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지역 소재 화장품 전문회사인 ㈜코리아코스팩으로부터 750만 원 상당의 위생 방역물품 500세트를 전달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설립한 코리아코스팩은 화장품 원료부터 생산, 포장, 유통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보유한 화장품 전문 회사로, 지난 2월에도 손소독제 2000개를 기부하는 등 지역 내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된 물품은 손소독제 6개와 마스크로 구성된 위생 방역세트로,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추석 명절 이웃의 온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윤호 코리아코스팩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이웃들이 겪는 어려움은 예년보다 더욱 심각하다. 기부된 물품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관내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는 선행에 감사를 드린다. 후원받은 물품은 기탁하신 분의 뜻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미리성묘기간 막바지 인천가족공원을 찾은 성묘객들. 이곳 미리성묘는 29일까지이며 30일부터 10월4일까지 출입이 통제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유휴지인 수산동 16번지 일대 남동경기장 옆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이 가을철을 맞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구는 무단 경작, 수목 훼손 등의 문제가 발생하던 유휴지에 2017년부터 유채, 보리 등을 파종해 경관 조성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월에는 코스모스를 심어 주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도록 꽃밭을 조성했다. 구는 코스모스 꽃밭이 가족·연인들과 함께 방문하는 주민들에게 드넓은 경관으로 비대면 시대의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고 힐링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맑은 가을하늘 아래, 아름답게 핀 코스모스를 통해 잠시나마 코로나 블루를 잊고 가족·연인들과 함께 코스모스 꽃밭에서 잊지 못할 추억들을 만들어 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종류의 꽃씨를 파종해 구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인천시 남동구는 올해 2회째를 맞는 ‘남동구 행복나눔 김장한마당’ 행사를 11월14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작한 김장한마당은 매년 각 동별 소규모로 진행하던 행사를 ‘행복나눔’이란 슬로건 아래 하나로 모은 것이다. 구는 올해에도 11월14~15일 이틀 간 현장 체험 행사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와 가을철 대유행 가능성 등을 고려해 비대면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별 이웃나눔 김장행사와 개인 참가자를 위한 비대면 김장 체험 방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구는 동별 이웃나눔 김장행사에 최소한의 인원만 참여할 수 있도록 일부 수량(동별 500kg)만 직접 만들고, 나머지 물량은 완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행사 물량과 완제품을 합친 약 64t 규모의 김장김치는 행사 종료 후 모두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된다. 개인 김장 체험은 참가자가 차량을 이용한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걸어서 이동하는 워크 스루(Walk-Thru)형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 후 차를 이용하거나 걸어서 구청 어울림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를 방문, 절임 배추와 김장 양념을 수령해 각 가정에서 김장을 담그는 방식이다. 현장 수령이 어려운 경우
북한에 의해 피격,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시신과 소지품을 찾기 위한 군·경·민 합동수색이 대대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서해어업지도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원 A(47)씨 사건과 관련, 연평도 주변 해역을 8개 구역으로 나눠 현재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색에는 해경과 해군, 옹진군이 참여하고 있다. 해경은 500t급 함정 4척, 300t급 3척, 소형함정 13척과 항공기 2대, 해군은 함정 16척과 항공기 4대를 각각 투입했다. 옹진군 등도 어업지도선 10척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돕고 있다. 해경은 A씨의 시신이나 소지품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떠내려올 가능성에 대비해 연평도 서방부터 소청도 남방 해역까지 광범위한 범위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한편 북한은 이날 한때 남 측이 수색작업 과정에서 북 측 영해를 침범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경고했고, 해경은 해군이 아닌 해경 기준으로 NLL 남쪽 해역에서만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며 북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한편 A씨가 근무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10호는 그 동안 연평도 해상에 정박해 있었으나. 해경의 현장 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26일 출항지인 전남 목포항으로 귀항했다.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영아의 언어습득을 지원하는 조례가 전국 최초로 남동구에서 시행된다. 인천시 남동구의회는 최근 제267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남동구 청각장애인 부모의 영아자녀 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남동구의회 사회도시위원회 소속 최재현 의원이 발의한 이 조례는 2세 이하의 영아 자녀가 있는 청각장애인 가정에 수어가능자의 가정방문을 지원하고, 구가 이들 가정을 대상으로 언어발달 지원 시책을 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언어 습득 과정의 매우 중요한 시기인 영아기에 청각장애인 가정 자녀가 소외받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다. 