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국제도시 최대 숙원사업인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결사업 개통이 2년 빨라진다. 인천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예비타당성조사보다 개통을 2년 앞당긴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의 기본계획을 승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사업은 연장 10.7㎞에 총 사업비는 1조2천977억 원으로 서구 석남동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서울 7호선의 청라국제도시 연장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했으나, 경제성(B/C)이 0.23∼0.56 밖에 나오지 않아 사업이 보류됐다. 이에 시는 사업 재기획 등 3년여 의 노력 끝에 2017년 12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어렵게 통과했다. 그러나 예비타당성조사에서 개통이 2029년으로 제시되자 또다시 청라국제도시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조기 착공과 개통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따라 시는 착공 1년과 개통 2년을 단축하는 것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1월부터 국토부 및 기재부와 협의를 시작하여 6개월의 끈질긴 설득 끝에 지난 6월 21일 기재부가 인천시 요구안을 최종 수용했다. 시는 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이번 달 공사수행방식(턴키공사 또는 기타공사)
경인여자대학교는 최근 몽골 ‘나담축제’ 기간을 맞아 외국인 학생들이 전통의상인 ‘Deel’을 입고 수업하며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랬다고 15일 밝혔다. 나담축제는 몽골의 대표축제로 말타기, 활쏘기 등 전통놀이를 즐기지만, 학교에서는 행사 진행이 힘들어 학생들에게 ‘전통의상 입고 한국어 수업 참여’하는 것을 제안해 진행됐다. /이정규기자 ljk@
SK인천석유화학은 계열사인 SK이노베이션이 적극 추진하고 있는 그린밸런스(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플러스로 만들겠다는 전략)를 적극 실천하기 위해 ‘SHE(Safety, Health, Environment/안전·보건·환경) First 경영’을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클린 공장을 구현하겠다고 15일 밝혔다. SK인천석화는 지난 2006년부터 SHE 분야에 3천300억 원 이상을 투자해왔으며, 올해는 500억 원 이상을 추가 투자한다. 이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 시설을 추가로 설치하고 공정시설 최적화 등 친환경 사업장 운영을 위해 더욱 힘쓰기로 했다. 먼저, 올해 하반기 배연탈질설비(SCR, Selective Catalyst Reduction)를 추가로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연간 83톤 이상 감축할 계획이다. 열교환망 최적화 및 원유 정제 설비 교체 등으로 연평균 전체연료 사용량의 2%를 절감하고 온실가스(CO2) 배출량을 연간 약 3만 6천톤 감축할 예정이다. 또한 SK인천석화는 공유인프라를 통해 환경분야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에너지 업사이클링’ 사업을 올
인천 부평구는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 취약지역 5곳을 선정하고 ‘말하는 이동형 CCTV’를 설치, 시범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말하는 이동형 CCTV는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이 일정구역에 나타나면 불이 켜지며, LED 경고판이 깜빡이고 4개 국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방송을 송출한다. 그동안 기존 고정형 CCTV는 단순히 영상만 녹화돼 주민계도 효과가 미비했다. 말하는 이동형 CCTV의 경우 영상 녹화뿐만 아니라 센서 감지 기능으로 경고방송을 송출해 무단투기자에게 경각심을 갖게해 실질적인 계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이동·설치가 용이해 기존의 고정식 CCTV와 비교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말하는 이동형 CCTV 설치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의 쓰레기 무단투기 방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운영이 성공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우리 구가 깨끗해질 수 있도록 CCTV 단속과 더불어 주민 의식 개선을 위한 쓰레기 배출법 홍보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한 직무유기 혐의로 피소된 박남춘 인천시장을 소환해 직접 조사하겠다고 밝혔다가 몇 시간 뒤 말을 뒤집었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2일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고발된 박 시장과 김모 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을 추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크게 이슈화돼 피고발인들을 조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초기에는 피고발인들의 소환 조사 여부를 고민했으나 직접 불러서 조사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이들의 소환 조사는 전날 압수수색을 통해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 등지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이 끝나고 상수도본부 근무자들까지 불러 조사한 뒤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박 시장 등에 대한 고발 사건이 최초 검찰에 접수된 만큼 검찰과도 협의해 소환 일정을 잡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경찰청은 관련 보도가 나가자 얼마 뒤 ‘해당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출입 기자단에 보냈다. 