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병무지청은 17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다같이 나누장(場)’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다같이 나누장 벼룩시장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기증된 물품은 필요한 직원들에게 판매하고 그 수익금은 인천병무지청 봉사단 모금함인 ‘사랑애(愛) 리퀘스트’에 전액 기부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위성항법장치(GPS)가 부착된 고가 외제차를 보증금을 받고 빌려준 뒤 차량 위치를 파악해 다시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및 여객운수사업법 위반 등 혐의로 A(37)씨를 구속하고 B(27)씨 등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올해 1∼6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시가 13억 8천만원 상당의 BMW 승용차 등 외제차 10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리스료를 대납해주는 조건으로 빌린 지인 등의 수입차를 다시 대여하면서 GPS를 부착한 뒤 재차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A씨 등은 차량을 훔칠 때 예비열쇠를 이용해 직접 운전하거나 견인차를 이용해 끌고 갔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올해 3월 차량 도난 신고를 접수하고 폐쇄회로(CC)TV 확인과 탐문 수사 등을 벌여 A씨 등을 차례로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서울지방항공청은 올해 상반기 인천공항 항공기 운항 정시성 개선 종합점검을 실시한 결과, 항공기 출발지연이 전년동기대비 평균 2.2분 감소됐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지방항공청은 항공기 출발지연 개선을 위해 1월부터 활주로 3본을 이·착륙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변경·운영했다. 또 출발 항공기간 분리기준을 시간대별로 축소 적용하는 등 특별대책을 추진해 항공교통량이 5.4% 증가됐음에도 오히려 지연은 감소됐다고 분석했다. 김철환 서울지방항공청장은 “향후 관련기관과 협의를 통해 출발항공기 항공로 분리기준 축소와 출발 집중시간대에 운항시각을 분산시키는 등 출발지연 개선을 위해 다각적인 조치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는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노후 대기방지시설 교체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노후 방지시설 교체지원사업에는 사업비 약 40억 원이 지원된다. 서구에는 인천지역에서 가장 많은 배출업소가 밀집돼 있으며, 그 중 상당수가 노후 방지시설을 운영 중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2020년 대기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 강화로 인한 중소규모 사업장의 시설 개선비용 부담을 줄이고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은 1개 사업장에 1개 방지시설을 원칙으로 사업예산이 충분한 경우 추가 지원이 가능하다. 단, 3년 이내 설치한 방지시설과 5년 이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방지시설은 제외된다. 지원 규모는 개별 방지시설의 경우 최대 2억7천만 원, 공동방지시설은 최대 7억2천만 원 한도로 최대 90%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참여 희망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지원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서구청 환경관리과에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을 통해 서구의 대기환경 개선은 물론, 환경과 기업경제가 상생하는 환경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정규기자
중부고용노동청은 16일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활성화와 실효성 있는 고용정책 발굴을 위한 ‘자동차부품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자동차부품업체 8개사와 중부노동청, 인천시, 인천중기청, 인천지역인적자원위원회가 참여했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의 애로사항과 각 부처에서 시행하고 있는 기업지원 제도의 한계를 파악해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설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 기업들은 중앙부처 및 지자체의 지원사업이 까다로운 조건과 예산의 조기소진, 과다한 행정서류 요구 등으로 실제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애로사항이 있다. 이에 중부노동청, 인천시 등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기업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지원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앞서, 지난 5월 인천지역 ‘자동차부품산업분과’ 발족식에서도 자동차부품기업들은 판로 다각화를 통한 기업 자생력 강화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각종 지원대책을 요구한 바 있다. 간담회는 이에 대한 후속조치로, 중부고용노동청은 기존 제도를 대폭 개선한 합리적인 기업지원제도를 설계하고, 오는 10월 다시 한번 간담회
신공항하이웨이는 16일 여행 정보지 ‘2019 하이웨이 오아시스’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2019 하이웨이 오아시스는 영종도 주변 섬 여행을 특색 있게 6개 테마로 새롭게 구성해 삼거리(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위주의 여행 정보를 알차게 안내 받을 수 있는 영종도 여행 길라잡이로서의 역할을 한층 더 높였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이면 닿는 즐거운 여행을 생각하고 있는 여행객이라면 이 책자를 참고하여 휴가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이웨이 오아시스는 인천시 공공기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요금소, 영종대교 휴게소, 인천공항 여행안내소, 인천관광공사 등에서 무료로 만나 볼 수 있으며 인터넷 웹진으로도 제작하여 신공항하이웨이(주) 및 인천시 관광안내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신공항하이웨이는 2년 연속 국토교통부 주관 민자 고속도로 운영평가 결과 최우수 민자법인으로 선정됐으며 특히 여름철 안전한 영종도 여행길이 될 수 있도록 졸음예방 안전 정거장(Safety Station) 운영 및 졸음운전 싸이렌 알람 순찰을 시행하고 있다. 고지영 사장은 “이번에 새롭게 구성된 하이웨이 오아시스가 영종도 여행 정보를 알차
