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국공립어린이집 신축, 기존 공동주택 관리동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적극 지원한다. 24일 도에 따르면 도내 567개 읍·면·동 가운데 국공립어린이집이 없는 읍·면·동은 총 136곳이며 이 중 영유아 수가 300인 이상인 곳은 68곳에 달한다. 반면 남양주시 다산1동과 화성시 동탄7동은 국공립어린이집이 각각 22개소, 평택시 고덕동은 21개소, 하남시 감일동은 17개소에서 달하는 등 지역별 불균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2019년부터 영유아보육법에 따라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에 대한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되면서 신도시 공동주택단지에 집중 설치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내 어린이집은 폐원 문제가 심각하다. 2018~2022년 5년간 도에서는 총 4098개 어린이집이 폐원했다. 연평균 820곳이 문을 닫은 셈이다. 지난해는 882개, 올해 4월 기준 421개가 폐원해 현재 도내 어린이집은 9080개 정도다. 도는 폐원 원인으로 저출생 문제를 꼽았다. 도내 영유아 수는 2018년 81만 6247명ㅇ에서 지난해 65만 4856명으로 20% 감소했다. 이에 국공립어린이집 우선 설치 기준을 수요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공급이 현저히
경기도는 17개 전체 소속기관을 대상으로 회계 및 복무 등 운영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17개 소속기관은 농업기술원, 인재개발원, 소방학교, 보건환경연구원 등 직속기관 4곳과 중앙협력본부, 수자원본부, 여성비전센터, 광역환경관리사업소, 종자관리소,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해양수산자원연구소, 동물위생시험소, 북부동물위생시험소, 산림환경연구소, 건설본부, 축산진흥센터 등 사업소 12곳, 출장소인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이다. 도는 사전에 소속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비위 행위에 대해 적극 소통해 필요한 대책이 무엇인지 파악한 뒤 기관 특성에 맞는 기강 확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북부 위반 사례 전파 등 복무 특별 지도점검도 한다. 감사 기간에는 소속기관 대상 비위행위 제보를 받기 위한 신고센터를 집중 운영하고 제보된 내용은 사실 확인 후 위법·부당한 사실이 발견되면 관련법과 규정에 맞게 엄중 조치한다. 횡령 등 중대 비리 행위는 수사 의뢰 등을 통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수사 또는 재판에 관여하게 되는 사항이나 사적인 권리관계 및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사항, 다른 기관에서 감사했거
지정수량의 30배를 초과하는 위험물을 불법 저장하거나 동일 장소에 저장할 수 없는 위험물을 함께 저장하는 등 제약회사 내 불법행위가 대거 적발됐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제약회사 사업장 60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위험물 저장행위 등을 수사한 결과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 13건을 형사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저장소나 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 저장·취급 12건 ▲동일 저장소에 저장 불가한 위험물 함께 저장 1건 등 총 13건이다. 화성시 A제약업체는 지정수량 30배가 넘는 시클로헥산 등 제 4류 위험물을 허가받지 않은 장소에 저장해 적발됐다. 안산시 소재 B제약업체는 폭발성 등 위험성이 높아 함께 저장해서는 안 되는 에탄올(제4류 위험물)과 유황, 철분(제2류 위험물)을 함께 저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르면 저장소 또는 제조소 등이 아닌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을 저장한 업체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위험물을 혼재 저장한 업체는 1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제약회사 특성상 위험물의 종류와 수량에 대한 사전정보 파악이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은 행락철을 맞아 도내 번지점프장 및 짚라인 시설 4개소에 대해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가평의 스카이라인 짚와이어, 브릿지 짚라인, 가평탑랜드(KTOPLAND), 리버랜드 등 4개소다. 도는 번지점프장 및 짚라인 시설은 공작물로 분류돼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진행하는 유원시설이나 체육시설과 달리 법적 제도적 장치가 미흡해 특별 점검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점검단은 ▲구조물 상태 ▲탑승객 안전 장비 관리 실태 ▲안전관리자 자격증 소지 여부 및 운영요원 안전교육 등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 결과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노후 안전 장비 관리 및 탑승 전 안전교육을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연제차 도 안전관리실장은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많은 관광객이 몰릴 수 있는 만큼 시·군에서 레저시설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버스전용차로 조기 개통으로 경기도와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를 위해 지난 8일 추가 투입한 70번 버스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24일 도와 김포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오전 7시부터 서울시가 추진한 개화동로 행주대교 남단 교차로~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2km) 구간이 개통된다. 이번 개통으로 개화~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이어지면서 버스 통행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도와 김포시는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의 출근시간대(오전 6시 30분~8시 30분) 운행 횟수를 기존 9회에서 41회로 늘려 배차 간격을 3~6분으로 줄인 바 있다. 도는 버스전용차로가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연결된 만큼 추가한 70번 노선 통행시간도 빨라져 시민들의 버스 이용이 늘 것으로 보고 있다. 도와 김포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서울시와 매주 실무회의를 열고 서울시가 개화~김포공항역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조기 개통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도와 김포시로부터 버스전용차로 설치 협조 요청을 받은 서울시는 지난달 14일부터 42일 만인 오는 26일까지 모든 공사를 완료한다. 