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회계프로그램을 무료 보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도에서 활동하는 비영리법인, 비영리민간단체, 사회적협동조합 및 고유번호증이 있는 비영리단체다. 프로그램 보급 기간인 오는 2024년 7월 31일까지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 시 비영리 회계프로그램 서비스 이용비 및 맞춤형 비영리 회계 교육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제한된 예산과 인력으로 회계 업무에 어려움을 겪는 비영리단체를 위해 회계프로그램 보급 및 회계 교육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체의 회계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민사회 영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경기도 공익활동지원센터 변화지원팀(070-8820-1481)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23 DMZ 평화 걷기 대회’에 참석해 “평화와 통일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도의 진보적이고, 대담한, 담대한 각오를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지난 20일 파주 임진각 일대에서 열린 DMZ 평화 걷기 행사에서 “DMZ는 평화와 생태를 상징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부특별자치도로의 독립과 성장의 발판을 만드는 좋은 계기를 만드는 것도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김 지사는 파주 문산역에서 DMZ 평화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을 찾아 “도라산역은 남쪽에서 보면 마지막 역인데 통일이 되면 북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와 통일을 위한 대장정을 오늘 DMZ 평화걷기로 도민과 많은 외교사절과 함께하려고 한다. 우리에게 주어질 큰 사명인 평화통일을 위해 함께 매진하자”고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립 르포르(Philippe Lefort) 주한 프랑스 대사, 아리스 비간츠(Aris Vigants) 주한 라트비아 대사 등 15개국 외교사절과 강금실 도 기후대사 등 1500여 명이 동참했다. 한편 ‘DMZ 평화 걷기 대회’는 DMZ 오픈 페스티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 4명 중 1명은 경기도민인 셈이다. 21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 주소지를 둔 내국인은 1360만 7919명, 등록외국인은 39만 5608명 등 1400만 3527명이다. 이는 국내 전체 인구 5264만 5771명 중 26.6%를 차지하는 수치다. 지역별로는 경기남부 21개 시·군 1038만 4604명, 경기북부 10개 시·군 361만 8923명이다. 시·군별로는 수원시가 122만 673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고양시가 각각 109만 2738명, 108만 9934명으로 뒤를 이었다.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연천군 4만 2769명, 가평 6만 3005명, 과천 7만 9133명 순으로 시·군 간 인구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증감으로 보면 지난 2016년 8월 인구 1300만 명을 돌파한 이후 가장 많은 인구가 유입된 지역은 화성시로 30만 5000명이 늘었다. 이어 하남시 13만 4000명, 김포시 12만 9000명, 평택시 12만 3000명, 시흥시 12만 2000명의 인구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광명시(-6만 명), 안산시(-5만 9000명), 성남시(-5만 9000명
경기도 2기 레드팀이 동물 불법 매매·학대 대책,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 등 도정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며 정책 보완에 힘쓰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레드팀은 그동안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 실시 ▲층간소음 갈등 최소화 정책추진 ▲양평 고물상 1200여 마리 개 사체 발견에 따른 대책 마련 등 도정에 대한 다양한 비판과 대안 제시 활동을 벌여왔다. 개인 숙박업체 물놀이시설 무료 수질검사는 법적 수질검사 대상이 아닌 펜션, 풀빌라, 캠핑장 등 숙박업체의 물놀이시설이 피부병, 눈병 등 질병에 노출돼 있어 제안됐다. 도는 해당 숙박업체 관련 부서별로 물놀이시설 수질검사 등 다양한 도민 안전 방안 추진을 검토 중이다. 또 환경부 ‘이웃사이센터’ 인력 부족으로 민원 발생부터 현장 측정까지 3개월 이상 소요되는 문제에 대응해 ‘(가칭)층간소음 현장 진단 신속처리반’을 운영해 측정 기간 대폭 단축에 나섰다. 양평 고물상에서 1200여 마리 개 사체 발견에 따른 대책으로는 도와 시·군에서 동물생산업 영업장과 경매장 등 전수조사를 통해 점검·단속을 진행했다. 도는 동물 불법 매매 금지 및 입양 캠페인, 공무원 봉사활동 등 불법 매매로
경기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은 오는 26일까지 파주·구리·의정부·고양시 내 공동구 4개소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동구는 도로 구조의 보전 및 교통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전력선, 전화선, 초고속 광통신망, 상수도관, 난방용 온수관 등 생활 관련 중요 공급시설을 지하에 공동 설치한 대형 지하구조물이다. 이는 국가 중요 시설로 사고 시 그 지역의 기반시설이 마비되는 만큼 평소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점검단은 공동구 시설물의 안전성 확보 및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동구의 균열 및 누수, 수용시설, 환기설비, 소방시설 등과 안전요원 배치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살핀다. 이상욱 도 북부안전특별점검단장은 “공동구는 화재 발생 시 국가적인 재난을 초래할 수 있어 지속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는 경기도 FTA활용 아세안 농수산물·식품 통상촉진단을 통해 총 94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상담을 통한 수출 예상 추진계약을 585만 달러(한화 약 78억 상당) 규모로 보고 있다. 이번 수출 종합 상담회는 지난 8~13일 4박 6일간 싱가포르와 태국에서 이뤄졌으며 해외 구매자 발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경기도 농수산물·식품 관련 유망 중소기업 8개 사가 참여했다. 