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하나은행이 도내 만 2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나의 계좌에서 저금리 대출과 우대금리 저축을 이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승열 ㈜하나은행 은행장은 21일 ㈜하나은행 본점에서 이런 내용의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 지사는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은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면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하나은행에서 적극 참여해주셔서 기쁘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어 “우리 사회와 국가 발전을 위해 변화를 노력하는 파트너가 됐으면 한다. 이 일을 하는 동안 하나은행에 필요한 것이 있다면 경기도에서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 은행장은 “도의 많은 청년들이 경기청년 기회사다리 금융사업을 통해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경기도와 함께하겠다”고 화답했다.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은 김 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대출 공급 규모는 약 1조 원, 도내 만 25~34세 청년에게 최대 10년간 5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청년 금융상품이다. 대출금리는 현재 최고 신용등급을 가진 사람의 신용대출 금리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제공된다. 도는 청년층에게 자산․소득과 관계없이 고
경기도는 도내 베이비부머의 경제적 노후 준비와 지속적 사회참여 기회 제공을 위해 생활 기술교육을 지원하는 ‘경기도생활기술학교’ 교육생 750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주민등록상 경기도에 거주하는 중장년 베이비부머 세대(1955~1974년생)이다. 신청은 오는 26일부터 경기도 평생교육포털 ‘지식’에 회원가입 후 개설된 과정에 입학원서를 첨부하면 된다. 교육과정별로 모집 마감 시 면접을 통해 교육생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경기대, 미가형제직업전문대, 중부대 등 13개 교육기관은 경기도생활기술학교를 운영해 전기안전기술자, 도배필름인테리어, 이모티콘 작가 양성 등 23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경기도생활기술학교는 지난 2017년 운영을 시작해 지난해 1586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이중 1090명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235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이은숙 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중장년 베이비부머 세대는 노후 준비의 일환으로 취·창업이 가능한 분야에 대한 교육수요가 매우 높다.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지식’에서 확인하거나 해당 교육기관, 도 베이비부머기회과로 연락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주식회사는 2023 중소기업 해외 유통망 진출 지원사업 참여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으로, 경기도수출기업협회와 업무 협업을 통해 경기도수출기업협회에서 프론티어 인증을 받은 지원기업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근 2년 동안 본 사업에 선정된 동일 상품이나, 불법 및 부당 기업경영으로 법원으로부터 벌금형 이상의 선고를 받은 기업 등은 지원할 수 없다.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 경기도주식회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선정된 기업은 상품발굴부터 유통판로 개척, 수입사 협상, 물류비 지원 등 수출 관련 모든 업무를 지원 받는다. 또 도는 현지 오프라인 대형유통망 입점뿐 아니라 아마존, 큐텐, 쇼피 등 역직구몰 입점 등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중국, 일본 등 총 9개국 시장에 110개사를 진출시키며 1711개 제품을 판매해 약 26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도는 올해 기존 지역에 중동 등을 더해 총 12개국 시장에 진출시키겠다는 목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정전협정 70년을 맞아 ‘2023 DMZ 오픈 페스티벌’ 특집 세바시 ‘DMZ가 가까워지는 시간 15분’을 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제작은 세계적 동물학자인 제인 구달과 2023 DMZ 오픈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교수 등 9명의 특급인사와 함께 추진한다. ‘DMZ 생태의 미래, 희망의 이유’는 구달 박사와 최 교수가 DMZ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소개하고 누구나 실천 가능한 DMZ 생태 보전 방법을 안내하는 대담을 별도 녹화한다. 다음 달 4일에는 도청사 1층 대강당에서 ‘DMZ 오픈 페스티벌 특집, 세상을 바꾸는 15분 방송’을 공개녹화한다. 이 자리에서 최 교수 등 8명의 연사가 DMZ를 인류 전체의 생태 자산이라며 보전을 호소해온 최재천 교수는 통일 후 DMZ 생태 보전의 방향성과 국제협력 방안을 다룰 예정이다. 산악인 엄홍길 엄홍길휴먼재단 상임이사는 청년들과 10년째 DMZ를 걸어왔다. 엄 이사는 DMZ의 절경, DMZ를 함께 걸은 청년들의 소감을 전한다. DMZ 오픈 페스티벌 총감독을 맡은 임미정 한세대 교수는 DMZ에서의 문화·예술이 평화의 염원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전한다. 분단 경험이 있는 독일과 키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임기 내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총력전에 돌입한다. 김 지사는 21일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관련 실국장, 산하 공공기관, 산업계 전문가, 도내 투자기업 등 투자 유치 주역들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유치 100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김 지사는 “투자빙하기 속에서도 민선8기 임기 내 100조 이상 투자유치를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지난 1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남은 임기 중 최소한 100조 이상, 가능하면 더 많은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위한 인프라를 깔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민선8기 도는 ▲글로벌기업 유치 약 30조 ▲연구개발(R&D) 및 클러스터 유치 약 58조 ▲테크노밸리 등 조성 유치 약 37조 등 총 125조 원 이상의 투자유치가 목표다. 