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신규 도입 비전문 외국인력(E-9) 1만3천360명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발급하는 1만3천360명 분 가운데 1만1천760명 분은 업종별 배정인원이 확정됐고, 나머지 1천600명 분은 고용허가서 발급 시 업종별 실제 수요를 반영해 탄력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신규 외국인력(E-9)은 ‘점수제’ 배정방식으로 사업장에 배정될 계획이다. 점수제 배정방식은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출국만기보험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등 모범적인 외국인 고용사업장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신규 외국인력 배정 시에는 사용자의 성폭행, 폭언·폭행·성희롱 등으로 사업장을 변경하는 경우 감점을 확대하고, 외국인근로자에게 유상으로 숙소를 제공하면서 숙소시설 기준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감점할 예정이다. 외국인력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관할 지방노동관서 외국인력팀에 방문하거나 인터넷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사업주는 고용허가신청서 제출 전에 14일 동안 내국인 구인노력을 해야 한다. 정민오 노동청장은 “이번 신규 외국인력 배정은 주거시설이 양호하
인천 부평구 부평1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최근 ‘안전하고 쾌적한 부평1동 만들기를 위한 봄꽃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주민자치위는 지역 체육공원과 굴포천 2차 공영주차장 인근 무단투기 취약지 등에 데이지와 팬지, 비올라 등 초화 2천600본을 식재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에서 ‘제1기 항공일자리 대학생 서포터즈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공항공사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25명,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1기 서포터즈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우수 서포터즈 시상을 통해 그간의 활동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공사는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을 포함한 항공일자리 정보를 취업 준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홍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제1기 항공일자리 대학생 서포터즈’ 35명을 선발했다. 이들 서포터즈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3개월간 카드뉴스, UCC 콘텐츠 기획·제작을 통해 항공일자리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해왔다. 정일영 사장은 “대학생 여러분들이 항공일자리에 대한 꿈을 키워 미래 항공산업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인천공항 일자리 플랫폼사업을 활성화해 인천공항이 대한민국 좋은 일자리 1번지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 원당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주민자치위원화, 새마을부녀회 등 7개 지역 단체와 ‘아름다운 꽃밭 만들기 사업’을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임은숙 원당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꽃밭을 지속해서 가꿔 주민들이 다양한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는 아름다운 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최근 ‘하늬 오카리나’의 재능기부로 구민과 함께하는 ‘민원실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동호회원들이 봄봄봄, 스탠 바이 유어 맨 등 가요와 팝송 등이 연주됐으며, 지속적으로 작은 음악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24일 오후 11시 20분쯤 경인전철 주안역 선로에서 한 남성이 인천 방향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숨진 남성의 연령대 등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서울에서 인천으로 가는 하행선 전동차 운행이 잠시 중단됐지만, 주안역에서 종점인 인천역까지는 급행 선로와 일반 선로 등 복선 선로가 있어서 운행이 곧바로 재개됐다. 경찰은 사망자 신원을 확인하면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경찰관이 불이 난 아파트에 출동해 호루라기를 불며 각 세대의 문을 두드리며 주민 대피를 유도해 대형 참사를 막았다. 25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24일 0시 15분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삼산경찰서 부개2파출소 순찰차 2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10층짜리 아파트 3층 발코니에서 불이 붙었으나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하기 전이었고 대피하는 주민도 보이지 않았다. 부개2파출소 소속 허규선 경장 등 경찰관 4명은 즉각 2개 팀으로 나눠 아파트로 뛰어갔다. 한 팀은 10층으로 올라가 내려오면서 각 세대의 문들 두드리며 대피를 유도했고 다른 팀은 1층부터 위로 올라가면서 문을 두드렸다. 한밤중이다 보니 문을 두드려도 대답이 없는 세대가 많아 허경장 등은 소지하고 있던 호루라기를 불면서 화재 사실을 알렸다. 허 경장 등은 문밖으로 나온 주민들에게 계단을 따라 아파트 외부로 대피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연기 흡입을 막기 위해 물에 적신 수건을 얼굴에 대고 대피하라고 안내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허 경장은 이 아파트 7층에 거주하고 있는 A(79)씨가 거동이 불편해 대피하는데 어려움이 있자 그를 직접
인천시는 25일부터 옛 경인고속도로 인천에서 서인천IC까지 차량 제한속도를 시속 60㎞에서 70㎞로 상향 조정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경인고속도로 일반도로화 구간 내 9개 진·출입로 설치 공사를 지난해 11월 마무리하고 노면 표시, 안전표지 등 교통시설물 정비를 완료했다. 앞서 시는 경인고속도로를 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벌이기 위해 2017년 12월 인천∼서인천IC 도로 관리권을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이관받고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대폭 낮췄다. 하지만 이 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하는 운전자들은 “경인고속도로에서 그나마 교통체증이 덜한 인천∼서인천IC 구간에서도 천천히 달려야 한다”며 시에 민원을 제기했다. 특히, 인천∼서인천IC 구간이 경인고속도로에서 일반도로 전환된 후에도 부평요금소에서 고속도로 통행료 900원을 계속 징수하자 운전자들의 불만은 폭증했다.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폐지를 포함한 ‘유료도로법 개정안’이 국회에 상정되고 시민사회단체들도 통행료 폐지 운동을 벌이고 있지만, 통행료 징수 지점인 부평요금소는 일반도로 전환 대상이 아닌 경인고속도로에 있다는 이유 등으로 통행료 징수는 계속되고 있다. /이정규기자 ljk@
다음부터 인천 서해5도 어장 조업 면적이 대폭 확대된다. 아울러 안보 이유로 제한됐던 야간 조업도 일부 허용된다. 24일 인천시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서해5도 어장이 기존 1천614㎢에서 1천859㎢로 245㎢(15%) 확대된다. 증가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약 84배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기존 연평어장 좌우로 각각 46.6㎢, 43.7㎢ 확대되고, 백령·대청·소청도 남쪽으로 154.6㎢의 D어장이 새로 생긴다. 이번 서해5도 어장 확대는 작년 4·27 판문점선언 이후 해양수산부·국방부·해양경찰청·인천시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지난달 결정됐다. 이번 어장 확장은 1992년 280㎢ 면적을 넓힌 이후 10차례 확장 조치 중 최대 규모다. 특히 1964년 이후 금지된 1시간의 야간 조업도 55년 만에 허용된다. 더욱 넓어진 어장에서 조업을 할 수 있게 된 어민들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평도 어촌계장 출신인 박태원 서해5도평화수역운동본부 상임대표는 “새로 열리는 어장은 그동안 조업 활동을 할 수 없던 바다였기 때문에 어족자원이 풍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남북평화 정착이 어민에게 더욱 실질적인 이익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서해5도에서는 백령
인천 중구가 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의 박물관 등에 대해 입장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구에 따르면 구는 오는 6월까지 중구 박물관 건립·운영에 관한 조례와 한중문화관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12세 이하 아동의 입장료를 면제할 계획이다. 중구 지역은 지난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근대기 조선에서 가장 번성한 공간인 구 개항장 거리 등이 위치한 지역으로, 이곳에는 근대건축전시관·개항박물관·짜장면박물관·한중문화관·영종역사관 등 박물관과 전시관 5곳이 있다. 현재 조례에는 36개월 이하 유아만 구내 박물관과 전시관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성인은 500원, 어린이는 2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그러나 이번 조례에는 12세 이하 아동의 입장료 면제가 포함됐다. 또 구는 다음달 개관을 앞둔 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 누들 플랫폼과 트릭아트 스토리도 무료 입장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근대 역사와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입장료 면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