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꾼의 하루 ▶ 땔감 구비의 경우 여러 명의 나무꾼이 필요했기에 3~5가구가 품앗이를 하는데, 대략 10명 안팎의 나무꾼으로 구성된다. 땔감 마련은 동시에 작업이 진행되며 나무를 하기 위해 약 일주일의 기간을 정했다. 정해진 날 새벽에 모여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해뜨기 전 아침 6시쯤 지게를 지고 집을 나섰다. 땔감은 소나무를 비롯해 서어나무(일명 소사나무), 도토리나무, 솔 가래기, 나무뿌리(밑둥) 등 다양하며, 나뭇가지는 대체로 손가락 굵기 정도를 벴다. 한 아름 정도의 양을 모으면 준비한 칡 줄기로 단단히 묶어 단을 만들었는데, 하루에 성인이 벨 수 있는 양은 35~40단 정도였다. 귀가는 일몰 전에 이뤄졌으며 하루 일을 마치면 정성껏 마련한 밥상을 차려놓고 힘든 시간을 보상받았다. 음식 장만의 경제적 부담은 돌아가며 품앗이로 하는 일이기에 그다지 크지 않았다. ▶ 땔감을 운반할 경우 운반의 경우도 벨 때와 같이 품앗이에 따라 움직이는데 적어도 7~8명, 많으면 10명 정도 같이 움직인다. 운반하는 방법은 지게에만 의존하는 경우, 지게로 중간 지점까지 모아놨다가 달구지에 싣고 오는 경우가 있다. 농토가 거의 없는 모래울동 혹은 고주동에서는 주로
백령·대청·소청도로 이뤄진 대청군도는 섬마다 별칭이 있다. 백령도는 ‘먹고 남는 섬’이요, 소청도는 ‘쓰고 남는 섬’, 그리고 대청도는 ‘때고 남는 섬’이다. 1950~60년대 집집마다 달구지나 지게 지고 땔감 구하기가 식량 못지않게 중요했던 시절, 섬 가운데 위치한 삼각산(해발 343m)과 사방으로 뻗은 산줄기는 겨울철 집안의 온기를 채워주고도 남았기에 부르는 별칭인 것 같다. 연탄을 거쳐 보일러, 가스에 이르기까지 난방시설이 좋아졌지만 춥고 눈 많던 겨울철 산속에서도 어깨 펴고 살 수 있었던 원천, 대청도의 과거 땔감 준비는 어떻게 했을까? 50~60년 전 대청도의 땔감 문화에 대해 알아본다. 이 섬 인구는 2021년 12월 기준 721세대 1179명이다. ◈ 땔감 구비를 위한 준비물은 무엇이 있을까? 준비물은 낫, 톱, 숫돌, 칡줄기, 도시락, 지게, (가죽)장갑 등이다. 나무를 하는데 제일 중요한 낫은 대장간에서 육철을 쳐서 만든 조선낫(일명 우멍낫)으로 날은 두껍고 무겁다. 곡식을 베는 평낫(일명 왜낫)과는 다르다. 따라서 대청도 마을마다 대장간이 한 곳씩은 있어서 제작 의뢰했거나 인천에서 구입하기도 했고, 장사꾼이 사다주기도 했으니 집집마다 보통
박남춘 인천시장이 3일 영종하늘도시 제3연륙교 시점에서 건설현황을 보고 받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 = 인천시 제공 )
▲ 대외전략처장 윤태웅
백령도의 역사와 관련해 서적이나 전시관을 관람하면 꾸준히 등장하는 유물 한 점이 있는데, 무엇일까? 백령도의 기원전 역사를 얘기할 때 반드시 조개더미(貝塚)와 함께 이 유물이 언급되는데, 이유는 유물이나 유적이 많지도 않지만 형태가 특별하기 때문이다. 이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1974년 발간한 ‘考古學(3집)’에 “백령도 진촌리에서 발견, 매장문화재로 신고돼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하게 됐는데 자세한 출토 상황은 알 수 없다”고 언급되면서 알려지게 됐다. 아마도 1970년대라 하면 도굴꾼이나 고물상의 출입이 많았던 시절, 정식 조사가 아니었기에 도굴이나 수집 등 다른 방법에 의해 발견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 유물의 이름 유물의 이름은 검은간토기 일명 흑도장경호(黑陶長頸壺, 이하 흑도)다. 흑도장경호 한자의 뜻을 모아 보면 ‘검을 흑(黑)’ ‘질그릇 도(陶)’ ‘긴 장(長)’ ‘목 경(頸)’ ‘병(단지) 호(壺)’인데, ‘긴 목의 검은 병(단지)’이란 뜻이다. 또한 손잡이(파수, 把手)가 부착돼 있어 ‘파수부 흑도장경호’라 한다. 다시 말하면 유물에 사용된 재료와 형태를 혼합해 부른 것이다. ▶ 제작 기법과 형태 앞선 자료에 의하면 유물에 대해 “(재료인
