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50일 된 남자아이가 두개골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틀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3시 57분쯤 인천시 연수구에서 A(1)군 아버지가 "아들이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A군은 당일 인천시 남동구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이틀 만인 6일 오전 2시쯤 숨졌다. 경찰은 A군이 숨지기 전 두개골이 골절된 상태를 확인하고 아버지의 학대행위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군 시신을 부검한 뒤 "왼쪽 머리뼈가 골절됐고 출혈 흔적도 있다"며 "뇌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119신고 당시 A군 집에는 아버지 혼자 있었다"며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실종아동 2명을 데리고 지내면서 경찰에 신고하지 않은 2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9단독(박재성 판사)은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재판부는 “다른 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면서 “다만 반성하고 있고 실종아동들을 보호하는 동안 위해 행위를 하지 않은 점 등을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6년 12월 25일부터 지난해 1월 16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한 원룸에서 B(13)양과 C(13)양 등 실종아동 2명을 관할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고 보호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인을 통해 B양과 C양을 노래방에서 만나 알고 지내다가 자신의 원룸으로 데리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은 10일부터 공공데이터포털(www.data.go.kr)을 통해 ‘푸드뱅크 정보’ 서비스 제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푸드뱅크'는 기업 및 개인으로부터 식품 및 생활용품을 기부 받아 우리 사회의 저소득계층에게 지원해주는 사회복지분야 물적 자원 전달 체계다. 행정안전부가 지원하는 푸드뱅크 통계데이터 개방사업은 양질의 복지서비스 욕구 증가에 따라 기부물품의 효과적인 모집방안과 이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푸드뱅크 정보는 누구나 공동데이터포털에서 이용자, 이용시설단체, 기부자, 물품접수현황, 물품제공현황, 선호물품정보, 푸드뱅크센터정보 등 8개 분야를 조회하거나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개발자가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오픈API 형태로 제공한다. 또한 푸드뱅크 홈페이지(www.foodbank1377.org)에서도 공공데이터 개방과 관련한 소개 및 이용절차를 확인할 수 있고 운영실적 통계를 지역별, 연도별로 조회가 가능하다. 정외택 푸드뱅크사업단장은 “푸드뱅크 정보 데이터 개방으로 푸드뱅크 사업이 보다 투명하고 신뢰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됐다”며 &ldqu
국내에서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활동을 하며 단체 가입을 선동했다가 처음으로 테러방지법이 적용돼 기소된 30대 시리아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4단독(정원석 판사)은 6일 오후 열린 선고 공판에서 국민 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시리아인 A(33)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영상과 텍스트를 통해 IS 활동과 목표를 지속적으로 홍보했다”며 “IS 대원과 비밀채팅을 할 수 있는 텔레그램 대화방 링크도 올렸다”고 밝혔다. 또 “과거 테러와 관련한 게시물을 올리고 적발돼 피고인의 페이스북 계정이 차단된 적이 있다”라며 “스마트폰에는 IS와 관련된 각종 포스터와 함께 충성을 맹세한 유럽인 명단과 IS 추종자를 위한 십계명이 저장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인도적인 혜택을 부여한 우리나라에 테러리즘 선동으로 응답했고 처벌하지 않는다면 테러리스트를 양성할 수 있으며 국민적 법 감정과도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며 “명백한 각종 증거에도 악행을 반성하지 않고 있어 사회와 격리하는게 불가피하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최근 수년간 페이스북에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조직인
인천시민단체가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럭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대해 토양오염에 대한 정밀조사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6일 시민단체에 따르면 최근 미추홀구가 이 구역 사업시행자인 DCRE측에 토양 정밀조사를 명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앞서 2007년 환경조사에서 일부 부지의 토양오염이 확인됐던 만큼 전체 부지에 대한 정밀조사가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시민단체가 확보한 미추홀구의 행정처분 명령서(9월 7일)에는 사업 구역 내 공장 1·2·3부지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불소·수은·구·리·납·아연 등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은(Hg)의 경우 토양오염우려기준(1지역)의 5배가 넘는 22.93mg/kg, 구리(Cu)와 불소(F)는 기준치 2배에 달하는 295.3mg/kg, 942mg/kg까지 확인됐다. 또한, 명령서에는 토양오염우려기준 40%이상 초과항목에 대해서도 정밀조사 추가 실시가 명시돼 있다. 실제로 2011년 작성된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사업 환경영향평가서에서는 ‘수은과 비소의 경우 기존 자료에 의하면 폐석회에서는 검출되지 않는 물질로 공정으로부터의 영향인지 아니면 부지조성 시 외부로부터의 지반조성용 토양에 의한 오염인지 등 그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인천 동구는 최근 도로교통공단에서 발표한 ‘2017년도 교통안전지수’에서 교통안전 도시 1위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교통안전지수의 전국 평균은 78.97점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인천 연수구는 2위를, 서울 강남구와 영등포구는 각각 하위 1, 2위를 차지했다. 교통안전지수는 ▲사업용(버스·택시·화물·렌터카) ▲자전거 및 이륜차 ▲보행자(횡단중·차도통행중·길가장자리통행중·보도통행중) ▲교통약자(어린이·노인) ▲운전자(과속·신호위반·음주운전·중앙선침범) ▲도로환경(단일로·교차로) 등 6개 영역 18개 세부지표를 종합 평가해 1~100점 기준 점수가 높을수록 교통안전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기초 지자체의 경우 1위를 차지한 인천 동구 84.58점에 이어 연수구 84.04점, 계양구 83.06점, 중구 82.82점으로 각각 2위, 4위, 6위를 기록하는 등 최상위 등급(A) 지역 7개 가운데 4개 구가 인천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서구의회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복지수평가연계 의정대상’에서 송춘규 의장, 김동익 기획총무위원장, 강남규 복지도시위원장, 정진식 의회운영위원장, 공정숙 의원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의도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기업기술가치평가 협회가 주관해 여의도정책연구원이 행복지수 산정자료와 지방의회 의원들의 조례입안 및 지역정책 기여도 등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공로가 큰 우수 지방의원을 선정한다. 이번에 최우수상을 시상한 송춘규 구의장은 “의정대상 최우수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겸허한 자세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지역발전과 구민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계양구 계양3동보장협의체는 최근 지역 귤현교회에서 이웃돕기 성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로 모여진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며, 위기가구 지원 및 복지사각지대 발굴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인천 강화소방서는 최근 강화농업기술센터에서 강화군 민박사업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2차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화재발생 사례 ▲화재 취약성 및 안전대책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 요령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및 대피요령 ▲소·소·심(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익히기 등을 진행했다./이정규기자 ljk@
인천 부평구는 6일 ‘부평역 광장 정비사업’을 완료하고 시민을 위한 문화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사업은 낡은 시설을 개선하고, 많은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의 기능을 되살리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2016년 ‘부평역광장 개선 방안 수립을 위한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세웠으며, 지난해 시비 6억 5천만 원을 확보해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5월 2일 착공했다. 우선 광장 한가운데 있던 녹슨 조형물과 공연무대를 철거해 대폭 공간을 넓혔다. 또 파고라와 자전거 보관대를 교체하고 LED조명등을 설치하고 보도블럭 교체 및 조경 정비 및 친환경 울타리도 추가 설치했다. 구는 앞으로 부평역 광장을 각종 문화·예술행사뿐 아니라 시민들이 자유롭게 찾아 쉬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부평역 광장 일대는 인천에서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의 하나”라며 “광장이 더 다양한 가치를 지닌 ‘시민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