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지난 21일 개항로 프로젝트 본부에서 ‘2018년도 원도심 도시재생 시민공모 시범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민 스스로 원도심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주민조직이 주축이 되어 추진한 사업으로 ▲중구의 개항로 이웃사람 ▲계양구의 예그리나 ▲동구의 삼포로 가는 길 ▲부평구의 영성마을 두레협동조합 등 4개팀이 참여했다. ‘개항로 이웃사람’은 중구에 있는 노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12개의 노포를 선정해 오래된 가게의 이야기를 책으로 엮고 전시회를 열었다. ‘예그리나’은 효성동에 위치한 주민 커뮤니티 시설을 활용해 주민문화강좌와 주민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으며, 노후화된 단지에 화단을 가꾸며 환경정비에 앞장섰다. ‘삼포로 가는길’은 북성포구, 만석부두, 화수부두 등 3개포구(삼포))의 역사적 자료 수집과 60여 명의 주민 인터뷰를 통해 책자를 발간했으며, ‘영성마을 두레협동조합’은 부평구 영성마을 커뮤니티시설에 여러 공간을 만들고, 이를 활용한 마을공방, 마더센터 등을 운영했다. 전찬기 센터장은 &ld
인천시가 교통신호망을 기존 저속 유선망에서 초고속 무선통신망(LTE : Long Term Evolution)으로 전면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 ‘인천시 교통신호제어시스템 통신사업자 선정’사업을 공고하고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KT를 선정했다. 우선, 시내 주요 지점의 교통신호제어기 200개소를 올 상반기 시범사업으로 LTE망을 구축하고,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해 전체 제어기로 확대 추진하여 2020년까지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신호기 설치나 유지관리시 통신선 매설 등을 위해 보행자나 운전자를 불편하게 했던 보도와 차도의 굴착공사가 없어지고 전신주 등에 어지럽게 얽혀있던 통신선도 사라져 도시미관 개선뿐만 아니라 공사 기간단축과 업무처리가 간소화된다. 시 유시경 교통정보운영과장은 “교통신호제어 초고속 무선통신망 구축은 예산절감, 효율적인 신호운영 등의 효과뿐만 아니라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더불어 원도심이 스마트시티로의 진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첨단기술을 교통분야에 적용해 사고 없이 안전한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는 목사가 경찰에 고소자을 보여달라며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23일 인천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 혐의로 피소된 인천 모 교회 소속 김모 목사는 최근 인천경찰청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소 이후 변호인을 선임한 그는 방어권을 위해 고소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며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초 여신도 4명을 불러 피해자 조사를 끝낸 경찰은 애초 지난주 김 목사를 소환해 조사하려 했으나 정보공개 청구로 조사 시기를 연기했다. 경찰은 고소인 인적사항 등을 제외한 고소장 내용을 김 목사에게 제공한 뒤 다음 주쯤 그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김 목사는 전도사 시절부터 10년가량 인천 모 교회 중·고등부와 청년부 신도를 상대로 그루밍 성폭력을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 그루밍 성폭력은 피해자와 친분을 쌓아 심리적으로 지배한 뒤 성적으로 가해 행위를 하는 것을 뜻한다. 여성 신도들은 최근 경찰 조사에서 "10대 때 김 목사가 '좋아한다. 사랑한다'면서 신뢰를 쌓은 뒤 성폭력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
23일 오후 1시쯤 인천시 중구 신흥동 한 도로에서 1t 트럭과 에쿠스 승용차 등 차량 5대가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 운전자 A(44)씨 등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차량 5대 가운데 B(64)씨가 몰던 에쿠스 승용차가 C(48)씨의 스타렉스 승합차를 들이받으면서 앞서 있던 차량 3대도 연이어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부상자는 모두 경상"이라며 "에쿠스 차량 운전자가 앞에 있던 승합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23일 오전 12시 53분쯤 인천시 서구 금곡동 한 폐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5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폐차장에 있던 버스와 폐기물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차장에 있던 버스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인천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가 추가로 3명이 늘었다. 