▲입학처장 전태준 ▲문과대학장 노은주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기준 가장 많은 1029명을 기록한 가운데 27일 선별검사소 앞에 검사를 받기 위한 시민들의 줄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제공 )
대청도는 백령·대청·소청도로 이뤄진 대청군도에서 가운데 위치한 섬으로, 중앙에 삼각산(三角山, 해발 343m)이 있다. 삼각산은 명칭 자체가 심상치 않으며, 원(元) 순제의 전설과 금불상이 출토된 곳으로서 3섬의 진산이요, 마음의 고향이다. 서해 해양 환경의 특성상 습도는 높지만 겨울철 추위와 여름철 더위는 내륙보다 덜했다. 아울러 산이 많고 따뜻한 기후가 조성되면서 식생에도 영향을 미쳤으니 대표적인 것이 자생의 동백나무였고, 북한지로서 가치가 컸다. ▶ 조선총독부와 대한민국까지, 천연기념물 제66호로 지정된 동백나무 자생북한지 대한민국 ‘문화재보호법 시행령’에 천연기념물(식물)의 지정기준은 노거수(老巨樹), 군락지, 그 밖의 유형 등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문화재로서 역사적, 학술적, 경관적 가치, 그 밖의 가치가 어느 하나 이상 충족하면 된다. 따라서 대청도 동백나무 자생북한지는 군락지로서 분포한계지에 해당하며, 학술적·경관적 가치를 가진다고 볼 수 있다. 현재 대청도 동백나무 군락지에는 2개의 비석이 있는데, 그 역사적 의미는 무엇일까? 1. 일제강점기에 천연기념물 제66호 지정과 비석의 의미는? ‘천연기념물’이라는 용어는 언제 처음 등장했을까? 그리고
▲안전관리실장 정도영 ▲윤리감사실장 한승우
인천 내 최대 도시개발 사업지로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시티오씨엘이 분양 시장에서 연속 흥행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내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치열한 청약경쟁이 이어져온 만큼 올해 시티오씨엘 내 공급되는 단지들에 대해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DCRE와 국내 대형 건설사 3곳이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원 및 인근 부지 154만 6747㎡를 개발하는 미니 신도시급 민간도시개발사업인 시티오씨엘은 1만 3000여 가구의 주거시설과 학교, 공원, 업무, 상업, 공공, 문화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첫 공급을 시작한 ‘스타오씨엘’ 내 3단지(12.59대 1)와 4단지(44.56대 1)를 비롯해 ‘리브오씨엘’ 내 1단지(16.99대 1) 모두 1순위 전 주택형 마감을 기록했다. 또 상업·문화·업무 복합시설 구역 '스타오씨엘’ 내 지하 1층~지상 3층, 전용면적 약 1만 7282㎡, 총 338실 규모로 첫 공급한 ‘스타오씨엘 에비뉴Ⅰ’도 단기간 완판을 이루는 등 수요자들에게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시티오씨엘 분양관계자는 “지난해 첫 공급을 시작한 이후 수십 대 1에 달하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공급 단지 모두 단기간 완판 행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