회식 자리에서 부하 여직원의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이재현(59) 인천 서구청장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인천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15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혐의로 이 구청장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구청장을 검찰에 송치하며 제시한 의견을 언론에 공개하진 않았으나 사건 기록에는 ‘기소해야 한다’는 의견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청장은 지난 1월 11일 인천시 서구 한 식당과 노래방에서 구청 기획예산실 직원들을 격려하는 회식을 하던 중 여직원의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회식에 참석한 여직원들 가운데 피해자 1명의 진술을 확보했다. 이 피해자는 “이 구청장이 볼에 입을 맞춰 싫었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회식 자리에서 이 구청장은 다른 여직원들과도 포옹했으나 이들은 “포옹을 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였다”고 경찰에 말했다. 지역단체인 인천 서구발전협의회 등은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지난 1월 말 강제추행 등 혐의로 이 구청장을 고발했다
인천 지하도상가 점포 임차인 중 1천700여 명이 점포를 전대하거나 임차권 양도 시 부가가치세 등을 신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인천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인천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으로 관할 세무서를 통해 인천지역 12개 지하도상가 임차인 1천700여 명에게 오는 25일까지 부가가치세와 소득세를 신고하라는 안내문을 보냈다. 임차인들이 점포를 다른 사람에게 전대(재임차)하거나 양도하면서 수입이 발생했지만, 이를 신고하지 않아 부가가치세 등을 납부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부가가치세법에 따르면 임차한 점포를 전대하는 행위는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인 ‘용역’에 해당한다. 또 전대와 같이 부동산 임대업으로 발생한 소득은 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특히 임차인 가운데 1천500여 명은 점포를 전대하고도 부동산임대업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다. 인천국세청은 감사원이 지하도상가 세원 관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하자 인천지역 지하도상가 전체 점포를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등을 미신고한 임차인을 확인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하도상가 운영 등에 대한 감사를 벌여 점포 임차인이 전대 수익 등에 대한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인천지역 지하도
인천 계양구는 ‘2019년 제3차 공공 무선와이파이 구축사업’으로 계양산, 전통시장, 행정복지센터 및 구립도서관 등 17개소에 무선인터넷 AP를 추가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주민뿐만 아니라, 구를 방문하는 시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다. 현재 구에는 2017년부터 진행한 이번 사업을 통해 버스정류장 114개소, 공원 42개소, 계양산 정상 3개소, 전통시장 2개소 등 181개소에 무선인터넷 AP가 설치됐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통신사와 상관 없이 스마트폰, 노트북 등 무선 인터넷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공공 와이파이 사용방법은 스마트폰 등 와이파이 연결 첫 화면에서 구정 홍보물을 클릭만 하면 무선인터넷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버스정류장 등에 추가로 설치해, 주민 누구나 편리하게 더 많은 무선인터넷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주민의 생활편익 증대와 통신비 절감을 통한 정보통신 복지정책 구현을 위해 공공 무선인터넷 가능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7월과 8월에 분과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주관으로 ‘2019년 주민참여 예산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예산편성 중점과제와 주민참여예산 우선사업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일반시민들이 시의 예산편성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제안사업 등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청취하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 이번 분과별 예산정책토론회는 지난 9일 해양항공분과를 시작으로 17일 교통 분과, 18일 보건복지 분과, 8월 7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분과 등 총 12개 분과별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예산정책토론회는 시민이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분과별 특성을 고려해 전문가 초청 정책토론회 또는 전문가 초청없이 분과 중심의 그룹토론회 형식 등 분과위원장 주재하에 자유로운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는 분과별로 해당분야 국장의 올해 주요사업에 대한 주제발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 관련 전문가 또는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패널 토론 그리고 시민 등 방청객의 의견수렴 등의 순서로 이뤄진다. 박규웅 예산담당관은 “예산정책토론회에는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토론회에서 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