특히 청각장애인 가정에 수어가능자 지원을 명시한 조례는 전국 최초 사례로, 다른 지자체로의 확산 가능성도 기대된다. 최 의원은 “지하철에서 청각장애인들이 수화로 얘기하는 것을 우연히 보고, 부모가 아이에게 말을 할 수 없는 경우에 자녀의 언어 습득을 위해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시작했다”며 조례를 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조례는 지난 25일 공포됐고, 2021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복지 확대는 물론 수어통역사 등 언어발달 지원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인천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는 자매결연지인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농산물 팔아주기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매년 추진해온 포도 직거래 판매는 올해 자생단체 회원과 동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주문을 받아 500만 원 상당의 실적을 올렸고, 지난 24일부터 만수2동행정복지센터 민원실 내 자매결연지 농특산품 홍보 전시장도 운영 중이다. 도·농 간 상호협력 강화 일환으로 김삿갓면 주민자치센터가 설치한 홍보 전시장에는 ▲청정지역에서 채취한 야생화꿀, 아카시아꿀, 화분(꽃가루)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2018 대한민국 와인페스티벌 ‘은상’, 2019년 대한민국 주류대상 와인부문 ‘대상’을 수상한 예밀와인 ▲잡곡류(찰수수, 서리태. 밭, 차조 등), 산나물, 포도, 옥수수 등 16종의 건강한 먹거리가 선보이고 있다. 농산물별 수확시기, 판매자 연락처 등을 안내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제철 농특산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권오극 만수2동장은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고 어려운 농가를 돕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고 앞으로도 도농교류를 활발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삿갓면과 만수2동은 지난 2009년 9월12일 자매결연 이후 소래포구축제, 김삿갓문
인천시 남동구 전 직원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 구는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구 산하 전 직원과 유관기관 등이 참여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난 24일 최소한의 인원과 함께 간석자유시장·구월시장·모래내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대목을 앞두고 코로나19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위해 구민들께서 전통시장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28일 장승백이전통시장·만수시장·구월도매전통시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구입한 물품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기간 구 산하 각 기관 소속 직원들은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지침에 맞춰 온라인 상품 전단지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구가 지난 5월부터 시작한 ‘1기관-1시장 자매결연 시장 장보기행사’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구는 5월부터 현재까지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통해 2818만 원어치의 물품을 구매하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
치킨 배달을 하던 50대 가장을 치어 숨지게 한 ‘을왕리 음주운전사고’ 가해 차량 동승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 방조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47)씨를 24일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당초 25일 A씨를 송치할 예정이었지만 사건을 바로 넘겨달라는 검찰 측 요청에 따라 이날 송치하기로 했다. A씨는 지난 9일 0시 55분쯤 인천시 중구 을왕동 한 편도 2차로에서 B(33·여)씨의 음주 운전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가 술에 취해 몰던 수입 승용차에 오토바이를 몰고 치킨을 배달하러 가던 C(54)씨가 치여 숨졌다. B씨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사고를 냈고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치를 넘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들이 함께 술을 마신 숙박업소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B씨가 주차된 차량 문 손잡이를 잡아당기지만 열리지 않았고, 이후 A씨가 뒤따라 조수석으로 접근하자 차량 잠금장치가 풀리면서 방향지시등 불빛이 수차례 깜박이는 장면도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차량 잠금장치를 풀어준 점과 비가 오는 날 만취한 운전자가 차량을 몰면 인명
정기수 인천남동소방서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24일 관내 대형 시장인 구월시장을 방문해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안전컨설팅은 상인회 관계자들과 시장을 순회하며 화재취약요인을 사전 제거하고 소방시설 유지 및 관리상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 환경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정기수 서장은“추석 연휴를 맞아 철저한 대비와 점검을 통해 대형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인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즐겁고 풍요로운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전통시장 소방안전관리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