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록공급업자와 과세자료 없이 현금 거래하거나 정량 미달·가짜 석유를 판매하는 등 석유제품을 불법 유통 및 판매한 일당이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에 대거 적발됐다. 김광덕 특사경단장은 8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석유사업법·계량법 위반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작년 7월부터 지난달까지 석유제품 불법 유통·판매 행위 수사에서 석유사업법·계량법 위반 혐의로 적발된 27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16명을 검찰에 송치했고 입건한 나머지 11명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송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이 불법 유통한 석유제품 유통량은 총 650만 리터로 200리터 드럼통 3만 2500개 분량,시가 103억 원 상당이다. 적발된 주유소의 POS(주유소 판매관리시스템) 판매자 수치를 추정하면 피해 소비자는 약 12만 명에 달한다. 주유업자 A씨는 12명은 무등록공급업자와 과세자료 없이 현금거래로 경유 등을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받고 정상 경유를 매입한 것처럼 허위 작성한 석유 수급 상황자료를 한국석유관리원에 제출했다. 이후 적발되자 행정처분을 피하기 위해 관할관청에 대표자 변경 신청 및 폐업하는 수법으로 경유 총 471만
경기도는 ‘전기자동차 전문 정비인력 양성과정(북부)’ 참여를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 미취업 도민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2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의정부 소재 신한대학교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번 교육은 전기자동차에 대한 기본 지식을 습득하고 정비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전기자동차 정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교육은 ▲전기자동차의 기본구조 이해 ▲자동차 기관 정비 ▲전기자동차 정비 기능 실무 등 이론과 실무를 접목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또 교육생 대상 취업특강과 취업 연계 등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훈련수당 최대 40만 원과 자격증 취득비를 지원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2023년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의 대표적 야외음악회인 디엠지 오픈 콘서트가 오는 11·17일과 다음 달 15일 세 차례에 걸쳐 펼쳐진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1월까지로 기획된 디엠지 오픈 콘서트의 첫 3회 공연 일정을 8일 공개했다. 첫 공연은 포천성당에서 ▲피아니스트 홍지혜 ▲오보에 최정 ▲바순 황윤주 ▲피아니스트 유청빈이 재미 작곡가 안진의 ‘몽금포의 노래’, 엔리오 모리꼬네의 ‘가브리엘 오보에’와 빌 더글라스의 ‘찬가’ 등을 연주한다. 두 번째 공연은 오는 17일 김포 덕포진에서 ▲바이올린 이경선 ▲바이올린 유시연 ▲플루트 윤혜리 등 ‘그리움 앙상블’이 모차르트 플루트 4중주와 ‘민요 아리랑’, ‘고향의 봄’ 등을 연주한다. 다음 달 15일 민간인 통제구역 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에는 ▲서울대 성재창 교수와 관악 앙상블 ▲장애어린이 합창단인 ‘에반젤리합창단’이 출연한다. 이후 공연의 출연진은 오는 다음 달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디엠지 오픈 콘서트 관람 신청은 인스타그램 ‘dmz_open’ 검색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공연은 향후 라이브경기 네이버TV, 클래식 전문 채널 ‘오르페오TV’와 카카오엔터테이
경기도가 문화 공연 등을 접목해 간부공무원 갑질 근절 교육을 실시하고 청렴 취약부서를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을 추진하는 등 갑질 없는 조직문화 만들기에 나선다. 도는 최근 도 공무원들의 잇단 비위사건 발생에 따라 도민 신뢰 회복 및 상호 존중 공직문화 조성을 위한 ‘2023년 경기도 갑질 근절 대책’을 수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갑질 제로(ZERO)를 위한 사전 예방 교육 강화 ▲갑질 근절 홍보·캠페인 추진 ▲감찰 활동 및 가해자 처벌 패널티 강화 ▲신고·제보 민원창구 일원화 및 피해자 보호 강화 ▲갑질근절 민․관 거버넌스 활성화 등 5대 전략 25개 과제를 담았다. 도는 우선 갑질 근절을 위해 다양한 사전 예방 교육으로 인식을 개선하고 홍보·캠페인과 연계해 갑질 사각지대를 해소할 계획이다. 오는 9일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지사,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화와 기회를 열어가는 청렴라이브 교육’을 개최한다. 이날 교육은 갑질 예방 관련 판소리, 상황극, 영상 등을 접목해 친근하고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한다. 또 오는 9월까지 청렴 취약부서 30개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 특강을 실시하고 조사담당관이 14개 실국장을
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도내 공인중개사무소 3만 2357곳 전체에 ‘긴급복지 콜센터(긴급복지 핫라인)’ 안내 홍보물을 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 공인중개사무소는 동네 곳곳에 위치해 쪽방·고시원 등 주거 취약계층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들며 정보교환이 활발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에 적합하다고 도는 설명했다. 각 공인중개사는 월세를 밀리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을 ‘긴급복지 핫라인’에 제보함으로써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 지원에 기여한다. 도는 공인중개사사무소에 홍보물을 부착하고 이용자에게 전단지를 배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어려운 이웃 발견 시에는 제보를 통해 위기 도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 한국철도공사와 도내 159개 역사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 포스터를 게시해 위기 상황에 놓여 도움이 필요한 도민이 제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공인중개사협회. 이·미용협회, 택배업체, 도시가스 업체, 종교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 이웃 발굴 제보 통로를 확대했다. 제보 통로 확대와 도가 직접 관리하는 ‘복지발굴단’ 1만 명을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경기대·명지대·한국공학대, 차세대융합기술원 등 도내 주요 기관과 반도체 기업들이 반도체 인재 양성에 협력한다, 도는 오는 12일 수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반도체 인재 야성을 위한 산·학·연·관 공동협약식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차석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장, 이윤규 경기대 총장, 유병진 명지대 총장, 박건수 한국공학대 총장, 반도체 기업 관계자 등 13개 기관이 참석한다. 13개 기관은 ▲반도체 인력 공급 협력 ▲공공 교육 활성화 노력 ▲교원 역량 가오하 및 산업체 우수 강사 지원 협조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 이어 진행되는 특성화고 학생 100명과의 토크쇼에서는 반도체 관련 진학, 취업 등에 대해 궁금한 점과 도지사, 교육감의 인생 이야기에 대한 질의응답이 이뤄질 예정이다. 송은실 도 반도체산업과장은 “반도체는 경제 안보 패권 경쟁의 핵심 산업으로 국내 반도체 산업 성장을 위해선 인재 양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는 도내 모든 기관과 협력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인재 양성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해 올
