적 지원과 한정면허 발급을 통한 운수사 선정 등 광역콜버스 운행 전반을 담당한다. 광역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중 2개 이상의 시·도간 광역통행 서비스다. 시범사업 기간은 지역별 운행개시일로부터 18개월이다. 요금은 현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동일하게 기본 요금 2800원에 거리당 추가 요금이 적용되는 방식이다. 운행 방식은
경기도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운영하는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가 2023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 마을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귀농·귀촌인과 원주민이 함께하는 지역 발전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자격은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마을로, 구성원이 최소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참여 희망 마을이나 단체는 오는 29일까지 담당자 전자우편(kjh710@gafi.or.kr)이나 우편(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읍 경충대로 731, 2층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자유주제의 활동계획서를 포함한 제출 서류를 구비해야 하며 단발성 행사는 제외된다. 도는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 심사를 거쳐 총 6개 마을을 선정, 각 마을당 최대 5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귀농귀촌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