도는 이를 위해 기존 글로벌기업 유치, 외국자본 유치 중심에서 국내외 기업 전방위 유치, 혁신 산업 분야 기획부터 육성까지 전 과정을 종합 지원하는 투자유치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100조 원 이상 투자유치 달성을 위한 도 각 실국과 공공기관의 역할을 재정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유통 천일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 수행 결과 모두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 1~14일 도내 대형유통매장과 로컬푸드매장 및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국내산 천일염 24건을 대상으로 요오드, 세슘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두 물질은 방사능 오염 여부를 알 수 있는 지표물질로, 연구원은 24건 모두 요오드와 세슘이 미량도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검사 결과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이나 경기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용배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도내 유통 식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복지 사각지대 기획발굴을 추진, 위기 도민 6121명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건강보험료 1년 이상 체납 금융연체 ▲건강보험료 24~36개월 동안 85만 원 이하 체납 ▲노인가구 중 전기료 또는 통신료 체납 중인 위기 정보 입수자 등이다. 도는 사회보장시스템을 통해 파악한 가구에 대해 공적지원과 민간 자원 연계 등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발굴된 위기 도민에게는 기초생활보장 89명, 차상위 21명, 긴급복지 159명 등 총 578명에게 공적 급여를 지원했다. 공적 지원 대상은 아니지만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5543명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자원을 지원하고 신용회복위원회 등 타 기관 서비스를 적극 연계했다. 70대 A씨는 배우자의 사망 후 장례비와 생활비로 카드가 연체되고 전기료까지 체납됐다. 도는 전기료 체납 등 위기 징후 빅데이터 활용 기획조사를 통해 A씨에게 긴급복지 생계지원과 신용회복위원회 연계 등을 제공했다.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는 중장년 1인 가구 중 관리비 또는 임차료 체납 가구와 건강보험료 18~23개월 동안 55만 원 이하 체납 가구 등 7917명을 대상으로 기획발굴을 추가 실시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0일 “경제 역동성을 살리고 상생과 포용으로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화성 씨와이오토텍에서 ‘제1회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을 열고 “노동시장, 노사관계에 경직된 모습들,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중앙정부의 노동정책들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지난 4월 8일 경기도는 이미 노사민정협의회를 통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노동 존중 실현을 위한 화합을 약속한 바 있다”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 노사민정이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산업전화이 노동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노동자를 지원하는 종합대책을 함께 마련하자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했다. 김 지사는 “오늘 공동 실천선언 협약은 선언적인 파트너십을 넘어서 실천 방안을 발굴해 작은 문제부터 하나씩 해결하는 중요한 걸음을 내딛는 것”이라며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공동선언은 지난해 8월 ‘탄소중립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일자리의 공정한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업종·지역별 사회적 대화를 지속 개최해 지역 고용·노동 현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실질적 현장 변화를 이끌기
경기도가 배달노동자 안전기회소득 도입을 위해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들과 현황을 공유하고 도의원들의 자문과 협력을 구하고 나섰다. 도는 지난 19일 오후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상임위원실에서 ‘경기도 배달노동자 안전기회소득’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배달노동자 이륜차 교통사고, 배달플랫폼업체 산재 신청 상위권 등재, 경쟁 심화 등 안전망이 취약한 상황에 배달노동자 안전기회소득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정구원 도 노동국장은 “배달노동자 과속·불법 운행은 빠른 배달을 통한 이해관계자(배달노동자, 플랫폼업체, 음식점주, 소비자) 수요가 충족되는 과정에서 나온 산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달 수수료 체계 개선, 안전 운전문화 확산 등이 필요하나 사회적 합의에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도의 안전기회소득이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중 경기도일자리재단 연구위원은 “플랫폼 노동자를 대상 안전·전직 등 교육 참여 정도 조사 결과 보상이 이뤄질 경우 61.4%가 참여, 그렇지 않을 경우 26.3%만 참여 의향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배달노동자 안전기회소득은 도내 사업장 근무 또는 거주하는 배달노동자 5000명에게 연 120만 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현금 또는
경기도는 올해 2월부터 지난달까지 봄철산불기간 산불 예방을 위해 지원되는 인력의 산불방지 역량 강화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산불방지 교육·훈련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 산불감시원, 관계기관, 학생,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교육 대상에 따라 전문 교육 49회, 기본 교육 9회, 예방 교육 9회 등 총67회 개최됐다. 내용은 위탁 협약을 체결한 산불 전문기관인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에서 산불 예방과 진화에 대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 능력 강화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전문 교육은 산불 관련 전문 직무에 종사하는 산불 전문 예방 진화대와 산불감시원에게 산불 상황에 따른 대응 방안, 산불 진화 방법 및 전술, 기계화 장비 사용 방법 등을 교육했다. 관계기관과 단체를 대상으로는 산불 발생·진화 현장에서의 산불 재난 위기관리 실무 매뉴얼에 따른 수행 역할에 대한 기본 교육을 제공했다. 예방 교육은 학생 및 농·산촌 주민들에게 산불 위험성 인식과 예방 방법, 산불 발견 시 신고와 대응 요령 등을 교육했다. 민순기 도 산림녹지과장은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한 교육훈련을 지속 추진하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산불 대응 역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