개화~김포공항역 구간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은 출퇴근 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등을 거치면서 화합으로 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왔는데 다시 갈등과 분열의 사회가 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서 진행된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 참석한 뒤 “대한민국이 검찰이 지배하는 검주 국가로 거슬러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지난 1년에 대해 “준비가 안 된 어설픈 보수가 가는 길을 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는 과거 관치 경제에서 이제는 시장 경제가 작동하며 통합과 화합을 해야 하는데 오히려 권치 경제로 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 갈갈이 찢어지고 외교는 원칙도 철학도 없다”며 “최근 G7 초청도 첫 초청이 아니고 한미 정상회담은 사진찍기용이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과거에는 민주주의가 쿠데타에 의해서 위협을 받았는데 이제는 선출된 권력에 의해서 위협받고 있다”며 “보다 진화된 새로운 국가 전략 보고서가 나와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과 자신의 유사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 경제 관료를 관두고 국무총리라든지 거대 정당에서 배지를 다는
경기도는 올해 봄철 산불조심기간인 2월 1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산불 발생 건수가 89건으로, 전년 125건 대비 29%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주기적으로 내린 강우로 인해 산불위험이 감소, 신속한 초기대응과 홍보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발생한 산불 89건은 소각행위 20건(22%), 담뱃불 실화 9건(10%) 등이 전체의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묘객 실화 7건(8%), 건축물 실화 6건(7%), 입산자 실화 4건(5%), 산업현장 실화 등 기타 43건(48%) 등 대부분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봄철 산불 대응을 위해 도와 시·군 산불방지대책 상황실 33개소를 운영, 빠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산불 진화 헬기 18대를 임차해 산간 지역 진화 작업효율을 높였다. 또 불법 소각행위 근절을 위해 기동단속반 11개 조를 편성·운영하는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 이밖에 G-버스 8000여 대, 대형마트 옥외광고판,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활용해 산불 예방 홍보 동영상을 송출하고 지역주민·산불진화대원 대상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103회 실시했다. 도는 산불상황실을 다음 달까지 연장 운영하고 시·군 및 관계기관과 협력할 방침이
경기도는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신규 지원 대상 4개소를 다음 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는 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한다. 신규 지원 대상은 1년 이상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운영 실적이 있고 현재 등록된 법인이나 비영리민간단체로 센터의 소장이 장애인이어야 한다. 또 장애인 당사자인 동료 상담가 1인 이상의 인력 등 4명 이상의 인력과 사무공간 및 상담실 확보 등의 요건이 충족돼 있어야 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시·군 장애인 부서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 대상은 시·군의 적격심사 등을 거쳐 다음 달 23일 최종 발표한다. 선정된 센터에는 장애인의 자립생활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비를 7월부터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및 시·군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사업 담당자(031-8008-5144)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센터는 현재 도내 58개 센터를 지원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대상으로 권익옹호·동료 상담·자립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신산업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한 ‘판교 스타트업 아카데미 창업핵심기술교육’ 교육생 14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참가 대상은 도내 (예비)창업자 및 대학생 등이다. 오는 8월 1일까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실제 사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프로젝트를 중심의 4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줌과 메타버스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 및 오프라인 혼합 방식으로 인공지능 기초과정은 다음 달 15~16일, 중급과정은 7월 17~20일 각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가상 세계(메타버스) 과정은 다음 달 27~29일, 소프트웨어 개발자 맞춤교육 과정은 8월 22~23일 각 4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각 과정별 주요 교육 주제는 인공지능 과정은 ▲창업트렌드 및 이슈 동향 ▲챗지피티(Chat GPT) 기술 이해 및 비즈니스 활용 ▲엔비디아 딥러닝 기본(NVIDIA DLI) ▲챗지피티 구현하기 프로젝트다. 가상 세계(메타버스) 과정은 ▲가상 캐릭터 디자인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및 공간 제작 실습(게더타운, 제페토, 포트나이트 등)을 교육한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맞춤교육 과정은 ▲창업기업
경기도가 준공일을 맞추려 부실공사를 강행하는 문제 예방을 위해 공사기간이 지연된 공동주택 현장에 자문단을 파견한다. 도는 준공 6개월 전 공기 지연율이 5% 이상인 현장 중 수요조사를 거쳐 5개 단지에 올해 상반기까지 자문단을 보낸다고 23일 밝혔다. 공기 지연율은 공정표상 계획 대비 실제 공정률을 의미한다. 자문은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현장별 감리자가 작성한 공기 만회 대책을 사전 검토, 사업 주체와 시공사 등 건설관계자 임원을 참석시켜 현장 자문회의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은 주택건술 분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되며 현장 자문회의를 통해 실효성 있는 공기 만회 대책을 도출할 방침이다. 자문 사항은 ▲만회 대책의 해당 현장 품질 및 안전관리 지장 여부 ▲공정 순서 및 시공 방법 보완 등 공기 단축 방안 제시 ▲적정 공기 산정 및 입주예정인 조정 권고 등이다. 자문 결과는 사업계획승인권자인 시장·군수에게 통보한다. 시장과 군수는 자문 결과를 토대로 매월 주택법상 감리자 실태점검을 실시하는 등 준공까지 공사 기간 등을 중점 관리한다. 도는 이번 자문단 파견 결과에 따라 하반기부터 자문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종근 도 공동주택과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