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5 총선 때 윤상현(57) 의원이 출마한 지역구 선거에 불법으로 개입한 혐의를 받는 ‘함바(건설현장 간이식당) 브로커’ 유상봉(74)씨가 경찰 조사에서 경찰관에게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씨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유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후 형집행정지를 받기 위해 서울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에게 2차례 6천만원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경찰관을 통해 한 간부 검사에게 형집행정지를 부탁했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집행정지는 형을 확정받은 기결수가 검찰에 신청하면 법원의 판단 없이 검사의 지휘만으로 최종 결정된다. 유씨는 또 윤 의원이 시켜서 그의 경쟁 후보인 미래통합당 안상수(73) 전 의원을 검찰에 고소했다고도 주장했다. 경찰은 그의 진술에 대한 신빙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일방적인 주장인지 아니면 신뢰할 만한 진술인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씨 부자와 윤 의원의
인천보훈지청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22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인천의 6·25참전유공자 메시지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시지전은 인천에 사는 참전유공자 70명이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에 전하는 친필 메시지를 그들의 현재 사진과 함께 전시하는 사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두 창구를 통해 진행 중이다. 우선 22~26일까지 인천시청 로비에서 첫 오프라인 전시가 열린다. 참전유공자 70인의 사진과 친필 메시지가 각각의 액자에 담겨 총 70개의 액자가 마련됐다. 25일부터는 온라인 전시 페이지도 열린다. e-Book을 통해 참전유공자들의 사진과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고, 몇몇 유공자의 인터뷰 영상도 게재된다. 시민들이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창구도 마련될 예정이다. 인천보훈지청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보훈지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속에서 맞이하게 된 6·25전쟁 70주년을 참전유공자와 시민들이 직접 대면하지 않지만 전시를 통해 간접적으로 소통하며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 메시지들은 70인의 참전유공자 한 분 한 분께서 미래세대를 위해 심사숙고하며 흔들리는 손으로 한 자 한 자 적어주신 귀한 메
인천 한 지자체의 공무원들이 수도권매립지 수송 도로 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격 없는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인천시 서구 소속 5급 공무원 A씨와 6급 공무원 B씨의 휴대전화 등을 압수수색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또 이들 공무원으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천시 서구 한 업체의 사무실·컴퓨터와 업체 대표의 휴대전화 등도 압수수색을 했다. A씨 등 공무원들은 지난해 초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의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의 ‘클린로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업 경험이 없고 관련 기술 특허도 없는 업체를 특허공법 제공 업체로 선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인천시 서구 수도권매립지 수송도로 약 1㎞ 구간에 비산먼지를 측정하고 실시간 자동으로 물을 분사하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앞서 인천 서구의회는 해당 사업에 대한 특혜 의혹이 제기되자 특별 조사위원회를 꾸려 5개월간 활동했으며 철저한 경찰 수사와 관련 예산 회수 방안 마련 등을 촉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관련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해 9월부터 내사를 진행해왔다. 올해 2월 업무방해와 업무상
인천 한 아파트에서 60대 부부와 30대 아들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0분쯤 미추홀구 한 아파트 6층에서 A(65)씨 부부와 아들 B(38)씨 등 모두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족들이 연락이 안 돼 집에 찾아갔는데 문을 열어주지 않고 잠겨 있다”는 다른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숨져 있는 일가족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 부부는 거실, B씨는 안방에서 숨져 있었다. A씨 부부의 시신 일부에서 외상이 발견됐으며 B씨는 극단적 선택을 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평소 지병이 있던 B씨는 부모와 동거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4대 가운데 부부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1대에서는 ‘힘들다’는 등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A씨의 음성 메시지가 발견됐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등 3명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에 다른 내용이 남아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디지털 포렌식(디지털 저장 매체에 남은 정보를 분석)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술을 마신 20대 남성이 친구의 부추김에 수영을 하기 위해 인천 경인아라뱃길 수로에 뛰어들었다가 중태에 빠졌다. 22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11분쯤 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에서 수로에 빠진 A(26)씨를 한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구조대는 수중수색을 통해 A씨를 발견해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에 빠졌다. 