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지식재산권을 공유하는 업체와 중소제작사들이 경쟁 관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장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콘텐츠코라아 랩에서 열린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 협약식에서 “창의와 도전과 시도가 넘치는 나라로 만들면 대한민국이 1등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지식재산과 관련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의 지식재산 탈취 같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늘 대책 마련에 신경을 많이 써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지식재산 보유기업들이 공유하고 활동을 같이하며 도와준다고 해서 대단히 기쁜 마음”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어 “지식재산을 잘 활용해서 성공하길 바란다. 또 받은 것만큼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방법으로 우리 사회에 환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K-콘텐츠 지식재산권(IP) 융복합 제작 지원’을 위한 정책 수립과 예산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도와 협약을 맺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CJ ENM 등 5개 지식재산권(IP) 보유기업은 프로젝트 발굴·선정·평가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현장점검 결과 발표와 관련, 정부에 과학적인 검증과 단호한 조치를 촉구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도정 열린회의를 열고 “시찰단은 출국 전부터 일본 정부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검사를 신뢰한다면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킨 만큼 신빙성이 있을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최근 환경운동연합이 발표한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보면 응답자 85%가 방류를 반대한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 수원 전통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수요가 급격히 떨어져 걱정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어민과 소상공인 등 관련 산업 종사자의 생존권 문제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투명한 정보공개, 시찰단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검증, 그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1일 “성희롱, 성폭력부터 야근 문화, 쓸데없는 페이퍼 보고 등 공직사회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부공무원 성희롱·성폭력 예방 특별교육에 앞서 “스스로 반성해보고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것들까지 생각해보면서 그것부터 깼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화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우리는 스스로 변화하기가 어렵다. 의식하지도 못한 채 하는 것들이 상대편에게는 성희롱이 될 수도 있고 성평등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주 공직기강 확립대책을 발표하면서 생길 수 있는 성폭력, 성희롱에 무관용 원칙을 천명했다”며 일벌백계, 무관용 원칙 적용을 재차 당부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정 열린회의에서도 “실국장과 기관장들도 의식 변화와 조직 변화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은 사회적 지탄을 받아도 내부징계 못하고 국민들에게 또 지탄을 받고 있다”는 비판도 내놨다. 그는 “누가 봐도 공직자로서 품위 유지나 자격이 없는 행태나 그런 사고를 저지른 사람인데 절차상 이유로 시간을 끌고 있는 것은 국민과 눈높이가 맞지 않을 뿐 아니라 국민 세금을 축내는
경기도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적극 추진 시·군에 안산시, 용인시, 연천군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는 시·군별 예산 규모에 따라 22억 원 이상, 14억 이상 22억 원 미만, 14억 원 이하 등 3개 그룹별로 집행률 1위 시·군을 선정했다. 각 그룹별 우수 시·군 집행률은 안산시 88.7%, 용인시 99.9%, 연천군 94.7%이다. 용인시는 944대, 안산시는 786대, 연천군은 273대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를 완료해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은 ▲조기폐차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건설기계·엔진 교체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등 여러 세부 사업으로 구분된다. 도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진행률이 우수한 시·군의 담당 공무원에게 1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주어진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수요 현황을 파악하고 실제 집행 가능 물량을 기준으로 시·군 간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4등급 노후 경유차(매연저감장치 미부착 차량)와 비도로용 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도 조기 폐차
경기도는 도내 경력 보유 여성 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경기여성취업지원금’ 2차 사업 대상자 1700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은 경력 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도내 여성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 지원 서비스와 함께 구직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자격은 적극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세~59세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미취업 여성이며 취업 경험이 없는 여성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20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필요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세부 지원 자격 및 선정 방법은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전용 전화나 경기도 누리집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창업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직활동비용을 시·군 경기지역화폐로 3개월간 월별 40만 원씩 최대 12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밖에도 ▲취업역량 진단 ▲전담상담사 매칭 ▲취업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주연 도 여성가족국장은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경기도는 지난달까지 고액체납자에 대한 지방세 체납액 427억 원을 징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연간 징수 목표액인 1053억 원의 약 41%로 작년 동기 징수액 377억 원을 50억 원 이상 초과한 규모다. 