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GM) 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22일과 23일 연구개발(R&D) 신설법인 조합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투표권이 있는 2천67명 가운데 82.6%가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쟁의행의 찬반투표에는 신설법인 조합원 2천67명 가운데 1천891명이 참여해 91.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투표에서 쟁의행위에 반대한 조합원은 177명이다. 투표권이 있는 조합원 수 대비 찬성률이 50%를 넘기면서 노조는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한국GM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해 조정중지 결정을 받은 바 있다. 한국GM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투표로 합법적인 파업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며 “사측과 집중교섭을 진행하고 진전된 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쟁의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GM 노조는 사측이 신설법인 단체협약으로 법인분리 전 기존 단협 내용을 크게 변경한 개정안을 제시한 것에 반발, 쟁의행위에 돌입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 한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앞서 노사 단체교섭에서 법인분리 전 기존 단체협약의 내용을 크게 변경한
쓰레기차 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도입했던 인천지역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운영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제외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구는 지난 18일 열린 지역 통장회의에서 청라국제도시 상가형주택 등에 설치된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취급대상에서 음식물을 제외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생활쓰레기와 음식물쓰레기를 모두 집하시설로 처리해오다가, 음식물쓰레기는 쓰레기차로 문전 수거하기로 내부 방침을 정한 뒤 주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쓰레기자동집하시설은 지역 아파트나 상가 등에 설치된 투입구로 쓰레기를 넣으면 관로를 따라 이를 집하장으로 이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쓰레기를 관로로 이송해 쓰레기차가 다니지 않게 되고 주민들이 편리하게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음식물쓰레기와 생활쓰레기를 한 개 관로로 이송하다 보니 쓰레기가 서로 섞여 재활용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쓰레기가 이송과정에서 이른바 ‘곤죽’ 형태로 변해 관로 부식과 악취를 발생시키는 문제도 발생했다. 환경부는 이 같은 문제를 고려해 지난해 7월 개정한 관련 지침에 ‘자동집하시설로 음식물류 폐기물의 분리집하나 재활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문전수거 등 별도의 방법으로 쓰레기를 수집해 재활용
SK인천석유화학은 최근 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에서 개최된 ‘2019 도시재생 국제컨퍼런스’에 초청받아 인천 ‘서구 상생마을’ 사례를 발표했다. ‘서구 상생마을’은 SK인천석화가 국토부, 지자체 등과 함께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내 최초 민간기업 참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도시재생의 새로운 사회적 가치인 ‘상생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은 SK인천석화가 낙후된 회사 인근 구도심 지역의 재활을 위해 마련한 상생기금 100억 원이 마중물이 됐다. 앞서 SK인천석화는 인근 지역의 마을단장 사업을 추진하던 중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받는 사업으로 확대할 방안을 모색했고, 이를 위해 지자체, 정부 등 네트워크를 확장하며 사회적 가치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인천시와 서구청은 조례제정, 현장지원센터 설치 등 지자체의 행정력 결합을 통해 사업 추진에 힘을 실었고, 도시재생실증연구단, LH도시재생지원기구 등 전문가조직 및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부지원 사업과의 연계를 추진했다. 그 결과 ‘서구 상생마을’은 지난 해 12월,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지로 확정되었고, 이 후 주민공청회, 주민협의체 구성, 인천시 도시
인천국제공항에서 수하물 검색 중 발견된 권총용 실탄이 40대 미군이 훈련중 사용하고 남은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21일 오후 4시 57분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검색실에서 한 직원이 수하물을 확인하던 중 권총용 탄창 1개와 9mm 실탄 15발을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수화물 소유주는 잠시 비행기를 갈아타기 위해 한국에 온 미군 A(45)씨였으며 탄창과 실탄은 해외에서 사격 훈련을 하고 남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탄창과 실탄은 제외하고 A씨만 정상적으로 출국하도록 조치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가 상습적으로 대마를 흡연한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현대그룹 일가 3세 정모(2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자택 등지에서 변종마약인 액상 대마 카트리지 등을 총 11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과거 유학 시절 알게 된 마약 공급책 이모(27)씨로부터 액상 대마 카트리지를 7차례 사서 반복해 흡연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또 앞서 경찰에 구속된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손자 최모(31)씨와도 지난해 최씨 자택에서 1차례 대마초를 함께 흡연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검찰을 거쳐 이날 자정 전에 법원에 청구되면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23일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검찰 측의 기록 검토가 늦어져 이날 자정을 넘겨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영장실질심사는 24일 열릴 전망이다. 정씨는 정 명예회장의 8남인 정몽일 현대엠파트너스(옛 현대기업금융) 회장의 장남이다. 현재 아버지 회사에서 상무로 일하
인천 계양구 계양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담양군 죽녹원에서 주민자치위원의 역량강화 등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 한국가사문학관 방문 등을 방문하고 다양한 의견교류를 진행했다./이정규기자 ljk@
강화군장애인단체총연합협의회는 최근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위안행사’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천호 군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꿋꿋하게 삶을 이끌어 온 장애인들과 관계자 및 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복지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10개 군·구 중 최초로 서구가 지역화폐 ‘서로e음’ 사업을 시작한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22일 서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사회 역외소비유출을 막고 소상공인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서로e음을 내달 1일 발행한다”며, “서로e음이 빠른 시일 안에 정착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서로e음은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한 모바일앱과 선불카드가 결합된 전자식 형태다.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오는 24일부터 모바일앱에서 ‘서로e음’을 검색해 다운로드 하고 회원 가입 후 실물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특히 본인계좌와 연결해 필요한 만큼 충전해 사용하면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드사용은 서구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가능하며 현재 99.8%에 달하는 2만5천여 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 역외유출 방지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 대기업 직영점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이재현 구청장은 “서로e음은 명칭부터 지난해 12월 대국민 공모를 통해 결정했으며, 구민과 소상공인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 전시된 벤츠 콘셉트카에 휴대전화를 던진 20대 미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재물손괴 혐의로 미국인 A(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에 전시된 벤츠 '비전 EQ 실버 애로우' 콘셉트카 뒷편에 자신의 휴대전화를 던져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행인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현장에 있던 A씨를 붙잡았다. 콘셉트카 주변에는 유리 펜스가 처져 있지만, 누구나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게 공개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혼잣말을 계속하면서 범행 동기에 대해서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식으로 출시된 차가 아니라 콘셉트카여서 피해 액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살짝 긁히는 정도여서 파손 상태가 심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최근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 확보를 위해 ‘공동체치안의 날’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공동체치안의 날은 매월 셋째주 목요일 민·경이 합동 실시하는 것으로, 지역 경찰관서 60개소에서 2천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참여자들은 안전취약지 합동순찰과 보이스피싱·교통사고 등 범죄 예방 홍보도 함께 실시했다. 또 이번 합동 캠페인에서는 인천지방경찰청 장경석 제2부장과 생활안전과장이 현장을 방문해 자율방범활동에 힘쓰고 있는 권오선 도화2동 자율방범대 등 4명에게 인천경찰청장 감사장을 전달했다. 아울러 범죄 취약지 순찰을 하며 시민의 의견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동체치안의 날이 시민과 좀 더 가까워지는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