인천시는 서구 모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7명 가운데 9명이 RSV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기준 RSV 확진 신생아는 6명이었으나 3명이 늘어 모두 9명이 됐으나 나머지 8명은 RSV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산후조리원 종사자 12명 중 3명도 RSV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조리원 시설을 검사했으며 그 결과 공동침대와 목욕공간·분유통 싱크대에서 RSV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다른 6명은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당 산후조리원은 현재 자체 폐쇄한 상태”라며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도심 속 산림과 토지를 불법으로 훼손한 사례를 전수 조사해 관리 체계를 세워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인천에서 불법 훼손된 ‘사고지’로 지정된 곳은 77곳, 30만6천731㎡에 달한다. 사고지는 고의나 불법으로 입목(立木)을 훼손했거나 지형을 변경해 원래대로 복구되지 않은 지역으로, 강화군이 32곳으로 가장 많았고 중구 30곳, 옹진군 8곳, 연수구 4곳, 부평구 3곳 순이었다. 현행 인천시 도시계획 조례는 사고지의 개발 행위를 7년 동안 제한하고 있으며, 산지관리법에 따라 복구가 끝났을 경우에는 7년 후 사고지에서 해제한다. 그러나 인천녹색연합이 복구된 것으로 표시된 연수구와 중구 사고지 23곳 가운데 14곳을 직접 조사한 결과, 불법 성토한 곳이 전혀 복구되지 않았거나 복구됐더라도 심어진 나무 대다수가 고사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이 같은 상황에서 사고지의 개발 제한 규정을 무력화하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며 “이 규정이 완화되면 불법 훼손을 더욱 조장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인천시의회는 지난해 2월 나무가 땅 면적의 70%를 넘지 않을 경우 개발행위를 제한하지 않는 내용
인천시 서구공무원노조가 이재현 서구청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정식으로 검경에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인천지역본부 서구지부는 22일 성명을 내고 “모든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서구청장의 성추행 의혹을 변호사의 조언을 받아 검찰과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결정했다”며 “한 점 의혹도 없이 이번 사건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어 “설령 있을 피해자가 영원히 안고 갈 심리적 고통과 트라우마를 지우고 공직에 더욱 열심히 매진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겠다”며 “향후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노조는 “해당 부서장이 직원들을 입막음하려는 시도가 있어 직원들이 그동안 사실관계를 제대로 밝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이달 11일 회식 후 다음날부터 3차례에 걸쳐 전화와 회의 형태로 입단속을 시켰다”며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그런 사실이 있다는 것을 은폐하기 위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rd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하반기 국내 우수기술 보유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의 판로확대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 테크마켓 플랫폼’을 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중소기업 등이 개발한 기술, 공법, 제품 및 연구성과(R&D) 등으로, 테크마켓을 통해 기업이 신기술 등을 제안하면 인천공항공사가 필요한 기술을 선택해 검증완료 후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반대로 공사가 테크마켓을 통해 필요기술 등을 공모하면 기업들이 해당기술을 제안함으로써 기술보유 기업과 수요자(인천공항) 간의 매칭을 지원하게 된다. 공사는 기술평가 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항공기술평가모형을 개발하고, 산·학·연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상반기 중 테크마켓 플랫폼 개발에 착수해 오는 하반기 중에 테크마켓을 본격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테크마켓 플랫폼이 오픈하게 되면 그동안 납품실적 부족으로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던 창업기업 및 중소기업 등의 진입장벽이 대폭 완화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테크마켓을 통해 인천공항에 적용된 기술은 우수기술로 등재돼 국내 판로뿐만 아니라 해외진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용규 공항연구소장은
인천 계양구드림스타트는 최근 계양구약사회와 ‘사랑의 약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계양구약사회는 비상 상비약이 포함된 5만원 상당의 구급함과 2만5천원 상당의 어린이 영양제 각 40개를 지원하며,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