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충북 청주와 증평 한우농장 등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자 오는 20일까지 긴급 백신 추가접종에 나섰다. 18일 도에 따르면 도는 오는 20일까지 도내 소·돼지·염소 사육농가 8309호에서 사육하는 우제류(소·돼지·염소 등) 195만 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또 지난 10일부터 충북 청주와 증평의 한우농장 등에서 구제역이 10건 발생하자 발생농장을 다녀온 차량들이 방문한 도내 소사육농가 60호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검사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도는 잠복기를 고려해 60개소 소사육농가에 대해 차량 방문일로부터 14일간 이동제한 조치했다. 오는 31일까지 도내 모든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선 매일 일제 소독을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축산단체 및 농가 행사·모임 자제 권고 ▲해외 입국 근로자 및 해외여행 축산관계자 5일 내 농장 출입금지 ▲도축장에 생체·해체검사 강화 및 도축장 내·외부 소독 등을 당부했다. 김종훈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계속돼 추가 조치를 했다”며 “축산단체, 농가, 도축장과 관계자들도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장애인의 경기도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버스를 빌려주는 경기여행누림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 등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신청은 ▲5월 29일~6월 여행 일정은 22일부터 ▲7월 여행부터는 여행 전월 1일부터 하면 된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버스 2대가 평일·주말 포함 매일 운행한다. 이와 별도로 월 2회 주말을 활용해 전국등록장애인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도내 무장애관광지 코스를 선정, 버스와 함께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동네경기투어버스’도 운영한다. 도는 차량 대여 서비스와 연계해 ▲관광 전문 사진작가 연계를 통한 여행자 사진 촬영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해설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도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시범사업으로 ‘누릴기회여행’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경제적, 사회적 여건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한부모 등 관광취약계층에게 도내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해 여행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군을 통해 시범적으로 선정된 지원 대상자 약 1300명(동반자 포함)은 이달 말부터 안내된 누리집을 통해 여행상품을 선택, 여행을 떠나게 된다. 도는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
경기도는 청년 노동자 자산형성을 돕는 2023년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 참여자 40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참여자가 2년간 근로를 유지하면서 매달 10만 원씩 저축하면 도지원금 월 14만 2000원이 추가 적립되는 사업이다. 2년 적립 시 지역화폐 100만 원을 포함해 580만 원을 받게 된다. 신청 대상은 도내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 도민 중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인 청년노동자로, 아르바이트와 자영업자 등도 신청 가능하다. 신청 희망 청년은 19일 오전 9시부터 다음 달 5일 오후 6시까지 청년 노동자 통장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도는 서류 심사, 유사 사업 중복 참여 확인,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7월 17일 사업 참여자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공고는 경기도청 누리집 고시·공고 및 청년 노동자 통장 누리집, 청년 노동자 통장 콜센터(1877-3757) 및 경기도 콜센터(031-120)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 청년 노동자 통장은 열심히 일하면서도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도·농간 소득격차 지속, 농가인구 감소·고령화, 농촌소멸 등 농업·농촌문제 해결을 위해 ‘혁신과 포용의 농업·농촌정책’을 도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위기와 기회의 농업 농촌, 혁신과 포용으로 풀자’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수행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농촌에서는 도·농간 소득격차 확대 지속으로 농가 인구 감소세 및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0~2021년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당 소득 대비 농가소득 비중은 60%대(66.8% 2010년, 57.6% 2012년, 64.1% 2021년)에 불과하다. 농가가 위축되면서 국내 농가 인구도 2010년 306만 명(경기도 41만 명)에서 2021년 222만 명(경기도 28만 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농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1.8%(경기도 24.7%)에서 2021년 46.8%(경기도 41.1%)로 증가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러한 위기 속 농업 분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인공지능(AI) 스마트팜 기술의 디지털농업 도입 확대 등 농업과 첨단기술 융·복합을 통한 농업경쟁력의 획기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캠핑철을 맞아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도내 야영장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수원·화성·의정부·양주·동두천시 소재 야영장 40곳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미등록 야영장 운영 ▲야영장 내 미등록 기타유원시설 설치·운영 ▲야영장 주변 산지 무허가 훼손 ▲야영장 주변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시설물 설치 등이다. 이밖에 ▲숙박업 미신고 숙박서비스 제공 ▲미신고 식품접객업 운영 또는 영업장 면적 불법 확장 ▲미신고 식육 판매 ▲식육 등 원산지 거짓 또는 혼동 표시 행위도 단속한다. 