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26일 해경구조대와 민간 해양구조대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 잠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양재난에 대비해 수중 잠수가 가능한 민간 해양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훈련은 ▲수중 비상 절차 훈련 ▲로프 매듭법 ▲수중 수색 기법(사자스, 써클링, 잭스테이) ▲수중 수신호 및 당김줄 신호법 등 수중에서의 주요 구조방법에 대해 진행됐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 해상은 수중 시야가 확보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이를 가정해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하고, 전복선박 내 인명구조를 위한 수중 적응훈련을 무사히 마쳤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332명(잠수 가능자 30명)의 민간 해양구조대원들이 등록·운영 중이며 지난해 43건의 해양사고에 참여했다. /이재경기자 ejk7679@
인천 영종도 한 공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이 일부 훼손된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5분쯤 인천시 중구 영종도 한 공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시신을 이 공원 관리인이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이 관리인은 “플라스틱 같은 이상한 냄새가 나서 보니 시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있었다”며 “마네킹인지 사람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다”며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 감식반을 투입해 시신 상태와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발견 당시 시신 일부는 훼손돼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시신의 성별이나 신원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관리인 진술을 토대로 발견된 경위와 범죄 연루 가능성 등을 추가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재경기자 ejk7679@
대낮에 길거리에서 모르는 사이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44·남)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낮 12시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길거리에서 지나던 B(62·여)씨에게 1차례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당시 목과 손가락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전혀 모르는 사이인 B씨에게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11월 정신병원에 입원해 6개월간 치료를 받았고, 당일 오전 병원에서 퇴원한 뒤 범행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범행 동기 등에 대해 횡설수설하며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추가 조사를 벌여 A씨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재경기자 ejk7679@
개인회생 신청을 의뢰받은 법무법인 사무장이 법원 문서를 위조했다가 재판에 넘겨져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7단독(김용환 판사)은 공문서위조 및 위조공문서행사 혐의로 기소된 모 법무법인 사무장 A(39)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있다”면서도 “법관 등의 명의로 된 법원 결정문을 수차례 위조했고 위조한 문서를 사용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범행 수법이 매우 대담하고 죄질이 좋지 않다”며 “과거 유사 범죄인 법무사법 위반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31일부터 같은 해 9월 17일까지 인천시 미추홀구 한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개인회생절차 기각취소 결정문 등 법원 공문서 3장을 위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이 사무장으로 일하는 법무법인에 개인회생 신청을 맡긴 의뢰인으로부터 “왜 일이 빨리 진행되지 않느냐”는 독촉을 받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재경기자 ejk7679@
직업을 속인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를 통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인천 강사가 근무한 보습학원과 그의 제자가 다녀간 인천 코인노래방을 매개로 했던 감염이 부천 돌잔치 뷔페식당으로 번진 뒤 수도권 곳곳에서 연일 확진자가 늘고 있다. 25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인천 모 대학교 재학생인 학원강사 A(25·남)씨와 관련된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모두 55명이다. A씨는 이달 초 이태원 킹클럽 등지를 방문한 뒤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최초 역학조사 때 직업과 동선 일부를 속여 물의를 빚었다. A씨에게서 시작된 감염은 초기 그가 강사로 근무한 인천시 미추홀구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전파돼 이 학원에서만 A씨의 고등학생 제자인 수강생 6명과 동료 강사(21·남)가 감염됐다. 이후 한 수강생의 어머니(42)와 또 다른 수강생의 같은 학교 친구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는 등 A씨 학원 관련 확진자는 9명으로 모두 2·3차 감염자들이다. 또 학원생 확진자 중 한 명이 다녀간 미추홀구 코인노래방 건물을 중심으로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코인노래방을 다녀간 뒤 아버지(47)·어머니(45)·여동생(1
