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북부지원은 자동차공업사와 인쇄공장 등 30개소 중 7곳의 총탄화수소(THC, Total hydrocarbon) 배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1일 밝혔다. 총탄화수소는 탄소와 수소로 이뤄진 화합물의 총칭으로 메테인, 에테인, 석유, 벤젠, 나프탈렌 등 다양한 물질로 구성된 유해물질이다. 이번 배출가스 분석 결과 굴뚝에서 대기 중으로 배출되는 양은 1035.3~2.5ppm, 작업장 내에서는 335.2~8.6ppm 검출됐다. 특히 도장시설 4곳, 건조시설 2곳, 혼합시설 1곳 등 7곳은 총탄화수소의 배출허용기준인 110ppm(비연속식 도장시설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출특성 연구에서는 작업장 내 총탄화수소와 배출가스 총탄화수소 사이 상관관계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작업장 내 총탄화수소 측정 내용을 현장의 작업환경 상태 파악에 간접 지표로 활용할 방침이다. 권보연 북부지원장은 “총탄화수소 배출 사업자가 희망하면 작업장 내의 총탄화수소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단속 위주 대기오염 관리에서 지도, 컨설팅을 포함한 대기오염도 검사를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오는 3일부터 파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동노동자쉼터는 배달기사, 택배기사, 학습지 교사 등 플랫폼 소속 노동자를 위한 휴식 장소다. 파주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는 야당역 인근 공영주차장 부지 27㎡ 면적에 컨테이너 부스형으로 설치된다. 내부는 냉·난방기, 와이파이, 냉온수기, 휴대전화 충전기, TV, 의자 5개, 탁자 2개, 소파, 공기청정기, 커피자판기, 도서 등으로 구성된다. 연중 24시간 무인경비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카카오톡지갑 큐알(QR) 코드를 이용해 언제든지 출입할 수 있다. 도는 용인·성남·안산·남양주·이천·구리·광명 등 7개 지역에서도 쉼터 운영을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 지역에는 이동노동자의 접근과 주차가 쉬운 역 광장, 공영주차장 등 설치 장소 선정 및 관계 부서 협의 등을 거쳐 연내 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도는 올해 8개소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총 20개소의 간이 이동노동자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조상기 도 노동권익과장은 “도는 아직도 열악한 이동노동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지난해 종합소득이 있는 개인의 종합소득세 및 개인지방소득세를 이달 말까지 신고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일반납세자는 이달 말까지, 세무 대리인이 발급하는 성실신고 확인서를 첨부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성실신고 확인 대상자는 6월 말까지 납부하면 된다. 신고대상자는 국세청 홈택스와 지방세 납부 시스템 위택스 실시간 연계를 통한 전자신고를 이용해 종합소득세를 신고한 뒤 추가 인증 없이 개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할 수 있다. 또 이달 한 달간 도내 31개 시·군에서는 방문민원을 위한 신고창구를 운영한다. 국세청이 신고 내용을 미리 작성해주는 ‘모두채움’ 안내서를 받은 납세자 중 고령자와 장애인 등은 시·군에 설치된 신고창구를 방문해 신고도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방문 납세자에게는 스스로 신고할 수 있도록 ‘자기작성 창구’를 운영해 PC나 매뉴얼 등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수출기업인을 위한 세정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 매출액이 수출액의 50% 이상이고 매출과표가 5억 원 이상이거나 관세청·코트라(KOTRA)가 선정한 수출 관련 개인사업자에 대한 납부 기한을 납세담보 없이 8월 31일까지 직권 연장한다. 다만 신고는 반드시 오는 31일까지 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경기도 인공지능(AI) 창작단’ 시범사업 참여 발달장애인 교육 현장을 찾아 “장애인들에게 더불어 살 기회를 만들어 드리고 차별이 없도록 가장 선도적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산 하늘소리협동조합을 방문해 발달장애인 등 교육생을 격려하고 “(이 자리에는) 도에서 역점을 두고 있는 발달장애인, 인공지능, 문화예술이 다 모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도 청사 내 발달장애인 그림을 전시하고 도청 행사 때 발달장애인공연단을 초청하는 등 발달장애인을 포함한 장애인들을 위한 여러 기회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이 누릴 수 있는 권리를 마음껏 누리고 도와 함께 힘차게 성장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4주간 교육받은 발달장애인들의 창작물이 기발하고 수준 높아 놀랐다”며 작품을 접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일방적인 돌봄 제고에서 한발 더 나아가 장애인과 소통하며 함께 어울리는 장을 마련하겠다. AI같은 첨단신기술을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찾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 인공지능 창작단 사업은 도가 추진 중인 경기지피티(GPT) 추진 계획(로드맵)의
경기도는 중소기업 청년에게 2년간 최대 48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의 2023 1차 참여자 3700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에 주 36시간 이상 근무하면서 월 급여 310만 원 이하인 만 18~34세 경기도 거주 청년이다. 신청은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청년 노동자 지원사업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월 급여(건강보험료)가 낮은 순으로 선발하며 동점자의 경우 근속기간, 도내 거주기간 등에 따라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6월 16일 신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선정된 청년은 2년간 분기별 60만 원씩 최대 480만 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역화폐로 지원받는다. 도는 모집 과정에서 단순 제출서류 미비로 인한 탈락 방지를 위해 올해부터 서류 보완 절차를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120경기콜센터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상담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이인용 도 청년기회과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중소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의 처우개선을 통해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도내 유망중소기업 8개 사를 선정해 지식재산권 출원, 투자유치 컨설팅 등 해외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8개 사는 ▲광진기업(바이오·광주) ▲모스트케이알(위생용품·김포) ▲시솔지주(헬스케어·성남) ▲에이피그린(수소생산장치·안산) ▲월드홈닥터(의료기기·안양) ▲재성기업(전동휠체어·광주) ▲제로시스(수소생산시스템·용인) ▲코르시암(화장품·부천) 등 이다. 