경기도 열린민원실이 카카오톡 채널 등 소통방식을 다양화하며 인구 1400만 시대 늘어나는 민원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 콜센터 전화, 문자메시지, 누리소통망과 더불어 카카오톡 경기도 채널을 통해 빠르고 간편하게 상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톡 상담은 지난 2020년 10월 개시한 이래 올해 4월까지 도내 교통편 문의·불편 신고, 인감증명 등 각종 서류 발급 문의 등 총 11만 1879건의 카카오톡 민원이 접수됐다. 특히 전화 통화보다 채팅 방식에 익숙한 젊은층에서 이용이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민원 상담 서비스는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뤄지며 5명의 상담원이 도정 업무 전반에 대한 민원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도는 ▲쉽고 편리한 도민청원을 위해 1만 명 이상의 도민청원에 대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도민청원제 ▲1대 1 민원 상담을 통한 핑퐁민원 방지 민원조정관 등을 운영 중이다. 또 ▲민원처리기간 30% 의무 단축 ▲경기사랑 도민참여단 ▲경기도 120콜센터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운영 ▲외국어·특화(수어) 상담, 누리소통망(SNS) 상담, 동영상을 활용한 민원 안내 등 도민의 다양한 민원 서비스 제도
경기도는 2023년 공공시설물 우수디자인 인증제 심사 결과 총 39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지난 3월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직접 개발한 가로등, 벤치 등 총 133개 제품이 참가했다. 도는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적합성, 실용성, 심미성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1차 온라인 심사, 2차 현물심사를 거쳐 총 10종 39개 제품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디자인 인증을 받은 시설물은 인증패 및 인증서를 수여하고 3년간 경기도 인증마크 ‘GGGD’(Gyeong-Gi Good Design)를 사용할 수 있다. 또 디자인경기 누리집에 인증제품이 게재되고 공공디자인 심의 또는 사업 시 우선 사용 권장 등의 혜택을 받는다. 올해 인증제 탈락업체는 하반기에 실시되는 ‘경기디자인클리닉’에 지원 가능하다. 디자인클리닉 지원업체로 선정되면 ‘디자인닥터’로 선정된 전문가에게 1대 1 맞춤형 디자인 개발, 관련 프로세스 개선 등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공고란 및 디자인경기 누리집의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건축디자인과 공공디자인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우수디자인 인증제도는 공공디자인의 수준 향상과 공공장소에 어울리는 공공시설물 도입을 위
경기도와 경기도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오는 8~10일 도청 구청사와 남양주 등 5개 마을 현장에서 마을공동체 ‘2023 경기마을주간…가자, 마을가는 대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마을공동체 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마을 활동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법을 모색한다. 행사 첫날에는 개막식과 경기도민의 공익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활동 인정에 관한 협약, 경기도 작은도서관협의회가 주관하는 이야기 마당, 마을활동가의 사회적 노동과 보상에 관한 포럼이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마을활동가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주민들의 공익 활동이 온라인에 기록돼 공신력을 갖도록 돕는 마을활동가 기록관리 시스템 ‘경기마풀’을 소개한다. 또 ‘경기도민의 공익활동에 대한 사회적 가치 확산과 활동 인정에 관한 협약’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주민들의 다양한 참여 활동을 활성화하는 내용이다. 협약 주체는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경기도 작은도서관협의회, 경기도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군포시·안산시·여주시·용인시·평택시·화성시 6개 마을 지원기관이다. 이틀째에는 마을이 만드는 기회와 가치를 주제로 정담회, 경기도의 주목할 만한 공동체 사례를 공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0일까지 중국 등 8개 국가 주요 여행사 한국상품기획자 14명을 추천해 팸투어(홍보 목적 답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도가 지난 4월 10개국 12개 여행사와 경기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뤄진 후속 조치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일본, 중국,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주요 방한국 8개국 9개 여행사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한국 여행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실무자로 추후 직접적인 관광 연계가 기대된다. 팸투어는 중국팀, 동남아팀, 일본팀 등 3개 팀으로 나눠 각국에서 선호하는 맞춤형 상품 코스 일정에 따라 도내 관광시설 프로그램, 숙박시설, 먹거리 등을 직접 체험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수원화성, 광명동굴 등 경기도 곳곳의 다양한 관광지와 포천 일경 농원, 구리 자원회수시설 등 도내 산업관광자원을 답사한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해외 여행사들이 도의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경기관광 상품을 개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도와 해외 여행사 간 협력관계를 강화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