해양경찰청은 7월 19일까지 ‘해양경찰 365 단편영화’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해양안전·해양환경 보호 등 해양경찰 업무와 관련해 국민이 직접 영화 제작에 참여함으로써 바다사랑에 대한 마음을 키우는 등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성별,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작품을 출품할 수 있고, 심사부문은 학생부(만 18세 이하)와 일반부로 나누며, 영상 길이는 최소 24~365초 이내여야 한다. 해양경찰청은 공모 후 내부 심사를 통해 1차 20편을 선정한 뒤 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9월 중 최종 선정작 6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금은 대상 365만원을 비롯해 총 1천만 원이며 시상자 전원에게 해양경찰청장 상장이 수여된다. 제출방법은 촬영된 영상을 개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등록 후 주소(URL)를 명시한 신청서를 해양경찰청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해양경찰청 누리집이나 대변인실로 문의하면 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새로운 창작자 발굴과 국민에 해양 사고 예방·해양 환경 보호의 경각심을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꿈나무 감독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등교 첫날 고등학교 3학년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원 귀가 조처가 내려진 인천 지역 66개교의 고3들이 25일 긴장감 속 등교를 재개했다.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등교를 시작한 인천 미추홀구 한 학교 정문 앞에는 교사들이 나와 고3 학생들의 손에 소독약을 뿌려줬다. 학교는 안전선을 설치해 학생들이 일정 경로를 따라 학교 건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입구에는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학생들의 발열 여부를 확인했고, 교사 3명은 혹시나 모를 상황을 살폈다. 학교는 건물 입구에도 소독약을 비치해 학생들이 재차 손 소독을 한 뒤 교실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보다는 오랜만에 이뤄진 등교가 반가운지 대체로 밝은 표정이었지만 전날에도 인천에서 추가 확진자 2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전파가 계속되고 있어 혹시나 모를 감염 가능성을 걱정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날 등교하는 모든 학생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친구들과도 최대한 거리를 두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었다. 한 학생은 “오랜만에 학교에 나와 좋긴 하지만 부모님께서도 많이 걱정해 조심하려고 한다”며 “다시 만난 친구들이 반갑지만, 예
유튜버가 자신의 음주운전 모습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했다가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이원중 판사)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유튜브를 통해 음주운전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다가 적발됐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는 음주운전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같은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올해 2월 12일 오후 11시 15분쯤 인천시 계양구 자택 앞 도로에서 서구 한 아파트 인근까지 7㎞ 구간을 술에 취해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이 음주운전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방송했다. 체포 직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1%였다. /이재경기자 ejk7679@
인천에서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내 운전자 과실로 일어난 어린이 교통사고 가해자를 가중처벌하는 ‘민식이법’(개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민식이법이 지난 3월 25일 시행된 이후 인천에서 발생한 이 법 위반 사건은 3건이다. 민식이법은 지난해 9월 충남 아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숨진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따서 마련됐다. 이달 19일 오후 4시 10분쯤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어린이보호구역 내 한 도로에서 A(45)씨가 운전하던 승합차가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초등학생 B(11)군을 치어 다치게 했다. A씨는 당시 스쿨존 제한속도인 시속 30㎞ 이하로 주행했으나, 경찰은 사고 지점이 어린이보호구역에 포함되고 운전 중 어린이 보호 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판단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이달 7일 오후 7시 24분쯤에는 인천시 서구 신현동 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도로에서 55세 남성이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킥보드를 타고 있던 초등학생 C(7)군을 치는 사고를 냈다. 이 남성도 스쿨존 제한속도 이하로 차량을 몰았으나 어린이 보호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한 경찰은
초등학생 자녀가 교사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며 가해자를 엄벌해 달라는 주장이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제기됐다. 24일 청와대 국민청원 인터넷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2일 “9살 아동을 상습 학대한 담임교사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인천에 사는 초등생 부모라고 밝힌 청원인은 지난해 아이들이 인천 모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로부터 악질적인 괴롭힘과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4∼9월 교사가 아이들의 옆구리, 볼, 어깨 등을 수시로 꼬집고 ‘입이 문제’라며 30㎝ 자로 아이들 입을 수차례 때렸다”라며 “1m 자로 아이들을 책상에 눕힌 뒤 곤장을 때렸으며 2학년 교실에서 3학년 교실로 아이들을 질질 끌고 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교사가 창문을 가리키며 ‘소가 넘어간다’고 말해 아이들이 창문을 쳐다보는 순간 꼬집거나 때렸고, 앉아있는 아이를 무릎으로 가격하는 ‘니킥’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 국민청원 글에는 24일 오후 5시 현재 3천여명 가까운 누리꾼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이후 어떠한 조치도 이뤄지지 않아 가해 교사가 인천 모 초등학교에서 (계속) 교직 생활을 하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학교나 교육청은 사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