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에서 사업용 차량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화물차·버스·택시 등 사업용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59명으로 2017년 40명에 비해 47.5% 늘어났다. 지난해 숨진 59명 가운데 35명은 화물차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사망은 고속도로에서 10명이, 서구지역에서 9명이 발생했다. 버스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15명으로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4명과 부평구 3명으로 비중이 높았다. 아울러 주간 시간대(오전 8시∼오후 8시)에 발생한 교통사고로는 62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2017년 주간 시간 교통사고 사망자 44명에 비해 40.9%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65세 이상 교통사고 사망자는 48명으로 2017년 38명에 비해 26.3%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관할 경찰서와 해당 지방자치단체 간 맞춤형 교통안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는 구가 체육공원 조성 부지에 점유하고 있는 묘지 1천200여 기에 대한 행정절차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그동안 체육공원이 조성될 부지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개발제한구역에 대한 협의를 거쳐 보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지난 15일을 기준해 전체 묘지 1천192기 가운데 116기 이장이 마무리된 상태다. 구는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은 무덤 464기는 공고 후 올해 하반기 개장해 인천가족공원에 안치할 예정이다. 갈현체육공원은 전체면적 4만4천778㎡ 규모로, 이곳에는 야구장·다목적광장·간이운동시설 등이 들어선다. 구 관계자는 “공원이 조성되면 아라뱃길 북측 지역 주민들의 여가 활동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최근 새봄을 맞아 지난해 하반기 매립을 시작한 제3-1매립장에서 폐기물차량을 대상으로 환경·안전운행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매립지 주변 환경여건을 개선하고, 폐기물 차량사고를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규기자 ljk@
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는 최근 ‘맞춤형 복지차량(스파크 1대)’을 서구노인복지관에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천수 본부장은 “오늘 전달된 맞춤형 복지차량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잘 사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도시 주변 농지에서 불법소각이 계속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속출하고 있다. 14일 인천 서구에 따르면 올해 불법소각을 단속해 달라며 주민이 제기한 민원이 100여 건으로, 이달에만 구가 접수한 불법소각 민원은 20여 건이다. 주민들은 “악취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불법 소각으로 발생되는 냄새로 창문을 열 수가 없다”는 민원을 접수했다. 검암동에 한 주민은 “공항철도 역사 인근 농경지에서 수시로 불법소각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민원이 많이 제기되는 지역은 도시에 농지가 인접한 지역인 검단동·오류동·왕길동 등이다. 이뿐 아니라 인천 계양구·남동구 등지에서도 불법소각을 단속해달라는 민원도 이어지고 있다. 계양구 관계자는 “농경지와 인접한 계양 1·3동을 중심으로 아파트 주민 10여명이 불법소각을 단속해달라는 민원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민원이 계속되자 관할 구청 직원들은 불법소각 행위자에게 대해 폐기물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등 단속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구의 경우 올해 들어 불법소각 행위 40건을 적발해 20∼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하지만 농민들은 봄철을 맞아 파종 전 병해충을 예방을 위해서 논과 밭에 소각이 불가피하다고 하소
인천 서구 가좌노인문화센터는 14일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로부터 공기청정기(500만 원 상당)를 지원하는 기증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기증된 공기청정기는 지역 저소득 호흡기 질환 어르신 18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시 소속 간부 공무원이 한 식당에서 여종업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2일 오후 8시 30분쯤 남동구 구월동 한 음식점에서 시 소속 간부 공무원 A씨가 여종업원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범죄신고 전화인 112로 경찰에 전화해 해당 내용을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음식점 복도에서 이동하다가 마주 오던 여종업원과 신체접촉을 한 의혹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해당 여종업원과 A씨 모두 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여서 정확한 경위는 조사가 진행돼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여종업원과 A씨를 상대로 조사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지방경찰청은 14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스쿨존 교통사고 Zero’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추홀구 소재 경원초등학교 앞에서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이상로 인천지방경찰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안전하게 길 건너기’ 및 ‘교통법규 준수하기’ 등을 홍보하고, 운전자 눈에 어린이가 잘 보이도록 ‘가방에 옐로카드 달아주기’와 ‘노란 깃발 들고 길 건너기’행사를 가졌다. 인천경찰은 올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Zero를 목표로 ▲안전한 어린이보호구역 만들기 ▲어린이통학버스 안전확보 ▲어린이 안전띠 착용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18일부터 다으달 19일까지 2개월 간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해 사고다발지역 중심 교통안전진단을 실시해 어린이 교통안전을 강화 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학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안전보행 3원칙인 ‘서다, 보다, 걷다’와 승
인천시가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마을주택 관리소’ 사업을 대폭 확대 실시한다. 14일 시는 중구·동구·미추홀구·남동구·부평구 등 6개 구에서 설치·운영 중인 마을주택 관리소를 올해 13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마을주택 관리소는 아파트가 아닌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단독주택에도 집수리·환경정비·택배보관 등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리소는 각 동의 주민센터 유휴공간을 활용하거나 마을의 폐·공가를 리모델링해 들어선다. 서비스 제공 인력은 자원봉사자, 재능기부자, 사회적기업 등을 활용하고 주민들은 별도 관리비 부담 없이 집수리 재료비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2022년까지 시내 10개 구·군에 총 20곳 이상의 마을주택 관리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주택 관리소가 원도심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부흥의 원동력이 되도록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 한 도로에서 축사를 탈출해 활보하던 소 한마리가 20여 분만에 주인의 품으로 돌아갔다. 13일 인천 공단소방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시 24분쯤 인천시 남동구 도림동 한 도로에서 소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현장에서 목줄이 없는 상태로 도로를 활보하는 소를 발견했다. 이어 소 주인 A씨에게 도움을 요청한 소방대원들은 함께 소를 도로 외곽으로 몰아 포획했다. 이 소는 A씨가 한눈을 판 사이 열린 축사 문을 통해 밖으로 탈출했고 인근 도로를 20여분간 활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재산피해 없이 소를 신속하게 포획해 주인에게 돌려줄 수 있었다”며 “지역 축사 관리자들은 동물들이 밖으로 탈출하지 못하도록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