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 시흥광명지사는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해 시흥시 목감지구 내 산현공원에서 전 직원과 함께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흥시 시승격 30주년 기념과 관련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으며, 관련 단체도 동참했다. 국토정보공사 김민권 시흥지사장은 “선진 국토정보제공 등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우리 국토를 맑고 깨끗하게 만드는 일에 솔선수범하고 직원대상 대중교통 이용 권장 및 차량2부제 시행 등 미세먼지 저감 조치에도 힘쓰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 구도심의 대표적인 환경오염원으로 꼽히는 석탄부두 폐쇄가 애초 목표한 내년보다 3∼4년가량 늦어질 전망이다. 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정부의 항만 배치계획에 따라 내년까지 폐쇄할 예정인 인천시 중구 남항 석탄부두를 대체할 강원도 동해항 석탄부두 건설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동해항 3단계 석탄부두 건설공사 실시설계 용역이 올해 9월 끝날 예정이어서 내년에 착공해도 2023년 이후에나 완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 남항 석탄부두는 중부권에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공급하기 위해 국책사업으로 1980년대 초 건설됐다. 이곳에서는 매년 석탄 운반선이 싣고 온 130만t가량의 유연탄을 하역한 뒤 철로를 통해 내륙 곳곳으로 보낸다. 그러나 애초부터 잘못된 도시계획으로 인천 중구 일대 주거·상업지와 너무 인접한 탓에 환경피해를 호소하는 주민 민원이 끊이지 않아왔다. 인천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석탄을 수입하는 과정에서 애꿎은 인천시민들이 석탄가루를 뒤집어쓰며 수십 년째 고통을 당하고 있는 셈이다. 정부는 이런 문제점을 파악하고 2011년 수립한 제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은 물론 2016년 마련한 수정계획에서도 인천 남항 석탄부두를 2020년까지 다른 지역으로 옮긴다고 명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올해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단위 전산직렬의 경우 최고 189대 1을 기록하며 치열한 입사 경쟁을 예고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청년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지난 3월14일부터 4월2일까지 신입사원 채용 서류접수를 진행했다. 채용 규모는 22명이며, 2천164명이 서류를 접수해 평균 경쟁률은 98.4대 1을 기록했다. 공사의 이번 신규 채용은 전체 채용 인원 중 절반가량인 10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하며, 전국 단위는 9명, 장애인 구분은 3명을 채용한다. 지난해 신입사원 공개경쟁채용의 경우 21명 채용에 1천374명이 지원해 6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대폭 지원자가 늘어 경쟁률이 한층 높아졌다. 공사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의 지방공기업에 대한 높은 선호도가 반영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채용은 7일 필기시험을 거쳐 인적성검사 및 면접시험 후 5월 말경에 임용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섬지역 폐교 중 50%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시교육청이 관리 중인 폐교는 강화·옹진군 내 분교와 초등학교 등 11곳이다. 이 중 폐교된 지 수년에서 수십 년이 지나도록 마땅한 용도를 찾지 못해 방치된 학교는 5곳이다. 강화군 삼산면 서검도리에 있는 삼산초교 서검분교는 설립 47년 만인 1994년 2월 문을 닫았지만 25년째 폐교된 그대로 남아 있다. 길상면 길상초교 선택분교는 2001년 2월 문을 닫았지만, 특정 단체가 폐교 부지를 사용 허가 기간을 넘겨 계속 점유했다는 이유로 시교육청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옹진군 북도면 인천남중 북도 분교도 올해로 폐교 20년째지만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시 교육청은 폐교를 빌려주는 계획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1972년부터 지난해 3월까지 폐교된 인천 내 학교 총 54곳 가운데 38곳(70%)을 매각해 얻은 재정 수입은 300억원을 넘어섰다. 1999년 폐교한 강화군 화도면 마리산초교는 문화예술원 미술관으로, 강화군 송해면 양당초교는 자연사박물관 등으로 쓰이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폐교에 대해 자체 활용하는 방안을
인천시는 4일 ‘제47회 보건의 날’을 맞아 시민, 보건의료 기관 종사자, 관련 공무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먼저 시민 건강관리와 지역 보건 발전에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 유공자 23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후 건강지표를 올릴 것은 올리고 내릴 것은 내려서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 건강하자는 내용의 ‘건강지표 up-down’ 퍼포먼스를 진행하며 ‘건강특별시 인천’을 만들자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오는 7일과 8일 건강주간을 맞아 군·구 및 보건의료기관에서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경 시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기념행사를 통해 더욱 소통하여 긴밀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는 청년, 중장년 등 신규인력 채용 또는 고용유지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고용촉진에 기여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20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최고 1% 수준의 초저금리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금융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고용감소 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소기업 소상공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16억 원, KEB하나은행은 14억2천만 원을 보증재원으로 인천신용보증재단에 각각 특별출연하고, 인천신용보증재단은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4월5일부터 특례보증을 통해 업체당 최대 1억 원까지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은 최근 1년 이내에 신규 인력을 고용하거나 유지 중인 업체, 고용노동부의 고용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업체, 제조업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업체 등이다. 지원을 받고자 하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은 업체가 소재한 지역의 인천신용보증재단 각 지점과 취급점인 KEB 하나은행 지역지점의 방문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특별금융 지원을 받는 업체의 금융이자는 시에서 지원하는 1.0%에서
