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다음달 1일부터 현장확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신고제 신고 대상은 소화전 주변 5m, 교차로 모퉁이 5m, 버스정류소 10m 이내, 횡단보도 정지선을 침범한 정지 상태 차량 등 4개 유형이다. 과태료는 소화전 주변 8만 원, 나머지는 4만 원이다. 불법 주·정차를 신고하려면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 카메라로 동일한 위치에서 1분 이상 간격을 두고 촬영한 2장 이상의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반복 신고 및 보복성 신고 방지를 위해 1일 3회 초과 신고 땐 추가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5일 공사 대강당에서 정일영 사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임식에서 정 사장은 “국민의 자부심인 세계 최고의 인천공항에서 임직원과 함께 나라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던 것은 무한한 영광이고 행복이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인천공항 발전에 미력이나마 도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지난 2016년 2월 부임한 정 사장은 인천공항이 제2여객터미널을 개장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개최를 지원하도록 공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인천공항의 국제 여객 수를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수준으로 끌어올린 점으로도 업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인천공항의 지난해 국제 여객 수는 6천768만 명으로 프랑스 파리의 샤를 드골 공항(6천638만명), 싱가포르 창이공항(6천489만명)을 넘어 세계 5위다. 특히 지난해 4월에는 인천공항공사 창사 이래 최대 해외사업인 1천400억원 규모의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정 사장은 “공항 전쟁시대라고 할 만큼 내외부 환경이 호락호락하지는 않지만, 임직원이 합심해 앞으로도 인천공항을 최고의 공항으로 만들어 나가리라 믿는다”고
인천소방본부가 육상재난 대응기관으로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전문화된 조직 운영체계를 갖추기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본부는 이번 조직개편의 현장중심의 전문조직을 운영하고 선진 재난대응기관으로서의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기존 4과 1담당관 1실 1단 25팀에서 3과 1담당관 1실 3단 27팀으로 조직을 개편한다. 개편안에 따라 ▲현장대응과를 현장대응단으로 ▲구조구급과를 119재난대책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본부-소방서간 업무 연계성 강화를 위해 기능도 재조정한다. 본부는 현장 지휘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중심의 훈련 추진을 위한 ‘지휘훈련팀’과 인사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인사팀’도 신설한다. 또 현장 중심의 소방인력 양성을 위헤 소방학교의 2022년 강화 이전사업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 ‘소방학교 이전 사업 추진단’도 신설한다. 부족했던 소방공무원 정원도 기존 2천848명에서 2천995명으로 늘어난다. 특히, 안전센터 팀장을 담당하는 소방위 계급 비율을 9%에서 11%까지 끌어올리고, 반면 최하계급인 소방사 계급 비율은 32%→30%로 줄인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현장대응능력 강화와 동시에 조직 운영
인천시 동인천길병원에 위치한 ‘가천 이길여산부인과 기념관’에서 제97회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행사를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5월 5일 기념관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에게 문구세트와 캐릭터 풍선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고, 부모님과 함께 사진을 촬영해 추억을 남기는 이벤트를 연다는 계획이다. ‘가천 이길여산부인과 기념관’은 1958년 ‘이길여 산부인과’를 개원한 장소(현 동인천길병원)에 옛 산부인과 건물을 그대로 살려, 당시의 병원 풍경과 시설, 장비를 그대로 복원해 놓은 곳이다. 2016년 6월 개관해 매월 2천여 명이 관람하여, 2018년 12월에는 방문 관람객이 5만명을 돌파했다. 개관 3년을 맞는 올 6월이 되면, 누적관람객이 6만명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념관은 평상시에도 어린이들이 방문하면, 미세먼지 마스크나 캐릭터반창고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어린이날에는 문구세트와 풍선 등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념관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의 어린 시절 병원모습을 함께 관람하면서, 우리나라 의료 환경의 발전상을 보는 것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라며