홍은기 특사경단장은 “캠핑장 등 야영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불법사항을 단속해 도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사경은 누리집(www.gg.go.kr/gg_sprcial_cop) 또는 경기도 콜센터(031-120)로 불법 행위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이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와 반도체 현장실무 전문가 인재 양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17일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반도체 현장실무 전문가 양성·취업지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청년들이 현장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익혀 취업할 수 있는 직업교육훈련 과정 추진을 골자로 한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반도체 현장실무 인재 양성 훈련과정의 개발 및 운영 ▲취업 연계 지원 ▲상호 기관의 인력·기술·시설 자원 활용 ▲공동 관심 분야의 사업 추진 등을 함께 추진한다. 재단은 도민을 위한 고용서비스 허브 기관으로서 직업상담 및 취·창업 지원 일자리 전문 역량 등을 발휘한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보유하고 있는 최첨단 교육시설과 장비 및 협력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조체계를 강화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채이배 대표이사와 남운선 북부사업본부장, 김과으히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 등이 참석했다. 채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강점을 활용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17일 도청에서 제5차 비상경제 점검회의를 개최, 도내 기업위기 동향에 따른 정책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관계 전문가들과 수출·투자 및 고용 등 기업경기 위기 동향을 심층 진단하고 창업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아울러 기업 정책 자금지원, 마케팅·판로지원, 수출 활성화, 벤처·새싹기업 창업지원, 건설 경기 활성화 등 5개 분야별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김건호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글로벌 통화긴축과 높은 인플레이션 등 여러 충격이 겹쳐 기업경기, 제조업 및 일자리 지수 등이 하락세”라며 “특히 건설업 취업자 수 감소세가 두드러진다”고 설명했다. 심혜정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 과장은 “수출둔화는 제조기반 국가의 공통현장이나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 하향조정과 주요국의 수요부진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제통상 이슈 등에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는 기업위기 해소를 위한 분야별 지원책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도는 중기소상공인 경영위기 회복을 위해 2조원 규모의 경기도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고 이차보전을 상향 지원하고 있다. 마케팅·판로지원 분야에선 홈쇼핑 방송 등 온·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도가 대한민국 전체에서 기후변화와 환경문제에 있어 가장 앞서 공공과 시장과 도민과 국민을 견인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부터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제1회 전체회의를 열고 “적어도 이 위원회는 제가 매달 직접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도정 전체, 각 국실 정체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여주기식, 의례적인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것들을 쌓아가자. 한 달에 한 건씩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한다면 1년이면 12건, 2년이면 24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는 ‘경기 RE100’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 지사는 경기 RE100 비전 선포식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회의를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경기 RE100은 ‘오늘의 기후 위기를 내일의 성장 기회로 삼자’는 슬로건 아래 차기 정부에 기후 위기 극복 부담을 떠넘기지 않겠다는 김 지사의 강력한 의지를 담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에 김 지사는 이번 회의에서 공공기관 RE100 실행계획을 확정했
경기도는 우기 및 폭염 대비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택지개발·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사업시행자(LH, GH 등)·민간 전문가 등 합동 점검단은 도내 공사 중인 평택고덕 국제화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개소와 수원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2개소 등 총 29개 사업지구를 점검한다. 구체적으로 ▲안전관리계획 및 매뉴얼 작성 및 관리 실태 ▲수방 자재 및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등을 살핀다. 또 ▲추락·낙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냉음료 및 식염정(소금) 제공현황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부분은 즉시 응급조치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해 이행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올 여름은 집중호우로 인한 우기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안전사고 및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개발지구 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대비 차원에서 다음 달 23일까지 해체공사장 307개 동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 및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합동점검과 시·군 자체점검을 병행한다. 점검 대상은 건축물관리법에 따라 해체 허가를 받은 성남시 등 12개 시 건축물 공사장 307개 동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보행로 안전시설, 낙하물 방호·방지망 등의 관리 적정 여부 ▲외부비계·공사용 가설울타리 등 가 시설물의 설치·변형상태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 ▲배수로 확보 및 침사지·하수관로 관리 등이다. 실태점검 결과 시급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 지시를 내리고 조치 필요 사항은 건축주에게 시정 요구할 계획이다. 또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고발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고용수 도 건축디자인과장은 “해체공사장은 여름철 집중호우, 태풍 등에 취약해 신설공사장 만큼 안전 실태 관리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정기 점검을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