인천 부평구가 매각이 지연되고 있는 롯데백화점 인천부평점에 대해 매입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구는 오는 2022년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굴포천 구간과 인접해 있어 공공시설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백화점 가격이 기존 감정평가액의 50% 수준까지 낮아졌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4일 롯데쇼핑 등에 따르면 롯데는 최근까지 감정평가액인 632억원의 50% 수준에 부평점 공개매각을 추진했지만, 주인을 찾지 못했다. 개별업체와도 30여 차례 접촉했으나 백화점을 매입하겠다고 나서는 곳은 없었다. 그러나 구가 공정거래위원회에 문의한 결과 현재로선 부평점을 공공시설로 매입하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답변을 들었다. 부평구 관계자는 “공정위에 구두로 문의했을 때 공공시설 매입이 어렵다는 답변을 들어 부평점을 매입하기 위한 관련 절차를 본격적으로 밟아야 할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부평점을 공공시설로도 사기 어려운 이유는 백화점 용도로만 매각하라는 공정위의 시정명령 때문이다. 앞서, 공정위는 2013년 4월 롯데백화점 측에 인천·부천 지역 2개 점포를 기존 백화점 용도로 매각하라는 시정명령을 내렸다. 롯데가 미추홀구 관교동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을 인수하게 되면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인천공항 인재개발원에서 인도네시아 공항운영 공기업 관리자급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공항 운영 & 리더십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공항은 AP1, AP2 두 개의 공기업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받은 AP1사는 발리공항을 비롯한 인도네시아 동부 13개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공사는 이번 교육을 위해 현지 공항 특성과 AP1사 임직원의 교육 수요를 분석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공항서비스, 상업, 항행시설 등 각 분야별 운영전략 전수 및 우수사례 공유 등 향후 인도네시아 공항 운영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자체 개발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관제탑, 수하물처리시설(BHS), 공항운영센터 등의 방문을 통해 학습한 이론이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현장교육이 포함되어 있어 학습효과를 더욱 높였다. 공사는 1차 교육과정 프로그램으로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초청 및 현지 출장 교육을 통해 AP1사 소속 관리자 및 실무자급 직원 총 470명을 교육해 약 5억 7천만 원 규모의 교육컨설팅을 마무리할 예정이
지난 3월 25일 여의도에서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스타일바이미인(장은경 디자이너)과 몬티스(성지은 디자이너)의 쇼를 메인으로 진혜성 헤어디자이너와 박정상 디자이너가 메인 패션쇼 앞뒤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펼쳐 풍성함을 더했다. 이들은 전경련 회관 50층의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한 더 스카이팜의 아름다운 실내경관에 인조 에어플랜트를 설치해 공중정원에서 펼쳐지는 몽환적인 패션쇼를 연출했다. 또한 레인보우 컴퍼니의 키즈모델들과 함께 하는 무대를 만들어 관객들로 하여금 보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했다. 1부의 막을 올린 ABA(아시아뷰티아티스트연합회) 헤어쇼팀(진혜성.남기만.황아인.이채윤.김영아) 헤어디자이너들은 포스트모던을 콘셉으로 헤어 작품을 무대위에서 선보였다. 아울러 ABA의 수장 진혜성(ABA회장) 헤어디자이너는 제 2회 코리아 뷰티페스티벌을 작년에 이어 올 11월에 개최 예정이다. 스타일바이미인 장은경 실장은 이번 쇼가 데뷔쇼이지만 온오프라인의 유통 방면에서는 실력을 검증받은 다재다능한 디자이너이다. 스타일 바이 미인은 순면만을 사용하고 고객들에게 특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소량 생산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추구하는 컨트리풍 내추럴 여성 브랜드이다. 2부 몬티
한국지엠(GM) 노조가 연구개발(R&D) 신설법인에 정리해고 일방통보와 징계범위 확대 등을 도입하려는 사측에 맞서 파업 권한을 포함한 쟁의권 확보에 나섰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중노위는 한국GM 노조의 쟁의조정신청에 따라 앞으로 10일간 노사간 조정절차를 진행하고 조정이 성립되지 않을 경우 행정지도 또는 조정중지 결정을 내리게 된다. 중노위에서 조정중지 결정을 할 경우 노조는 파업 등을 할 수 있는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조만간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도 진행할 계획이다. 노조는 “사측이 신설법인 설립 전 약속했던 것과 다른 내용의 단체협약을 제시해 이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아 쟁의조정신청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쟁의조정신청 전날인 2일까지 한국GM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 단체협약과 관련해 노사는 8차례 교섭을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에 따르면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는 단체교섭에서 법인분리 전 기존 단체협약의 내용을 크게 변경한 ‘회사 요구안’을 제시했다. 노조는 이 요구안에 차별성과급 도입, 징계 범위 확대, 정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