도는 가택수색 강화,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합동단속 확대 실시 등 고강도 체납처분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가택수색은 사전 실태조사에서 재산은닉행위, 고급 수입차를 운행하며 세금 납부를 미루는 행위, 체납에 따른 압류를 피하기 위해 고의로 부동산을 가족에게 증여한 행위 등이 발견된 체납자들에 대해 실시했다.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된 물품은 오는 9월 중 ‘지방세 체납자 압류 동산 공매’를 통해 매각 후 체납액에 충당할 방침이다. 도는 시·군, 관할 경찰청과 매달 대형마트, 지역축제장 등 밀집 지역에서 자동차세를 체납한 자동차를 대상으로 체납 차량 번호판 영치 합동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또 납세 여력이 충분함에도 체납을 일삼는 체납자에 대해선 자산 추적·압류, 고소득자 특별징수방안 수립 등 지속적으로 고강도 징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류영용 도 조세정의과장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 징수 활동을 통해 조세 정의 수립과 지방재정
판매업 등록 없이 농약을 판매하거나 약효 보증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난 살충제를 진열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농자재 유통·판매업체들이 다수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31개 시·군 농약 판매점, 농자재점, 원예 자재점, 화원 등 360곳을 집중 단속, 위반행위를 한 41곳(46건)을 적발했다고 31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판매업 미등록 농약 판매 31건, 약효 보증기간 경과 농약 보관·진열 17건, 농약 취급 제한기준 위반 19건, 미등록 판매업 등록 중요사항 변경 7건이다. 의왕시 소재 A화원은 농약 판매업 등록 없이 살충제, 살균제 등 2개 품목 농약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주시 B농약 판매점은 약효 보증기간이 6개월 이상 지난 살균제, 살충제, 전착제, 제초제 등 4개 품목을 판매장 진열대에 보관 및 진열해 적발됐다. 파주시의 또 다른 C농약 판매점은 야외 천막, 점포 앞에 농약을 보관했다. 농약은 환풍 및 차광시설, 소화기가 완비된 등록 창고에 ‘농약창고’ 표시 후 보관해야 한다. 고양시의 D농약 판매점은 농약 판매업 변경 등록 없이 당초 소재지와 다른 장소로 이전한 판매사업장과 보관창고에 농약 보관 중 덜미를 잡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첨단모빌리티가 미래성장산업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현대모비스 첨단 자동차 생산시설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앞으로 반도체나 빅데이터·인공지능(AI)과 같이 어우러져서 큰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화성, 평택, 시흥 자동차산업벨트와 판교, 김포의 자율주행 중심지 연계를 통해 K-미래차 밸리 조성이 점점 완성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뿐 아니라 첨단모빌리티에 있어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같이 의논해서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현대모비스 투자에 필요한 각종 행정 지원, 애로사항 청취 및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평택 포승(BIX)지구에 1540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용 모듈 생산시설을 조성, 약 500명의 고용을 창출한다. 이를 위해 오는 7월 평택 포승지구 4만 7891㎡에 모듈 공장 설립 공사를 시작, 내년 7월 준공을 거쳐 2025년 2월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모듈 공장은 인근 화성에 위치한 완성차공장 대응용 생산시설로, 현대모비스의 국내 모듈 생산 거점 중 최대 금액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교통공사는 30일 대구교통공사 회의실에서 대구교통공사와 모빌리티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시민 편의 증진,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신 교통사업과 철도 운영 사업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똑버스·똑타 등 신 교통사업 및 철도 운영 사업 공유·협력, 모빌리티 관련 정부 정책 수행, 모빌리티 관련 연구역량 강화 등이다. 경기교통공사는 도의 광역도시철도 사업 운영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와 연계하는 교통수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철도 운영까지 사업영역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공사 입장에서 대구교통공사의 철도사업 노하우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와 공공버스에 강점을 가진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기반으로 상생 발전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모빌리티, R&D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작년 8월 파주 운정·교하 지구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3월 안산 대부도, 이달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똑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경기도는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잇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미개통 구간인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이 30일 개통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통으로 지난 1999년 처음 공사를 시작한 이후 24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인 의정부 장암부터 연천 청산면까지 36.8km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도는 이번 상패~연천 청산 구간 개통을 통해 경기북부 지역의 주요 간선 도로축을 완성, 기존 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 및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 2014년 10월 양주 봉양~동두천 상패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5년 8월 의정부 장암~자금, 2015년 12월 의정부 자금~양주 봉양 구간이 개통됐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은 양방향 4차선 도로로 교차로 3개소, 터널 6개소, 교량 11개소가 설치됐으며 도는 동두천 구간의 보상비를 지원했다. 도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시속 80km/h 기준 연천~의정부 통행시간이 약 45분, 서울 중심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간 약 1,0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