도는 현지 코트라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구매자 연결과 상담장, 통역원, 자유무역협정(FTA)활용 무료 컨설팅을 통한 원산지인증수출자 취득지원을 등을 지원했다. 특히 아세안 비즈니스 중심지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와 아세안 최대 제조국이자 동남아 K-콘텐츠 확산의 중심지인 태국 시장을 대상으로 도내 다양한 농수산물·식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에 싱가포르에서 50건 255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50건 83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태국 방콕에서는 44건 624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과 20건 502만 달러의 계약추진 성과를 기록했다. 참가 기업들은 대외 통상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신규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는 기
경기도는 개발제한구역 불법행위에 대한 효율적 예방 및 단속업무를 위해 시정명령 이행 기간 구체화 등 시·군별로 해석하던 단속기준을 통합했다. 도는 ‘경기도 개발제한구역내 불법행위 단속기준 통합가이드’를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업무지침서는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등 시·군 단속공무원이 참고하는 법령과 사례 중 애매하거나 해석이 분분하던 내용을 도가 통일한 것이다. 종전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행위에 대한 시정명령 시 법에서 규정하는 ‘상당한 기간을 정해 원상복구를 명함’을 두고 시·군별로 1차 시정명령 기간을 90일, 30일 등 제각각으로 해석했다. 이에 적발된 민원인들이 형평성 없는 행정이라고 불만을 표하자 도는 1차 시정명령 기간을 30~50일로 규정하고 2차 시정명령 기간은 1차 시정명령 기간만료일로부터 10일로 통일했다. 이밖에 ▲임차인의 불법행위에 대한 이행강제금 징수 방법 ▲이행강제금 선정기준 ▲불법행위 행정대집행 절차 및 방법 ▲위반행위자를 고발하는 절차 등도 정리했다. 도는 오는 22일 도내 31개 시·군 담당 공무원 공동연수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정기교육을 실시하고, 시·군 인사이동 공무원에 대해서도 업무지침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쥐스탱 트뤼도(Justin Pierre James Trudeau) 캐나다 총리와 6.25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캐나다군을 추모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숲길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전투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헌화를 마친 김 지사는 트뤼도 총리에게 “어제 국회에서 하신 연설 내용이 참 좋았다”며 “6.25전쟁 당시 가장 의미 있는 전투로 기록된 이곳 가평 전투지에 방문한 첫 번째 캐나다 총리”라고 말했다. 이에 트뤼도 총리는 “제가 마지막은 아니길 바란다”며 경기도와의 협력관계 강화에 대해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31일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BC(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 수상과 경기도-캐나다 BC주 간 4차 실행계획을 체결, 양 지역의 경제·교류 협력이 확대될 전망이다. 한편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평 일대에서 캐나다군과 호주, 뉴질랜드, 영국군으로 구성된 영연방 제27여단이 서울을 향해 진격하는 중국군을 막아낸 전투다. 가평전투를 승리로 이끈 캐나다 패트리샤 공주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자동차 튜닝 랩핑 전문가 교육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자동차 튜닝 랩핑 전문가 교육은 구직 또는 경력 전환을 희망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튜닝 분야 전문교육 후 지역 우수 중소기업과 매칭해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육 내용은 튜닝 이론교육과 더불어 자동차 부위별 랩핑, 그래픽디자인 및 실사 출력, 틴팅 및 위드실드 랩핑까지 직접 다양한 실습을 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경기도인 만 19세 이상 미취업자다.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경기도 일자리 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면접을 통해 최종 교육생 10명을 선발, 화성시 소재 경기도기술학교 내 ‘유레카(U來Car)’에서 5일간 교육을 진행한다. 유레카는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 튜닝 전용 공간으로 3D프린터, 자동랩핑필름 등을 활용해 자동차 튜닝 관련 다양한 체험 및 시제품 제작 등이 가능하다. 이 공간은 메이크올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우수 교육생을 대상으로 현장 견학 및 심화 과정을 연계 운영해 자동차 튜닝 분야로의 취·창업 준비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에 도움될 것으로 보고 있다. [ 경기신문 =
경기도가 충북 청주와 증평 한우농장 등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자 오는 20일까지 긴급 백신 추가접종에 나섰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소·돼지·염소 사육농가 8309호에서 사육하는 우제류(소·돼지·염소 등) 195만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또 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와 증평의 한우농장 등에서 구제역이 10건 발생하자 발생농장을 다녀온 차량들이 방문한 도내 소사육농가 60호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도는 잠복기를 고려해 60개소 소사육농가에 대해 차량 방문일로부터 14일간 이동제한 조치했다. 오는 31일까지 도내 모든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선 매일 일제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축산단체 및 농가 행사·모임 자제 권고 ▲해외 입국 근로자 및 해외여행 축산관계자 5일 내 농장 출입금지 ▲도축장에 생체·해체검사 강화 및 도축장 내·외부 소독 등을 당부했다. 김종훈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계속돼 추가 조치를 했다”며 “축산단체, 농가, 도축장과 관계자들도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