도는 2023년 해외 투자유치활동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 관련 기술 전문성 및 글로벌 역량, 국제 인증 및 지재권 보유 등의 차별성 등을 토대로 이들 기업을 선정했다. 도는 지난 28일 경기스타트업 캠퍼스에서 각 기업과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선정기업들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들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 계획과 관련 애로사항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 선정 기업들은 오는 11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도는 ▲지식재산권(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 및 인증 ▲홍보 및 투자유치 활동 ▲신규 투자 및 증자 관련 법무 ▲투자유치컨설팅 등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위한 1000만 원을 지원한다. 해외 투자유치활동 지원사업은 2023 글로벌비즈니스 기업매칭사업의 하나로
경기도는 2023년도 외국인 주민 및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 사업을 수행할 기관·단체 18곳을 최종 선정해 도내 외국인 주민과 고려인 동포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도는 공모 참여단체를 모집해 총 41개 참여 단체 중 사업수행 능력과 사업계획 및 예산편성의 적절성 등을 심의해 3개 사업 분야 18개 단체를 선정했다. 사업 분야별로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 11개 단체 ▲고려인 동포 정착지원 사업 5개 단체 ▲고려인 동포 인식개선 사업 2개 단체다. 도는 사업당 1000만 원에서 최대 4000만 원까지, 총 4억 4800만 원을 지원해 한국어 교육, 문화체육행사, 공동체 운영, 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유형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내·외국인 간 이해와 화합의 기반을 마련하고 외국인 주민, 고려인 동포에 대한 인식개선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강희중 도 외국인 정책과장은 “외국인 주민과 고려인 동포의 지역사회 정착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와 지속 협력·소통해 프로그램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앞으로 주력할 미래산업 분야를 선정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추진할 지역과 정책과제를 수립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광교테크노밸리 R&DB센터에서 경기도 미래산업 비전 및 전략수립 연구 추진을 위한 착수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이희준 경제투자실장, 김현대 미래성장산업국장,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을 비롯해 도 실·과장,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이사, 연구진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자국 중심 기술 패권 경쟁 심화, 디지털 전화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도 차원의 미래산업 청사진 도출에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추진된다. 도는 연구를 통해 산업기술 트렌드와 지역 주력산업 등 대·내외 환경을 분석, 미래산업을 도출하고 적절한 지역을 연결한 뒤 산업별 실행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또 지역별 혁신클러스터 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미래산업 육성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투자 유치와 규제완화 지원방안도 도출한다. 강 원장은 “대·내외 환경변화와 경기도 산업여건 등을 감안해 기존 주력산업을 신산업으로 탈바꿈시키고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 등 첨단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경기도는 다음 달 22일부터 6월 20일까지 상반기 해면 불법낚시행위 합동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낚시 안전사고 예방과 건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위한 것으로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계도 후 단속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낚시 제한기준 위반 ▲구명조끼 미착용 ▲정원 초과 승선행위 ▲낚시 통제구역 내 불법 낚시행위 등이다. 집중단속 지역은 화성·안산·시흥·평택 연안해역과 낚시관리 및 육성법 상 낚시 통제구역을 지정된 시화호, 오이도 일원이다. 단속은 해당 시·군 및 관할 해양경찰과 합동을 실시한다. 적발된 건에 대해서는 낚시관리 및 육성법과 수상레저안전법에 따라 최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지속적인 합동단속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건전한 낚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낚시관련 불법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제133주년 노동절을 앞두고 “정부는 노조 활동을 탄압하고 근로 시간 69시간을 얘기하면서 우리가 가려고 하는 방향을 근본적으로 흔들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지난 28일 수원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열린 한국노총 제133주년 노동절 기념행사에서 “경제, 외교, 대북 관계, 기후변화, 노동에 대한 정부의 기본적인 태도가 133주년 노동절을 축하하는 날에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세 사기, 뿌리산업과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어려움,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전자 등 굉장히 힘든 상황에서 신자유주의에 맞는 정책을 펴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후퇴시키고 있다”며 정부의 민생·경제 정책을 비판했다. 외교와 안보에 대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 살상 무기 지원에 대한 암시 중국과의 관계 등은 대한민국 외교가 어떤 가치와 철학으로 하는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치철학이 중심에 없기 때문”이라며 “워싱턴 선언에서 얘기하고 있는 핵확산 억제에 대한 여러 가지 원칙은 긴장 관계를 고조시키고 이제까지 우리가 추구해왔던 가치를 흔드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다르게 해보겠다. 노동문제를 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