인천대학교는 전체 학과 학생들의 전공연계 진로·직업 탐색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공진로 로드맵’을 자체 개발해 특화된 전공진로역량 개발서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인천대는 2016년부터 고용노동부, 인천시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대학일자리센터를 운영해 오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자체운영을 통한 대학 내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소 초기부터 전공별, 학년별 진로취업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이번 전공진로로드맵의 전체 구성은 ▲전공트랙별 교과목, 진로처, 자격증, 비교과활동 안내 ▲학과 연계전공 및 국제협력형 Matrix 연계전공 소개 ▲전공별 주요진출 직무안내(워크넷, 기업별, NCS) ▲전공별 동문취업처및 취업수기 등으로 되어 있으며 학생들이 전공트랙을 선택하고 체계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전공진로로드맵은 1학년 필수 진로교과목인 자기설계세미나의 교재로 전체 학생과 수업을 지도하는 담당교원에게 책자 형태로 배포하고, 전체 단과대학 및 학과 홈페이지에서 원문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최병조 학생취업처장은 “최근 청년 취업난이 심각한 지금 대학의 진로지도 및 취업지원의 역할이 중
인천 신항과 대규모 복합물류단지로 조성하는 송도국제도시 10공구의 신규 준설토 투기장 조성이 시작됐다. 16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인천 신항 일대에 준설토 투기장을 만들기 위한 호안을 최근 착공했다. 총 사업비 3천23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투기장 외곽호안 6.2㎞와 분리 호안 1.6㎞를 2022년 8월까지 쌓게 된다. 투기장이 완공되면 인천 신항 개발과 항로 유지를 위해 퍼낸 토사를 수년간 매립해 3.7㎢ 넓이의 육지로 만들게 된다. 해수부가 개발하는 송도 10공구는 계획 면적 9.9㎢ 가운데 인천 신항 컨테이너터미널과 부두, 배후단지 등을 조성해 현재까지 5㎢의 매립을 마쳤다. 이번에 조성하는 준설토 투기장을 뺀 송도 10공구의 나머지 계획 면적 1.2㎢는 장기적으로 부두를 비롯한 항만물류시설을 추가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정부와 인천시는 바다와 갯벌을 메워 서울 여의도 면적의 17배에 달하는 53.4㎢ 규모의 송도국제도시(1∼11공구)를 조성 중이다. 송도 1∼9공구는 매립이 끝났고 바이오산업 등 첨단기업 유치 용지로 활용할 송도 11공구 일부와 항만 및 배후단지로 조성하는 송도 10공구 일부 매립만 남았다./이정규기자
육군 17사단이 최근 예하 독립중대에 독서카페를 개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개관한 ‘태풍 독서카페’는 20㎡평 규모의 컨테이너형 공간으로 450권의 도서, 책상, 의자 등이 비치되어 있다. 동시에 냉·난방기가 구비돼 장병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16일 JST제물포스마트타운 대회의실에서 ‘공정경제 법률상담관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정경제 법률상담관은 변호사 10명, 가맹거래사 4명, 공인중개사 6명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불공정거래 피해와 상가임대차 분쟁에 대한 상시 상담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변호사와 가맹거래사들은 불공정피해에 대한 무료상담 및 법률서식 작성 자문을 실시한다. 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권익보호와 안정적인 영업환경 조성을 위해 상가임대차 계약 단계부터 궁금한 사항에 대한 세부적 상담도 진행한다. 시 장병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소상공인들이 불공정피해와 상가임대차 문제 발생 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인천시는 공정경제 문화 정착으로 건강한 경제생태계가 조성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엄기종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장은 “인천지역 내 소상공인들이 불공정한 피해를 입고도 적시에 법률적 지원을 받지 못하여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고,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공정경제 법률상담관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올해 인천시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평균 경쟁률’이 평균 6.6대 1을 기록했다. 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원서 접수 결과 1천863명 선발에 1만2천233명이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8개 구는 6.7대 1, 강화군은 5.2대1, 옹진군은 6.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직렬별 최고 경쟁률은 인천시·구 농촌지도사 직렬에서 나왔다. 2명 모집에 194명이 지원해 9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가장 많은 인원을 뽑는 행정 9급 분야에서는 609명 선발에 5천510명이 지원해 9.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9.8세다. 20대가 57.1%로 가장 많고 30대 32.7%, 40대 7.9% 등이 뒤를 이었다. 남성과 여성 비율은 각각 43% 대 57%였다. 최종 합격자는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8월9일 발표된다. /이정규기자 ljk@
60대 여성이 수도권 일대 경로당을 돌며 수십명의 노인들에게 돈을 빌려 가로 챈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63)씨를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경로당 27곳을 돌며 노인 45명으로부터 현금 24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로당을 방문해 “새로 이사왔는데 경로당 노인들을 위한 떡을 준비했지만 돈이 없어 못찾고 있다”며 노인들에게 돈을 빌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경로당 측의 신고를 받고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해 지난 4일 A씨를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특별한 직업과 주거지 없이 떠돌며 생활하는 A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