경찰 조사결과 수영할 줄 모르는 A씨는 사고 직전 B(26)씨 등 친구 2명과 함께 술을 마시고 수로에 뛰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수영을 해 보자, 물에 빠지면 건져주겠다”는 B씨의 말에 수로에 들어갔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도 A씨와 함께 수로에 뛰어들었으나 스스로 물 밖으로 나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나머지 친구 1명은 아라뱃길 인근에 있었으나 수로에 들어가진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수사할 방침이며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도저히 A씨를 구조하지 못해 혼자 밖으로 나왔다고 한다”며 “유사한 대법원 판례가 있어 B씨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공간이 협소해 직원과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온 인천지방경찰청의 청사 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현 인천경찰청 청사는 2002년 완공 당시 지하 3층~지상 10층, 2만㎡ 규모로 신축됐다. 그러나 시 인구가 300만 명을 넘으면서 치안수요도 늘어 사무실 공간이 부족해졌고, 일부 부서가 시내 곳곳으로 흩어지게 돼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청사에 입주하지 못한 부서는 수사과 지능범죄수사대 등 모두 6곳에 달한다. 이들 부서는 남동구 만수서로, 미추홀구 소성로, 동구 금곡로, 남동구 경인로, 중구 운중로 등지에 각각 흩어져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찰청은 현 청사 앞에 지하 1층~지상 8층, 6천562㎡ 규모의 청사 신축에 들어가 내년 6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수사 관련 부서가 우선 입주할 예정이어서 정보교류는 물론 각종 범죄 수사에 탄력이 기대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인천경찰청사가 이원화돼 많은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면서 “앞으로 수사부서가 입주할 청사가 완공되면 각종 범죄 수사와 민원처리에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보훈지청 인천제대군인지원센터는 지난 19일 부천시 소재 부천우리직업전문학교에서 전문교육기관 위탁교육과정인 ‘사무멀티과정’ 교육수료식을 개최했다. 사무멀티과정은 5월 11일부터 6월 19일까지 총 150시간에 걸쳐 컴퓨터활용능력자격증 및 전산회계자격증 취득을 중점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문의: ☎1666-9279 /이재경기자 ejk7679@
인천지역 스쿨존에서 발생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집계돼 스쿨존에서의 안전운전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18일 인천지방경찰청에 의하면 올해 5월 말 현재 인천지역 스쿨존에서는 월 1건 꼴인 모두 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6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34건에 비해 28건, 무려 566%나 줄어든 수치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자 역시 35명에서 6명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사망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 현재까지 모두 1명도 없었다. 경찰서별로는 지난해 미추홀서가 6건, 삼산서 3건, 중부서 2건, 강화서 1건, 논현서 1건 등이 각각 발생했으나 올해는 한 건도 없었다. 또 서부서는 8건에서 2건으로 줄었으며 남동서 5건에서 1건, 연수서 4건에서 1건으로, 부평서와 계양서가 각각 2건에서 1건 등 모든 경찰서가 감소세를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스쿨존에서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등·하교시간대 인천지역 각급 학교 앞 횡단보도 등에서 지속적인 안전운행 캠페인을 펼쳤다”면서 “앞으로는 스쿨존 사고의 제로화를 위해 경찰은 물론 부족한 인력은 유관단체의 도움을
육군 17사단 장병이 강안경계작전 임무 수행 중 물에 빠진 시민 2명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알려져 귀감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17사단 한강결사대 TOD감시병 전강훈(사진) 상병. 전 상병은 지난 10일 오전 6시쯤 한강 작전지역을 열상감시장비(TOD)로 확인하던 중 대교 교각 아래 뻘에 빠져있는 인원을 식별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보고했다. 사고자는 이후 부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20대 남성은 저체온증 및 경미한 부상 외에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또 13일 오전 4시쯤에는 대교 교각 상단부에 민간인 다수가 있는 것을 본 뒤 이를 이상하게 느껴 상황을 신속히 보고했다. 유관기관 확인 결과 강물에는 민간인이 빠져 있었다. 이에 전 상병은 평소 협조된 작전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어민과 협조, 사고자를 구출했다. 철저한 경계근무로 두 생명을 구하는 데 일조한 전 상병은 “최근 경계작전태세가 강화돼 TOD감시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가운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빈틈없는 경계근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군인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600억원대 필로폰을 국내로 밀수입한 뒤 수년간 태국에서 도피 생활을 하던 일명 ‘아시아 마약왕’이 국내로 강제 송환돼 구속 기소됐다. 인천지검 강력부(문영권 부장검사)는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56)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에 대한 구속기소는 2016년 수사를 시작한지 4년만이다. A씨는 2013년 9월 5일부터 2017년 12월 20일까지 국내 운반책 16명을 통해 캄보디아로부터 21차례에 걸쳐 필로폰 18.3㎏(61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혐의다. 필로폰 18.3㎏은 61만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다. 일명 ‘아시아 마약왕’이라고 불리던 그는 밀수입한 필로폰 중 일부(9천만원 상당)를 2015년 10월 6일부터 2018년 1월 21일까지 서울 등지에서 185차례 판매한 혐의도 받았다. 조사 결과 2011년 태국으로 출국한 A씨는 인터넷에 공짜 여행을 미끼로 한 구인 광고를 내 국내 운반책을 모집한 뒤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필로폰을 일정한 장소에 미리 숨겨놓은 뒤 구매자에게 사진을 전송해 직접 찾아가도록 하는 일명 ‘던지기’ 방식으로 범행했다. 대학생이나 가정주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