경찰은 또 ‘붉은 수돗물 수사는 초기 단계’라며 ‘현재 시점에서 인천시장 출석요구 여부를 검토한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경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최근 공사가 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가 주관하는 ‘제2회 드림파크CC배 전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골프 꿈나무를 후원하기 위해 공사가 지난해 만든 이번 행사는 국가대표 상비군 포인트가 부여돼 아마추어 선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서진원(여수해양과학고 2), 고지우(제주고 2) 선수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서 선수는 3일간 합계 10언더파 206타, 고 선수는 12언더파 204타로 각각 정상에 올랐다. 남녀부 1위부터 5위까지 상위 입상자 및 특별상(홀인원)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장학금, 골프 용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한편,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우수인재 발굴 및 국가대표 육성을 위해 대한골프협회에 골프 발전기금 8천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정규기자 ljk@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KOEN직원 및 상주 협력사 근로자들의 안전관련 고충사항을 듣기 위해 안전대토론회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안전대토론회는 사업소에서 발생하는 경미한 안전사고 및 아차사고를 근원적으로 없앨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본사 안전관리실에서 경영진의 지침을 받아 전 사업소 직원 및 협력사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토론 중심의 소통채널이다. 영흥본부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급히 조치할 사항과 제도적으로 반영해야 할 사항을 분류해 업무에 반영하고, 현장의 안전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본부는 최근 발생된 안전사고가 대부분 근로자의 불안전한 행동에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 만큼, 이번 대토론회에서 접수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근로자의 순간적인 실수나 착각이 있더라도 이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보완(fool proof)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준석 본부장은 “안전사고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본인에게 닥칠 수 있다”며 “영흥발전본부가 회사의 안전경영이념을 현장에 전파하고 전사적인 안전문화 개혁운동을 주도해 KOEN이 안전관리 우수 공기업
인천의 한 야산에서 불법으로 유골을 태운 장례업체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4일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장례업체 대표 A(54)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4일 오전 6시쯤 인천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인근 야산에서 LPG 토치 등을 이용해 유골 2구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화장 비용을 아끼기 위해 정해진 화장터가 아닌 야산에서 유골을 태웠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화장터에 가면 일정 비용을 내야 해 야산에서 화장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다른 장소에서도 불법으로 화장을 했는지 추가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송도 포스코타워 출입문에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대자보가 부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2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포스코타워 1층 회전문에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유인물이 붙어 있는 것을 빌딩 경비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비원은 "순찰을 하던 중 출입문에 정부 비판 유인물이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가로 58㎝, 세로 80㎝ 크기 종이 2장으로 이뤄진 이 인쇄물에는 '각종 보조금 등 청년수당에 중독돼 가고 있다'는 등 현 정부 정책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전대협'이라는 단체 명의의 대자보에는 '역사에 다시 없을 호구중에 호구 대한민국 기업'이라는 문구도 있었다. 경찰은 인쇄물을 회수하고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며 대자보를 붙인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 3명 정도가 해당 인쇄물을 부착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추적하고 있다"며 "아직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한국전력공사 경인건설본부와 IBC(국제업무지구)-Ⅲ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인천공항 IBC-Ⅲ 지역 전력공급을 위한 을왕 에너지센터 신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양기범 시설본부장, 한국전력공사 김종화 경인건설본부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154kV 규모의 을왕 에너지센터가 신설되면 인천공항 IBC-Ⅲ지역의 개발일정에 맞춰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공사는 신설되는 을왕 에너지센터와 공항 주변전소 간에 전력계통을 연계시킴으로써 전력 공급경로를 다양화 하고 인천공항 주변지역의 전력공급 안정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양기범 시설본부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인천공항 IBC-Ⅲ지역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인천공항공사는 앞으로 유관기관과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전력설비를 단계적으로 교체하는 등 여객분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